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이루어진 코멘트의 역사때문에 벌써 1시간이 훌쩍 흘러 갔다.
집에서는 참새 새끼마냥 " 엄마 밥 줘요 밥" 하고 전화가 오고 난 "엄마가 지금 무지 바쁘거든. 조금만 참아"를 몇 번 외치고 극기야 소현이가 달려 왔다.

으악 한마디!!!!" 엄마 알라딘이잖아"
"엄마 이때까지 장사하다가 집에 갈려고 하다가 방금 들어 왔다"
"치. 우리보다 중요해요"
"아니라니까, 방금 들어 왔다니까"

뽀로뚱 해져서 돌아가는 딸 년^^^의 뒤통수에 대고 날리는 첫 마디. "밥 한끼 안 먹으면 굶어 죽냐? "

고함을 지르고 나니 아이구 미안해라!!!정녕 나에게는 먹는 것이 사는 길이 아니고 서재질이 사는 길이었던가!!!!!빨리 가야겠다. 이러면서 또 한 바뀌 돌면 ......안 된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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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08-05 09:19   좋아요 0 | URL
오홍.. 코멘트 여셨군요... ㅎㅎㅎ

superfrog 2004-08-05 09:19   좋아요 0 | URL
울타리님, 금붕어를 고아드시라니까요...ㅋㅋㅋ

2004-08-05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8-05 09:46   좋아요 0 | URL
코멘트..코멘트...코멘트...^^
밥을 먹어야 살죠!!....ㅡ.ㅡ;;

▶◀소굼 2004-08-05 09:51   좋아요 0 | URL
딸이 그러겠어요; '서재질 안 하면 어찌 돼요?';

다연엉가 2004-08-05 10:41   좋아요 0 | URL
새벽별을 보며님 열었어요..저도 기뻐요.^^^
소굼님 미리 선수를 쳐요. 너가 물놀이를 좋아하듯이 엄마의 취미생활이라고요.^^^^
책나무님 진짜 먹는 것도 중요하죠^^^
금붕어님 진짜 고아 먹습니다 ㅎㅎㅎㅎ
느림님 저도 열었어요.하하하하

호밀밭 2004-08-05 13:06   좋아요 0 | URL
저 여기 코멘트 처음 써요. 님의 서재가 열리니 좋으네요. 모두 다 코멘트 쓰기에 목말랐었나 봐요. 계속 이 공간 열어 두셨으며 좋겠어요. 늘 번창하는 행복한 서재 되세요.

ceylontea 2004-08-05 17:28   좋아요 0 | URL
소현이는 알라딘보다 밥이 더 중요해요. ^^

다연엉가 2004-08-05 17:40   좋아요 0 | URL
호밀밭님 감사해요^^^^
실론티님 전 밥 안 먹고 잠 안자고도 알라딘에 붙어 있을 자신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