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야 조심해! 4 : 우리 집이 흔들려요! - 지진안전편 우당탕탕 아이쿠 안전동화시리즈 4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우당탕탕 아이쿠 아이쿠야 조심해! 지진안전편 - 무서운 지진을 피하는 방법






 제목 : 우당탕탕 아이쿠 아이쿠야 조심해! 지진안전편
 저    : 서울문화사 편집부
 출판사 : 서울문화사




이 책을 보고 두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집에서 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맞습니다. 가끔 방송에서 보던 그 아이쿠더라구요.
저야 TV 볼 시간이 없으니.. 많이 보지는 못했었는데 아이들은 아네요^^
EBS 재능 TV에서 방영하는 아이쿠가 주인공인 책이랍니다.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래서 그런가요? 책 그림이 참 선명하고 인상적이었어요.
게다 아는 캐릭터다 보니 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었구요.


지진.. 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얼마전에 있었던 일본의 대지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리고 쓰나미... 엄청난 피해를 입었었죠.
역사적으로 큰 피해들이 났던 지진과 해일들..
지구는 우리가 사는 아름다운 행성이지만 동시에 조금 위협적이기도 하지요.
자연의 현상이라 인간의 힘으로 어찌해볼 수 없는것도 있구요.
이런 자연의 위대한 힘 앞에서 그럼 항상 위험에 노출만 되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홍수나 지진 등 앞에서 인간은 대처하는 방법을 무수한 세월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지요.
지진 발생이 낮은 일본의 경우에는 건물 설계부터 해서 지진에 대비한 여러 방법들이 있다고 해요.
우리 나라도 지진에 안전한 지역이 아니라서 많이 대비를 하고 있답니다.


그럼 우리들은 어떤가요? 많이 알고 계시나요?
민방위 훈련이나 종종 상황에 대비하는 여러 활동들을 가끔 하긴 합니다.
지진이 나면 가급적 건물에서 피하라는 기본 정도의 지식밖에 알지 못하지요.
얼마전에도 우리 나라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지진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합니다.





       책 소개      





표지는 딱! 제목 그대로지요?
아이쿠의 놀란 표정과 떨어져 내리는 책과 흔들리는 모습이 잘 포착되어 있습니다.
진짜 우리 집이 흔들린다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이 책은 작년 2010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네요.
게다가 소방방재청 애니메이션 후원승인도 받았구요. 와우~
안전교육 시리즈 책이구요. 다른 시리즈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3권 더 있더라구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구매해서 보려구요~ ^^



장난꾸러기 외계 왕자 아이쿠가 사는 집이 바로 아래 왼쪽 집이랍니다.
그런데요. 어느 날 갑자기 아이쿠가 거인이 되었어요~
아하.. 알고 보니 그 집은 비비가 만든 장난감 모형이었어요.
그 때 레미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청소하다가 도망친 아이쿠..
청소하기가 싫어서 숨기 위해 아이쿠는 비비에게 부탁합니다.
자기를 작게 만들어 달라구요.....
비비는 아이쿠의 소원을 들어주었지요....



비비의 홀쭉이 광선으로 작아진 아이쿠.....
그 모형 집으로 쏙~ 들어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이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물건도 막 쏟아지구요...
비비가 알아보니 그런 상황을 지진이라고 부른답니다.


※ 지진 : 지구 속의 에너지가 지표면으로 나와 땅이 갈라지면서 흔들리는 자연재해


그리고 지진이 났을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알려주지요.

- 지진이 나면, 당황하지 말고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들어가서 한손으로는 머리를 잡고 한손으로는 책상이나 탁자 다리를 꽉 잡는다.
- 건물 밖으로 나갈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
- 밖에 있을때는 무너지기 쉬운 담벼락이나 간판 옆 피하기
- 머리를 보호하며 공원이나 운동장처럼 넓은 곳으로 피하기
- 여진(남아있는 지진)으로 또 한번 흔들릴 수 있으니 충분한 시간동안 기다리기

잠시 후에 원래 크기로 돌아온 아이쿠와 비비...
둘은 레미의 호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숨네요. 과연 잘 숨을 수 있을까요?



아이쿠를 보호하는 지구 소녀 레미...
레미가 이야기 하는 지진이 났을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정리된 페이지가 마지막에 소개됩니다.








          책 읽기      


작은 아이가 먼저 본 책인데.. 어째 큰 아이 모습만 담겼네요. ^^;;
만화라서 그런지 시각적으로 보기 참 편했어요. 나중에 방송도 한번 보고 싶던데요^^







        마무리        


안전교육에 관한 책이라 그런지 내용이 참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진이 종종 일어나거든요..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이었어요.
저희 큰애도 보면 좋고 더 어린 친구들이 봐도 좋을거 같아요.
사실 아이들에게는 계속해서 알려줘야 하니까요.
위험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이지요.
안그러면 대처하기 힘들더라구요.
책 덕분에 저도 지진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아이쿠와 비비, 레미 덕에 말이지요.
각 가정마다 한권씩 있으면 참 좋을거 같아요.
안전 대비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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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고마워요!” 하는 거야 - 사회성키우기 (예절.배려)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1
황윤선.황정임 글, 송수미 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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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고마워요!” 하는 거야 - 아빠 엄마 사랑해요~~~









 제목 : 이럴 땐 고마워요! 하는 거야
 저    : 황윤선, 황정임
 그림 : 송수미
 출판사 : 노란돼지


요즘 제가 많이 하고 있는 말이 있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실례합니다.'
하도 달고 살아서 그냥 자연스럽게 툭툭 튀어나오더라구요.
그런데요.
첨엔 잘 안나오던 말도 자꾸 하다보면 되더라구요.
그리고 상대방도 조금 더 유~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사실 업무 하면서 제가 죄진건 아닌데 이렇게 말해야 할 상황이 많다보니^^;;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
일상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변하고 상대방도 변하고~
대부분은 그렇더라구요.
(하긴 그래도 뻣뻣한 사람들은 여전히 있더군요^^;; 본성이 그런지^^;)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자주 말해요.
어른들께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감사할땐 꼭 감사표현을, 그리고 실례를 할때도 말을 하라구요.
예전보다 점점 나아지고 있긴 해요.
특히 어른들한테 인사는 큰애가 꼬박꼬박 잘해서.. 이쁨 받는답니다.
확실히 인사의 힘은... 막강한거 같아요^^





       책 소개      




이쁘장한 소녀가 있는 상콤한 표지 덕에..
작은 아이가 먼저 본 이 책... 고마워요~
덥썩 집어들더니 읽어달라고 한 책이랍니다.
책이 너무 이쁘죠? ^^




아이들이 좋아하는 우유, 그 우유는 젖소에서 나오지요.
얼마전에 있었던 구제역 때문에 수많은 돼지와 소들, 농가가 피해를 입었지요.
신선한 우유를 제공하는 젖소, 얼마나 고마운가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죠.
사실 주사 아픕니다. 하지만 몸이 낫기 위해서는 약고 먹고 주사도 맞아야 해요.
의사 선생님이 얼마나 감사한가요~



저희 아이들도 저희 부모님이 봐주세요.
사실 이제는 쉬셔도 되는데 아직도 아이들을 봐주시고 계시니...
아이들도 저도 항상 감사하고 있답니다.
매일 집에 가실때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있어요.


축복받은 사계절을 가진 우리나라, 또 엄마 아빠...
모두 감사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역시 노란돼지 책이에요~
색감 너무 좋구요.
고마움의 대상을 사람에만 한정시킨게 아니라 동물, 자연도 대상이 되지요.
자연스럽게 책을 보면서 알 수 있게 됩니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요.
이렇게 책을 통해서 보고 나면 응용도 가능하겠죠? ^^



          독후 활동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열심히 인사해보았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사랑해~라는 표현도요.
아궁.. 둘째 아들은 완전 개구쟁이 티내네요.
포즈랑 포즈부터 해서...ㅋㅋㅋ
인사도 해보고 하트모양도 만들어보았어요.




책이 너무 좋은지 둘째 아들래미가 즐겁게 보더라구요.
한글을 아직 모르지만 그림만 보고 대강 이해가 되는지 혼자서 중얼중얼 말도 하면서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동영상도 찍어두었답니다.
어떤 상황에서 표현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겠죠?
아빠랑 함께한 아이들.. 완전 행복해보여요^^









        마무리        


요즘은 동화 종류도 참 많이 나와요.
생활동화, 위인동화, 과학동화, 수학동화, 리더쉽 동화, 국가별 소개 동화 등등...
그 종류도 무궁무진하고 책의 구성 또한 각기 다 다릅니다.
책 후반부에 활용할 수 있는 독후활동이나 논술 대비 자료들도 많더라구요.
확실히 저희 자랄때랑은 틀려요.
아이들이 그만큼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거죠.
이 동화책도 그 가운데 하나죠.
자연스럽게 글도 익히고 책을 통해서 생활습관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어린 유아들은 자꾸 이야기해주고 보여주고 해야 알게 되잖아요.
이쁜 그림책과 알찬 내용으로 무장한 책, 유아들이 잘 볼 수 있을거에요.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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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참 좋아 -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재미있는 우리 아빠 엄마, 아빠 사랑해요
자일스 안드레아 지음, 엠마 도드 그림, 김경희 옮김 / 효리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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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참 좋아! - 우리 아빠가 최고야~





 제목 : 아빠가 참 좋아!
 저    : 자일스 안드레아
 역    : 김경희
 그림 : 엠마 도드
 출판사 : 효리원


아이들은 아빠를 참 좋아합니다.
아빠랑 뛰어놀고 싶어하고 말타기도 하고 싶어하고...
그 중에서도 저희 아이들이 아빠랑 가장 하고 싶어하는 것은 축구입니다.
공놀이지요...
하지만, 매일 퇴근하고 오면 밤이니 아이들 잘 시간이 되어서 놀이를 못합니다.
그렇다보니 주말에 하고 싶어하지만 아빠도 힘드니 자주 못하게 되네요.
그러니 불만도 쌓이고, 그렇다고 엄마가 일찍 퇴근해서 놀아주는 것도 아니니...
많이 놀고 싶어해요.
어느 때는 잘 놀아주시는데 또 어느 때는 힘들어 하세요. 아빠 엄마 모두요.
하지만, 아빠 엄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것을 알고 있겠죠? ^^ 알고 있으리라 믿고 싶네요^^
그런데 아빠랑 실컷 놀다가고 잘때는 먹을때는 급할때는 엄마를 찾는 아이들...ㅎㅎ 본능인가 봅니다.






       책 소개      





이 책은 아빠와의 이야기 입니다.
아빠가 얼마나 좋은지, 표지에서도 아이 표정에 보이네요.
저희 집 둘째 아들이 최근 들어 요구하는 목마 태우기.. (5살이랍니다^^; ㅎㅎ)
그 위에 토기 인형까지...
아빠랑 아이랑 너무 닮았지요? ^^
아빠의 어느 점들을 좋다 하는 것일까요?
궁금해지더라구요.





'나는 아빠가 참 좋아요.
아빠는 나를 잘 돌봐 주고요,
나와 재미있게 놀아주어요.'



재밌게 놀아주는 것은 물론,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아빠... 아주 멋진 아빠세요~~
등에 태우고 말놀이도 하고~


'아빠가 신나게 노래도 부르면, 나는 엉덩이를 실룩샐룩 흔들흔들'


아빠는 커다란 구두를 신고, 내가 신으면 쏘옥 들어가죠.
아빠가 목말을 태워주면 손이 하늘에 닿을것만 같답니다.





그네를 탈때도 장난꾸러기처럼 재미나게 해주시고~
엄마가 집에 안 계시면 아빠는 나랑 과자도 먹고 TV도 봐요.


'나는 아빠의 품에 안겨 가슬가슬한 아빠의 턱수염을 만지는 게 좋아요.'


캄캄한 밤엔 잘때까지 이야기를 해주신답니다.
아빠가 좋을만 하죠? ^^
아빠의 일등 팬인 아이...
세상에서 아빠가 최고랍니다^^



이야.... 정말 멋진 아빠시죠?
맛난 음식에 재미난 놀이까지....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빠가 특별히 하신건 없어요.
그냥 아이와 교감하고 놀아주고 아이와 함께 한 것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은 근사한 선물이나 커다란 뭔가를 바라는게 아니지요.
자신과 함께 해주는 것.. 그것을 가장 원한답니다.




          아빠와 함께      




저희 애기 아빠는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는 편이에요.
사실 저보다 퇴근이 빠를때가 많아서 (엄마가 직장이 멀어 퇴근이 늦답니다.) 아빠가 많이 봐주는 편이에요.
주말에도 많이 놀아주고^^
확실히 아이들이 좋아라 해요.
커서도 쭈욱.. 아빠랑 자주 놀고 대화도 많이 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애들 표정..ㅋㅋ 너무 이쁘죠? ^^



아빠랑 멋진 비행도 하고 공연도 보고...
자주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하려 합니다.
사실 아빠는 안 갈 때도 종종 있거든요^^
이젠 꼭 매번 함께 가야겠어여~









        마무리        


아이를 키우면서 꽤 많이 육아서를 봤는데요.
그 안에서 몇가지 강조하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아빠의 육아 참여입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의 경우, 엄마는 여자라서 아들들의 그 속 깊은 감정이나 본능을 이해 못할때도 있잖아요.
특히 사춘기에 들어가면 많은 트러블도 발생한다고 해요.
그럴때 아빠와의 교감이 충분히 이루어진 아이들은 무사히 넘어간다 합니다.
등산, 운동 등 함께 하고 대화도 충분히 하면 잘 자란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 아빠와 온 가족이 평일은 부족하지만 주말마다 아이들을 위해서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하려 합니다.
아직은 어려서 활동이 큰 것들은 못하지만 가까운 곳 산책, 가벼운 운동 등은 물론
책 읽기, 몸놀이, 함께 하는 시간 많이 갖기 등은 꼭 실천하려고 해요.
나중에 이 책 처럼 아빠가 참 좋아! 엄마가 참 좋아!
이렇게 들어보고 싶은 작은 소망도 있네요~
유아들이 부모님과 함께 보면 좋은 책이라 여겨져요. 아빠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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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닭의 특별한 여행 - 우정 가치성장 이야기 - 소중해요
리사 섀너핸 글, 에마 콰이 그림, 오영나 옮김 / 책굽는가마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곰과 닭의 특별한 여행 -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이쁜 책







 제목 : 곰과 닭의 특별한 여행
 저    : 리사 섀너핸
 역    : 오영나
 그림 : 에마 콰이
 출판사 : 책굽는가마


고등학교 때 굉장히 친했던 친구들이 있어요.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살고 있답니다.
그 친구들과 함께 친했던 친구들 중 한 친구와의 에피소드가 떠오릅니다.
어느 날 저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은 말을 하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지요.
나중에 사과는 했지만, 한 번 상처받은 그 맘은 회복이 안되서...
그 친구는 연락을 안하게 되고 나머지 친구들만 연락하고 있네요.
그리고 또 하나는 중학교 입학하고 나서 처음 만난 친구...
앞 뒤로 앉아서 발을 의자에 자꾸 올려서 참 싫었었는데..ㅎㅎㅎ
지금은 벌써 20년지기 친구가 되었네요^^
가끔 힘들거나 지칠때 생각나고 연락하고 힘이 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 좋은거 같아요.
'곰과 닭의 특별한 여행(저: 리사 섀너핸, 역: 오영나, 그림 : 에마 콰이, 출판사 : 책굽는가마)'은 곰과 닭이 주인공으로 나오고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책 소개      





표지의 곰과 닭....
표정을 자세히 보세요. 참 행복해보입니다.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하늘을 보고 눈을 감고 그냥 행복하다는 표정이에요.
이런 표정.. 사실 정말 행복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잖아요.
이 두 친구들은 무엇 때문에 이리 행복한 것일까요?




책굽는가마에서 이번에도 아이들은 위한 멋진 책이 나왔네요.
가치 성장 편에서 우정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우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 책을 통해서 아마 저희 아이들도 알게 될 수 있을거 같아요.



곰과 닭은 친구에요.
어느 날 여행을 떠날 시간인데요. 곰은 미리 미리 준비를 합니다.
덕분에 잠이 깬 닭도 같이 바다로 향하지요. 가는 길은 모르지만 걱정 없다면서 가자는 곰..
그렇게 둘은 바다로 향합니다.
닭은 무서워 합니다. 어두컴컴한 주위도 개구리 소리도, 질척질척한 다리 밑도....
계속해서 집에 가고 싶다는 닭이에요.
높은 산, 부엉이, 돌멩이도 무섭다는 닭..
그래도 곰은 군소리 없이 대답도 잘 해줍니다.
그리도 드디어 보이는 바다~


곰과 닭은 무사히 바닷가에 도착합니다.
곰은 신나서 춤을 춥니다. 닭은 여기 저기 헤쳐 보고, 쪼아 보고, 찔러 보지요. 슬슬 재미있어지는 닭이에요..
곰은 점심 먹고 구덩이를 파고, 닭은 멋진 조개껍데기를 찾아 바닷가를 살핍니다.
그러다 웅덩이를 하나 발견하지요.



늦었다면서 집에 가자는 닭...
하지만 곰은 바다에 들어가려 하네요. 파도를 타보고 싶다고요.
곰은 바다로 들어가고 닭은 멀리서 "조심해!"만 외칩니다.


커다란 파도에 놀란 곰이..드디어 집에 가자 합니다. 집으로 향하는 곰과 닭...
이젠 반대가 되었어요. 닭이 인도하고 곰이 집으로 가자고 재촉합니다.
집에 다 온 이들.. 닭은 곰에게 따뜻한 벌꿀 토스트를 만들어주네요.
그리고 둘은 달을 바라보면서 잠이 듭니다.
'서프보드'가 있으면 파도를 탈 수 있었을거라면서 말이지요.



이 책은 그림이 참 이쁩니다.
내용도 너무 좋지요.
그리고 추가로.. 특징이 있어요.
아래처럼.. 다양한 의성어/의태어들이 나와요.
글씨체도 눈에 띄기 때문에 유아들과 함께 보기 참 좋답니다.
최대한 비슷하게 해주세요.
더 좋아라합니다^^



닭은 곰의 마지막 말을 듣고 곰이라면 탈 수 있었을거라면서 용기를 줍니다.
처음엔 곰이 바다로 가자고 해서 이끌고 갔었는데.. 용감하게 이끌면서 말이지요.
이젠 반대가 되어 돌아왔네요. 바다의 커다란 파도에 놀란 곰을 이끄는 닭의 모습....
정말 무서워 하는 곰을 위해 맛난 토스트도 해주는 닭...
그리고 용기를 주는 닭....
둘은 정말 멋진 친구에요^^




          독후 활동      




저희 큰애도 이 책을 잘 보더라구요.
이제 1학년..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면서 우정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아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을듯 해요.
요즘 아이들은 친구 만들기 참 힘들더라구요.
저처럼 일을 다니면 더욱요....
그래도 유치원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은 몇몇 아직도 종종 보곤 해서 좋답니다^^



열심히 독서록을 해보았어요. 이번엔 그림으로요.
책 속에 나오는 특징적인 그림들을 그려보고 색칠했는데요.
이야.. 곰이 너무 똑같더라구요^^
바다, 산, 달, 닭도 잘 표현한 아들..
책이 참 맘에 들었다고 좋아라 하네요^^









        마무리        



이 책을 보니 우리 아이들 친구들을 더 많이 만들어줘야겠더라구요.
둘째도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은 있는데 제가 더 어떻게 못하거든요. 같이 놀수도 없고^^;;
주말은 또 가족과 함께 하니까요.
주변에 보면 집에서 아이들끼리 자주 만나고 놀게 해주시던데.. 전 그걸 못해서 아이들에게 참 미안하더라구요.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주말에라도 만나게 좀 도와주려구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커서 스스로 친구도 만들고 우정도 키우면, 그 우정이 오래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요런 책.. 아이들 자주 보여주고 싶네요^^
저도 친구들하고 종종 만나야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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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어! 꿈공작소 7
올리버 제퍼스 글.그림, 이승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날고 싶어! - 저도 날고 싶어요^^







 제목 : 날고 싶어!
 저    : 올리버 제퍼스
 역    : 이승숙
 그림 : 올리버제퍼스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오랜 옛날부터 하늘을 날 수 있는 생물은 새만 있었지요.
하지만 사람도 현재는 날수가 있답니다.
비행기도 타고, 낙하산도 타고....
하늘을 사는 새를 보면서 나는 것을 꿈꿔온 사람들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결국 현재의 기술까지 오게 되었죠.
저도 비행기를 타서 하늘을 날아보니.....
조금 무섭긴 해도 신기하고 좋더라구요.
새처럼 자유롭게 날 수 있는 기회는 없었지만 말이지요.
날고 싶어!
책 제목이지만, 꼭 책 속의 주인공만의 외침은 아닌거 같아요.
저도 가끔은.. 날고 싶답니다^^





       책 소개      







아름다운사람들에서 나온 책이에요.
이전에 이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좀 봤는데요.
아동 책도 좋고 어른 책도 참 괜찮게 나오더라구요.
이번 책도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미색의 표지에는 어린 아이와 펭귄이 있습니다.
아이가 펭귄을 잡고 날아가게 도와주네요.
아무래도 날고 싶다라고 한 이는.. 펭귄 같아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넘 궁금했어요.



언제나 무슨 일이건 간에 함께 하던 두 친구가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펭귄은 큰 결심을 합니다. 바로 날고 싶은 거였어요.
펭귄에게도 날개가 있잖아요.



온갖 시도를 해보았지만 날 수가 있나요..
비행기를 타는 것과 직접 스스로 나는 것은 달랐기에 스스로 날고 싶었어요.
하지만 펭귄은 날 수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벽보의 광고를 보고 펭귄은 달려갑니다.
하지만 친구에게 말도 없이 가서 펭귄을 막 찾아다녀요.
그 사이 펭귄은 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요.
하지만 펭귄은 집에 가는 법을 몰랐답니다. 친구도 만날 수 없었구요.



펭귄과 친구는 서로 걱정하면서 지내요.
그러다 펭귄의 벽보를 발견한 친구!
그 때 펭귄은 걱정 속에서 하늘을 날게 됩니다.
펭귄은 결국 날았어요. 그러면서 무서움에 떱니다.
그때 그토록 원하던 일이 이루어졌어요.
바로 친구가 자신을 받아준거에요.
그리고 펭귄은 말합니다.
"하늘은 날 수 없었던 것은 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었어."라고...







          독후 활동      





두 친구는 그 후에 행복하게 지냈을거에요^^ 그쵸?
정말 펭귄의 말대로 타서 나는 것과 스스로 나는 것은 틀릴거에요.
문제는 사람은 스스로 날 수 없죠^^;;


울 꼬맹이들도 날아보았습니다. ㅎㅎㅎ
놀이터에서나 어디서건 조금 높은 곳만 있으면...
이렇게 뜁니다^^;;
공중 부양.. 잠시 허공에 떠있게 되죠.
어쩜 이렇게 좋아라 할까요^^;;;
그 순간이.. 좋긴 하죠. ㅎㅎㅎ
그네도 마찬가지에요. 한 번 타면.. 잘 안내려와요^^;




저희 큰애는.. 진짜 날았습니다. ㅎㅎㅎ
지난 달에 저렇게 패러글라이딩으로 말이지요.
전 못했는데요. 아들래미가 부럽더라구요^^
정말 최고였다고 하더라구요^^
사진 속의 사람은 저희 아들과 전문 요원이랍니다. ㅎㅎㅎ
15분 정도 하늘을 난 우리 아들.. 대견하더라구요^^








        마무리        




책 속에서 펭귄의 마지막 말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왜 자신이 날 수 없었는지의 이유를 알게된 펭귄.....
왠지 그 말이 가슴속에 박히더라구요.
그리고 친구와 펭귄의 우정이 참 돋보였죠.
날 수 있게 해주려고 끝까지 노력한 친구~ 펭귄도 포기하지 않았지요~~
어떻게 알고, 아마도 마음이 통했으리라 보입니다.
그랬으니까 그 장소에 있었고 펭귄을 받아 줄 수 있었으니까요.


아름다운 그림과 진정한 이야기가 너무 자연스럽게 와 닿는 책입니다.
날고 싶은 소망을 이루긴 했으나 그게 진정 자신이 원하던 것은 아니었다라고 깨달은 펭귄...
이 책을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 저학년도 보면 좋을거 같아요.
내용은 짧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이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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