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작가의 꽃송아리.
일단 구매해야 하니까 담는다. 연재도 안 봤으나, 그 분위기는 충분히 즐기고 싶게 만드는 느낌에 주저하지 않고 구매목록에 올린다. 어휴... 언제쯤 읽게 되려나 모르겠지만, 일단은 구매 후 다음주에는 꼭~! 읽어보기~! 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책. ^^
상당한 두께에 집중력과 인내심을 요하는 전투력을 상승하게 만들지만, 그래도 읽어봐야 개운할 듯 싶어서~



<트레이더>로 그 돈에 대한 이야기를 살벌하게 들려주더니 그렇게 다시 또 <돈> 이야기가 나온다. 책 표지에서 보이는 '돈'이라는 단어와 숫자가 섬뜩하게 만든다. 물론 이야기는 또 이야기대로의 흥미로움을 주겠지만, 시선을 붙잡아두는 책이 아닐까 싶어 궁금해진다. 
<그럴 듯한 착각들>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그럴 듯한 착각들을 그대로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제목 때문에 관심 갖게 된 책인데, 사실은 그 안의 이야기가 더 스릴있게 들려오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내면을 보는 것, 그 심리를 들여다보는 것... 무섭잖아...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아픔과 눈물 그리고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그 서늘한 느낌에 아픈 마음으로 보게 하는 <거리의 아이들>. 나무시대는 흙냄새를 맡아보고 싶은 순간에 가까이 하고 싶은 호흡일 것 같아서 표지를 들여다보고 있었고...


어린이 Why시리즈는 멈추지 않는다. 아이들의 호기심 충족과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황동규 시인의 <사는 기쁨>은 전작 때문에 더욱 담아보는 책이다...


벌써 1월이 다 갔다. 조금은 포근한 2월을 만나고 싶은 마음으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많이 시끄럽다. 무슨 일인지 말을 안 해도 다 알 수 있는 일...
다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자기들 밥그릇 싸움만 하고, 나 역시도 내 밥그릇 사수하려 고민을 한다.

그동안 쌓아두었던 보관함을 비워두어야 하는 건가 싶은 심각한 고민을...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다는 인터넷서점을 뒤로 하고 동네 마트 안의 작은 서점을 이용해야 하는지 순간적으로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아직은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할 거다. 인터넷서점 여러 곳을 이용하면서 내가 1순위로 구매하는 곳이 알라딘이다. 그만큼 내 입맛에 너무 잘 맞고, 구매자 혜택이 좋고, 유혹의 달인인 알사탕을 알았고, 다양한 책을 알아가는 재미를 주고...
그리고 알라딘 이용한지 5년이 넘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서재의 달인 앰블럼 달았단 말이다~! @@ ^^

그래서 일단 오늘, 거의 10만원에 가까운 책을 장바구니에 쓸어담았다.
빨간 머그컵과 커플을 이루어줘야 하니까 남색 머그컵 득템을 위해서 담은 책, 몇달 전부터 망설이던 책, 계속되는 신간들까지... 그냥 일단은 이대로 가련다.

움베르토 에코의 책은 사실 호기심 땡기지만 읽기가 조금 부담스러워 일단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했고, 시간 가게는 주저없이 구매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낼 알사탕 준대.) 남색 머그컵 득템을 위해 해당도서인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섹스를 골랐고, 석지영님의 책까지 담아봤다.



 





창비청소년문학 신간인 조커와 나. 박완서님의 책들을 읽다가 그 이름이 너무 익숙했는데, 이런 책까지 나오게 되는가 보다. 르네상스 미술은 시공아트의 구간들과 함께 담아두었었는데 한꺼번에 구매하려고 목록을 다시 작성 중이다. 김선영님의 특별한 배달까지. 신나게 읽어줄 것들이 너무너무 많이 출간되었다.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처음으로 만나고 싶은 작품집이기도 하고. 한 번 해도 될까요?...이 책은 소개글에 솔깃해서 보다가 웃음만 났다. 교실 안과 밖의 이야기들을 품어줄 것만 같은 우리 반 일용이. 사랑과 욕망의 변주곡은 서평도서로 받은 책인데, 단편들의 매혹이 나를 끌어당긴다.









낮은산 출판사의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참 재치있는 주제로 계속될 것 같은데, 많이 기대된다. 마음은 어떻게 오작동하는가, 이 책은 진짜 제목에서 훅 끌어당긴다. 마음이란 녀석의 정체를 제대로 만나게 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담아본다. 구보 미스미의 책들은 전작도 출간 때 구매했는데, 이번 작품 역시나 구매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






이밖에도 몇권 더 이미 구매한 것이 있는데, 그건 공개하지 않고 따로 읽어보려고 한다.
내가 먼저 그 매력을 발견한 다음에 공개하려고...^^
지치지도 않게 책 쇼핑을 하고 나니 기운이 빠진다. 그놈의 머그컵이 뭐기에, 도서정가제가 어떻게 흘러갈 것이기에 이런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적어도 지금부터 2주 동안은
정말 읽고 싶은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미 몇 권 주문한 것도 있고, 예판을 기다리는 것도 있고, 가지고 있던 책들을 읽어야겠다고 추려놓은 것도 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0번째 이후로의 책들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수레바퀴 아래서> 먼저 읽어보고 싶어서 찜했다. 양장본은 시간이 지난 후에 출간될 것 같아서 고민인데, 내가 가진 문동세문은 거의 다 무선(반양장)이라 그냥 이대로 채워넣을까 고민에 또 고민중... 그리고 아직 표지가 결정되지 않은 <롤리타>!!!! 어떤 표지로 마무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내용 만큼이나 표지의 궁금증이 이 책을 기다리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발... 문동 세문의 아름다운 표지에 걸맞는 모습으로 나타나주길~!!









오소소한 소름이 돋을 만한 날씨에 어울리는 추리소설들과...
계속 시리즈가 쏟아지는 창비세계문학. 게 가공선을 만나고 싶어서 좀 미뤄두었는데, 그 사이에 벌써 13번까지 나왔다. 실제로 만나본 창비세계문학의 표지들이 너무 좋다. 딱 알맞은 사이즈와 종이구겨진 느낌의 표지는 손이 저절로 가게 한다. 물론 양질의 책도 당연히 만나야겠고~!! ^^
강풀이 그렸다는 <안녕 친구야>,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수상작인 <시간 가게> 둘 다 호기심을 만드는 책이다. 일단 강풀의 책은 그림부터 친근하고, 강풀 특유의 따스함이 있다. <시간 가게>는 신뢰감 있는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보증할 것이겠고...









시공사 세계문학의 숲 시리즈... 시공 세계문학의 숲 시리즈도 좀 색다른 작품들이 나오는 것으로 독자들의 입맛을 다양하게 만족시켜 주는 듯하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최신간은 <적지지련>. 재밌을 것 같아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장인이 한땀 한땀 수 놓듯이 넘기고 있다. 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단 좀 웃어보고...
사실 당신에게 끌려서~ 보다가, 갑성쌤의 이름 때문에 웃고, 간만의 달콩달콩함 때문에 웃었었는데... ^^ 혜화라는 이름 앞에 또 다른 작품이 나온다... 많은 독자들이 기다렸을 듯....
그리고... 우영주님의 신간 역시나 기대됨... 책표지가 산뜻한 영화 포스터 같아서 봄기운이 난다...

 

 


 





오랜만에 진소라님의 신간을 만난다. 그 텀이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 안성맞춤으로 나와주심. ^^

유명한 보보경심까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제 새벽 6시쯤,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며칠 동안 내린 눈이 쌓였고, 눈을 쓸기도 전에 사람들이 밟고 다녀서 도로는 빙판이 되었더라. 그 위에 다시 내리는 눈이 쌓였고...
그 추운 새벽에 할 일도 없었는데 밖으로 나가다가, 맨발로 신은 슬리퍼가 미끄러졌고 그 단단한 빙판에 넘어졌다. 너무 아팠고, 너무 추웠기에 벌떡 일어나 후다닥 집안으로 들어왔다. 그냥 한번 넘어진 것으로만 생각하고, 아픔도 크게 느끼지 못했기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제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기에 이상해서 거울을 보니 가관이다. 오른쪽 팔과 엉덩이, 다리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그때서야 그 멍이 있는 자리가 부어올라 아팠던 거였다. 아, 정말 이 시원찮을 몸뚱이 같으니라고!!

웬만해서는 병원 안 가려고 했는데, 정말 참을 수가 없어서 집 앞의 한의원에 갔다. 근데 정말 어르신 환자분들 너무 많더라. 나처럼 넘어져 오신 분도 계셨는데, 그분은 팔에 깁스까지 하고 오셔서는, 정말 내가 아프다는 말이 쏙 들어갈 정도였다.
침을 맞으려고 자리를 잡고 누웠는데, 선생님이 다치게 된 경위를 묻더니, 피식 웃으신다. 그 와중에 궁금해서 물어보고 있는 나.
“선생님, 멍이 들었는데 침 맞으면 더 빨리 나아요?”
“(완전 피식~) 그럼요. 침 맞으면 그래도 좀 낫죠.”

처음에는 팔에만 침을 맞으려 했는데, 선생님의 대답을 듣고 슬그머니 바지를 걷어 올렸다.
“종아리도 무지 아파요...”
“(씨익~)......”
솔직히, 길 가다 넘어졌다거나, 눈길에 미끄러졌다는 얘기들을 뉴스에서나 봤었는데, 거의 한 달을 사이에 두고 내가 두 번의 경험을 하고 보니 알겠더라. 길 가다 넘어질 수도 있고, 눈길에 미끄러지면 정말 아프다는 것도 정말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거...

책을 읽는 안 좋은 습관인 줄 아는데, 나는 엎드려서 혹은 방바닥에서 뒹굴면서 책을 읽는 경우가 많다. 새해 초부터 책 못 읽었다. 엎드리면 팔이 아프고,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아프고, 뒹구는 것은 더더욱 못하고... 그래서 입맛만 다시면서 책만 이렇게 장바구니에 담아내고 있다. 빨리, 읽고 싶어...



꼬마 니콜라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 - 초도 한정 하드 케이스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꼬마 니콜라 시리즈였는데, 이렇게 이쁜 포장을 하고 다시 나왔다.
그것도 "한정판"
아직 만나지 못한 아이들에게 - 어른들에게도 좋고 - 더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방학을 맞이해서 이 추위를 견디면서 심심해 할 수도 있는, 곧 다가올 명절에 올 조카를 위해 골라본다. 꼬마 니콜라 도서 특유의 빨강 표지가 어딜 가나 눈에 들어와서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책이었는데, 튼튼한 케이스에 담겨 있으니 더 뽀대난다.



말할 수 없이 유쾌했던 하루키 에세이 시리즈도 이렇게 패밀리처럼 묶어서 다시 나타났다. 기존에 다 만나지 못했다면 이번에 마련한 절호의 기회~!! 너무 심심한 이야기인가 싶으면서도 하루키 특유의 일상이 보이는 듯해서 웃으면서 읽을 수 있다.


 







언제 만나도 새로운 <어린 왕자>와 작년에 한참 귀에 익숙했던 음악들로 다시 찾아왔던 응칠이...
일러스트로 함께 만나는 이방인까지...


너무나도 유명한 피터래빗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즐겁게 들려올 것 같다. 애들 방학이라서 그런지 때 맞추어 나타난 것이 더 반갑기도 했지만, 너무 유명해서 캐릭터만 알았지 제대로 그 이야기를 즐겨보지는 못한 듯... 이번 기회에 조카에게 선물하기 전에 내가 먼저 살펴봐야지... ^^



인생학교 시리즈...
처음에는 부제만 보고 이것들이 무엇인고 했는데, 시리즈였다.
좀 특이한 듯 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을 듯한 기대감에 이 시리즈가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 책고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