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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의 게임 - 엔더 위긴 시리즈 1 ㅣ 엔더 위긴 시리즈 1
올슨 스콧 카드 지음, 장미란 옮김 / 시공사 / 200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앤더라는 한 소년이 어떻게 선택되고, 군사 전략가로 키워지는지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버거라는 외계 생명체들과의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욕망.. 거기에 이용당하는 한 소년.
이 책은 서술의 초점을 앤더라는 인물 하나에 집중함으로써 밀도있게 느껴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리고 <수레바퀴 밑에서>와 같은 성장소설로도 읽을 수 있다.
<듄>에서도 나타나는 외계 생명체(인간이 이해하지 못하는)에 대한 경이와 두려움, <스타쉽 트루퍼스>에 나오는 전투 훈련 장면들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앤더의 훈련 과정들..
다른 SF 소설들과 비슷한 코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어떤 게 더 먼저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계속되는 연작인 <사자의 대변인>을 읽고 있다. 앤더의 게임만큼 재미있지는 않지만,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