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 밤에 내게 온 책 ^_^ㅋ
띵똥~! ㅋ 밤 9시도 넘은 시간에!!! 초인종이 울려서? 뭐지? 누구지? 멍 때리고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잠시 후 서여사님이 자~!! 니 책이다!!! 하시며 내 방문을 벌컥 여셨다 ㅋㅋㅋ
앗! 택배네??? 이 늦은시간에도 배달을 해주네??? 신기해하며 택배박스를 풀어헤쳤다.
 

 

 

 

 

1. 책은 단촐하게 딱 한 권! ㅋㅋ <1인용 식탁> 이 책은 오래전부터 위시리스트에 담아둔 책이었는데
왜? 어디가 끌려서? 담았었는지?는 벌써 다 까먹었지만 ㅋ 내가 좋아하는 예쁜 표지 예쁜 책제목 *ㅅ* 
게다가 새 책 같은 중고책이라 가격도 얼마나 착한지 4,320원 밖에 안해서 후딱 챙겼지 ㅋㅋ 

그리고 나머지 제품들은 책 사면서 같이 지른 화장품들.
정작 필요했던 폼클렌징은 업체 직배송 상품이라 ㅋㅋ 아직 도착 안 했고..
 

 

 

 

 

 

2. 아직 한 번도 써 본적 없는 데오드란트 스프레이가 2,600원
오호@ 이런거구나 싶어 샥샥 뿌려봤더니 시원하고 보송 보송 하구나!! 진작 사서 써볼걸 ㅋㅋㅋㅋ 
 

 

 

 

 

 

3. 서인영 볼륨 마스카라는 1+1 행사하길래.. 이런건 무조건 쟁여놔야해!!! 욕심을 부렸는데.
뷰러까지 주는군화!! 원래 뷰러 없이도 잘 말려 올라가는 눈썹이라 있던 뷰러들 다 버렸는데..
갑자기 또 뷰러가 필요할때가 가끔 있어 아쉽고 있었는데 ㅋㅋ 땡큐!  마스카란 13,000원
 

 

 

 

 

 

4. 썬파우더는 알라딘 화장품 베스트에 떴길래 뭔가 싶어 살펴보다보니 
SPF50에 화장 한 위에도 파우더처럼 톡톡 두드려 덧바를 수 있어서! 넘흐 좋아보이더라구~!! ㅋㅋ 
썬크림은 보통 기초화장 하면서 바르는 거라서 화장 다 하고나면 어떻게 더 발라 줄 수도 없어서
난감했는데 이제는 톡톡 두드려 주기만하면 자외선 차단 끝!! 이겠구나!!ㅋ  
게다가 가격도 9,200원!! 완전 착해 :)
 

아 - 6월의 마지막 밤도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 6월도 안녕 안녕!
7월엔 모두에게 행복한일들만 가득 가득 생기길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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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있는데도 갑자기! 읽고 싶어지는 책이 있다.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를 다 읽고 연달아 읽어야지하며 읽기 시작한 책은 <인 더 풀>
<인 더 풀>을 읽기 전엔 지난 달 책모임에서 빌려온 <이반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를 읽고 있었다.
<이반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도 그럭저럭 흥미롭게 잘 읽고 있었는데..
나는 갑자기 이라부가 너무나 보고싶어졌고, 
<공중그네>를 읽다보니 자동으로 <인 더 풀>을 꺼내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또 갑자기
텅텅 비어있을 6월달 내 책 달력이 걱정 되었고 그래서 또 또 갑자기  
얍삽하게 권 수 채우기용으로(응?) 다카하시 아유무의 <LOVE & FREE>를 생각했다.
그러다가 마침 어제 <당신이 놓치고 있는 7가지 외모의 비밀> 선물 책이 도착하는 바람에;;
나는 또 예쁘장한 책 표지에 이끌려 <당신이 놓치고 있는 7가지 외모의 비밀>을 펼쳐들고 말았다. ㅜㅜ
(아무리.. 내 나름대로 '멀티독서'라 우겨보아도 도대체 몇 권을 읽고 있는거얍?? ㅋㅋ )
                        

 

 

 

<당신이 놓치고 있는 7가지 외모의 비밀> 책 표지에는 "하버드대 박사가 전하는 아름다움의 과학" 이라는
작은 제목이 달려있는데 아아~ 나는 왜 이렇게 하버드에 사족을 못쓰는지? ㅋㅋ
작년에 읽었던 "하버드대학교. 인간성장보고서" <행복의 조건>도 꽤 재미있게 읽었는데..
기대하며 책을 열었더니 아름다운 뇌가 아름다운 당신을 만든다 라는 말이 눈에 확! 들어왔다 ㅋ 

앨범을 꺼내 당신 인생의 여러 시기에 찍은 사진들을 한 번 살펴보라,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당신이 빛나 보이는 사진,
다시 말해서 당신이 특별한 눈빛을 띠고 있는 사진을 찾아보자.
(이런 대목에서조차 진짜 앨범을 꺼내봐야 할것만 같은 마음이 들고마는 나는 착한독자 ㅋㅋ)
...... 중략
당신이 흥미를 가지고 무언가에 열정을 쏟을 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기쁨과 즐거움이 발산되는 바로 그순간,
당신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는 것이다.

또 책 5페이지에는 자신만만하게도 이런 글이 적혀있다.
당신의 뇌를 변화시키는 몇 가지 노력만으로 매력적인 외모로 변신할 수 있다면 어떨까?
거짓말처럼 들린다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거울을 보라! 

그러니까 얼굴, 외모..
내 얼굴이야 벌써 30년 넘게 매일 매일 거울을 들여다 보다보니 이제 너무 적응이 돼서  
"만족할 순 없지만 그래도 어쩌겠어?" 혹은 "그래도 이정도면 됐지 뭐..;;" 
나름대로 자신감을 갖고 살게 되었지만.. 저 글을 읽다보니 정말
"아름다움이란 단지 외모 문제가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의미에서 마지막으로 오래전에 책노트에 적어 두었던 좋은 글 하나!!


어떤 성공한 여자가 이런말을 했다.
열심히 돈을 모아서 샤넬의 수트 하나를 사는 것보다는
샤넬 수트를 언제든지 입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동대문에서 구입한 수트를 입어도 언제나 샤넬같은 그런여자가 되어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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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를 하는데 문득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예쁘장한 표지에.. 아리송한 제목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어떤 내용이었더라? 기억이 가물거려 흔적을 찾아보니 2009년 8월에 나는 이 책을 읽었었구나.
그러니까 2년 전에는 확! 빨려 들어가거나, 와! 좋다는 느낌보단 그저 제 3자의 입장에서 구경하는?
느낌으로 읽었는데. 이제와 다시 한번 책을 훑어보다보니. 오! 이렇게 좋은 말들이 있었어?
반짝이는 문장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냥 책장에 다시 꽂아두기가 아까워서.
짧은 리뷰라도 남겨 놓기로했다. 
 

잠깐 책 소개를 하자면.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씨가 이론과 다양한 상담사례를 적절히 조화시켜 쓴 '심리 치유 에세이'다.
이별과 배신, 뜻대로 되지 않는 연애의 뒤편에 자리한 내면의 문제점들을 마주하게 하고,
이를 통해 온전한 사랑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자 했다. - 출처 알라딘 
솔직히 나도 처음엔 이런 연애 어드바이스 책은 아직 사랑에 서툰 20대나 읽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가만보니, 사랑은 나이를 불문하고 언제나 - 늙어 죽을때까지 필요한게 아닌가!
또, 실연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던 동생에게 이 책을 소개시켜 줄 걸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기도 했고.. 언젠가 내 딸에게, 후배에게, 동생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잔뜩! 보였다. 두루두루 쓸모있는 정신분석의 세계! 

우선 제일 와 닿았던 이야기는
부부 싸움을 할 때 남자는 주로 결과를 놓고 이야기하고,
여자는 자신이 얼마나 화나고 힘들었는지를 말하면서 서로 어긋나게 된다.
남자는 여자 에게 쓸데없이 자질구레한 것만 기억한다고 핀잔을 주고,
여자는 남자에게 그때 자기의 감정이 어땠는지 알아주기는커녕
결과만 가지고 말한다고 화를 낸다. -113
정말, 맞는말 같지 않은가? 어떤 일로 마음이 상했을때.
어떤 해결책을 바래서라기 보단 내가 얼마나 화나고 힘들었는지? 그 마음을 헤아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절주절 이야기를 털어 놓게 되는 건데, 다짜고짜 내가 다 해결해줄게! 
하며 달려드는 것도 오버고.. 그래서 날보고 어쩌라고(?) 같은 반응은 더 곤란한데.. 
남자들은 왜 그걸 모를까?
그저 가만히 고개 끄덕여주면, 말 없이 가만히 안아 주면 풀리는 일이라는걸.. 
 

그리고 이런 문장도 있었다.
마음속에 분노를 담아 두지 말자.
상대에게 자신이 느끼는 불만을 털어놓는 걸 두려워해선 안 된다.
내가 느끼는 그대로를 상대에게 전달했을 때, 나는 또 한 번 자유로워진다.
그것이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이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더 이상 ‘아닌 것’처럼 가장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분노를 적절하게 터뜨릴 줄 안다는 것, 그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다.  -201

사랑만 표현해야 할 게 아니라, 분노도 적절하게 터뜨릴 줄 알아야한다니!
내가 느끼는 그대로를 상대에게 전달했을 때, 나는 또 한 번 자유로워진다니!!
그러게.. 내가 왜? 화가 났는지? 상대가 더 밉고 싫어지기 전에 사소한 오해를 풀 수도 있고.
혼자 꽁꽁 담아두며 받는 스트레스보다는 찌꺼기가 쌓이기 전에 털어 버리는게
정신건강에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열 사람이 어떤 사건을 동시에 목격한다 해도, 그들이 사건에 대해 말하는 느낌은 모두 다르다.
왜냐하면 기억이라는 것은 그것이 저장될 당시의 그대로가 아닐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어떤 사건이나 사물이 우리의 기억 속에 저장될 때,
그것은 본질과는 조금 다르게 변형되어 저장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향에 따라 변형되어 기억의 창고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렇게 변형된 기억이 훗날 그걸 회상할 때 또 한 번 변형될 가능성이 높다.
즉 회상하는 시점의 소망과 욕망, 감정, 느낌 등이 기억을 떠올리는 데 개입하는 것이다. -88P

좀 생뚱맞은 이야기지만, 책도 그런것 같다.
우리가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향에 따라 변형되어 그 부분만 눈에 들어왔다가.
내 감정에 집중(?) 하느라 놓치게 되는 부분도 많고.. 

그래서일까! ㅋㅋ 이 책!! 쓰신 김혜남님이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도 쓰셨다는걸.. ㅋㅋ
나는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ㅋㅋ (서로 다른분인줄 알았어요 ㅠㅠㅠ) 

 

 

 

 

순서대로 2007년 2008년 2009년 차례로 출판 되었구나!
나는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가 너무 좋아서! 2탄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까지
연달아 읽으려고 했었는데.. 2권은 1권만 못하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 듣고 ㅋ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까지는 아직 못 읽어봤지만..
오! 김혜남님 책이라면.. 모두 다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리고 이런 책도 있었구나!!! <어른으로 산다는 것>
좌측이 2006년에 발간된 책 우측이 2011년 개정증보판!
개정증보판에는 5년동안 독자들이 궁금해했던
질문들을 정리해서 새롭게 구성하였다는데..  

 

잠깐 목차를 살펴보니 이 책도 너무 욕심이 난다 ㅠㅠ
chapter 1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 내 뜻대로 안 되는 세상
듣기 싫지만 많이 하는 말 ‘나잇값’에 대하여 / 크게 기뻐할 일도, 크게 슬퍼할 일도 없다?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 내 뜻대로 안 되는 세상 / 왜 나는 갑자기 불안해지는 걸까?
사랑, 노력해도 내 맘대로 안 되는 이유 / 결혼, 그 미친 짓을 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으아아~!!! 세상엔 왜 이렇게 읽고 갖고 싶은 책들이 많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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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페모카를 주문한다.
오늘은 색다른 걸 마셔볼까? 싶어 메뉴판을 아무리 오래 들여다 보아도.. 언제나 카페모카요!!
하게된다. ㅋ 차가운 휘핑크림 위에 초코 시럽이 듬뿍 듬뿍 뿌려져 있으면 대 만족!
숟가락으로 차가운 휘핑크림을 폭 폭 퍼 먹고.. 반 쯤 남으면
밑에 있는 따뜻한 커피와 마구마구 섞어서 이제부턴 커피를 마신다.
크림을 너무 많이 퍼 먹어 버리면 커피가 써지고.. ㅋ 너무 적게 먹으면 커피가 너무 달아지니
것두 나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ㅋㅋ  

2. 요즘은 새 책 보다 다시 한 번 읽어 보고 싶은 책이 많아졌다.
얼마전 이웃님 블로그에서 보았던. 노희경님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이상하게 불쑥불쑥 계속 생각나는 은희경님의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던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사람은 왜 만족을 모르는가> 까지..
사 놓고 첫 페이지도 넘겨보지 못한 많은 책들과, 출판사에서 보내준 읽어야 할 책들.. 때문에. ㅋ
언제 다시 읽을 수 있을지? ㅋㅋ 계속 생각뿐이지만;; ㅋㅋ
책은, 언제나 투정없이 기다려주니 얼마나 다행인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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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반달 파우치가 대박이 났다. (우리집에서;;)
지난번에 만든 파우치를 엄마께 하나 드렸더니, 그걸.. 자랑을 하셨는지..;;
이모는 당장 똑같은거 만들어 내라고 원성이셨고 ㅋㅋ 미루고 미루다 결국,
수고비를 주시겠다는 말에 혹해서;;;; ㅋ 주문을 받게 되었다.
이모꺼랑, 나머지는 여기저기 선물하실거라고 하셨다 ㅋ  

 

이것저것 재료비 빼고나면.. ㅋㅋ 남는것도 없는 장사였지만..;;

휴대폰 넣고, 열쇠 넣고, 지폐 몇장 동전 몇개.. 넣어 다니기 딱이라며..
동네 마실 다닐 때도, 운동가실 때도
내가 만들어준 파우치를 보물처럼 안고 다니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니 어찌나 뿌듯한지.. ㅎㅎ  

 

지퍼를 열면 예쁜레이스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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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5-27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탐나는 아이입니다^^ 안쪽 레이스까지~ 솜씨가 꼼꼼하고 야무지시네요~~

꽃핑키 2011-05-27 21:32   좋아요 0 | URL
앗, pjy님 ㅋㅋ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