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추장이 다 떨어져서 만들었다. 이만하면 여러날을 먹겠다. 집에 혹시 손님이 와도 늘 시켜줄 수는 없고 가장 쉬운 음식은 비빔국수^^^. 물국수는 다싯물을 해 놓지만 한 열명이 갑자기 먹을려고 하면 다싯물도 모지라고 위에 얹는 고명도 만만찮다. 그러나 비빔국수는 이 초 고추장만 넉넉하게 준비해 놓으면 오이 썰고 거기에다 참기름과 설탕만 조금 넣어서 버무리는 끝이다.
그리고 아이들 일미 뽂어 줄 때에도 이 초장에다가 케찹을 섞어서 프라이팬에다가 보글보글 끊여서 일미를 넣어서 한 번더 뒤적이면 된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방울과 깨소금 뿌려주면 되고. ..참 아이들 양념 통닭을 만들때에도 이 초장이 쓰인다. 이 초장에다가 마늘 조금 더 갈아 넣고 아이들은 매운것 안 좋아하니까 케찹을 조금 넉넉히 넣어 한 소금 끊여서 튀겨낸 닭에다가 무치면 된다. 그리고 먹다 남은 땅콩이 있으면 갈아서 뿌리고 어른들은 거기에다 땡초를 넣어 먹으면 술안주도 된다.

오늘도 여전히 요리의 달인 민수가 초장을 저으면서 빨간똥이라고 했다. 소현이는 이파리 이모랑 영화보러 가고 민수는 열심히 빨간똥을 젓고ㅋㅋㅋㅋ. 저렇게 요리가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지만 언제까지 하고 싶어 할지...하고 싶어 할때 실컷 시켜야지. 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조선인 > 알콜중독/가정폭력 관련 상담 사이트 및 전화

타리언니의 글을 읽고 충격받다.


아동학대 신고전화 국번없이 1391

<알콜중독상담>
알콜중독정보센타 : http://www.neuropsychiatry.co.kr/

 

까리따스 알코올 상담센타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188-1

02-423-7807

 

 

서울 알코올 상담센타

서울 마포구 염리동 172-11 중앙출판사 4층

02-719-0393,4

 

 

한림 알코올상담센터

서울 관악구 신림7동 665-1 신림종합사회복지관 내

한림알코올상담센터

02-851-9989

 

 

경기수원알코올상담센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 3동 1075 2층

이미형알코올상담센터

031-232-9478,9

 

 

대전 알코올 상담센타

대전 서구 월평2동 218

042-484-6181

 

 

베네스다 알코올 상담센타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 632 -1   

054-435-6009

 

 

대구카톨릭 알코올 상담센타

대구 달서구 월성동 366(월성문화관 내)

053-638-8778

 

 

강원 알코올 상담센타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230-5 비젼빌딩 3층

033-748-5119

 

 

그라나다 알코올 상담센타

광주 북구 유동 115-1 천주의 성요한 병원

062-510-3370,1

 

 

광주 인광 알코올 상담센타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5가 62-2번지 대화빌딩 3층

062-222-5666  

 

 

울산새마음 알코올 상담센타

 

 

 

 

부산 알코올 상담센타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3가 33-5번지 남경빌딩 2층 부산알코올상담센터

051-246-7570,7574

 

 

진주 알코올 상담센타

 

055-742-7599

 

 

 

 

<서울>                         

 

 

강남구 약물상담실

 

02-3411-5811

 

 

광장 종합사회복지관

서울 광진구 광장동 472-1

02-2201-1333

 

 

나우리 정신건강센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894-14 한승빌딩 2층

02-508-8700/8719

 

 

복지와 사람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612-12 창무빌딩 203호

02-2679-9353

 

 

봉천 종합사회복지관

서울 관악구 봉천 3동 37번지 7-160

02-875-4422

 

 

사랑의 전화 종합사회 복지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15-66

02-712-8600

 

 

서울시립학교건강관리소

서울 서대문구 서울교육청내

02-738-4537

02-399-9546

 

 

신당 종합사회복지관

서울 중구 신당 2동 361-18

02-231-1876

 

 

알코올 사이버 전문상담실

서울 관악구 봉천 8동 1531-27

02-877-9964

 

 

생명의 전화

서울 성북구 월곡동 96-155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

02-1588-9191

 

 

은평 종합사회복지관

서울 은평구 수색동 8-15

02-307-1181

 

 

이대성산 종합사회복지관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95

02-374-5884

 

 

잠실 종합사회복지관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188-1

02-423-7807

 

 

청소년보호위원회

서울 종로구 세종로 77-6 정부중앙청사 303호

02-3703-2607

 

 

태화기독교 종합사회복지관

서울 강남구 수서동 741

02-3411-6470

 

 

하트하트 종합사회복지관

서울 송파구 가락동 149-16

02-430-2000

02-404-9175

 

 

해피팬레터 알코올상담센터

서울 강남구 개포동 13-3 미씨 860 오피스텔 1008

02-3413-6020

 

 

해피팬레터 여성 알코올회복센터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799-1

031-322-0675

 

 

한국 대학생 알코올문제 예방협회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1-37 건암B/D

02-553-2720

 

 

한국 알코올 약물상담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1동 592-2

02-383-0036

 

 

한국 청소년 학회

서울 서초구 방배 3동 983-41 구미B/D

02-522-8111

 

 

YMCA 청소년(약물남용) 상담교실

서울 동대문구 장안 3동 356번지

02-2248-5662

 

 

 

 

 

 

 

<경기도>                         

 

 

보건복지부 정신보건과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1번지

02-500-3166

 

 

부천시 알코올 오남용 예방센터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 1동 73-2번지

부천시 알코올 오남용 예방센터 (원일 경로당 2층)

032-654-0660

 

 

선학 종합사회복지관

인천 남구선학동 347

032-813-6453

 

 

신양호 알코올문제 연구소

 

032-543-8845

 

 

프레이즈 심리상담소

인천 부평구 부개2동 120번지 286호

032-504-6132

 

 

한라 종합사회복지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1-2블럭

032-324-0723

 

 

 

 

 

 

 

<대구>                         

 

 

대경청소년약물상담센타

대구 중구 포정동 75-4 (사회복지회관2층)

053-422-1318

 

 

대구 산격복지관 알코올상담실

대구 북구 산격 1동 724-12

053-381-9193

 

 

학산 종합사회복지관

대구 달서구 월성동 86번지

053-634-7230,1

 

 

 

 

 

 

 

<부산>                         

 

 

덕천 종합사회복지관

부산 북구 덕천 3동 산808

051-331-4674

<가정폭력상담소>

가정폭력상담소 [상세정보] - 가정폭력 예방, 여성의 전화, 피해자 보호, 전문 상담 서비스 제공.
인기도       http://www.woman21.org 웹문서검색
경인상담소 -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 노인 학대 상담소, 법률 및 도움 제공.
인기도       http://www.ki-c.net
경주가정폭력상담소 - 가정폭력 피해자, 가해자 상담, 가족소식지, 예방지침, 대처방안, 신고절차 안내.
인기도       http://www.gj1366.or.kr
기독교 가정회복센터 [상세정보] - 가정폭력 상담, 전화, 면접, 온라인 상담 제공.
인기도       http://www.refamily.or.kr/ 웹문서검색
부산여성폭력예방 상담소 [상세정보] - 성폭력, 가정폭력, 직장내 성희롱 자료, 온라인 상담 제공.
인기도       http://www.forwoman.busan.kr/ 웹문서검색
사하가정폭력상담소 [상세정보] - 상담소 소개, 상담 안내, 온라인 상담, 자료실, 게시판 수록.
인기도       http://saha.busanwomen.or.kr 웹문서검색
새롬가정폭력상담소 [상세정보] - 이용안내, 가정폭력 개념 및 유형, 신고절차, 사이버상담, 후원자 모집.
인기도       http://www.welcomehome.or.kr 웹문서검색
안동시 가정폭력상담소 [상세정보] - 상담이용안내, 가정법률 및 가정폭력 관련정보 소개, 온라인상담소 운영.
인기도       http://www.legal.or.kr/ 웹문서검색
영주 가정폭력상담소 [상세정보] - 가정폭력, 청소년 상담, 알콜중독 예방 자료 제공.
인기도       http://home.hanmir.com/~dragon25/ 웹문서검색
용산가정폭력관련상담소 [상세정보] - 가정폭력 개념, 유형, 통념, 예방지침, 대처방법 안내, 신고절차, 사이버신고 및 상담 제공.
인기도       http://www.i-counsel.net 웹문서검색
중부가정폭력상담소 [상세정보] - 가정폭력, 성폭력 상담, 알콜중독 및 정신질환정보 소개, 자원봉사, 후원인 안내.
인기도       http://www.tdv.com.ne.kr/ 웹문서검색

<아동학대>

서울특별시 시립아동상담소
서울특별시 동부시립아동상담소
경기도 아동학대상담센터
한국복지재단 아동학대신고상담센터
광주 아동학대상담센터
한국이웃사랑회 아동학대문제연구소
아동학대방지 사이트
아동학대없는 세상만들기
경상북도아동학대예방센터
전북아동학대예방센터
박정우의 아동학대
썸원 앤 썸원
한국복지재단
한국이웃사랑회
한국 어린이 보호재단
원광 아동 상담센터
대한 사회복지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에 우리 동네에서 살인 사건이 난 적이 있었다. 사건은 이러했다. 

  실비집을 하는 40대 여자가 어느 총각을 알았다. 그 총각이 매일 "누이 누이"하면서 그 집을 드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정이 통했다고 한다. 몇년을 사귀다가 그 여자의 남편이 그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그 여자는 남편과 칼싸움 끝에 그 총각과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실비집도 그만두고 아예 만나지를 안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총각이 밤도 아닌 새벽에 그 여자의 집을 찾아 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세 명이서 이야기를 잘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감정이 격해졌는지 총각이 칼로 그 여자의 배를 찔렀다고 한다. 미리 칼을 차고 들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여자 남편의 배도 찔렀는데 그 남편은 간신히 빠져 나와 사람들에게 구조를 요청했다고 한다. 당연히 그 총각은 감옥으로 갔다. 

 여기서  아줌씨들은 그 총각을 욕하다기 보다는 그 집 여자를 몹쓸 여자라고 악담을 퍼부었었다. 그 총각을 이렇게 말하였다. 그 총각이 월매나 외롭고 힘들었으면 그 못생기고 아무나한테 주는 여자한테 붙어서 엄마처럼 얼마나 정을 주었으면  어쩌고 저쩌고 재잘재잘.

 그때 아무도 그 여자가 불쌍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더욱이 같은 여자들은 더했다. 그 집 남자는 살아났다. 내가 거기에서  그래도 죽은 사람이 불쌍하지 했으면 나도 칼 맞았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입 다물었다.

 그런데 그 집에 지금 누가 사냐고 하면 바로 아래의 식구들이 산다. 술만 먹으면 돌아버리는 아빠의 식구들. 이런 소설같은 일이 있냐?  나는 갑자기 악령이 씌인 집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래서 그런 집에서 살지 말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한 번 해 보지 하고 권하였다. 그런데 그 집은 이사갈 입장이 안 되었다. 왜냐하면 그 아빠는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라 몇 달 살기만 하면 주인이 싹싹 빌어서라도 이사를 갈 것을 애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 이곳에서 할 수 없이 산다고 했다. 그 집의 여자는 처음에는 정말 소름이 끼치고 무서워서 잠을 못잤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편안하다고 한다. 여기 저기 쫓겨 다니지도 않는 것만으로도.

 난 왜 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와중에도 딸은 아빠를 불쌍하게 여기고 아들은 맞으면서 피자를 생각하고..... 내가 그 여자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정말 드라마같이 리얼한 현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며칠 전, 소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엄청 놀랜 표정으로 말했다. 친구 00의 아빠가 술을 먹고 학교에 와서 친구의 뺨을 때리고 등을 칼로 그어 친구가 피가 나고..............................

 

  그게 무슨 소리냐. 너무 놀래 다시 묻고 대답하기를 여러 번, 그 아이 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팠는데 오늘 모임에서 그 아이와 관련된 사람을 만났다. 그 사건은 이러했다.

 

 술만 먹으면 돌아버리는 아이의 아빠가 그날도 술을 먹고 아이의 성적 때문에 학교로 찾아갔다고 한다. 평소 아이의 성적이 안 좋다고 선생이 잘못 가르쳐서 그렇다는 둥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그 아이는 소현이의 1학년 선생님 반이었다고 한다. 다짜고짜 수업시간에 들어가서 아이를 끌어내서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이 뺨 저 뺨 때리고 유리를 깨어들고 아이의 등을 그어버렸다고 한다. (나는 거의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런 차에 아이들은 소동이 일고 선생님은 혹시나 아이들이 다칠까봐 운동장으로 다 보냈다고 한다. 3반인 소현이도 운동장으로 갔다고 했다. 2학년 4반의 남선생님께서 제지를 하기 위해서 몸싸움을 하셨는데 뺨도 맞고 여기저기 다치셨다고 한다. 경찰이 와서 그 아빠를 끌고 가고 반 아이들은 울고...... (친구가 불쌍하다고 울고 그 조금한 아이들이.)


  그 아빠는 경찰에서도 한 번 더 난동을 부리고 곧장 큰 아이의 학교로 갔다고 한다. (그때 경찰은 뭐했는디) 다행이 일하던 엄마가 소식을 듣고 학교로 뛰어가니 그때는 술이 좀 깼는지 딸과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 했다. 그것도 공부이야기를  눈깔은 풀릴대로 풀려서.


  여기까지 듣고 우리는  아이가 불쌍하다고,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냐고 하면서 그냥 정신병원에 넣으면 안되냐고 했다. 그리고 보통은 엄마를 때리는데 아이를 왜 때리냐고 했다.


  처음에는 엄마를 때렸다고 한다. 매일 맞던 그 엄마가 한 날 주위의 말을 듣고 정말 죽을 각오로 옆에 있던 청소기로 허리를 내리쳤다고 한다. 남자는 병원에 한 달 반 동안 있었다고 한다. 그 후로는 이상하게 안 때리고 아이들을 못살게 군다고 한다. 어떤 트집을 잡아서라도 술만 먹었다고 하면 밤 새 아이들을 굵어 앉히고 했던 말 하고 또 하고 때리고 그 와중에 아이들은 졸면서 맞고 듣고 맞고....휴

 

  그러면 이혼을 하던지 경찰에 알리던지 정신병원에 넣던지 하니, 그럴 수도 없다고 한다. 남자의 주 행동은 경찰에 전화해서 나 좀 잡아가라는 소리를 달고 있고 이 곳 경찰도 아예 골이 아파서 죽을 지경이라고 한다.


  정신병원에 넣을려고 해도 다달이 내어야할 돈도 없고 더욱 더 큰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고 한다. 그 사람이 술을 안 먹었을때에는 그렇게 사람이 좋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마누라 실컷 두들겨 패놓고는 눈이 서퍼렇게 되어 아파서 누워 있는 여자를 위해서 술이 깨면 미안하다고 몇 달간 장을 보고 아이들한테 잘하고 정말 정말 그런 남자가 없다고 한다. 지금도 그 난장판을 치고도 지금은 아이들에게 통닭이며 피자며 장난감이며 온갖 좋은 아빠짓은 다 한다고 한다. 난 여기서 너무 슬펐다. 초등2학년인 아이가 맞으면서도 공포감도 느끼질 못할정도가 되어 있고 맞고 나면 울 아빠가 먹고 싶은 것 다 사준다고 한다니....으 슬프다. 정말 슬프다. 아이가 너무 너무 불쌍다. 정말이지 너무 너무....한 번은 엄마가 아이들보고 아빠를 정신병원에 넣자 했다고 한다. 그런데 큰 딸이 울면서 아빠가 불쌍해서 안 된다고 했다고 하니........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될까? 결론도 못짓겠고 아무튼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늘은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모임. 내일도 있다. 간만에 모여서 아구찜을 먹고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엊그제 학교에서 생긴 엄청 우울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빨리 오라고. 집이 물에 잠긴다고.
창밖을 보니 비도 별로 안 오구먼. 지금 간다고 올라오는 물 좀 잡아 놓아라고 하면서
문을 나서는데 하늘이 새까맣다. 즉시 퍼 붓는다. 비와 바람이 나를 너무 좋아서
감싸는 바람에 우산도 날아갔다. 차 있는데까지 뛰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는 친구의 등을 밀어서 악~~~~~~~~고함을 지르면서 빗사이를 요리 조리
피해 뛰었다. 번개는 쉴 새 없이 때리고 한 치의 앞도 안 보인다.  다른 사람들은
방을 동동 구르면서 찻집에 있고 나와 친구는 용감하게도 뛰었다.

그러면서 우와!!! 오랜만에 울 몸매가 다 드러났다고 깔깔 거렸다. 정말 비에 젖어서
볼록 볼록 비계살이 그대로 드러났다. 출렁 출렁.
차를 타고 오는데 군데 군데 물이 넘쳐 난다. 10분만 비가 때리면 길 바닥에 넘쳐 나는 물이다.
친구가 걱정이 많다. 가게에 물이 들어 왔으면 어떡하냐고. 뭘 어떡해. 울 얼라들 배 띄워주지뭐,

조심조심 기듯이 왔다. 10분 정도 왔는데 숨도 안 쉬고 때리던 빗줄기가 약해졌다.
집에 도착하니 여기 저기 물이 넘쳐 나고 있었다. 사람들이 다 나와 있었다.
조금만 더 왔으면 또 물이 차올랐을것이다고 한다. 흙탕물이 서서히 빠지고 있었다.
잠시 그 비로 하수구가 역류해서 차 오르더라고 한다. 실컷 서서 욕을 하고 있다.
하수구 공사는 미쳤다고 했냐고. 그걸 믿은 우리가 바보라고...
이젠 누구를 탓할 필요가 없다. 부지런히 모래 주머니 준비하고 다음 비를 대비할 수 밖에 없다.
간만에 비를 쫄딱 맞은 날이었다. 자꾸 전화가 온다. 가게 물에 안 잠겼냐고.
남자에겐 그냥 폭 잠기고 있다고 하니 남자왈 고생하지말고 그냥 버리고 나오라고 한다.
말이 그렇지 어떻게 내 재산을 버리고 나오겠냐고

 이젠 만성이 되어서 오는 전화도 즐겁게 받는다.
가게에 물이 차 오르는 것도 이젠 웃을 수 있다. 참으로 그것이 기가 찰 노릇이다.
이렇게 몸매가 다 드러날 정도로 맞을 줄 알았으면 오늘 점심은
조금만 먹는건데. 사리 넣고도 먹고 또 먹고 먹고......배가 너무 빵빵하다.

그나저나 서울에 놀러가서 비가 오면 내 집은 누가 지키냐?
  아예 열쇠를 여기 저기 억지로 안기고 가야겠다. ㅋㅋ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