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역사 1 - 성경 속의 유대인들
폴 존슨 지음, 김한성 옮김 / 살림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팔레스타인.


분쟁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유대인들의 갈등이 일어나는 곳. 엄밀히 말하면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정착하면서 그곳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특정 지역에만 거주하도록 한 곳이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동을 하더라도 목숨에 위협을 느끼면서 이동해야 하고, 수천 년 동안 살아온 곳에서 쫓겨나 살고 있으니...


이런 상황에서 유대인들의 역사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다. 왜 그들은 그들도 엄청난 박해를 받았으면서 다른 민족을 박해할까?


자신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인식한다면 다른 민족들이 그러한 일을 겪었을 때 어떠한 심정이었을지 이해할 수 있을텐데,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유대인의 역사를 알게 된다면 그들이 그렇게 하는 까닭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첫권은 성경 속 유대인들 이야기다. 성경 속 유대인 하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스라엘), 요셉을 비롯해서 모세를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은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으며, 모세 이후에 여호수아, 또 다윗, 솔로몬을 다루고 있다.


유대인 왕국을 건설하고 전성기를 구가하던 그들이 멸망해 가는 과정을 성경 속 인물을 통해서 만나게 되는데, 여기에 기독교, 이슬람의 탄생과 유대인의 탄압을 첫권에서 다루고 있다.


유대 종교과 기독교가 양립할 수 없음을, 그리고 로마시대에 기독교가 국가 공인 종교가 되면서 유대인들을 탄압하게 되는 과정이 나와 있는데...


이렇게 유대인은 아주 오래 전부터 서양 사회에서 박해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을 박해한 역사가 근대에 이르러서 시작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데...


여기까지가 첫권의 전개인데, 이들을 보면 그들 역시 팔레스타인 땅에 정착하기 위해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아랍인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로마인들에 의해서 멸망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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