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카미노 별들의 들판까지 오늘도 걷는다 - 스페인 산티아고 가는 길, 길 위에서 만난 세계 4
신재원 지음 / 지성사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엘 카미노...는 알게 된것은 언젠가 tv에서 보게 된 적이있다. 여행을 좋아했기에 여행소개인줄 알고

봤는데 순례자의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된것이다. 40동안 걸어서 목적이 도달하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고나서 나도 왠지 저 길을 가고 싶다라고 느꼈다. 그 길은 야고보의 길이라고 할만큼 오래전 많은

성지자들이 걸었던 길이다. 하지만, 점점 그 길은 사람들 기억속에서 사라져 가고 있을쯤 파울 코엘로

"순례자의 길"이 출간되면서 사람들이 다시 그곳에 관심을 갖게 된것이다.

 

걷는다는것...사람들은 그렇게 힘든것을 왜 가냐고 묻을수도 있다. 하지만, 걸으면서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직접 이곳을 걷고 걸으면서 자신이 느꼈던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혼자 이 길을 걷다가도 결국 누군가와는 만나게 되고 함께 이길을 걷는다. 인간은 아무래도 혼자서는

살아갈수가 없는거 같다.

 

이 책은 하루하루 이야기를 일기를 통해 보여지고 있다. 한국인이어서 더 정겹게 느껴지기도 했고, 저자가

걷고 있을때에는 한국인이 별로 없었는데..아마도 지금은 많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든다. 종종 한국이라는

나라를 모르고 생소하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지금은...한국을 알지 않을까...

 

또한, 스페인을 걸으면서 그 마을의 풍경과 축제...그 길에서 사람을 만나고 친구가 된다. 저자는 참 좋은 친구들을

만났던것 같다. 덥고 춥고 발이 물집으로 힘들었지만 이들이 있었기에 마지막 길까지 갈수가 있었다.

참 다양한 사람이 이 길을 간다. 늙은 노부부와 그리고 젊은 사람들....모녀...이 길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기에 이 곳을 찾아오는것일까?  

 

엘 카미노를 다녀온 사람들의 책들이 더러 있다.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책을 읽어본적이 있는데, 이 책은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들이 많은거 같았지만, 솔직하면서도 생생한 모습을 보여지는듯 했었다. 하지만, 역시

공통점은 자신을 찾아간다는것....!! 

 

오래전엔 몸 하나만을 가지고 걸었으나, 지금은 베낭을 메고 걷는다. 비록 그때와는 모습이 다르지만, 이 길을

걷는 이들의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채색의 시간 - 채색의 기초 편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그림은 아마도 학창시절에 미술시간을 제외하고는 그린적이 없다.

이 채색의 시간을 받고나서 나도 과연 할수 있을까라고 생각이 들었는데..쉽지만은 그렇다고 어렵지만은 아닌듯 했다.

초보자부터 할수 있도록 기초과정에서부터 그리고 색깔연습등....편안하게 할수 있도록 제시해주었다.

 

먼저 채색에 앞서 성인이 그림을 그려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알려준다.

1. 청조력을 일깨워 줍니다.

2. 몸이 건강해집니다.

3.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4. 튼튼한 두뇌를 만듭니다.

5. 삶의 여유를 선물합니다.

 

난 이중에서 스트레스 해소부분을 읽으면서 불안한 뇌의 파동을 안정적인 파동으로 바꾸어 준다는것에 마냥 새롭게만 느껴진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그림기에 더더욱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을 해준다.

 

책색에 앞서 기초를 시작하는데 먼저 스트로크 연습을 해야한다. 붓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기에 색연필을 가지고 선연습이나 그리고 강약 ,그라이데이션을 잘 소화하기 위해선 기초를 열심히 해야한다.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공감과 명암을 살려야하는 부분이 다소 어렵지만 연습 하다보면 자연스러운 색깔을 나타낼수가 있다.

 

색을 칠하는 것이 아닌 색깔을 빼는 연습도 있는데 이것은 지우개나 아님 칼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수가 있다.

채색 연습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선을 이용해서 표현하는것이었다. 해칭 스트로크나 크로스 해칭 스트로크는 선으로 색깔을 표현하기에 충분한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쉽게만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막상  하얀 종이 위에 색깔만 칠해도 그림이 완성될것 같았는데 무엇이든지 기초를 꾸준히 해야 될수 있는것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연습하다면 나만의 그림을 완성할수 있을 날을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힐러리의 삶
칼 번스타인 지음, 조일준 옮김 / 현문미디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힐러리의 삶"의 책을 받았을때 두꺼움에 놀랬다. 하지만, 그만큼 흥미로웠고 힐러리의 새로운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힐러리의 어린시절부터 아니 그녀의 부모들의 삶부터 다소 소개되어지고 왜 그녀가 이 길까지 왔는지 소개해주고 있다.

이 책은 힐러리의 어린시절과 그리고 그녀가 정치일에 참여하고 현재의 모습까지 오게 된 길을 알려주고 있는데 정치에

대해서 자세하게 모른 나에게 다소 어렵게 읽혀지곤 했다. 하지만, 그들의 목적 힐러리와 빌 클린터...이들의 목적을 알수가

있었다. 힐러리는 화련한 모습보단 그 반대적인 모습을 하였고 항상 외적인 모습보단 내적인 면을 더 강조했던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할수가 있다. 부유하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사랑이 가득한 가족이 환경이 아니었으나 교육과 어린시절부터 그녀를 데리고 마틴 루터킹 목사의 연설등등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아마도 정치적인 면에 노출되어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과 그리고 대학시절을 통해서 그녀의 능력을 발휘하였고 , 특히 아동들의 문제에 대해선 선뜻 발벗고 나섰다. 빌과의 교제하면서도 그들은 단지 낭만과 젊음을 위한 만남이 아니라 그들이 목표를 두고 교제를 하던 모습이 새로웠다.빌과 힐러리의 만남을 읽어보면서 우리는 인생의 목표를 어디에 두고 살아가는지 생각이 들곤 했다. 이들처럼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실패하고 좌절하더라도 다시 일어설수 있을것이다. 빌과 힐러리의 관계는 동반자이며 부부이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정치적 동지이기도 하다.

 

힐러리는 빌과 결혼하게 되면서 아칸소에서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아칸소는 빌이 자랐던 곳인데, 힐러리는 그러한 시골보단 워싱턴에서 일하기를 원했다. 빌의 정치적 야망은 아칸소에서부터 시작하였고 그러한 빌을 힐러리는 점점 워싱턴으로 이끌었는지도 모른다. 아칸소에서의 악성루버 그리고 항상 여자들이 끊이지 않는 빌...어쩌면 둘은 벌써 헤어질수도 있었지만 힐러리는 그래도 빌을 사랑한다는 말로 어느 질문에도 일관하곤 했다.

힐러리는 결혼하고서도 자신의 이름을 사용했다 이부분이 힐러리를 비방하기도 하였으나 난 이부분에 대해 힐러리에게 한표를 주고 싶었다. 난  페미니스트 아니지만 , 이부분은 왠지 자신의 꿈이 있다고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의 이름을 바꾸게 되지만 그래도 힐러리는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힐러리가 있기에 빌 클린턴이 대통령이 될수가 있었다.

 

여러가지 문제거리도 제공하기도 하였으나 그래도 힐러리의 삶은 나에게 무엇인가를 알려주었다.

제 3자의 눈에서 비춰진 모습이기에 좀 더 객관적으로 볼수가 있었다고 해야할까?  과연 힐러리의 또 다른 목표..과연 이루어질지는 의문이지만 거대한 꿈을 꾸고 있다는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기에 그러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든다. 과연 나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다소 생기기 시작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테메레르 3 - 흑색화약전쟁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테메레르 1권을 접하면서 나폴레옹 전쟁에 용이라는 환상의 동물이 주인공(?)으로 나타나면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었다.

1권을 읽은후 점점 내용이 흥미로워지고 2권과 3권을 넘어가면서 내용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3권에서는 실크로드와 이스탄불을 거쳐 나폴레옹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중국에 머물던 로렌스와 그의 일행은 이스탄불로 향하여 그곳에서 오스만투르크제국의 셀림3세를 위해 일하는 아브라암을 만나 용알 세개를 받아오라는 급보를 읽게 된다. 하지만, 로렌스와 함께 중국까지 왔던 배는 화재가 생기는 바람에 당장 떠날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어쩔수 없는 로렌스는 급보를 전달한 타르케에게 육로를 통해 이스탄불로 가는 길을 제안하게 된다.

타르케의 거만(?)한 행동에 대해 로렌스는 불쾌감과 의문점을 가지게 되지만 육로로 가기에 그에게 제안을 하게되고 동행을 시작한다. 이스탄불로 향하게 되면서 도적떼를 만나게 되고 그리고 야생용 또한 만나게 된다.  야생용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두머리인 아르카디와 그의 부하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들었던 또 하나의 소식...리엔이 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이스탄불로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로렌스와 테메레르는 리엔의 행동의 의문을 품었지만 그들은 곧 리엔이 자신들을 향한 또다른 복수임을 감지하고 있었다. 테메레르는 야생용들에게 그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자랑삼아 해서 인지 우두머리인 아르카디는 이들과 함께 떠날것을 선포한다. 로렌스와 다른 요원들은 당황하였으나 말로써 그들이 멈추지 않기에 같이 동행하기로 한다. 그리고 드디어, 이스탄불로 도착하게 되었으나 ... 영국 대사관의 죽음으로 인해 용알을 받을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영국에서 용알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였으나 그돈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었다고 하여 용알을 내줄수가 없다는 것이다. 의문을 품은 로렌스...그리고 그 사건을 진상을 밝히려고 하나..무스타파의 무관심한 행동에 더더욱 의심을 품게 된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렌튼 대장의 급보를 전해주도록 중개한 마덴이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고 그 또한 영국 대사의 죽음에 대해 미심쩍한 부분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를 찾게 되면서 그들은 용알을 훔쳐 그곳을 떠나게 된다. 영국으로 가야했으나 그들은 바로 영국으로 가지 못하고 프러시아 군대에 참여하게 되면서 그곳에서 로렌스를 리엔과 나폴레옹을 보게된다. 오로지 복수를 위해 프랑스로 간 리엔...프랑스는 승승장구 하면서 점점 프러시아 군대를 전멸시키고 로렌스과 그의 일행들은 영국으로 가고 싶지만 이런 딱한 사정을 알면서도 모른체 떠날수 없었다. 결국 마지막 단치하나 쾨니히스베르크 까지 가게되고 그곳에서

그들은 나머지 프러시아 군인들 그리고, 칼크로이트 와 함께 그곳을 탈출계획을 세운다...프랑스가 전면에서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또한 리엔은 테메레르에 대한 복수로 지키고 있었다.

 

이제 점점 나폴레옹이 등장하게 되면서 전쟁의 중반부로 향하고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용들의 자유와 중국에서의 삶을 개척해나가겠다는 테메레르.... 이러한 모습을 로렌스는 안타까움과 그럴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 항상 고민하는 로렌스...하지만, 전쟁이 시작되면서 서로의 생각에 대해 이해가 되고 그리고 오스만투르크에서 가져온 용알이 부화하면서

이제 새로운 내용들로 향하고 있다. 이제 마지막권까지 3권이 남았다. 1권의 책을 받았을때 두껍다라고 느꼈는데 그 두꺼운 책을 너무 빠른 시간안에 읽었다. 이제 4권이 궁금하다. 반지의 제왕 책을 읽은후로 판타지로는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다.

속히 영화로 상영이 되어 보고 싶은 생각만 간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