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지금부터 2주 동안은 정말 읽고 싶은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미 몇 권 주문한 것도 있고, 예판을 기다리는 것도 있고, 가지고 있던 책들을 읽어야겠다고 추려놓은 것도 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0번째 이후로의 책들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수레바퀴 아래서> 먼저 읽어보고 싶어서 찜했다. 양장본은 시간이 지난 후에 출간될 것 같아서 고민인데, 내가 가진 문동세문은 거의 다 무선(반양장)이라 그냥 이대로 채워넣을까 고민에 또 고민중... 그리고 아직 표지가 결정되지 않은 <롤리타>!!!! 어떤 표지로 마무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내용 만큼이나 표지의 궁금증이 이 책을 기다리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발... 문동 세문의 아름다운 표지에 걸맞는 모습으로 나타나주길~!!
오소소한 소름이 돋을 만한 날씨에 어울리는 추리소설들과...
계속 시리즈가 쏟아지는 창비세계문학. 게 가공선을 만나고 싶어서 좀 미뤄두었는데, 그 사이에 벌써 13번까지 나왔다. 실제로 만나본 창비세계문학의 표지들이 너무 좋다. 딱 알맞은 사이즈와 종이구겨진 느낌의 표지는 손이 저절로 가게 한다. 물론 양질의 책도 당연히 만나야겠고~!! ^^
강풀이 그렸다는 <안녕 친구야>,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수상작인 <시간 가게> 둘 다 호기심을 만드는 책이다. 일단 강풀의 책은 그림부터 친근하고, 강풀 특유의 따스함이 있다. <시간 가게>는 신뢰감 있는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보증할 것이겠고...
시공사 세계문학의 숲 시리즈... 시공 세계문학의 숲 시리즈도 좀 색다른 작품들이 나오는 것으로 독자들의 입맛을 다양하게 만족시켜 주는 듯하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최신간은 <적지지련>. 재밌을 것 같아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장인이 한땀 한땀 수 놓듯이 넘기고 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