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게임 헝거 게임 시리즈 1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2009년에 출간된 <헝거게임> SF요소가 있으면서 베트로얄과 같은 평소 접하지 않는 요소들이 있었기에 그동안 읽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명성이 점점 커지고 드디어 영화와까지 되었다. 그리하여, 지금에서 이 책을 손에 쥐게 되었다. 추리소설을 시작으로 여성작가가 남성작가에 비해서 언제나 부족함을 알았는데, 때마침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작가의 등장으로 또 한번 놀라기도 했다. 왜냐하면 현대 장르소설은 예전에 비해 여성작가의 활동이 없기 때문이다.

 

처음 책 소개부터 성인 아닌 10대들의 살기위한 전쟁으로 인해 다가가지 못했다. 일본 영화 <베트로얄>을 본적이 있다. 한 섬에서 학생들을 남겨두고 살아남게 했던 게임이다. 살기 위해서 오로지 서로 죽이기는 게임 이해할 수도 없는 상황과 더욱 놀란것은 그 상황을 어른이 만들었다는 설정이다. 한 사람의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보호를 해줘야하는 대상을 오히려 생존 그것도 죽이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로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또 한권의 소설이 등장했다. 하지만, 일본 작품과는 다르게 스스로 강해져 이 순간을 벗어나려고 한다는 것이다.  물론, 소년이 아닌 소녀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 이 점이 더욱 긴장감과 함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나라인 판앰이 들어선다. 이어, 독재정부로 주변 열두 개 구역을 철권으로 통치하고 있다. 이에, 혁명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버리고 독재정부 '캐피톨'에 의해 굶주림에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 또한, 1년에 한번씩 '헝거게임'을 열리게 하고 열두 개 구역에서 한쌍의 남녀가 이 게임에 출전을 해야하는데, 마지막 생존자가 남을때까지 치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 이 소설의 주인공인 소녀 '캣니스'는 열여섯 살이다. 아버지가 탄광에서 폭발로 죽는 바람에 엄마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가장이 된 것이다. 왜 엄마가 아닌 오히려 소녀가 가장으로 가족을 돌보게 하는지 이 부분은 '캣니스'를 더욱 강하게 보이게 하려는 점과 '헝거게임'에 출전하는 소년소녀들을 더욱 부각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나약하지만 결코 약해질 수 없는 존재로 말이다.

 

어린 동생이 게임 추첨자로 뽑히자 그녀가 대신 출전하기로 되면서 더욱 긴장감을 증폭시키기 시작한다. 살기위해 죽여야만 하는 '헝거게임' 그러나, 문득 요즘 텔레비젼에서 10대들이 재능을 발굴하는 프로가 떠올랐다. '캣니스'가 죽여야 하는 소년 '피타'와의 관계를 연인으로 미화를 시키면서 이 헝거게임을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흥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흥미거리....결국 원치 않는 것에 수긍을 해야하지만 이처럼 요즘 스타로 만들어지기 위해 보여지는 아이들의 모습이 씁쓸했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모든것들은 현대 사회를 비추는 것이 많다. 그렇기에 섣불리 흥미롭다고만 할 수 없었다. 책을 덮고서도 곰곰히 생각을 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SF소설로만 취급하기엔 책의 가치가 크다고 할까. 총 3부작이며 이제, 1부를 읽은 상태이다. 그 다음 권에서는 소녀과 소년에게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지 긴장감 마저 감돌면서 기다려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가의 여행법 - 소설을 사랑하기에 그곳으로 떠나다
함정임 글.사진 / 예담 / 201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으로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소설과 여행이라...사람의 마음을 유혹하기에 충분한 단어인지 책장을 넘기면서 알게 될 것이다. 저자와의 만남은 이 책이 처음이다. 대학시절 랭보와 보들레르를 만난 이후, 늘 어딘가로 떠나거나 떠날 채비를 하고 있어 '바람처럼'이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자유롭게 어디론가 떠날 수 있는 것이 부러운것은 그렇지 못하기에 ... 현실에 충실해야하는 삶으로 인해 언제나 몽상가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이렇게 훌쩍 떠난 이들로 인해 그들을 통해 읽고 본 사진과 엽서들이 때론 대리만족을 해주기도 한다.

 

이번 책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책들이 소개가 되어 만족스러웠다. 읽으려고 준비한 소설 또는 어려워서 잠시 놔두었던 등등 말이다. 다는 아니더라도 그 소설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소설속의 배경이 되었던 도시나 나라가 같이 함유가 되었기에 원작을 읽게 되면 더욱 가까이 갈것만 같아 두근거린다.

 

그중 <필경사 바틀비>는 독특하기도 했으나 필사라는 소재로 더 끌렸다. 두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의 해석본으로 인해 다른 느낌과 바틀비의 마지막 모습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난해하고 어려운 책이란 느낌이 먼저 들었지만 이렇게 만나고 나서 제대로 원작을 만나게 되면 좀 더 쉽지 않겠는가. 소설의 해석과 함께 실린 사진을 보고나면 또 한편으로 여행의 단어가 뭉글뭉글 떠오른다.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누구인가. 때론,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만을 생각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 있고, 새로운 곳을 눈으로 보고 느끼기 위한 것일 수도 있고 , 여행의 의미는 참 다양하다. 그런데, 이렇게 소설속에 등장하는 곳으로의 여행은 마치 스스로가 그 책의 주인공이 되는 듯하다.

 

그곳에서 작가의 생각을 읽고 도시를 보는 것. 이것은 책을 읽는 것과 다르게 책의 일부를 느끼는 것이다. 짧은 생애를 살았던 여성 작가 중 '캐서린 맨스필드의 <가든파티>' 읽으려고 겨루고 있으나 아직까지 읽지 못했던 소설이었는데 작가와 이 소설 외 다양한 작품을 소개해 주어 너무 좋았다. 비록, 짧은 생애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의 다른 작품들을 간접적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문구가 참으로 마음에 와 닿는다. 흐르는 강을 보기도 하고 작은 도시를 보기도 하고 이어 작품을 소개해주는 구절은 나른한 햇살아래 누워서 평안하게 책을 보는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소설을 사랑하기에 그곳으로 떠나다. 여행의 목적을 두고 떠나기는 해봤어도 이러처럼 책속의 그곳을 사랑하여 떠난다는 저자의 발상이 스스로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아니 조만간은 가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보기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나게 될 거야 - 사진작가 고빈의 아름다운 시간으로의 초대
고빈 글.사진 / 담소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면서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은 낯선 곳에서의 불편함 때문일까. 그러나, 여전히 여행을 사모하는 내 마음은 식어지지 않는다. 이번에 새로이 만난 책 <만나게 될거야>는 다른 여행책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해주었다. 아이들과 동물들의 정말 능청스러운 사진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어쩜 카메라를 들이대는 데도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그들이 귀엽기만 했다.  

 

인도를 시작으로 티베트 등 넓은 고원지대를 여행 삼았던 책. 그 속에서 저자는 동물을 새롭게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인간과 아니 인간속에서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인도에서는 동물들이 길거리에 흔히 걸어다닌다는 것을 여행책에서 본 적이 있기에 어색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소와 특히 개가 골목길 그리고 해변 등등 자연스럽게 배회하는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주인이 없는 개들일지라도 그들만의 나름 서열과 조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도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공통점은 직접 그곳으로 가보라고 한다. 그렇기에 몇권의 여행책을 읽어도 마지막은 직접 가게끔 유혹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 자신이 가고자 하는곳까지 당나귀와 함께 움직였다. 하지만, 여행의 마지막 여정까지 같이 할 수 없는 운명 결국 풀어주고 또 다른 주인이 그 당나귀와 함께 삶을 살아 갈 것이다. 이처럼 , 내것이라는 것보다 운명처럼 여행에서 만나는 모든 동물이든 사람이든 그 순간을 함께 즐겼다.

 

 

 

동물들과 아이들이 사진이 많이 실려있었는데, 하나같이 동물들의 얼굴에 표정이 있어보인다. 다리를 다친 염소를 어깨에 얹혀가는 주인의 모습과 왜 염소의 모습이 흡사한것이지. 저자의 놀란 글 속에서 나 역시 보고 흠짓 놀래기도 하면서 절로 웃음이 나온다. 기르는 입장이 아닌 하나의 동등한 위치로 그들을 대하여서 그런것일까. 어린아이들이 쉽게 개와 친해지는 모습이 애완견도 아닌데 말이다.

 

인도의 신화 또는 그들의 사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살아있는 모든 것을 존중한다는 신념은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인도일까. 한편의 신비스러움을 잔뜩 심어주게 했던 책이다. 소개되는 동물들의 애기를 읽다보면 인간사와 전혀 다를바 없는 애기들. 우연히 사막에서 만난 파란소라는 사슴의 동물을 비롯하여 가는 곳곳마다 그곳의 일은 나에게 '운명'이라는 단어를 강하게 심어주었다.

 

염소족, 믈소족 등등 만났던 모든 이들의 삶. 특히, 들판에 돌판 몇개만으로 진행하던 수업에서 네시간을 해야하는데 그 시간을 채우기엔 아이들이 지루하기에 2시간을 하고 나머지 시간을 일을 한다. 그 일은 바로 약초를 캐거나 열매를 따는 것이다. 물론, 공부를 해야하는 시간에 다른 것을 하는것도 어색했으나 일을 시킨다 라는 표현이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그들 스스로는 그렇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터득하고 간식 시간을 갖는 것이다.

 

선뜻 이 책에서 어느 감동을 받았어여 라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표현 할 수 없는 감동이 책을 덮으면서 밀려오게 된다. 여행지에서 만났던 개를 다시 만나려고 찾아다니는 저자이 행동이 하나의 생명을 존중하는 모습이 보여져 더욱더 그러했는지도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라큘라, 내 사랑 1
시리 제임스 지음, 이경아 옮김 / 좋은생각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드라큘라의 소재는 지금도 역시 다양한 소재로 출간이 되고 있다. 그중 원조인 작품 '브람 스토커 <드라큘라>' 의 책은 사실 접해 본적이 없다. 내용을 수없이 들었기에 막상 책을 접하려고 하면 다음에 라는 단어가 꼭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최근 삽화와 함께 열림원 출판사에서 출간된 <드라큘라 2011년>은 그림으로 인해 더욱더 멀리하게 된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뱀파이어의 존재를 더욱더 강하게 느끼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리 제임스 <드라큘라, 내 사랑>'을 원작과 비교할 수가 없으니 사실 안타깝기만 하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서 원작을 읽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단, 삽화가 없는 다른 책으로 말이다.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었던 <트와일라잇>으로 인해 먼저 무시무시하던 드라큘라의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 핸섬하고 인간을 사랑하며 자신들이 거주하는 곳에 다른 뱀파이어가 위험을 가하지 못하도록 말이다. 그 전에는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로 여겨졌고, 어릴적에도 주말 늦은 저녁에 이들이 등장하는 영화는 언제나 무서움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이렇게도 현대에 와서 180도 다른 모습을 변화를 시켰으니 놀랍기만 하다.

 

여기 소설에 등장한 인물 중 '미나 머레이'에 대해 집중을 하고 싶다. 고아원 버려졌고, 그 고아원의 주방장의 아들과 훗날 약혼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약혼자가 잠시 루마니아로 떠나게 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다 친구와 함께 파티에 참석을 하게되면서 한 남자를 알게 된 것. 그 남자가 바로 바그너이다. 그 후 친구가 아프기 시작하고 '미나' 역시 몽유병이 시작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알 수 없는 흐름속으로 빠져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 와중에 연락이 끊겼던 약혼자가 입원해 있다는 소식과 함께 그녀는 친구를 어쩔 수 없이 두고 그의 곁으로 가게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친구의 죽음과 함께 드러나는 '바그너'의 정체. 1권에서 모든 이야기가 소개가 되었기에 2권에서는 '바그너'와 '미나'의 애기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기만 하다. '바그너'를 제거하려는 또 다른 무리들..드라큘라의 존재 자체는 정말 위협적인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최근 영미 드라마를 통해서이다. 스릴이 깃든 드라마 이지만 초 자연적인 현상을 찾아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속에 뱀파이어가 등장한다. 그들 중 조용히 인감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살아가는 종족이 있는가 하면 이와 반대로 위협적인 존재들이 있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그들이 무조건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시각이 많이 바뀐 이 시점에 다양한 뱀파이어의 소재가 출간이 되고 있다. 이어 문득, 실존했던 인물이지만 다른 시각으로 만들어 공포감을 조성해 더욱 두렵게 만들어진 존재 '드라큘라'는 여전히 그 뿌리는 내안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로맨스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에 읽는데 무리함이 없었다. 또한, 자신이 바라던 한 남자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그녀의 선택을 어떻게 될 것인지. 2권에서 속히 만나고 싶어졌다.

 

style="MARGIN: 0px" oCafeTagRead.updateArticleTag() method=post name=tagForm>

 

id=tagiframe height=0 src="about:blank" frameBorder=0 width=0 name=tagifram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파리에서 일주일을
유승호 지음 / 가쎄(GASSE)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은 파리에서 일주일이라 관광책도 아닌 에세이가 잔뜩 풍기는 책이었다. 물론 너무 기대가 되었던 책이었다. 그리하여 드디어 한장한장 넘기면서 읽어내려가는데 이 책은 결코 여행책만으로 취급해서는 안되는 생각이 들었다. 각각의 일주일 마다 저자는 아들과 함께 보냈던 여정..입구에서 시작해 출구 이어, 소제목으로 붙은 게이트웨이에서 다시 게이트웨이까지 인생의 한 부분을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렇기에 파리의 작은 거리를 볼 것이라 생각했던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일상으로 겪는 것을 하나하나 해석을 붙이게 되면 달리 보인다는 저자의 글로 시작하는 책. 물론 꼭 해석을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 평생 같은 길을 산책하는 칸트는 철학으로 해석하고, 여행에 미쳐 병들었던 멘델스존은 음악으로 해석했다. 비록 차이는 있으나 파리에서의 일주일의 여행을 해석하고 있다.

 

여행을 통해 도시를 , 거리를 해석하고, 표정을 해석하고, 간판을 해석하고, 지하철을 해석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을 스스로 해석 하고 있다. -11p-

작은 것에도 때론 생선가게 에서 와인을 파는 이유 등등 파리만의 독특한 문화를 볼 수가 있다. 개인이 만든 것에 자부심을 갖는 이들의 모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해야할까. 청소부의 옷도 초라함이 아닌 디자인적 실루엣을 살려 전시해 놓는다. 무엇이든 전문적 기술을 필요로 하고, 당신들도 존중받아야 하기에 다른 곳과 같이 전시를 해 놓는 것이다.

 

파리와 리옹에서 일주일. 문득, 너무 짧은 7일이 아니냐고 하겠으나 기간안에 무엇을 보고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듯 다가왔다. 언젠가는 유럽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을 읽는다면 색다른 생각을 심어줄거 같다.

 

 

 

화려하고 파리지앵들의 모습들만 보여질거 같았던 책은 다른 시각으로 다가왔고 여행 외에 그들의 문화속에서 우리가 가지지 못한 점들을 배웠다. 때론 흥미로운 것도 있기도 했지만 말이다. 만약 일주일 유럽의 한도시에 간다고 하면 과연 주위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100% 는 기간이 너무 짧다 볼 곳이 너무 많은데 기간을 더 늘려야 하지 않냐고 말이다.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나 역시 이 말에 동의를 하고 싶다. 하지만, 여행을 아니 파리를 이렇게 느꼈다면 다른 유럽이든 어디에서든 색다른 생각을 갖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