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여~~러~~분!!!! 새벽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보람차고 즐겁고 바쁜 하루였습니다. 식솔들 씻기고 먹이고 숙제좀 봐 주고 열심히 놀아주고 이제서야 서재를 찾았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간다고 오늘 하루도 그냥 지나가지 못하겠군요. 그러나 지금도 한가로이 이 곳을 누비는 상황이 안됩니다. 지금 옆에는 울집 작은 날파리가 붙어서 뽀뽀를 퍼붓고 있고 덩달아 작은 날파리에 큰 날파리도 붙어서 뽀뽀 세례를 퍼붓고 있습니다. 팍 재우고 들어와야 되는디...다시 나갈려고 하니 알라딘너들이 절 당기고 있어 차마 나가지를 못하겠습니다.. 옆에 있는 K가 지금 절보고 비꼬고 있군요...그리고 도와주는 군요. "돌쇠야 작은아지매야 아빠가 뽀뽀를 받아줄게... 이~~리~~와!!!!너거 엄마의 취미생활을 도와주자." 작은 아지매는 돌아서서 K에게 갔는디 이 작은 날파리는 지금 자판도 못보게 이젠 앞에서 뽀뽀를 하며 설치는 군요... 힘들지만 모든 고난을 이기고 계속 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K는 저에게 마음껏 요기서 놀아라고 할까요. 그 이유는 컴맹이라고 자부하던 K가 제가 콕 자고 나면 이곳을 혜성처럼 누비고 다닌다고 하는 군요... 마태우스님도 알고 진우밥도 알고 복돌이도 알고 에너도 알고 책읽는 나무님도 알고 무척이나 많이도 안답니다.또한 책읽는 나무님과 책을 읽었시다님을 확실하게 판독을 하였다고 하는군요. 처음에 무척이나 헷갈렸다고 하는군요. (님을 빼서 죄송) 그래서 덧붙이는 말인즉 "좀 건전하더군"이랍니다. 뭐가 건전하다는 건지....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서재방 이름이 뭐냐구요...그러나 왈 "바로 나다"랍니다. 그럼 이름이냐고 하니까 아니고 무엇이냐고 자꾸 자꾸 물었더니 바로 나 "남자"랍니다. 마태우스님의 서재에 갔던 남자.랍니다... 너무 놀래 뻑 갔습니다... 그러나 자랑스럽네요... 이 여자를 이해해 주니.... 방금 마태우스님의 알란딘 뉴스레터를 보고 무척이나 즐거워합니다. 다른 글은 글이 많아서 읽기 싫다고 하면서 대문짝만하게 난 민수누드를 보고 나갔습니다..(여기서 전 한가지 K가 보면 안되는 글은 무지 막지 많이 적기로 했습니다. )
그리고 참 말이 자꾸 빗나가네요... K왈 서재놀이를 할려고 하면 아르바이트를 대어라고 합니다. 아예 사람을 돈 주고 쓰고 서재에서 놀아랍니다... 그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 곳의 글을 다 읽을려고 하면 지금 이자리에 앉아서도 다 못읽겠습니다. 대충 보니 오늘은 또 왜이리 즐거고 좋은 글들이 많이 올려와 있는지요... 읽어도 끝이 없는 이곳....아마 이곳은 바다에 떠 있는 배가 섬을 못찾은 것과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자꾸 자꾸 바다에서 헤매고 있는 기분...끝이 없는 지평선(???)입니다.^^^
지금부터 꼼짝도 안하고 앉아서 읽겠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은 오늘은 K입니다. 시간당 2000원 준다고 하니까 뻐기는 군요...고인력이라고 하면서...그래서 11시까지 만원주기로 했습니다.^^^^
우하하하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