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행복한 미술 선생님 엄마와 행복한 미술 시간
바오.마리 지음 / 진선아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는 행복한 미술 선생님 - 엄마도 할 수 있다구~~~~~ ^^





 제목 : 엄마는 행복한 미술 선생님
 저    : 마리, 바오
 출판사 : 진선아이


아이들과 책을 보고 난 후에 종종 할 수 있는 놀이 중의 하나는 그리기랍니다.
그 외에 만들기도 있고요. 써보는 활동도 있지요.
지금은 조금 큰 아이들, 좀 더 어렸을때는 정말 크레파스로 채우는 칠하기 활동도 참 힘들어했었어요.
엄마는 예술 쪽에는 관심이 없다보니, 많이 창의적으로 해줄 수 없었고...
그냥 아이들이 자연스레 크면서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몇번 책을 사서 아이들과 해보곤 했는데.. 그게 그래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언제나 자원은 고갈되네요.
이번에 만나게 된 "엄마는 행복한 미술 선생님(저:마리,바오, 출판사:진선아이)"는 소재도 딸리고,
아이들에게 미술 쪽으로 조금 더 도움을 주고픈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더라구요.
굳이 비싼 학원 대신 엄마가 해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요.





       책 소개      




커다란 사이즈의 책이 우선 눈에 들어옵니다.
진선아이.. 아이들 책 출판사잖아요. 몇 권의 책을 접해보고 정말 좋아라 했었는데...
이렇게 멋진 미술 책으로 다시 찾아왔네요.
표지의 여러 그림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너무 멋지지요.
저희 아이들도 이런 그림들을 그릴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보면서^^



그림 그리는 것도 좋지만, 이 사진에서 보다시피.....
아빠랑 엄마랑 함께 하는 시간, 그 시간이 아이들에겐 행복의 시간이지요.
그래서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미술 놀이도 많이 하는 것이겠죠.
저도 주말마다 가끔 아이들과 하는데, 넘 좋아라 해요^^



이 책은 크게 2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소재 그리기 / 주제 그리기입니다.
소재는 각각의 개별적인 것이고 주제는 좀 더 포괄적인 것이지요.
소재에는 나무, 꽃, 곤충, 야채, 과일, 생물, 방향 등등 다양한 그림이 소스들이 나옵니다.
주제에는 가족사진, 아프리카, 시화, 책 표지, 상상 속의 동물 등이 나와요.
종류들도 많아서 실제로 연습해 볼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각 내용에선 어떤 점을 중심으로 진행할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리는 법을 알려주지요.
Tip 이라고 해서, 그림 중간 중간 도움이 될 내용들이 소개됩니다.
예로, 해바라기 꽃은 크게 그려 보기, 손에 힘을 빼고 칠하면 다른 색이 나오기도 함, 얼음산이나 얼음집은 하늘색, 파란색, 보라색을 섞어서 표현
순서대로 그리고 색칠하고.. 어렵지 않지요?


그림마다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포인트를 잡아줍니다.
현역 미술 선생님들의 경험이 담긴 내용이라 그런지 알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요.
그래서 따라하다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그려지네요.

 




이렇게 상세하게 소개됩니다.
그림들이 멋지더라구요.
전 이렇게 못 그리는데, 책 보면서 따라하니 되더라구요. ㅎㅎㅎ
신기해라^^
하지만 디테일한 그림은 아직^^;;





<친구들 작품>
제목 그대로에요. 친구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에요.
너무 너무 잘 그렸죠? 색칠도 잘하구요. 부럽던데요..
울 아들도 보더니 열심히 하고 싶다고 하네요.
미술을 좋아하는 아들이거든요^^
이 작품들은 앞으로 아이들이 미술 활동하는데 있어서 많은 본이 될듯 해요.
작품 수준이 아주 좋습니다....





두 가지 큰 파트가 끝나고 나서, 그림 실력을 더 키울 수 있는 원근 연습법이 나와요.
사진도 구도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같은 장면을 찍어도 구도에 따라 결과물은 엄청나게 틀리지요.
그림도 마찬가지에요. 거리감을 제대로 표현해준다면, 그림이 더 생생해 보입니다.
사실적으로도 보이구요.









          독후 활동      





저희 아들래미가 6살 중반부터 조금씩 미술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그 전엔 거의 놀이 수준이었지요^^
그러다 유치원에서도 열심히 배웠고~
학교에서도 지금 방과 후로 하고 있는데요. 너무 좋아라 합니다.
아래는 저희 아들이 활동한 몇가지 결과물들이에요.
멋지죠? ^^




지지난주에 학교에 갔는데 이렇게 열심히 작품에 매진하고 있는 아들을 봤어요.
멀리서 보다가 가까이서 보게 되었는데, 창 밖을 보면서 열심히 그리네요.
색칠도 하구요.
뭘 그렸나 했더니....



교실 밖의 동상 옆의 감나무랍니다.
해와 구름, 나무 바위까지.... 잠시 나가서 보고 와서 한건데 그래도 특징을 잘 잡아냈더라구요.
뭔가 그래도 주제가 있고 자연의 소재들을 해서 그린 그림이라 인상적이었어요.









        마무리        


사실 제가 미술 활동을 집에서 직접 해주면 좋은데, 일을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주말에도 최근엔 격주로 학교를 가니 다녀오면 반나절이 가고, 밀린 일들을 하다보면 주말도 후딱 갑니다.
시간이 많이 아깝기도 하지요.
주로 책은 종종 보는데 아무래도 미술은 준비랑 뒤에 치우는게 시간도 걸리고 해서 자주 안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최근들어 작은 아이도 엄청 그림에 관심이 많아요.
크레파스만 잡으면 자신의 그림 세계에 빠집니다.
이럴때!!! 아이들에게 미술을 더 재미나고 쉽게 접하게 해줘야겠죠....
그래서 결심했어요.
이 책을 가지고 주말에 꼭 하나의 작품은 그려보기로요. 작은 아이, 큰 아이 모두 말이지요.
이 한 권만 제대로 마스터 해서 아이들과 해보면 저희도 실력이 쑥쑥 늘고 아이들도 굉장히 만족스러워 할것이라 기대됩니다.
엄마와 함께 하는 그리기이니, 엄마랑 시간도 보내고 아이들의 감성에도 도움이 되고 너무 좋죠~
너무 어렵거나 아이들과 함께 하기 힘든 고난이도의 그림이 아니라, 조금 배워서 하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도 주고요.
아이들의 감정 표현에도 도움을 주는 책...
크레파스, 스케치북을 가득 마련해둬야겠어요^^ 맘 편히 미술 활동을 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전 이제 미술 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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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고인돌 그림책 10
아리안나 조르지아 보나치 글, 비토리아 파키니 그림, 김현주 옮김 / 고인돌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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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 독특한 그림, 완전 공감되는 이야기 그림책







 제목 : 우리 엄마
 저    : 아리안나 조르지아 보나치
 역    : 김현주
 그림 : 비토리아 파키니
 출판사 : 진선아이



엄마, 부르기만 해도 가슴이 저리고 그냥 기분이 좋은 단어.. 엄마..
이 책은 아이들의 그림책이지만서도 제목에서부터 왠지 끌림이 있었답니다.
독특한 그림이 아주 눈에 띄는 "우리 엄마(저:아리안나 조르지아 보나치, 역:김현주, 그림:비토리아 파키니, 출판사:고인돌)"는 엄마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면서도 그 어떤 더함이나 뺌 없이.. 깔끔하게 표현합니다.
그래서 아이랑 같이 보면서 저도 완전 공감했답니다.





       책 소개      




표지가 너무 독특하죠?
아이가 안고 있는 꽃들이 엄청 커요.
아이의 표정이 어떤지 너무 궁금했어요.
저 꽃들은 사랑하는 엄마께 주는 꽃이겠죠? ^^



엄마는 아기 트림도 잘 시킨답니다.
그림도 잘 그리고 설명도 재미나게 해주세요. 상상력이 풍부하게...
* 우체통 - 집한테 맘마를 먹이는 구멍
아.... 정말이지^^ ㅎㅎㅎ



책 속의 엄마는 28세, 주인공 아이는 5살입니다.
우리 엄마는 물론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모두 용감하고 힘이 쎄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엄마이기 전하고 후는 완전 틀리지요.
힘도 쎄져서 무거운 짐들도 잘 들어요.
신발끈을 단단하게 묶는 법도, 잠이 잘 오게 하는 법도, 심심할때 재미나게 노는 법도 말이지요.
우리 엄마는 머리카락부터 발바닥까지 다 사용합니다. 오븐도 닫고 전화도 걸고 집게손가락으로 책장을 넘기기도 해요.
이렇게 좋은 엄마지만, 항상 좋지는 않죠? 잔소리 할때는 정말 싫어요.
우리 엄마는 환경을 위해서 과자 대신 당근, 오이를 사주시고 장난감 대신 찰흙으로 멋진 자동차를 만들어주기도 하세요.




늦게 오는 날은 아이가 엄마를 못 알아보기도 하지만,
엄마의 자장가 소리에 우리 엄마를 알고 스르르 잠이 들곤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엄마의 모습을 표현한 책입니다.
그림이 정말 인상적이기도 하구요.
그냥 우리네 엄마의 모습이에요. 다양한 모습들이요.
그 가운데서 보이는 엄마의 사랑.. 은근히 녹아 들어 있지요.
아이도 그걸 아는 거 같아요^^







          독후 활동      





울 아드님.. 재밌다면서 읽어주시네요.
그림이 너무 재밌다고 따라하면서 봤답니다.
독특하긴 독특했던 그림이에요.




책 속에서 인상깊었던 장면을 쓰는 독서록을 했는데.. ㅎㅎㅎ
역시나 그림이 주가 되고 있습니다.
책 속의 엄마 모습들이 너무 재미났나봐요.
제일 좋아라 했던거.. 바로 머리카락으로 배꼽 간지럽히기.. ㅋㅋ







        마무리        




이틀전 굉장히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퇴근하고 아들에게 말했네요.
엄마 회사 안 가면 어떨까? 하니.. 좋답니다.
작은 아들이야 매일 가지말라 노래를 부르는데.. 올해 학교에 들어간 큰 아들도 그러네요.
사실 큰아들 생후 3개월부터 출근해서 작은애 6개월 휴직 외에는 쉬어본적이 없으니...
울 아들 자라는 모습을 많이 못본거죠.
울 아들이 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엄마한테 그리움이 많구나 하고 느꼈어요.


매일 숙제와 씨름하고^^;; 엊그제도 받아쓰기 많이 틀려서 ㅎㅎㅎ 혼나고~
책 속의 엄마처럼 멀티로 이것저것 하는 엄마를 보고 슈퍼우먼이라 하고~
주말에는 엄마가 이것저것 재미나게 놀아주고 책도 많이 읽어주니 좋아라 하고~
자다 화장실 갈때 무섭다 하면 엄마랑 같이 가고~
아플땐 엄마가 함께 해주고~
아이가 항상 원할때 엄마가 있어주는 것만 잘 못하고 그래도 아이 맘에 드는 엄마 노릇은 하고 있나봅니다.
다행이지요. 그래도 많이 부족하죠. 더 많이 사랑해주고 함꼐 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저를 위해서 또 아이들을 위해서 말이지요~~~


전 아들만 둘이에요.
지금은 제 손이 더 많이 가는 어린 아이들이지만, 종종 그러네요.
자기가 크면 엄마 맛잇는거 많이 사주겠다고요^^
엄마 지켜주겠다고요~ 지금은 대신 많이 업어달래요. ㅎㅎㅎ 5살 둘째의 말이라죠~
아..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 사랑하는 맘이 더 커지고 짠한 마음도 커졌어요.
더불어 울 엄마 생각도 나구요.
나도 이런데 울 엄마도 나를 이렇게 키우셨겠구나 하고 말이지요.
항상 감사하고 아이들도 더 사랑하고 저도 더 사랑받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엄마, 그리고 아들들..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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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된 아빠 살림어린이 그림책 20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노경실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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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아기가 된 아빠 - 아들만 셋, 우리집에도 큰 아들이 있어요.. ㅎㅎㅎ



* 제목 : 앤서니 브라운 아기가 된 아빠
* 저 : 앤서니 브라운
* 역 : 노경실
* 그림 : 앤서리 브라운
* 출판사 : 살림어린이



저는 아들만 둘이랍니다. 아니 셋이네요^^
큰 아들은 몇 살일까요? ㅎㅎㅎ
아기가 된 아빠는 유명한 그림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책이랍니다.
"앤서니 브라운 아기가 된 아빠(저/그림:앤서니 브라운, 역:노경실, 출판사:살림어린이)"는 예상못한 아빠의 경험담이 유쾌하게 그려져 있어요.
또한 워크북이 아주 매력덩어리인 책이랍니다.
이제 책 속으로 빠져보실까요? ^^

 


표지의 인상이 좋으신 어르신들이 웃으시면서 보고 있네요.
도대체 누구를????
녹색 바탕이 안정감을 주고 커다란 글씨가 눈에 잘 띄는 표지랍니다.




이건 바로 워크북이에요.
그림책하고 연계가 되어 있고요.
젋어지는 약을 직접 만들어도 볼 수 있구요.
아빠가 아기가 되었다면? 뭘 하면서 같이 놀고 싶은지~
어른인 아빠랑 함께 하고픈 일도 그려보고~
아빠가 아기라면 내가 일을 해야 하잖아요. 아빠 대신 자신이 일하는 모습을 그려보는 활동도 할 수 있어요.
아빠에게 사랑 가득한 편지까지 쓰는 활동으로 마무리....
정말 알차죠? ^^
아빠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워크북이어서..
참 좋았답니다.... 아이도 좋아라 하구요^^




존의 아빠는 젊음을 원하는 아빠에요. 옷도 머리도 자주 바뀝니다.
씨끄러운 음악도 좋아하고, 커다란 방엔 아빠 장난감으로 가득해요.
젊어보이려고 운동도 하고 엄청 애를 씁니다. 거울 앞에서도 엄청 나죠.
나이보다 젋어보인다는 말을 들을때 정말 좋아라 해요.
대신 조금이라도 아프면 엄청 엄살을 피우시지요.
그런 아빠를 엄마는 "다 큰 아기"라고 부르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음을 돌려드립니다'라고 쓰인 음료수를 사와서 마신 아빠...
그리고 아기로 변한 아빠....
존은 아빠를 좋아하지만 아기가 된 아빠는.. 조금.. 우스꽝스러웠지요.
엄마가 기저귀도 갈고, 이유식을 먹고, 유모차를 타고..
말도 못하는 아기가 되었지요.
존은 아빠랑 놀려고 조심 조심하면서 놀고 아기용 변기에 앉기도 하고,
그 모습에 존은 아빠가 불쌍해집니다.
아빠는 울다 지쳐서 엄마 품에서 잠이 들지요.
단잠을 자고 난 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아빠....
그리고 아빠는 난생처음 흰머리 한 가닥을 찾습니다.

 



아이랑 아빠랑 같이 책을 봤어요.
아빠도 아이도 참 재미나게 봅니다. ㅎㅎㅎㅎ
아들이 너무 좋아라 하는 책이었어요.




책도 재미나게 보고, 워크북도 해봤지요.
음료는 어떻게 만들까??? 다양한 재료가 들어갔지요. 저도 참여를..ㅎㅎㅎ
아빠랑 놀이 하는 모습도 그리고..
알차게 활용을 해보았답니다.





누구나 젊어보이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운동도 하고 좋은 화장품을 쓰기도 하지요.
그렇게 하면 확실히 피부도 좋아지고~ 몸도 건강해지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뭐든 과하면 해가 됩니다.
적당한 선이 가장 중요하지요.
존의 아빠는, 너무 젊음을 원하다가 완전 어린 아기가 되었잖아요.
그걸 원한건 아니었는데 말이지요.
아기가 되서 엄마의 보살핌을 받는 존의 아빠, 존은 그런 아빠가 나중에는 안쓰러워보였을듯 해요.
아빠는.. 아빠잖아요.


만약 엄마가 아기가 된다면???
아빠가 과연 엄마처럼 돌봐줄 수 있을까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짧은 내용의 책이지만 그 안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워크북도 알차서 아이들이 활용하기 참 좋으네요.
아빠랑 아들이 함께 보면 너무 좋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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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는 짝짝이 웅진 세계그림책 11
히도반헤네흐텐 지음, 장미란 옮김 / 웅진주니어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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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는 짝짝이 - 남들과 다른거 뿐이에요~



* 제목 : 내 귀는 짝짝이
* 글 : 히도 반 헤네흐텐
* 역 : 장미란
* 그림 : 히도 반 헤네흐텐
* 출판사 : 웅진주니어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남자, 여자, 어린이, 어른, 백인, 황인 등등...
착한 사람, 나쁜 사람, 현명한 사람, 인내심이 많은 사람, 화만 내는 사람 등등...
생김새, 성격, 말투 등등...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같은 엄마 뱃속에서 나온 형제들도 성격, 목소리, 생김새가 다 다르답니다.
심지어는 쌍둥이도 다른 점이 있답니다.
똑같은게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여길 정도에요.
이 책의 리키도 마찬가지에요. 남들과 조금 달랐을 뿐이지 잘못된건 없었답니다.

 

귀여운 토끼 그림이 있죠. 그리고 당근을 들고 있고 귀를 만지고 있네요.
귀에 대한 이야기 같아요.
왜 귀를 만지고 있을지..
뭐가 짝짝이인지 궁금했지요.



리키는 토끼랍니다.
귀엽고 깜찍한 토끼죠.
토끼들도 다양해요. 키 큰 토끼, 멍청한 토끼 등등...
리키는요. 다른 토끼들과 약간 다른 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다른 토끼들처럼 귀가 두 개 있지만, 한쪽 귀 즉 오른쪽 귀는 약간 늘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이 놀렸답니다.
축 늘어진 귀라고 하면서 마구 놀렸지요.


리키는 당연히 속상하죠.
어떻게 해서든 세워보려고 노력합니다.
거꾸로 매달리면요. 당연히 세워지지만 그렇게 계속 있을순 없잖아요.




당근으로 세워 보기도 하고, 막대로 대어보기도 하고~
붕대로도 감고, 낚시줄로 매달아 보기도 하지만... 방법은 없었어요.
친구들은 계속해서 놀리곤 했지요.


그러다가 의사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이런 저런 검사 끝에 선생님이 말씀하세요.
"네 귀는 멀쩡하단다. 이상 없고 원래 귀들은 모두 다르단다."


이 말이 리키의 마음에 쏙 들어옵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다르더라구요. 누구 하나 같은 귀를 가진 토끼들은 없었어요.
그래서 리키는 친구들이 놀려도 지혜롭게 대응합니다.
그리고 모든 토끼들은 리키처럼 한쪽 귀는 눕고 한쪽 귀는 세우면서 함께 따라해보기도 하지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했어요.
독서록을 기록했는데요.
토끼인 리키와 당근을 그려보았답니다.
첨엔 리키가 조금 안쓰러웠는데요. 그래도 밝게 변해서 좋다고 하네요.
당근은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겼고 몸에도 좋다고 적었네요^^




저도 목소리가 많이 허스키해요. 남들과 많이 다르죠.
울 아들들은 그래도 엄마니까 좋아라 하지만, 나가면^^;;
조금 허스키해서 나쁜 점은.. 좀 나긋나긋하지 못하고 애교가 없어보일뿐이지..
살아가는데 큰 허점은 아니더라구요. 그냥 다른거에요.


저희 아이들도 다름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서 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요즘 왕따라는데 참 무섭잖아요.
약하고 조금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고 놀리고....
우리 아이들은 그 친구들이 약간 나랑 다른 것뿐이지 그게 놀림의 대상은 아니다..라는 것을 알았으면 해요.
그리고 리키처럼 용기를 내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그런 마인드를 가지는 친구들이 되도록 인도해줬으면 해요.
유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면 참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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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디에 있든 너와 함께할 거야 내인생의책 그림책 12
낸시 틸먼 글.그림, 신현림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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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디에 있든 너와 함께할 거야 - 언제나 너와 함께 할께... 사랑해~





* 글 : 낸시 틸먼
* 역 : 신현림
* 그림 : 낸시 틸먼
* 출판사 : 내인생의책


아프거나 힘이 들때, 기쁠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바로 가족이지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엄마요.. 아플때 가장 먼저 엄마 생각이 납니다.
내게 큰 힘이 되어주는 이름만 들어도 힘이 되는 가족, 엄마.....
다른 이들은 다 내 편이 아닐때에도 내 편이 되어주는 분...
내가 기쁠땐 나처럼 기뻐해주고, 슬플땐 함께 그 슬픔을 나누는....
언제가 내 힘이 되는.. 사랑하는 내 가족...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이 있기 때문에 힘이 나고 버틸 수 있는거 같아요.
 


이전에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라는 책을 보고 참 맘에 들고 행복했었어요.
책만 봐도.. 그냥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내용도 그렇고 이쁜 그림도 그렇구요.
이번 책도 마찬가지였어요.
표지의 곰과 아이의 뒷 모습이 너무 다정해보이지 않나요?
반짝 반짝 빛이 나는 이 장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나는 너를 사랑해.
네가 어디에 있어도
너와 함께할 거야.


내 사랑은 네가 원하는 만큼 높고, 귀여운 요정처럼 빨리.
내 사랑보다 더 커다란 건 없을 거야...
내 사랑은 끝없이 커지거든!

 

이 사랑에 대한 자신감..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대상이 있으세요^^ 그럼 참 행복한 사람일거에요.
내가 아닌 네가 원하는 만큼.. 난 사랑해줄 수 있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는 이 자신감...
네가 산에 가던, 하늘 높이 가던, 내 사랑은 날 수 있기에 언제든 함께 할 거랍니다.
물장구를 쳐도 내 사랑은 헤엄도 치고, 변하지도 사라지지도 끝나지도 안는다 합니다.
이런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일을 하던, 술래잡기를 하던, 신나게 춤추고 놀 때도 항상 너와 함께 할 수 있다고 해요.


네가 외롭거나 슬퍼지면,
네가 시험을 잘 못 보거나
잘못한 일이 있어도...


항상 너와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


푸른 잔디 속에서...
바다 향기 속에서...
구름이 둥둥 떠다니는 곳에서... 등등....
언제나 속삭이지요.
"사랑해, 사랑해, 널 사랑해!"


아주 깊고, 아주 넓고, 아주 깊은 사랑....
네가 잠이 들어도 어린이여도 어른이 되어도 넌 절대로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 주는 이...
네 곁엔 언제나 내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는... 바로.. 엄마이지요..
그토록 자신있어 했고 아이의 곁에 언제나 함께 하겠다는 그 다짐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라는 이름 덕분에.. 가능하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저 위에 적은 글들 = 엄마를 대입해보니.. 고개가 끄덕여지고 공감이 됩니다.
바로 저도 엄마이기 때문이지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았어요.
이 책은 글 양은 작지만, 그 안에 담긴 뜻을 생각하면서 보는 책입니다.
아이랑 보면서 엄마의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는데...
성공했는지 모르겠어요^^;;;





곰과 아이가 함께 하는 그림이 멋지길래 독서록을 기록해보았습니다.
그림 그리는 활동으로 말이지요.
열심히 그려보았어요.




짜잔.... 곰이 조금 무섭게 그려졌는데^^;; 쬐금 비슷하긴 한가요?
졸릴때 써서 그런지 약간^^;; 많이 어긋나긴 했지만.. 쬐금 비슷하죠? ^^




엄마의 아이에 대한 사랑은 누구나 클거에요.
그 어떤 사랑도 엄마의 사랑만큼은 못할거라 여겨집니다.
저도 엄마이기에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사랑해도 혼낼때는 혼내기도 하지요^^;;;


그래도 그것도 일종의 사랑의 한 표현인듯 해요.
누구보다 내 자식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맘이 크니까요.


아이와 함께 안고 스킨쉽하면서 보면 더 좋은 책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너무가 행복할 책이에요.
아이가 있는 집, 곧 아이가 생길 집에 모두 필요한 책이라 봅니다.
사랑스럽고 또 사랑스러운 책이에요.
저도 항상 아이들한테 말해요.
"엄마는 언제나 너희들을 사랑해. 언제나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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