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바이러스 - KI 신서 400
세스 고딘 지음, 최승민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 뜬다는 것은 쉽고도 어렵다. 아니, 남들이 뜬 걸 보면 너무 쉬워 보이고 뭔가를 띄우려 하면 만만치가 않다. 이 책의 저자는 하이브라는 특정 집단을 장악, 스니저라는 유포자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바이러스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정 분야의 아이디어를 가장 빨리 받아들이는 집단이 하이브, 영향력이 있어서 아이디어를 유포할 수 있는 사람이 스니저이다. 그리고 아이디어는 거칠 것 없이 매끄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한 눈에 보고 알 수 있으며, 한번에 해볼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장밋빛 전망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실제 응용해 보려고 했을 때 쉽지 않음을 느꼈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디어' 자체가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주 새로운 이론인 것처럼 보이나, 고전적인 마케팅 방식의 변형인 것 같기도 하다. 디지털 상에서 바이러스의 위력은 하긴 대단하다. 금세 식어서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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