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갤브레이스 불확실성의 시대 - 애덤 스미스부터 프리드먼까지 200년 경제사상사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지음, 이경식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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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경제에 관심이 생겨 여러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알게 된 것은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해야 어느 정도 피부로 와닿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흡수를 한 것도 아니다. 짧은 기간안에 알아지는 것도 아니고 시대가 변하듯 경제 역시 기본적인 틀은 변함이 없더라도 여러 변수가 발생하고 달라지니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그렇다보니 오늘 만난 <존 갤브레이스 불확실성의 시대>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지 읽기도 전에 두께감으로 인해 긴장을 한 책이다. 


<불확실성의 시대> 출간은 1970년대로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여러 경제사상가를 따라가면서 보게 되는 흐름은 단순히 경제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만난다. 세세하게 써내려간 내용은 솔직히 쉽지 않았지만 당시 시대상황과 경제 흐름 등을 집중하면서 읽어갔다. 자본주의 시대가 들어서면서 경제가 단순히 독단적으로 발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에는 단순히 '경제 성장'이라는 단어만 의식했다면 이제는 경제에 기업과 권력이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 흐름이 여전히 흘러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자각하게 되었다. 


또한 경제 이론이 무조건 옳은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면서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고 다시 이어 새로운 정책이 만들어지니 읽으면서 한 방향으로 생각하기 보단 열린 태도로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류가 정착 하면서 자연스럽게 화폐가 생겨나고 더 나아가 경제로 발전이 되었고 그 과정 속에는 단순히 돈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불확실서의 시대>를 읽으면서 경제 흐름이 변화하는 것은 단기간의 사건으로 발생되는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되는데, 그 과정엔 인간이 만들어낸 제도와 사회가 변화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적용된다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불확실성의 시대> 도서 제목이 '경제'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 즉 확실성의 시대는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어느 시대나 경제는 늘 불안정 했다가 다시 성장하곤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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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 - 지적 대화를 위한 하루 한 장 철학 읽기
    소렌 베일 지음 / 더케이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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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철학이 필요한 이유는 삶을 더 잘 살기 위해서다. 이유는 지극히 간단한데 그 과정이 쉽지가 않다. 철학 자체가 어렵다는 생각이 많았던 때에는 왜 읽어야 하나 싶었는데 어느 순간 철학에 관심이 생기면서 쉬운 도서부터 읽기 시작하니 당연하면서도 너무나도 쉬운것을 우리는 삶에서 잊어버리고 살고 있다. 이를 깨우쳐 주는게 바로 철학이다. 물론, 여전히 철학에 대해 어렵지만 어려운 철학 책을 읽는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철학 책을 읽으면 오히려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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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만난 <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은 5인의 철학자와 그들이 내세운 내용을 쉽게 설명해준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에픽테토스, 소크라테스, 스피노자 어느 책으로 만났던 철학자들이다. 그렇다보니 복습할 기회가 되면서 이들이 말한 철학을 더 이해하게 되었다. 특히, 니체를 설명하는 문장에서 '신은 죽었다' 라는 의미를 알았고 또한, 니체는 무엇이든지 어원과 역사를 찾아 자신이 말한 철학의 의미를 찾았다. 언어 역시 인간이 만든 것이니 그 시작을 찾아보면 생각지 못한 부분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철학을 알고 싶었지만 늘 고민이었다. <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은 기존에 만났던 어느 책과 다르게 쉽게 공감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더 나아가 스스로 생각을 하면서 철학에서 던지는 질문을 읽고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다. 어느 철학이 더 낫다고 할 수는 없다. 결국 이것은 삶은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가 라는 최종 목적지로 향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던 철학을 오늘 이 한 권의 도서로 조금 더 세세하게 알게 되었고, '이름'이 단순히 사물이나 사람에게 주어진 것을 넘어 존재 자체로 어떤 것인지 깊이 생각을 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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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앞서 적었듯이 어렵지 않다. 오히려 풀어쓰다보니 공감과 이해가 되었다. 심지어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자문을 해보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들이 남긴 철학을 좀 더 깊이있게 읽어보기로 다짐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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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공룡 대백과 ㅣ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G. Masukawa 지음, 김효진 옮김, 쓰쿠노스케 일러스트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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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공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조카 때문이다. 어릴 적 왜 그렇게 공룡에 매료가 되는지 여전히 의문이지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때 인간이 정착 하기 전 먼저 존재했던 이들의 시작과 끝은 지구라는 존재를 더 깊이 생각하게 하니 지금도 여전히 탐구를 하고 있다. 공룡이 살았던 시기를 한 시기가 아니라 몇 가지로 나뉘어진다. 사실, 이부분도 책을 보면서 세세하게 구분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을 펼치기 전까지는 조카에게 공룡에 대해 설명을 해 줄 목적이었다. 그런데 첫 장부터 시작되는 공룡과 관련된 용어와 화석으로 발견되 일화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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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형태학을 보면 공룡의 직립설과 기었다는 설 그리고 나란히 섰다는 설을 설명하는데 그동안 보여주는 그대로 존재했다 생각을 했었는데 화석을 발견하고 연구하면서 고생태의 비밀이 밝혀졌음을 소개한다. 또한 같은 종의 공룡을 비교하는 페이지를 보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인데 그동안 특정 공룡이 우세했던 것에서 틀을 벗어나게 한 계기도 되었다.




    공룡의 발견과 연구는 각 종마다 다르게 시작 되었다. 멸종에도 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난 이렇게 많은 종이 존재했다는 점에 놀라웠다. 일러스트로 보여주는 공룡의 이미지는 처음 보는 이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된다. 광범위한 내용과 신체 부위 그리고 발굴된 화석을 표본 처리하는 작업 그리고 화석을 발굴하여 수집가나 연구자에게 판매를 하던 이들도 있었는데 당시에는 존재가 미비했으나 화석을 발굴한다는 것은 지질과 화석에 정통해야했기에 점점 존재감이 커져가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더 나아가 공룡 화석의 발견은 국한된 지역이 아닌 널리 발굴 되었다는 점 저자는 일본에서 화석 발굴이 어려웠다고 했지만 1970년 부터 산발적으로 발견이 되기 시작했다고 하니 어디서든 발굴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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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겐 이 책은 많은 정보를 주는 책이다. 단순히 공룡의 종이 아니라 지구의 한 부분으로 존재와 소멸 그리고 그 흔적을 찾아 연구했던 내용을 보여주기 때문에 좀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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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 수업 - 오늘의 시민을 위한 칸트 입문 강독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6
    김선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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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간에게 철학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존재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게 하는 도구다. 철학에 관심이 많지만 철학자의 저서는 어려우니 섣불리 배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고대 철학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발전하고 그 개념들이 다른 차이를 보이지만 결국 인간에 대한 질문과 답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철학을 대중이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풀이와 해설을 한 도서들이 출간이 되면서 과거와 다르게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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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만난 <칸트수업>은 칸트의 3대 비판서와 정원명법, 인간의 존엄성 등 기존에 익숙하게 듣기만 했던 내용들을 더 풀이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순수이성비판> < 실천이성비판>이 먼저 떠올랐는데 이 역시 독자가 이해할 수 있게 최대한 알려주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비판'이라는 단어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인간의 지식, 사상, 행위 등에 대한 기원과 타당성과 그 한계를 밝히고 검증을 한다는 것임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 <순수이성비판>이 과학적 인식 능력을 반성적으로 검통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이에 대한 설명과 칸트가 탐색했던 철학이 어느 방향이었는지 소개한다.




    책을 넘기면서 칸트 철학이 지닌 의미를 점점 연결 고리를 통해 이어가니 알아가는 흥미를 느꼈다. 그렇다고 해서 100% 흡수가 된 것은 아니지만 무엇인가 깨달은 점이 좋았다.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 라고 선택할 수 없지만 칸트가 말한 인간 인식의 틀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를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었다. 외부세계가 인간의 인식을 만드는 게 아니라 인간의 인식이 세계를 만든다는 설명은 좀 더 고찰해야하는 것이나 그럼에도 다음 장이 궁금해 넘기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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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칸트 철학만 가지고 설명했다면 다소 어려웠을 텐데 적절한 설명이 독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철학을 생각하면 궁극적 목표는 결국 인간답게 잘 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잘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칸트 수업>을 읽으면서 의문점이 들었다. 그가 도덕성과 윤리를 구분해서 설명하니 그동안 내가 내렸던 철학의 결론이 나에겐 최선의 답이었을 뿐 칸트의 철학을 읽고 나니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졌고 동시에, 철학을 결코 간과한 것이 아니지만 <칸트 수업>을 읽고나니 철학을 더 알고 싶다는 간절함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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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괘씸한 철학 번역 -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코디정 지음 / 이소노미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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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생각의 기술>로 알게 된 저자로 이번에 개정판으로 출간된 <괘씸한 철학 번역>이라는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앞 도서를 읽을 때도 어렵게 표현한 부분을 작가 나름대로 풀어써서 설명해서 이해도가 좋았다. 그렇다고, 그 책을 다 이해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안개로 막혀 있었던 것이 걷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오늘 새롭게 만나 도서 여기 그렇다. 철학이라는 어려운 분야를 아무리 쉽게 표현한다고 해도 어렵다는 사실이다. 오늘 만난 <괘씸한 철학 번역>은 이런 어떻게서든 해소를 해준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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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이성비판 길잡이라는 작은 소제목은 눈길을 끌게 한다. 철학하면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떠오르기 때문이다. 원작 자체도 어려운데 번역할 때에는 한국어로 이해할 수 있게 해야하니 이또한 대단한 노고가 필요하다. 먼저 작가는 철학에 대해 설명을 한다. 이 학문이 어려운 것은 '단어'의 영향이 크다고 피력한다. 문맹률이 사라진 요즘 한글을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이제는 문해력에서 막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는 서양 문물을 접해 써진 철학 중 일본식 한자어를 평범한 한국어로 바꿔보기를 권한다. 책을 읽으면서 순수이성비판에 써진 단어중 Mind 를 기존 번역에서는 마음과 심성으로 했다면 우리말 번역으로는 '머리'라고 했고, '실체'라는 단어 대신 '본질'이라고 수정한 문장을 보니 이해도가 높았다.




    단어는 언어 전달 도구로 중요한 것으로 독서를 시작하면서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본격으로 시작된 제3장인 '순수이성비판의 경우'를 읽으면서 의미가 같아도 전달하려고 할 때 단어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일본어 번역을 기초로 두었기 때문에 난해했던 해석을 한국어로 바꾸되 더 깊이 풀이를 해 주니 한편으로 철학이 그렇게 어려운 분야가 아니었을까? 인간이 그렇게 만든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그 자체만으로 어렵다고 하는데 음, 나름 평범한 한국어로 번역을 했다면 쉽게 흡수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저자가 원하는 바가 이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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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고 무조건 일본식 번역에 대해 배척을 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한국인에게 수용이 되었다면 한국어임을 말한다. 언어라는 것이 그렇다 아니다라고 판단하기 보다 사용하다보면 모국어가 되고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괘씸한 철학 번역>을 읽으면서 '철학'에 대한 생각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중요한 '단어'를 의식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순수이성비판>을 번역 중에 있다고 하는데 기대가 크다. 물론 100%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은 하지 않으나 조금은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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