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북플)을 하기 시작한게 2021년이니 이제 3년차 이지만 여전히 허접하다. 1년차랑 2년차에는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잠도 안자고 말도 안되는 리뷰 쓰면서 북플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3년차가 되니 이젠 나 자신부터 독서에 대한 나태함을 느낀다. 바쁘다는건 핑계일뿐이다...
23년 후반기 부터는 달려보자~!
6월에는 6권 읽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달수에 맞게 읽었다. 그럼 7월에는 7권? 이번달에 읽은 책들 중 좋았던 책이 많아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 많았지만 그래도 딱 한권만 고르라면 당연히 윌리엄 트레버의 <마지막 이야기들> 이다. 내가 좋아하는 단 한명의 단편작가를 꼽으라고 하면 난 윌리엄 트레버를 선택할것이다. 체호프님 미안합니다...
여기까지는 6월에 읽은 책 정리이고, 알라딘 24주년 기록을 간단히 공유해본다. 내가 많이 구매한 작가 10명의 목록을 보면 역시나 다 소설이다.
1위 무라카미 하루키 (57권?)
2위 도스토예프스키 (24권)
3위 필립 로스 (18권)
4위 나쓰메 소세키 (17권)
5위 로맹 가리 (14권)
6위 에밀 졸라 (13권)
7위 프랑수아즈 사강 (11권)
8위 다니자키 준이치로 (11권)
9위 헤르만 헤세 (10권)
10위 프루스트 (10권)
구매한 책은 734권인데 읽은책은 437권(의도하지 않았지만 정확히 역순?) 이라니 또한번 반성하게 된다. 내년은 알라딘 25주년인데 또 어떤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