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다이닝 바통 2
최은영 외 지음 / 은행나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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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등 여러 작가들이 음식을 모티프로 쓴 단편들을 모은 <파인 다이닝>은 은행나무에서 나왔고 5,500원이다.

음식이 주 소재가 아니고 살짝 사용되는 정도라서 '파인 다이닝'이라는 타이틀이 그다지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단편집이 그렇듯 어떤 건(병맛 파스타, 에트르) 인상적이고, 어떤 건(커피 다비드, 배웅) 못 읽겠고, 나머지는 무난했다. 노희준작가 글은 처음인데 '병맛 파스타'는 두 남자의 발랄한 화법이 좋았고, 서유미작가의 '에트르'는 화려한 백화점 케이크 코너에서 일하는 젊은 여자아이 이야기를 매끄럽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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