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 - 환경 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0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 - "눈이 정화되는 이쁜 책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워요^^


 제목 : 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
 글    : 무돌
 그림 : 무돌
 출판사 : 노란돼지


노란돼지 책은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너무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고요. 볼때마다 사랑스러워요.
이번 책도 기대했던 만큼 역시였어요. ^^
다시 한번 글과 그림을 그린 분을 보니 무돌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고 계시지요.
옛것을 배우기를 좋아하신다는데.. 소개를 보고 너무 이해가 되었습니다.
책 맨 뒤에 작가의 말은 물론 책 안에도 그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요.
이런 작가의 마음이 아이들의 책에 반영되어 저희 아이들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 소개      



표지의 색감이 굉장히 알록달록하면서 이뻐요.
할아버지와 산동자들의 표정이 굉장히 뭔가에 놀란듯해요.
큰일 났다는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기에 산동자들은 산신령 할아버지를 찾고 있는 것일까요?





어느 날, 구름산에서 뜀박질을 가장 잘하는 고라니에 의해서~
산신령 할아버지께 급한 소식이 전해집니다.
바로 동쪽 산에 큰불이 났다는 소식이지요.
그 중에서 더 심각한 것은 바로 모두 모두 계곡으로 피했는데~
아기 하늘다람쥐만 불 속에 갇혔다는 것입니다.
산신령 할아버지는 산동자의 도움으로 용왕에게 전화를 겁니다.
동쪽 산으로 용을 보내서 비를 내려달라고 도움 요청을 하려고 말이에요.


거대한 용은 먹구름을 잔뜩 물고 날쌔게 날라갑니다.
동쪽 산에 올라 먹구름을 잔뜩 짜내어 불길을 잡게 됩니다.
다행히도 불이 꺼지고 숲 속 친구들은 모두 환한 얼굴을 합니다~


산신령 할아버지께서는 호랑이를 타고 금방 올 수 있는 길을
호랑이를 사람들이 잡아가는 바람에 올 방법이 없어 늦게 도착을 해요.
다행히 아기 하늘다람쥐는 무사했지요. 하지만 오들오들 떨었답니다.
할아버지는 사랑스럽게 다람쥐를 안아주셨구요.
덕분에 아기 하늘다람쥐는 할아버지 품안에서 스르르 잠이 들었지요.


산불은 꺼졌지만 그 후의 모습은 재투성이였어요. 모두 잿빛으로 변했지요.
숲 속 친구들 모두 울상이었습니다.
먹을거리도 타고 살 공간도 없어졌지요.
모두 다 슬픈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그때 산신령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세요.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숲을 사랑하고 정성스럽게 가꾸면, 숲은 다시 살아날 거야."
그리고서 후~~~ 하고 생명의 입김을 넣어주시지요.
그렇게 모두 함께 숲을 가꾸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 동쪽 산은 예전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게 되었답니다~





이 책의 그림이에요. 너무 사랑스럽죠?
색감 자체가 너무 이뻐요.
이전에 본 단청이 나온 책하고 거의 비슷해요.
용왕 할아버지가 들고 있는 핸드폰 보이세요? ^^
저희 아들과 저는 이 부분을 보다 빵! 터졌어요. ^^
아니..
너무 현대식이잖아요^^ 헤헤~
게다가.. 용의 모습이 굉장히 리얼하고~
산신령 할아버지와 호랑이의 저 사랑이 가득한 표정 보세요.
아.. 저 그림 보고 전 반했습니다. 정말 하트 뿅뿅이었어요^^
이번 책도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반해버렸어요.
물론 저희 아들도요^^











          독후 활동      


글밥도 적당해서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색깔도 이쁘고 궁금하고~ 내용도 쉽고 하지만 깊이 있고..
보는 내내 흥미를 가지고 봤어요.



그리고 할아버지처럼 산속에 입김을 후~ 하고 불어보기도 했답니다.




보다가 궁금한 단어들이 너무 많았나봐요.
산신령부터 해서 용왕, 산동자 등등...
그래서 사전도 찾아가면서 열심히 보았습니다.
이제 좀 컸다고 어휘에도 관심을 보입니다.
덕분에 책 한권 보는데 오래 걸리지요^^
하지만 쑥쑥.. 단어의 깊이가 커짐을 느낍니다.
저희 아들 이 책을 보면서 산신령이라는 단어도 처음 알았네요. 동자라는 단어도요~




이 책은 환경 이야기 책인데요.
아이와 함께 용도 그려보고 이야기도 많이 했어요.
고라니를 그리고 용은 엄마가 그려보고 아이가 색칠을 했지요.
책 속의 용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그리고 색칠을 열심히 했는데.. 멋진가요? ^^










        마무리        




산불은 한번 나면 정말 걷잡을수 없이 번져요.
모든 사람들이 노력해서 잘 꺼도 그 휴유증이 크지요.
아이가 묻더라구요. 산불이 나서 산에 나무가 없어지면 어떻게 되냐구요.
그럼 산소도 줄고, 비가 왔을때 홍수 피해도 생기고 산사태가 날수도 있다고 말해줬지요.
책을 만드는 종이도 나무에서 나오니 소중하다고요.
열심히 산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이쁜 그림과 환경을 생각하는 내용 덕에 보는 내내 너무 즐거웠고 사랑스러웠고~
호랑이가 사라진다는 이야기에서는 동물원의 호랑이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삶의 터전인 숲을 잃었을때의 각각의 동물들의 표정이 너무나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았답니다.
산신령의 생명의 입김은 왠지 기운이 나더라구요^^ 아이도 좋아했구요.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사는 삶의 터전이자 사람에게도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산~
이 책으로 산을 사랑하는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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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영어동요 베스트 80 [2CD]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내츄럴리뮤직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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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영어동요 베스트 80 -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어 동요 모음집, 저희 집은 차에 비치 했어요^^


- 아티스트 : Various Artist
- 음반사 : 내츄럴리뮤직


케이스가 분홍색이라 너무 이쁘더라구요^^
눈에 띄었구요. 이쁘장하니 보기에도 좋더라구요.




CD1과 2에 80곡이나 되는 동요들이 수록되어 있는 CD랍니다.
영어 제목과 함께 한글로도 나와 있어서 좋았어요~~
CD가 너무 이쁘죠? ^^



차로 이동시 저희 아이들이 항상 찾는게 있답니다. 바로..
"엄마 노래 틀어주세요."
차만 타면 이 말이 항상 먼저 나와요.
그래서 차 안에 CD 케이스까지 장착해서 동요 CD들을 많이 넣고 다녀요.
하지만.. 이상하게 자꾸 CD들이 다 잘 듣다가 멈추고 그래서 교체할때가 되었구나... 하고 있었어요.
일반동요부터 캐롤, 영어 동요 등등 여러개 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1순위는 바로 영어 동요랍니다.
영어 동요 듣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또 배우면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요.
들을때마다 그래요.
"엄마 이 노래 유치원에서도 들었어요"하고 말이지요.


그러던 차에 이렇게 만난 [명품영어 동요 베스트 80]
와우.. 너무 좋아요.
딱 저희 집에 필요했던 CD인데..
것도 2개나 들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한동안 아마도 무한반복으로 들어줄 우리 아이들~~~


CD 도착 후 처음엔 집에서 들었어요.
베스트라는 이름 답게 안에 들어있는 노래 중에서는 기존에 듣던 노래들도 꽤 있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라지요^^
집에서도 종종 틀어놓다가..
드디어 아이들이 원하는 차에 비치해두었답니다.
두개 모두 놔야 한다고 해서 차로 슝~
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집에서보다 더 많이 들으니 다행이지요.
영어는 배우지도 않고 CD로만 듣던 발음도 안되는 둘째는...
그래도 따라 합니다. 들리는 데로요^^ 얼마나 기특한지요.
역시 자꾸 들으니.. 아이들은 막 늘더라구요.


이전에 많이 들어봐서 그런지..
조용한 분위기의 동요던 발랄한 분위기의 동요던간에
모두 적극적으로 들으려고 하는 자세가 되어 있는 아이들....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좋아합니다^^
종종 이젠 이 동요CD를 따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수 있을듯 합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CD로 다양한 동요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기존 동요는 반복하고 또 새로운 동요들을 접해서 골고루 들을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더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동안 영어 동요 CD 고민은 안해도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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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그림책 2 세트 : 감성 발달을 돕는 책 - 전10권 윤구병의 올챙이 그림책
윤구병 글, 윤보원 외 그림 / 휴먼어린이 / 201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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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그림책 2세트 - 아이들의 감성이 쑥쑥 자라는게 느껴져요^^

 

올챙이 그림책.. 사실 처음 들어봤어요.
형아 책만 보다가.. 둘째에게도 둘째만의 책을 선물해주고 싶었었는데요.
키위맘 덕에 10권 中 5권을 볼 기회가 생겼답니다.
시리즈 책이구요. 16~20권을 보게 되었어요.
그림들도 귀엽고, 내용도 간결해서 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보면 참 좋을거 같아요.

 

[사자가 모기한테 혼났어요]

- 윤구병 기획 / 노정덕 그림

사자의 찡그림 표정이 인상적이네요.
그림에 군더더기가 없이 간결해서 보기 좋더라구요.



어흥.. 무서운 사자는 아주 아주 심술꾸러기랍니다.
자기가 힘이 세다고 아무나 괴롭히곤 했어요.
그러자 당한 동물들은 화가 나서 사자를 혼내주자고 약속하지요.
하지만 막상 사자가 나타나자 모두 무서워서 도망가고 맙니다.
그때 모기 한마리가 나타나 말을 합니다.
"내가 사자를 혼내줄까?"
에이~~~ 겨우 모기 한마리가 사자를 혼낸다구요?
동물들은 모두웃었지요. 믿지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그때 모기가 잠든 사자의 코를 찔렀어요.
그러자 사자는 자기 콧잔등을 내리쳤지요. 코가 얼마나 아팠을까요.
모기가 사자의 뺨을 물자 자기 뺨을 때리는 사자..
그렇게 사자는 모기와 싸우느라 지치고 맙니다.
동물들은 모두 손뼉을 치고 좋아라 하지요~~~
"모기 만세!"



힘이 세다고 다른 약한 친구를 괴롭히면 안된다는 사실을...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 보면서 알 수 있었지요.
사지의 못된 행동을 작은 모기 한마리가 아주 통쾌하게 복수해줬네요.
이 책을 보면서 사자의 행동이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나보다 약하다고 괴롭히면 안되고 더 잘 대해주고 도와줘야 한다는 사실도요~
저희 아이가 이 책을 좋아라 하더라구요.








[어른이 되고 싶어요]

- 윤구병 기획 / 김환영 그림


개구쟁이 꼬마가 커다란 옷과 모자를 쓰고 있네요.
씨익 이를 드러내고 웃고 있어요^^
왠지 저희 아이를 보는 듯한 느낌인데요? ^^



두레는 어른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아빠 옷을 입고 넥타이를 매고, 모자도 쓰지요.
할아버지처럼 뒷짐도 지고 걷고, 삼촌처럼 신문도 보지요.
엄마처럼 청소도 하고, 어른처럼 술을 마시다가 목에 불도 나죠.
엄마 화장품을 입술에 바르고 분칠도 하구요.
엄마를 도와 장바구니를 들지만.. 와르르.. 다 쏟아지기만 하네요.
할머니 안경을 쓰고 어질어질 됩니다.
그리고 두레는 생각하죠. 어른이 되는게 어렵구나 하구요.




저희 둘째도 종종 제 화장대에서 분을 바릅니다.
남자아이인데도^^;; 유독 관심이 많아요. 이 외엔 다행히도 별로..ㅎㅎㅎ
어릴때는 어른이 되고 싶어하죠.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다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는거^^;;; 어렵죠..
어른이 되고 싶어하지만 결국 어른은 어렵다라고 느끼는 두레의 성장이야기랍니다~

 

[너랑 안 놀아]

- 윤구병 기획 / 이진아 그림


이 책은 그림이 특이해요. 인형을 찍어놓은 사진 같아요.
한 아이가 울고 있는 모습이 참 가슴아프더라구요. ㅠㅠ
왜 같이 안 놀까요? 아고... 안 쓰러워요.




바름이는 동무들과 소굽놀이를 합니다.
하지만 바름이는 너무 자기가 하고픈 역할만 하려고 합니다.
술래잡기를 할때도 술래를 하기 싫다면서 토라지지요.
동무들과 달리기를 할때도 열심히 뛰고 있는데 처음부터 다시 하겠다면서 출발점으로 갑니다.
자신이 일등을 못했다구요.
결국 땅따먹기 놀이를 할때 친구들은 바름이를 따돌립니다.
기차놀이를 할때로 바름이를 저리 비키라고 하면서 따로 놀죠.
바름이는 외톨이가 됩니다.
울면서 엄마에게 말씀드리는 바름이.. 엄마는 말씀하시지요.
"동무들한테 네 멋대로 해서 미안하다고 말해 보렴."
바름이는.. 과연 동무들에게 가서 말했을까요?
다시 같이 놀게 되었을까요?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너무나 자신만 생각하는 바름이는 결국 따돌림을 당합니다.
어른이건 아이이건 마찬가지일거에요.
함께하는 상황에서 혼자서만 쉽고 편한 것을 하겠다는..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누구나 함께 하고 싶지 않습니다.
바름이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을거에요.
그러다 결국 엄마의 조언 덕분에 바름이는 외톨이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요.
자신이 왜 따돌림을 당했는지, 어떻게 하면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해본 바름이...
그래도 기특하죠?
또한 실천했잖아요. 먼저 고무줄을 잡는 바름이가 되었으니까요^^
친구들하고의 관계 사이에서 어떻게 처신하고 지내야 하는지 배워 볼수 있는 책이었어요.



 

 

[나무와 싸운 멧돼지]


- 윤구병 기획 / 서계숙 그림


나무 앞의 커다란 멧돼지가 머리를 만지고 있네요.
나무는 울상을 짓고 있구요. 토끼는 빼꼼히 쳐다보고 있네요.
왜 나무는 멧돼지와 싸웠을까요??





뽐내면서 가던 멧돼지 한 마리, 한 눈을 팔다 그만 나무를 쾅.. 하고 들이 받습니다.
자기 길을 가로 막는다면서 괜히 나무한테 투덜대죠.
당연히 나무 잘못이 아니죠. 나무는 움직이지 않으니까요.
"너를 뽑아 버릴 테야."
화가 나서 멧돼지는 나무에 달려듭니다.
나무가 움직일리가 있나요.
안돼니까 멧돼지는 쓰러뜨리려고 달려듭니다.
그래도 나무는 꿈쩍도 안하죠. 멧돼지 머리만 아프답니다.
결국엔 흙을 파기 시작하는 멧돼지... 그만하라며 다른 동물들이 모두 와서 말려요.
그래도 멈추지 않네요. 결국 밤이 되오 멧돼지는 지치죠.
나무가 화내지 말라면서 웃으며 이야기 하자 멧돼지는 부끄러워 아무 말도 못합니다.





자신이 잘못해서 들이박아 놓고 엉뚱하게 나무에게 화를 내는 멧돼지 이야기네요.
그리고는 결국 부끄러워 하는.....
멧돼지의 그 집념.. 이야.. 대단하네요.
그래도 나무는 끝까지 참아주고요. 나무의 넓은 마음이 참 보기 좋았던 책이었어요.
그리고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게 어렵지만 그래도 꼭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지요.

 

[장난꾸러기 도깨비]

- 윤구병 기획 / 정성화 그림


도깨비 하면.. 무서운 생각이 먼저 들지요.
그런데 이 책의 도깨비는 그다지 무섭단 생각은 들지 않아요. 헤헤~
장난꾸러기 도깨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구요~



엄마도깨비가 외출하면서 동생을 잘 돌봐주라고 하고 나갑니다.
형도깨비가 아기도깨비랑 놀아주었어요.
그러다 아기가 잠이 들자.. 형은 심심해졌지요.
그래서 장난으로 요술을 부립니다.
"수리 수리 마하수리 깨소금!"
그러자 아기도깨비가 길어집니다. 동무들이 놀러왔다가 깜짝 놀라지요.
형이 놀라 다시 주문을 외웁니다.
"수리 수리 마하수리 꼬꼬댁!"
이번에는 옆으로 늘어났어요.
덩더꿍! 하자 풍선처첨 부풀고, 에라 얼쑤! 주문을 외우자 모기처럼 작아져버린 동생~
엄마도깨비가 돌아오셨지요. 동생을 찾으시는데 형은 울면서 조그마해진 동생을 가리킵니다.
동생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을까요?


 

재미난 요술과 반복되는 "수리 수리 마하수리 000!"이란 문구가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잡더라구요.
요술을 부릴때마다 변하는 동생의 모습에 형은 놀래서 계속 시도하지만...
결국 엄마의 도움으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죠.
변하는 모습이 길고 넓고 풍선처럼 되고 작아지고~
다양한 형태의 모습이 되더라구요.
형의 안타까운 모습도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5권의 다양한 소재, 다양한 감성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과 재미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들어있더라구요.
우리 둘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듯 해요^^
한글을 처음 익혀가는 아이들에게도 유익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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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사랑의 동물원 생각놀이 그림책 1
마이클 홀 글.그림, 이주혜.이진경 옮김 / 상상박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내 마음은 사랑의 동물원- 사랑하는 마음이 물씬 물씬 생기는 책이랍니다~






 제목 : 사랑의 동물원
 글    : 마이클 홀 
 그림 : 마이클 홀
 역    : 이주혜
 출판사 : 상상박스


아이들은 동물들을 참 좋아라 합니다.
어느 동물이건 말이지요.
저희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특히 둘째 아이는 길을 가다가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좋아서 막 따라갑니다.
어릴때는 더했죠. 지금도 어리지만요^^
동물원에 3번 정도 가봤는데 갈때마다 대박을 터트렸었지요.
육해공 모든 동물들을 좋아하는 아이들....
집에도 동물에 관한 책들이 좀 있지요.
한권 한권 다 인기가 있답니다.
수많은 동물 중에서도 사자, 호랑이를 가장 좋아하는 아이들....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책을 만났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책이라지요.






       책 소개      





[내 마음은 사랑의 동물원]이라는 책이 눈에 확 들어오죠.
그리고 사자 같은데 너무 사랑스러운 얼굴입니다.
하트가 뿅뿅!!! 튀어나올듯 해요.
사랑의 동물원이라... 궁금했지요.
동물원에 뭔가 특별한 일이 생겼는지 하고 말이지요.




'내 마음은 사랑의 동물원 같아요~'
이 책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요.
비버, 들소, 하마, 개구리, 바다코끼리, 펭귄, 여우 총 21마리가 등장합니다.
각각의 동물들은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ㆍ들소처럼 끈기있고,
ㆍ물고기를 찾는 왜가리처럼 희망에 가득 차 있어요.
ㆍ큰 사슴처럼 늠름하고,
ㆍ황소 머리 위를 맴도는 벌처럼 귀찮게 굴기도 해요.
ㆍ양말을 신은 애벌레처럼 얌전해지기도 하지요.
ㆍ개구리처럼 폴짝 뛰어다니다가,
ㆍ그러다 금세 사자처럼 용감해지고,
ㆍ참새처럼 재잘거리다가,
ㆍ바쁜 하루를 다~ 보내고 나면,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함께 깊은 잠에 빠져 든답니다...


사자, 펭귄, 토끼 등 잘 아는 동물들부터 해서
들소, 왜가리, 코요태처럼 조금 어려운 동물들도 두루 나와요.
아이의 마음은 동물원 같다라는 표현과 각 동물들의 특징에 맞춰 자신도 그리 하다고 말을 합니다.
동물 하나하나 마다의 특징에 맞춰 자신도 그러하다는 말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이렇게 다양한 동물들을 표현하면서도 동일한 점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모든 동물들이 하트와 동그라미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지요^^
덕분에 둥글둥글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그려집니다.
실제로는 무섭고 날카롭게 보일 수 있는 동물들인데 이 책에서는 사랑스럽게 재 탄생하지요.
21마리 동물이 모두 하트로 표현될 수 있다는게 가장 신기했어요.




그리고 하나 더....
이런 하트 동물들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워크북이 같이 들어 있답니다.
모든 동물들이 다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 만들기엔 충분했어요.
문제는..... 하트랑 동그라미 오리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다는 것이지요^^ ㅎㅎㅎ
5살 꼬맹이가 오리기엔 아직 무리라서 말이지요.
사자, 펭귄, 큰사슴 등이 있는 워크북이랍니다.






          독후 활동      





책을 보면서 동물 맞추기 놀이를 했어요.
워크북이 좋아서 함께 책하고 보고, 다시 책만 보고....
모양을 보고 따라 해보고...
하트로 표현된 동물에서 하트가 몇개인지 세기도 해봤답니다.
첨엔 헷갈리던 동물들이 있었어요. 실제 동물들하고는 모습이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몇번 보더니 금세 익숙해지더라구요.
책이 이쁜지 연신 들여다 보는 아이였답니다.




문제는 이 워크북^^;;  이 워크북을 보고 어찌나 이것저것 만들어달라고 하던지요.
3마리 동물 아니 5마리를 만들었어요.
사자, 황소와 벌, 엄마 비버, 아기 비버...
손가락이 제법 아프더라구요^^;; 하트 덕분에요. ㅎㅎㅎ


제일 먼저 만든 사자....
몸통에서 약간 미스가 있었지만.. 그래도 멋지고 늠름한 사자가 완성되었죠~
큰 하드와 작은 하트, 꼬리와 눈까지....
하트 6, 동그라미 2, 꼬리 1 로 완성.
무섭지 않고 완전 순해보이죠? ^^




아이가 관심을 뒀던 비버... 이름이 신기해서 그런지 만들어 달라 하더라구요.
한마리 인줄 알았거만.. 아기 비버까지...ㅎㅎㅎ
하트 8개와 동그라미 2개로 완성되는 비버랍니다.



그리고 너무 좋아했던 황소와 벌....ㅎㅎㅎ
만들고 나서 더 사랑스러웠던 동물입니다. ^^
앙증맞은 벌까지...ㅎㅎㅎ




그렇게 거의 1시간 가량을 오리고 붙여서 해주니..
아들래미 완전 좋아해주십니다.
혼자서 동물 역할 놀이에 신나서 빠져주십니다.
집중해서 놀더라구요. 어찌나 사랑스러운지요.
나머지 동물들은 조만간 이쁜 행동하면 만들어줘야지요~
공간도 많이 차지 안하고 오리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간편한 만들기였답니다~







        마무리        





하트와 동그라미의 특성 때문인지...
책 자체가 굉장히 동글동글 사랑스럽습니다.
무서운 동물도 사랑스럽게 표현되니까요.
각 동물들에 투영된 아이의 마음도 맨 마지막 모든 동물이 등장하고 그 사이 잠든 아이의 모습도~
하트로 이루어진 귀여운 동물까지....


기발한 작가의 상상력과 아기자기하고 보는 내내 사랑의 감정이 물씬 드는 책이었어요.
덕분에 아이와의 교감도 늘고~
미술놀이북 덕에 아이의 만들기 솜씨..(중간 중간 가위질을 도와주긴 했거든요^^)도 생기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사랑스러움이 가득했던 책이어서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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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5
김미혜 지음, 이광익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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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 도깨비와 함께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궁 이야기~





 제목 : 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글    : 김미혜
 그림 : 이광익
 출판사 : 시공주니어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 중에 유독 기억에 남는 사진이 있답니다.
바로 고3때 친구들과 궁에 가서 찍은 사진이었어요.
그때부터였는지 그 전부터였는지.. 궁을 굉장히 좋아라 합니다.
아름다운 건축물은 물론 넓은 땅, 그리고 분위기...
그냥 왠지 궁이 좋더라구요.
대학생때 데이트 할때도 가보고 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갈 시간들이 없다고 해야 하나...
핑계지만.. 겨우 2번 가본듯 해요.
그리 좋아하면서도 잘 못갔드랬죠.
하지만요. 이 책을 보고서 아이들과 약속했어요.
궁궐에 가보기로요^^
이제 날씨도 따땃해지만.. 궁 나들이 해보렵니다.
서울에 있는 궁만해도.. 꽤 있잖아요.
창경궁, 덕수궁, 창덕궁, 경복궁.. 등등....
하나씩 가서 아이들과 많이 보고 느끼고 배우고 오렵니다.
그 전에.. 우리.. 궁 이야기 함께 해보자구요~

 



              책 소개            




경복궁에 간 불도깨비란 책이에요.
원래 궁에는 불씨하나라도 들어가면 안된다고 해요.
그런데 어떻게 불도깨비가 경복궁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불도깨비 형제는 자신의 3칸 집에서 재미나게 숨바꼭질을 하고 있답니다.
그때 바람이 들려준 이야기 '99칸 집이 한양에 있다~' 라고 하기에 임금님이 사는 궁궐에 가보기로 합니다.

ㆍ동쪽에 건춘문
   서쪽에 영추문
   남쪽에 광화문
   북쪽에 신무문


동서남북 궁궐 수비대가 지키는 경복궁.. 불도깨비들은 무사히 들어갈 수 있을까요?

"누가 내 앞에서 얼쩡거리느냐?"
신령한 동물 해치가 도깨비들을 가로막고 묻죠. 처음부터 도깨비들은 난관에 부딪힙니다.
주작, 광화문, 홍례문, 서수가 지키는 영제교 등을 무사히 통과합니다.
그 사이 불씨는 모두 내려놓고 가요. 궁에는 작은 불씨하나도 가지고 들어가면 안되거든요.


그리고 경복궁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설명을 곁들여줍니다.

ㆍ품계석 : 문관은 동쪽 문으로 들어오고 임금의 오른쪽에/무관은 서쪽 문으로 들어와 임금님 왼쪽에
           서열대로 서는 자리
ㆍ사정전 : 임금과 신하가 업무를 보는 곳
ㆍ아미산 : 왕비의 정원
ㆍ자선당 : 왕세자와 왕세자빈이 사는 곳


"형! 왕이 되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해?"
"아마 눈빛으로 종이를 뚫을 만큼 공부해야 할걸."
"휴, 난 완세자가 아니어서 다행이야."

책 속에서 펼쳐지는 두 도깨비의 이야기에 우리 아들들 빵빵 터졌답니다^^ ㅎㅎ


이렇게 경복궁을 모두 돌아돈 두 도깨비는....
불도깨비에서 경붕국 수비대 도깨비로 변신합니다.
경복궁에서 살기로 합니다~~~

 



책에서 경복궁의 이곳 저곳을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글귀와 함께 말이지요.




책의 뒷 부분엔 <경복궁의 구석구석>이라고 해서 9가지 이야기를 추가로 합니다.
임금님이 앉는 의자 뒤의 그림을 일월오봉도라고 합니다.
왕권을 상징하고 왕실의 번영을 기원하는 그림이라지요.
왕실의 웃어른인 대비가 생활하는 공간이었던 자경전의 굴뚝에 불가사리가 새겨져있어요.
건물에 불이 나지 않도록 지켜준다 여기면서요.
조선 세종대왕 시절에 집현전이 있었던 터에 있는 수정전, 경회루 바로 앞쪽에 있답니다.


<이것이 궁금해요>라고 해서 경복궁에 관한 여러 질문들과 설명이 있답니다.
- 왜 건축물에 써 있는 글이 한글이 아니라 한자인가요?
- 경복궁 안에 있는 박물관 두 개는 무엇인가요?








              독후 활동            



도깨비 책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어요.
둘째 아이가 참 좋아라 한 책이랍니다.
자신이 아빠한테 읽어준다면서 어찌나 재마나게 보던지요.
내용은 각색이죠^^ ㅎㅎㅎ
그리고 나서 아빠가 다시 읽어줬어요.
읽는 내내 두 아이의 질문이 이어졌지요.
 

"99칸 집?"
"근정전이 뭐에요?"
"교태전이 뭐에요?"

아무래도 곧 궁으로 나들이 가야겠죠? ^^
주말에 날 좋으면 바로 gogo~~~







경복궁 안에는 정말 많은 건축물이 남아 있지요.
하지만 조선시대에 있었던 건축물에 비하면... 극히 일부분이랍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갖은 전쟁과 침략 등에 의해 다 소실되었어요.
안타까운 현실이죠.
남아있는 건축물 중 아름다운 경회루를 만들어보았어요.

<경회루
: 바깥쪽 사각기둥은 땅, 안쪽 원기둥은 하늘
48개의 튼튼한 기둥이 떠받들고 있는 경회루>

이 층이구요. 경회루는 연못 안에 있답니다.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외국 사진이 방문했을때 연회를 열었던 곳이에요.
경회루를 지을때 화재를 방지하려고 연못에 구리로 만든 용 두 마리를 넣었다고 합니다.
1997년 연못에서 용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종이로 만드는 교구로 함께 했어요.
그 특징들을 하나하나 제대로 표현했기 때문에 만드는 내내 감탄을 했답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교구더라구요.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멋지게 만들수 있었어요. 만들면서 공부도 했죠.
누각은 이리 생겼고 2층이고 기둥이 엄청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마무리            


경복궁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 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가면 됩니다.
한 나라의 임금님 외에 수많은 사람들이 생활했던 곳이지요.
지금은 예전처럼 그 웅장함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으나...
아직도 역사, 세월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중요한 유적이기도 합니다.
책을 보면서 옛 시대를 추억하고 역사도 공부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도 꺼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꼭 꼭.. 경복궁.. 가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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