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치우지 않고 더러우면 집을 못 떠나는 더러운 성격탬에 오늘 아침도 바빴

다. 소현이는 실컷 놀때는 안 아프더니 머리에 열이 나고 두 눈엔 쌍꺼풀이 폭 꼈다.

아픈아이에게 "야 돈 아꼈다. 학교까지 태워줄까? 아님 누워 있을래" 했더니 그래도 결석은 싫은

지 태워달란다.   " 소현아 죽을 만 하면 엄마한테 전화해라.. 너 전화하면 엄만 수업 못한다"

아예 전화하지 마라는 말보다 더한 협박이다... 내 맴도 조금 아프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은  아주 상쾌하다. 딱다구리도 보고 개불랄꽃도 지천에 널렸다.

내가 좋은 동네에 살고 있음을 또다시 느낀다.

 

 

 

 

 

 

 

 

 

 

 

 

 

 

 

몸도 마음도 바쁜데 이 9권으로 이번주 땡할까?

새로운 책보다는 아이들에게 읽은 것 또 읽어라고 협박해야 겠다.

민수 말대로 바쁘다 바빠......(하나도 안 바쁜 지가 바쁘다 바빠 책을 보더니 늘

상 쓰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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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06 18:07   좋아요 0 | URL
님이 사시는 곳이 궁금해요. 마치 생태 공원 안에서 사시는 듯 한데요?
그리고 우리 나라엔 어린이용 도서를 대출받을만한 도서관이 몇 곳 없는 걸로 아는데, 님의 <아이들과 읽은 책>을 보면 꽤나 많은 어린이책이 소장되어 있는 도서관 근처에 사시는 듯해요.
여하튼 이래저래 궁금증만 더하고 갑니다~ ^^

비로그인 2004-04-06 20:20   좋아요 0 | URL
어머, 소현이는 이제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얼른 나아야할텐데~ 책울타리님은 정말 바쁘게 사십니다요. 멋져요. ^^

다연엉가 2004-04-06 20:27   좋아요 0 | URL
냉열사님 저도 제가 사는 동네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집 뒤로 등산로가 있고 집앞으로 교대가 있고 집옆에 여중이 조금더가면 남학교등 학교에 둘러싸여 있어서 맘에 듭니다.
곳곳에 풀도 많고요.... 조금 시골같지만요.

앤티크님 소현이 지금보니 슬슬 나아지는 듯하네요. 친구와 전화질 억수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조금 더 있으면 저 폭발합니다)

전 서재 나들이가 하고 싶어 죽겠는데 나들이를 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잘 가서......
그냥 냉열사님 앤티크님 까만비 진우밥등 구경만하고 나갑니다.

흑설공주 2004-04-07 10:42   좋아요 0 | URL
우리 엄마 아줌마 집도 뺀질나게 가던걸요(엄마 한테 죽엇다)

마태우스 2004-04-07 11:04   좋아요 0 | URL
왜 저는 제외시키나요? 섭섭합니다....저 역시 그렇게 하시면 안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다연엉가 2004-04-07 11:10   좋아요 0 | URL
아니... 이럴수가.. 열 펄펄나고 아파서 죽겠다고 조퇴시켜놓았더니 배반당했다.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새에....꼼짝하지말고 누워있어라! 엄마 눈도 깜빡이면 안되요?

갈수록 태산이다. 머리에 똥도 다 안 말란것이 말대꾸는 잘도 한다.

마태우스님은 우리집 5살짜리 민수도 다 압니다.(엄마 그 사람이 말이예요? 할 정도로)ㅋㅋㅋ
군기 잡으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