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가족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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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너무 재미있게 읽은 고령화 가족! 나는 작가 천명관님을 <고래>로 처음 알게 되었었는데 <고래>는 어찌나 스토리가 방대하고 쇼킹하던지 난 막_ 반했고, 그때 한참 존 어빙을 좋아하고 있을때라 천명관을 한국의 존 어빙?이라 해야 되지않을까 혼자 막 흥분했었다. 그러고 두번째로 만난 이 책 <고령화 가족>도 참 내 취향에 맞아서 역시 천명관은 믿을 만한(!) 작가가 맞았구나 안심이 되었다.

 

하지만 <고령화 가족>은 전작 <고래>에 비해 스케일이 너무 작구나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들긴했는데.. 아무래도 그건 <고래>가 그만큼 훌륭한 방향으로? 쇼킹했었기에 절로 높아진 기대치 때문이지 이 책은 또 이 책대로  충분히 괜찮다는 마음이 더 컷다.  심지어 <고래>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작가 후기까지 훈훈해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때도 난 좀 땡잡은 느낌이 들었다.

 

일단 후기 이야기부터 좀 더 하자면 ㅋ 오토바이를 타고 타이 남부를 여행하며 방황의 시간을 보내던.. '여행 에세이집' 같은 이야기도 좋았지만 (정말,  천명관이 여행 에세이를 내도 대박 괜찮을듯;; 헌데 사진도 한장 안 찍어 오셨단다. 아까비 ㅠ) 동료 소설가인 박민규와 김언수, 그리고 백영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는 대목에서 나는 우와아!!!!!~~~~ 박민규는 나도 완전 좋아하는데, 김언수!! 김언수도 완전 유명!!! 오! 백영옥!! 백영옥까지!!  어디 딴 데서는 듣도 보도 못할?? 레알 작가 친구 이야기에서 나는 왜 그렇게 흥분되던지!! ㅋㅋㅋ 나도 너무 좋아하는 박민규와 천명관이 친했다니, 어머 어머~, 역시 작가들은 작가들과 친구도 먹을 수 있고 디게 좋겠다 하며 작가 후기를 통째로 다 베껴 썼다. 손으로 다 옮기진 못하고 타닥타닥 한글파일로..   

 

 

동료 소설가인 박민규와 김언수, 그리고 백영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들은 빈 항아리처럼 텅 빈 내 가난한 마음에 용기와 격려를 들이부어주었다.

어느 술자리에서 박민규는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ㅡ 형, 우리 외롭지 말고 우울하지 말아요. 그러면 다 되는 거예요.

나는 그의 말처럼 '그러면 다 되는 거'라고, 진심으로 믿고 싶다.  

- 291쪽 작가후기 중에서 

 

 

게다가 놀랍게도, 작가 후기 맨 처음엔 계시라도 내린듯 

존 어빙의 <가아프가 본 세상> 한 구절이 인용돼 있어서 나는 또 혼자 어찌나 깜짝 놀랐는지 (내 후기를 보셨나 킬킬킬킬ㅋ)

 

 

 제니 필즈는 마흔한 살이었다.

그녀의 인생에서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갔으며

그녀가 원하는 바는 바로 그런 내용을 글로 쓰는 것이었다.

 

 - 존 어빙, <가아프가 본 세상> 중에서 -

 

 

후후 그러고보니 갑자기 존 어빙, 선생은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해지네 ㅋㅋㅋ

 

 

 

책을 볼때, 나는 책 내용보다는 책 표지나 책 제목을 더 많이 신경쓰는 편이라서;;; ㅋㅋ 아리송한 책 제목이라도 보게되면 후아! 왜? 책 제목을 그렇게 지었을까?? 가 계속 계속 궁금한데 이 책은 책표지만 봐도 딱 알겠다. 

 

낡은 연립주택 302호,에서 벌어지는.. 평균나이 사십구 세 막장가족의 이런 저런 이야기가 이 소설의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아무리 막장가족이라도 한 명 한 명 다 ~ 절대 미워할 수가 없다. "엄마! 인모새끼도 여기 들어와서 같이 살겠대!!!!!" 초반부터 쏟아지는 오함마의 찰진 욕도 금방 적응이 되고, 하나밖에 없는 형에게 "그러게 씨발, 누가 그렇게 살래?" 따지고드는 동생마저도 훈훈하게 여겨진다면 말 다했지 ㅎㅎ  

 

한때 영화감독으로 나름 폼나는 인생을 살던 인모가 자신의 삶과 또 거의 모든 것을 쫄딱 말아 먹고 다시 엄마 집에 얹혀 살게 되는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데 오십줄에 접어들고 있는 인모보다 나이도 한참 어린 나는 인모와 그를 둘러싼 가족의 심경이 어찌나 잘 와 닿던지! 제대로 풀리는게 하나도 없는.. 엿 같은 세상이지만 그래도 무언가 있겠지? 하고 계속 살아보게 만드는 힘 같은게 느껴져서 코 얇지 않은 책인데도 금방 다 읽어버린 기분이 들었다. 아.아. 이렇게 되면 <나의 삼촌 부루스 리> 까지 달려야하는건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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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자살 여행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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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엔, 새벽 3시넘어까지 책을 읽었다.  기발한 자살여행을 마저 다 읽을까? 지난주 즈음에 읽고 있었던 뭐라도 되겠지를 계속 읽을까? 아니면, 또 다른 책을 한 권 골라서 산뜻하게, 새로 읽어볼까? 잠깐 갈등을 하다가. <기발한 자살여행>을 계속 읽기로 결정 했다. 책은 점점 뒤로 갈수록 재밌어져서 오! 이 책에 이런 장면이 있었던가? 근데 왜? 전혀 기억이 없지 (혹 그때, 읽다가 덜 읽고 집어던져 놓고는 다 읽었다고 혼자 착각하고있나? -_-;;) 몹쓸 기억력을 탓하기도 하며 곤히 잠들어 있는 꽃재만씨 옆에서 가만히 책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큭 - 혼자 웃었더니 갑자기 꽃재만씨가 "응?" 하고 대답해서! 깜짝 놀랐다. 여보 미안;;; 나 안 미쳤어ㅋㅋ 혼자 중얼거린게 웃겨서 나는 또 키득 키득ㅋㅋ 

 

그 탄력을 이어 오늘도.. 설겆이 하고, 밥 챙겨 먹고, 서핑을 하고, 빨래를 개키는 틈틈이 계속 읽고 있는 중인데...  이제 이야기는 결말로 달려가고 있고. 흠, 이제 좀 질리나 싶었는데.. 또 빵! 터진다, 하핫 이 양반들 어찌나 재미있게 노시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살 후보자 울라씨와 미코씨가  포커 게임을 하다가 술도 들어가고~ 취했고~ 수중의 돈은 전부 잃었고~ 술김에 카드는 계속 해야겠고~ 그러더니 갑자기 "우리 저 사람들의 영혼을 담보로 걸자고!" 외치더니 애꿎은 남의 영혼을 담보물로 잡고 밤이 새도록 카드 게임을 하신다. ㅋㅋㅋㅋㅋ

 

 

"우리, 저 사람들의 영혼을 담보로 걸자고!"

두 사람은 핀란드 남쪽에서부터 이살미까지의 자살자들을 선장의 담보물로 삼는데 합의했다.

이살미 북쪽에 사는 사람들은 울라의 수중에 들어갔다.

육지의 선장과 순록지기는 뿌옇게 가물거리는 불빛 속에서 밤새도록 카드 게임을 했다.

두 사람은 사탄처럼 눈을 번득이며 검은 강변에 앉아 있었다.

텐트 안에서는 두 남자의 담보물들이 마음 놓고 코를 골았고, 국립 박물관 방향에서는 마약중독자들이 소란을 피우는 소리, 싸우는 소리, 광기와 죽음의 외침이 둔탁하게 들려왔다. "

이살미(핀란드어: Iisalmi, 스웨덴어: Idensalmi)는 핀란드 북사보 지역에 위치한 도시이름

-기발한 자살여행 287page

 

 

마침내 가장 값나가는 헬레나의 영혼까지 걸리고, 뺏고 빼앗기는 영혼 따먹기 포카도 끝나가는 장면까지 읽었는데 이제 50쪽 남짓 밖에 남지 않은듯. 마음 같아선 얼른, 다 읽어 치워버리고 싶은데.. 왜 이렇게 책 읽는 속도가 느려터진건지? 아니, 집중력이 부족한건가? 자꾸 딴짓만 하게 되고 진도가 안 나간다. ㅠㅠ 하루에 한, 두 권 씩 막 - 읽어내는 능력자들도 많던데! 정말 부럽다! 

 

세계 지리에 약한 무식한 나는 이 책 보면서 지리 공부가 많이 됐다. 안그래도 요즘 스칸디나비아식이라느니, 북유럽 인테리어라느니 북유럽 스타일이 유행인데 그래서 더 관심가고 유심히 봐졌다.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독일, 스위스가 그렇게 따닥 붙어있는지 몰랐네 ㅋㅋ 국경을 넘어 관광 버스타고 쭉 ~ 달릴 수 있어 좋겠다!  

 

  

ps : <기발한 자살 여행>은 내가 대빵으로 추천하는 책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세 번씩이나 ㅋ 포스팅하게 되었네 ㅠㅠ

기발한 자살여행 포스팅 모음 :▶ - 첫 번째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

얼른 다 읽고, 내일은 꼭!! 다른 책 이야기 할 수 있기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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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즐거운 가죽 잡화 만들기
우에노 히로시 외 지음, 홍희정 옮김, 헌즈 감수 / 성안당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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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엔 능력자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_+ㅋ  

손으로 뚝딱뚝딱 예쁜것들을 만들어 내는 사람은 전부 다 부럽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도, 글씨 예쁘게 쓰는 사람도 정말 다 부럽다!

어쩌면 나는..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타고난 사람보다, 이런 손재주와 감각을 타고난 사람들을 

훨씬 더 부러워하며 살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크크크ㅋㅋ

그런 의미에서 이런 핸드메이드 서적들 정말 사랑한다 :)

 

 

 

 

▲ [매일매일 즐거운 가죽잡화 만들기] 68페이지 예쁜 노트 커버

처음 봤을때, 흰색 레이스!! 저런 가죽도 있나? 싶어 깜짝 놀랐는데 ㅋㅋ  

만드는 법을 자세히 보니까 흰색 레이스와, 네모난 우표는 그냥 - 종이다.

그러니까 이 노트 커버의 포인트는 레이스가 아니고

황갈색 가죽원단에 멋스럽게 찍어준 스탬프인듯 ㅋㅋ 

엇, 그런데 가죽에 잉크가 찍히나? 패브릭 잉크는 따로 있는 줄 알고 있는데ㅋ

패브릭 잉크가 가죽에도 안 지워지고 잘 찍힐런지 그건 모르겠네 ㅋㅋ

잉크 정보도 함께 적혀있으면 좋을텐데 좀 아쉽다;; ㅋ  

 

 

 

▲ [매일매일 즐거운 가죽잡화 만들기] 57페이지

가죽을 잘라 만든 모티브와 레이스 등을 콜라주하여 장식한 가방

우와! 정말 예쁜 가방이다!! ♥_♥sS

 

 

 

 

▲ [매일매일 즐거운 가죽잡화 만들기] 72페이지 휴대전화 홀더 & 스탬프 스트랩

 

그러고보니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고 사진까지 찍은 아이들은 모두

예쁜 레이스와 함께구나;;  

언제부터 이렇게 레이스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이 되어버렸을까?

뭐든, 레이스만 둘렀다 하면 하트눈이 ♥_♥sS 되고 만다 ㅋㅋ  

 

 

 

 

▲ [매일매일 즐거운 가죽잡화 만들기] 96페이지 예쁜 가죽 꽃 헤어끈 만들기

도안과 , 친절한 설명들 

 

 

 

 

 

모양대로 가죽을 자르고, 접착제로 붙이기만 하면 뚝딱 완성 되는

▲ [매일매일 즐거운 가죽잡화 만들기] 88페이지 동물 클립

 

 

 

그동안 패브릭 원단으로 만드는 책, 펠트로 만드는 책, 자수 놓는 책들은 참 많이 봤는데 

가죽으로 만드는 책은 처음이라 무척 신선했다.

 

오리지널 가죽원단들은 손바닥 한뼘만한 사이즈에 몇 만원씩 하던데;;; ㄷㄷ

이 책을 읽다 보니 이사오면서 분리수거 함에 버려버린

유행지난 가죽점퍼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ㅠㅠ 

꼭 가죽원단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다른 재료들로 응용할 수 있을것도 같고,

핸드메이드를 즐기는 분이라면 신선한 아이디어도 많이 얻을 수 있을것 같은 그런 책다.   

 

굳이 단점을 하나 지적하자면.. 100% 실물도안이 첨부되어 있지 않다는 점? 

물론 작은 사이즈도안들은 100% 실물크기인데

가방이나 조금 큰 소품들은 도안 옆에 "200% 확대해서 사용" 이라 적혀있어

실물을 만들어보기엔 많이 번거롭겠지만;; 책이 예뻐서 용서가 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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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자기분석 - 당신의 천직을 찾아주는
우메다 사치코 지음, 박주영 옮김 / 알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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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하! 이런 책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 싶은 책이 있다.

20대때 만났더라면 더 열정적으로 읽어 주었을텐데.. 열정적으로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해서.. 

어쩌면 언젠가의 내 인생도 지금보단 더 나아져 있을지도 모르겠고;; ㅋㅋ ㅋㅋㅋㅋ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내 남은 생에서 가장 빠른 시기라는 말이 있긴하지만

이제는 그나마 남아있던 열정도 순간 반짝! 했다가 이내 시들해져버리는 걸 발견하고 만다.

그러고는 곧.. 뭘 그리 팍팍하게 살려고 하냐,며 스스로를 스르륵 합리화 시켜버리게 된다.

아.. 이런..;; 초반부터 힘빠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제목만 보더라도, 반듯한 저 표지 디자인만 보더라도 틀림 없는 자기계발서다.

재밌는게, 책 서문에는 일본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커리어 컨설턴트님의

잘난척 작렬 하는 이런 문장이 나오는데.

 

"나의 직업은 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강점을 발견해서 천직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업에서 인사담당자로 근무하며 4천 건 이상의 면접을 보았고,

독립한 뒤에는 커리어 컨설턴트로 1만 건 이상의 상담을 했다.

그 결과 누구나 자신만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그 특성을 살린다면 직업을 찾는 것은 ‘누워서 떡 먹기’ 라는 걸 깨달았다.

- 최강의 자기분석 6p

 

우와!!! 직업을 찾아주는것이 "누워서 떡 먹기" 라니!! ㅋㅋ 이런 대단하신분의 힘을 빌려,

나도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할 수 있고, 그로인해 돈까지 왕창 벌수있는 환상의 직업을!!!! 

새로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설렘으로 이 책을 읽어내려가려 했지만..

자꾸만...  엥? 이제와서....? 라는 말만 머릿속에 맴돈다 -_ㅠㆀ 

 

 

▲ 사진은 44페이지 즐거움의 근원을 찾을 수 있는 <마음 지도> 인데 사진에 글씨가 잘은 안 보이지만;;

가운데 하트. 여행이 좋다~! 라는 단순한 문장 하나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어떤 점이 매력적이지? 왜 좋지? 등등등 마구 마구 마구 퍼져나가는 모습이다.

오와! 나도 당장 노트 펼쳐 놓고 뭐든 막 - 적어보고 싶어진다.

(물론 내꺼는 썩_ 건설적이지 못한 망상일뿐 이겠지만 킬킬 +_+ㅋ)

 

 

그러니까,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요지는..

스스로를 진지하고, 깊이 들여다 보는 기회를 만들어 나는 과연 어떤 인간인지!

어떤 일을 하고 있을때 즐겁고 행복했는지? 진정으로 하고 싶어하는 건 무엇인지? 잘 할 수 있는건 또 무엇인지?  

최대한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고, 스스로에 대해 치.열.하.게. 생각해 보아라.. 

그리고 기왕이면.. 잘 할수있고, 즐거우면서, 돈도 되는 어떤 직업으로까지 연결이 된다면 따봉!!

 

 

당신의 천직을 찾아주는 <최강의 자기분석> 책엔 자기분석 다이어리 (워크북)도 딸려오는데! ▲

위에서 이야기했던 <마음 지도> 그려보기도 있고, 내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 적기. 이런것도 있고,

설문지 같은것도 있고,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회사란? O X 체크하기도 있고 ㅋㅋ 재미있는게 많다.

 

나는 뭐가 돼야할지도 모르겠고, 뭐가 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져야할지????  

도대체 막막하기만 한 청춘이라면.. 이 책을 찬찬히 한 번 읽어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글씨 읽는 건 오나전 싫다!!! 라면? 책은 치우고, 부록으로주는 워크북에 낙서라도 꼭 한번 해보기를....    

 

하지만 스스로 내가 하고 싶은것도 무엇인지 알고, 비교적 잘 하는 것도 무엇인지 알지만.. 게을러터진;;; 

30대 중반의 여자사람에게는 이 좋은 책도 별 자극이 안 된다는 사실 ㅠ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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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3-30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이 나이에도 한번 읽어볼까요? 휴 저는 뭔가 해야지 하면서 허송세월한 게 한 삼사년 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 노는 게 이력이 생겨서 나가서 뭘 할 용기도 안 나요. 귀찮기도 하고요. 좀만 아끼면 그럭저럭 사는데 뭐하러 나가, 싶기도 하고요.
 
식빵 또띠아 초간단 변신
황금연못 (김희진, 송정은) 지음 / 팜파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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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너무 너무 예쁜 식빵 책 :D 

이 책은 식빵부터 대짜로다가 먼저 사 놓고 펼쳐야한다! 

 

 

 

 

ㅋㅋㅋ ▲ 이렇게 ㅋㅋ

(몰랐는데 식빵이름도 아이러브 토스트네! ㅋㅋ 응, 나두 아이러브 ㅋㅋ ♡_♡sS)

 

 

 

 

 

 

 

책 보면서 제일 맛있어 보였던 건 48페이지에 나오는 ▲ 식빵 탕수육이었는데

하아아 ㅋㅋ 재료가 , 키위, 사과, 파인애플 뭐 이렇게 맛있는건 다 들어가니 ㅠ 안 맛있을래야 안 맛있을 수가 없을듯 ㅠㅠㅋ

그런데 우리집은 키위, 사과, 파인애플을 줄줄이 냉장고에 대기시켜 놓을 만큼 ㅋㅋ 부유하지가 못해서 ㅠㅋㅋㅋㅋㅋ

따라 만들어 보려다 초큼 실망하긴 했지만ㅋ (아쉬운대로 ;; 과일 하나만 넣고 해도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그래도 괜찮다!! 워낙 많은 식빵요리 또띠아요리가 피자요리가~!! 정말 쉽게, 이 책 한권에 다 들어 있으니 볼때마다  신이난다 ㅋ 

대략 59개에 온갖 소스만드는 방법들까지 합하면;; 무튼, 엄청 많다!! 

▲ 사진은 식빵 컵 피자 식빵컵피자 만드는 방법은 ☞ 식빵을 오목한 그릇에 담아 (밥그릇에 오일을 살짝 발라 주면된다) 

모짜렐라 치즈 넣고, 피망 양파 등 야채 넣고, 토마토 소스넣고, 닭가슴살 올리고 다시 모짜렐라 치즈 올리고

파슬리 솔솔 뿌린 다음 200℃ 예열한 오븐에서 10분정도 익혀준다.

닭가슴살 대신 햄이나 스팸 조각을 넣어도 괜찮을듯 싶다! ㅋ  +_+ㅋ

 

 

 

 

▲사진은 요즘 자주 해 먹고 있는 김치 토스트 +_+ㅋ

우리집 전자레인지가 오븐기능도 있다는거 계속 까먹고 있었는데 이 책 덕분에 오븐도 자주 사용해 보고 있다. ㅋ

 

 

 

 

▲ 사진은 내가 만든 김치 토스트 인증샷! 맛은 있었는데~! 

이렇게 원본과 비교해 보니 역시 내껀 많이 어설프네 ㅋㅋ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줘야 요리에 비주얼이 사는데 빼먹었군!! 지금 알았^_^ㆀ

 

 

 

 

▲ 사진은 내가 만든 마늘 토스트 인증샷! 이게 처음 만들었던 식빵요리 ㅋㅋ

저 땐 2층으로 할 줄 몰라서 ㅋㅋ 오븐을 두 번 돌렸네 ㅋㅋㅋ

 

 

 

 

▲ 사진은 단호박피자~!!! 정말 맛있어 보이고 많이 먹어도 살도 하나도 안 찔것 같다! +_+ ㅋ

 

또띠아 요리도 어쩜 이렇게 다~~  맛있어 보이는지ㅠ 요리법도 간단해 보이고 ㅠ

근데.. 또띠아는 식빵처럼 수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게 아니라 아직 시도를 못해봤네 -_ㅜ

조만간 폭풍검색으로 또띠아를 구해서 온갖 피자, 또띠아도 다~~ 만들어 먹을테다!!! ㅋ

 

 

 

 

▲ 사진은 치킨 또띠아 샌드위치 아~~~ 사진만 봐도 너무 너무 맛있겠다 ㅠㅠㅠ

 

 

무엇보다 책 표지가 너~~무 예쁘고 ~_~♡ 

요리법도 전혀 어렵지 않아서 별다섯도 충분히 줄 만 했지만..

오븐 없으면 요리 불가. 우리집엔 저울이라곤 체중계밖에 없는데;

재료가 전부 그램 (g)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실용성은 좋지만 좀 불편해서; 별하나는 뺐다ㅋ  

아이들 있는 집은 (우리집처럼 다 큰 초딩이 살고 있는 집도ㅋ)

정말 유용하게 두고두고 보게 될 식빵책인듯 :D

식빵 또띠아 초간단 변신 제 별점은요!! 별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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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3-30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락방님하고 식빵 또띠아 이야기 하신 것이 이 페이퍼군요. 맛있어 보여요.
저의 집은 아침에 이것저것 해 먹는데, 이 책 유용해보여요. 저의 집도 냉장고에 여러 과일이 들어갈 정도로 여유가 있진 않지만 표현이 넘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