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은 인생의 날개다 - 포니 픽업 야채 장수에서 물류 기업 CEO까지
이강미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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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목표를 두고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누구나 인생을 허투로 쓰고 싶지 않을 뿐더러 가치있게 살아가고 싶은 욕망이 있다.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다도 넘어져 잠시 쉬고 있기도 하고, 그냥 그대로 주저 앉기도 하고, 다른 이들과 달리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하는 등등 인생의 그래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목적지에 도착한다. 그리고 다시 그곳에서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간다.

오늘 만난 <<간절함은 인생의 날개다>는 바로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작은 차량으로 시작한 야채 장사가 지금은 국내 출판 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일까? 저자의 20대 시절부터 시작한 책은 나이를 먹을 수록 도전을 하고 때론 좌절도 겪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 순간을 빨리 털어버리고 다른 길을 모색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함이었다. 삶은 선순환으로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당장 눈앞에 이익과 손실이 있다면 전자를 당연히 선택하지만 때론 후자가 더 크게 보상을 한다. 저자는 이런 삶을 살았다. 점점 성장하는 회사가 100% 문제가 없을리는 없겠지만 중요한 건 그 일에 매달리지 않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결국 회사 뿐만 아니라 이들 역시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고난은 동일하게 누구에게나 다가오지만 해결하는 과정에 따라 삶의 여정은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은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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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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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단편은 장편보다 빨리 읽지만 오히려 전자가 쓰기가 힘들다는 사실이다. 많은 이야기를 풀어 넣는 것과 달리 독자에게 최대한 전달하는 부분을 줄여서 보여준다는 것은 상황과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오늘 만난 <너무 늦은 시간>은 총 3편의 단편을 담고 있다. 클레어 키컨에 대해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무너가 공간을 두고 읽는 듯했다. 분명 그 다음 장면으로 이어져야 할 거 같은데 이미 상황은 종료가 된 상태였다. 순간 뭐지? 하면서 다시 앞장으로 가서 읽으면서 그제서야 이해야 되었다. 


문장 속에 공간이 있다고 표현 하고 싶다. 시간은 앞으로 흐른데 <너무 늦은 시간>은 역주행을 하고 있었다. 이 점이 순간 독서를 하는데 흥미롭게 다가왔고 그 다음편을 읽을 때에도 그냥 집중을 하게 되었다. 앞서 제목을 적었듯이 세 단편 중 <너무 늦은 시간>을 먼저 읽었다. 무슨 내용일까? 읽으면서도 내용의 초점을 잡지 못했는데 결론에 이르러서야 무엇인지 알았다. 후회를 하는 남자는 결혼을 원했던 것일까? 아님 동거인이 필요했던 것일까? 이미 끝나버렸지만 지난날 아버지와 같이 엄마를 무시했던 일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는 건 어리석지만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행동이다.


이어, 조용하게 글을 쓰고 싶은 한 연인에게 독일 교수가 방문하면서 시간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지만 그녀는 자신만의 복수로 이야기는 끝나고, 마지막 <남극>은 평범함에서 벗어나 일탈을 꿈꿨지만 그 결만을 생각지 못한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읽으면서 뭔가 불편한 느낌은 사라지지않았다 . 이게 뭐지? 왜 그러지? 이해할 수 없는 세 단편속의 남자들을 보면서 답이 없는 문제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거 같았다. 

그리고 책을 덮고서도 끝나지 않는 <너무 늦은 시간> 도서를 혼자서 그 끝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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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 양정무의 명작 읽기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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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에 관심이 많지만 사실 문외한이라고 할정도로 지식은 없다. 그저, 그 자체로 대단하다는 생각만으로 관심과 호기심이 있을 뿐이었다. 미술 관련 책을 읽을 때면 작품의 배경와 화가를 알아가니 모르고 봤을 때 보다 알고보니 더 그 작품을 이해하게 된 계기가 상당히 있었다. 하지만, 오늘 만난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읽고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서 제목을 보고 '명작'에 관한 설명이라 생각을 했었다(물론 이건 맞는 말이다). 하지만, 먼저 미술을 알기 전 '미술'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데 그동안 아름답지 않는 작품을 볼 때면 왜 미술이라고 하지? 의문이 들었던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는 미술하면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두었을까? 이미지를 물질로 표현한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그동안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의식하게 되니 조각이든 아름다움과 거리가 먼 작품이라든지 다양한 형태로 변한 미술이 어색하지 않게 되었다. 그후 소개한 국내 석굴암과 구석기 시대 그려진 동굴 벽화와 조각 등을 읽으니 '미'에 중심을 두었던 생각에서 인간에게 미술은 잠재적으로 숨겨져 있었나? 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미술의 형태를 더 넓게 바라보게 했던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작품과 화가 그리고 설명만을 읽었던 나에게 이 책은 미술이 다른 형태로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시리즈 중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를 읽다가 멈췄다. 이 분야에 문외한 이다보니 그냥 소설처럼 읽으려니 어색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재도전 한다면 전과 다르게 조금은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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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지프 신화 - 부조리에 대한 시론 현대지성 클래식 66
    알베르 카뮈 지음, 유기환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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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지프 신화를 통해 그가 말하고 싶었던 것을 무엇이었을까?
    신화를 통해 인간에게 주어진 삶을 생각하게 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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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지프 신화 - 부조리에 대한 시론 현대지성 클래식 66
    알베르 카뮈 지음, 유기환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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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자체가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알베르 카뮈. 사실, 그의 작품을 본 적은 없다. 그저, 유명세 때문에 <이방인>을 소장하고 있을 뿐이었다. 워낙 어렵다는 문체와 특히 번역 부분에서 <이방인>의 첫 줄에서 시작한 그 문장을 두고 어떻게 번역을 하느냐에 따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의식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오늘 카뮈의 철학서인 <시지프 신화>를 만났다. 먼저 알베르 카뮈의 생애와 작품이 결코 녹록치 않다는 것을 알았기에 이 책 역시 도전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제목 위에 적힌 '부조리에 대한 시론'을 보고 카뮈는 어떤 내용을 적고 싶었던 것일까? 시지프는 끊임없이 바위로 산 정상 위로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은 신화 속 인물인데 왜 카뮈는 도서 제목으로 인용을 했을까? 책에 대한 설명은 마지막 부분에 해설문이 있어 참고 한다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가 있어 다행이었다.

    책은 먼저 자살을 두고 설명을 하는 것에서 시작을 한다. 자살이 옳다 그르다고 하기 보단 이를 철학적으로 다가간다는 점이다. 철학의 목적은 삶을 잘 살기 위한 것이다. 간간히 철학 책을 읽을 때마다 느낀 건 이 점이다. 카뮈 역시 이 도서에서 자살로 서문을 시작하지만 결국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로 이어진다. 그런데 그 과정이 심오하다. 더 나아가 이 책을 카뮈가 20대에 썼다고 하니 도대체 알베르 카뮈는 어떤 존재였는지 의식을 하게 된다. 알베르 카뮈는 프랑스 식민지 알제리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인도 알제리인도 아닌 이방인이었고 세계 대전을 겪었으며 그 와중에도 작가로서 활동을 왕성하게 했다. 혼란의 시기였던 만큼 그의 작품은 때론 찬사를 때론 누군가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그리고 지금 <시지프 신화>를 읽고 있으니 왠지 카뮈가 느꼈을 혼란스러움(가장 적절한 표현), 반항(?)이 느껴진다. 적확한 표현을 할 수 없지만 책 속에서는 철학자와 작가를 등장시키는 데 한편으로는 그에게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삶의 영향을 주는 것처럼 다가왔다. '부조리' 단어를 쉽게 사용하지 않는데, 알베르 카뮈의 작품을 접하고 아니 섣부른 이성으로 판단을 하지 말아야겠다. 광범위 하면서 어려웠던 <시지프 신화> 하지만 작가가 외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몇 번의 재독을 통해 결과물을 꼭 얻고 싶은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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