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치우지 않고 더러우면 집을 못 떠나는 더러운 성격탬에 오늘 아침도 바빴
다. 소현이는 실컷 놀때는 안 아프더니 머리에 열이 나고 두 눈엔 쌍꺼풀이 폭 꼈다.
아픈아이에게 "야 돈 아꼈다. 학교까지 태워줄까? 아님 누워 있을래" 했더니 그래도 결석은 싫은
지 태워달란다. " 소현아 죽을 만 하면 엄마한테 전화해라.. 너 전화하면 엄만 수업 못한다"
아예 전화하지 마라는 말보다 더한 협박이다... 내 맴도 조금 아프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은 아주 상쾌하다. 딱다구리도 보고 개불랄꽃도 지천에 널렸다.
내가 좋은 동네에 살고 있음을 또다시 느낀다.








몸도 마음도 바쁜데 이 9권으로 이번주 땡할까?
새로운 책보다는 아이들에게 읽은 것 또 읽어라고 협박해야 겠다.
민수 말대로 바쁘다 바빠......(하나도 안 바쁜 지가 바쁘다 바빠 책을 보더니 늘
상 쓰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