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추장이 다 떨어져서 만들었다. 이만하면 여러날을 먹겠다. 집에 혹시 손님이 와도 늘 시켜줄 수는 없고 가장 쉬운 음식은 비빔국수^^^. 물국수는 다싯물을 해 놓지만 한 열명이 갑자기 먹을려고 하면 다싯물도 모지라고 위에 얹는 고명도 만만찮다. 그러나 비빔국수는 이 초 고추장만 넉넉하게 준비해 놓으면 오이 썰고 거기에다 참기름과 설탕만 조금 넣어서 버무리는 끝이다.
그리고 아이들 일미 뽂어 줄 때에도 이 초장에다가 케찹을 섞어서 프라이팬에다가 보글보글 끊여서 일미를 넣어서 한 번더 뒤적이면 된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방울과 깨소금 뿌려주면 되고. ..참 아이들 양념 통닭을 만들때에도 이 초장이 쓰인다. 이 초장에다가 마늘 조금 더 갈아 넣고 아이들은 매운것 안 좋아하니까 케찹을 조금 넉넉히 넣어 한 소금 끊여서 튀겨낸 닭에다가 무치면 된다. 그리고 먹다 남은 땅콩이 있으면 갈아서 뿌리고 어른들은 거기에다 땡초를 넣어 먹으면 술안주도 된다.

오늘도 여전히 요리의 달인 민수가 초장을 저으면서 빨간똥이라고 했다. 소현이는 이파리 이모랑 영화보러 가고 민수는 열심히 빨간똥을 젓고ㅋㅋㅋㅋ. 저렇게 요리가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지만 언제까지 하고 싶어 할지...하고 싶어 할때 실컷 시켜야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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