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워크북 - 육아 궁금증을 해결하고 아이 개성을 발견하는 체크리스트 가득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프란스 X. 프로에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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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워크북 : 육아 궁금증을 해결하고 아이 개성을 발견하는 체크리스트 가득





* 저 : 프란스 X. 프로에이
* 역 : 유영미
* 출판사 : 북폴리오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어릴때는 저도 정말 양육서를 많이 보았습니다.
아들만 둘이라서 아들에 대한 책도 참 많이 보았지요.
이제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고 초등학생이기도 해서 영유아 책은 본지 꽤 오래입니다.
오랜만에 아가들 책을 살펴봤는데요.
주변에 임신하신 예비엄마, 20개월 미만의 아기를 둔 맘님들이라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됩니다.
살펴보니 2007년부터 약 10년간 많은 부수가 판매된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의 워크북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엄마들이 궁금해할 질문 180개와 답, 그리고 아기의 성장에 따라서 할 수 있는 놀이 방법들은 물론
관찰 기록까지 할 수 있는 형태로 해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기를 낳고 엄마도 엄마가 처음인거잖아요.
매 상황이 처음이기에 모든게 다 궁금할 그때...
조언을 해주는 부모님은 물론 잘 되어 있는 전문가의 책들과 글들도 도움이 되곤 합니다.
회사에 임신한 후배가 있는데요. 겨울에 출산 예정인데 이 책을 선물로 준비해서 주려고 해요.
예비맘이라 미리 나오는 질문들이 확 와 닿을 수 있지는 않겠지만,
미리 읽어둘 수 있는 시간에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1부는 부모 클리닉
2부는 실전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180개의 질문은 작지 않는 양이지요.
정신, 신체 발달은 물론 잠자기, 울기, 지능, 양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아기를 바라보는 관심과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기에게 하는 마사지나 수면을 위한 팁들은 완전 꿀팁입니다.
지나고 나서도 조금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나는 잘 하고 지나온 것인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잘했다고 토닥토닥 해봅니다....


실전에서는 아기를 이해하고 아기의 세계를 안 상태에서 같이 함께 해주는 실제 상황이 들어갑니다.
아기를 관찰하고 함께 반응해주는 것...
또한 그것이 재미난 놀이와 함께라면?
아기들은 참 행복한 것이겠지요.
언뜻 보기엔 사소해도 아기들에겐 참 즐거운 놀이일 수 있더라구요.




​2부 실전편에선 실제로 해볼 수 있는 워크북이 들어 있는데요.
내 아기를 살펴보면서 관찰 일지를 적어봅니다.
적다보면 쌓여서 좋은 육아 일기도 되는 것이지요.
날짜도 있고 행동도 있으니까요.
저도 육아 일기를 종종 적긴 했는데요.
이렇게 책을 통해서 함께 작성해가는 기록도 참 의미 있을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각 단계의 도약과 엄마를 위한 조언도 도움이 되구요.
다양한 상황들이 배경, 준비, 놀이, 주의할 점, 응용 형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처음이지만 읽다보면 또 상황이 되면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완전히 책과 똑같이 해볼 수는 없지만요.
기회가 되고 내가 마음이 할 수 있을때 책을 보면서 따라해보는 것은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읽고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워크북을 작성하면서 내 아이를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감사한 시간들을 제공해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꼭 한번 만들어보셔요. 나만의 육아일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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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도 행복한 프랑스 육아 - 유럽 출산율 1위, 프랑스에서 답을 찾다
안니카 외레스 지음, 남기철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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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도 행복한 프랑스 육아 : 유럽 출산율 1위, 프랑스에서 답을 찾다



* 저 : 안니카 외레스
* 역 : 남기철
* 출판사 : 북폴리오



얼마전에 주변에서 결혼을 앞두고 있는 분이, 남자친구와 서로의 부모님에게 상의를 드려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미리 계획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당장 결혼해서 살집 마련, 아이를 키우기 위한 여러 준비들, 낳고 난 후에 아이의 양육 등.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 했을때, 두 사람 만을 위한 삶에 더 중점을 둔 결정일 것입니다.
올해 초 일을 그만두신 상사분이 계셨는데, 상사 부부도 자녀를 두지 않은 맞벌이 부부셨어요.
원할때 여행, 가족을 위한 투자, 두분만을 위한 투자 등을 아낌없이 하셨드랬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이렇게 부부들이 아이를 낳지 않고 사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말이지요.
전자라면 두 사람의 결정이지만, 후자라면.. 말 그대로 여러 고민들이 컸을 것입니다.
그 이유로는 가장 큰 것이 경제적인 이유겠지요.
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두 경우가 다 이해되고 공감이 되더라구요.
어쨌든 우리 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프랑스 육아편은 다 들어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사회적 시설, 기반, 대우 등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 안에서 어느 정도 필요한 내용들, 마음가짐? 등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프랑스 어느 도시를 가든 그 도시에서 태어난 아이는 시에서 책임지도 돌봐준다. (P113 中)
프랑스의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거의 없다. (P126 中)
프랑스 어린이집은 부모들이 자기 일을 하면서 만족스런 하루를 보내도록 도와준다. (P143 中)


책에서는 말합니다. 저출산의 이유가 보육시설이 근본원인이 될수는 없다고..
자녀를 직접 돌봐야 한다는 부모들의 잘못된 신념이 문제라고.....
이 부분은 공감이 안되더라구요.
남에게 맡겨서 생기는 문제점들은 솔직히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지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도 많고 사람도 많다면,
부모들이 부담없이 맡기고 일을 하고 자신을 위한 시간도 많이 갖겠지요.
하지만 저도 일을 하면서 느끼지만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두 사람이 일을 같이 하기엔 부담이 많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꼭 맞벌이 부부가 아니어도 부담이 될 수는 있는 상황이지요.
저자는 독일과 프랑스 육아의 여러 예들을 들어줍니다.
정책, 사고 방식, 아이를 대하는 자세, 생활 모습 등...
한쪽이 딱 완벽하다라고는 결론지기 힘듭니다.
독일의 긴 육아휴가 기간은 프랑스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제도 중 하나니까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프랑스의 나라 정책이 부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부모들이 아이를 맡기고 부담없이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서포트 기능을 나라에서 해준다면,
기꺼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런지요.






부모가 자유를 누린다고 해서 아이들이 고생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부모의 자유가 온 가족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든다.
(P17 中)


아이가 어릴때 양육서를 보는데 그런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완벽한 엄마가 되지 않아도 된다. 충분하면 된다고요.
그때 사실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제게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저도 아이를 낳고 바로 일을 한 케이스인데요.
첫 아이때는 제도가 없었죠. 3개월 휴가만 있었고 둘째때는 제도가 생겨 7개월 가량 일했습니다.
1년을 쉬어도 되던 때였는데, 상사께서 농담으로 그러더군요. 1년 쉬면 자리 없을지도 모른다고... -.-
일과 가정에서 많이 힘든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을 살짝 변화시키고 감사하게도 도움을 주시는 부모님이 계셨기에 그래서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도 자라면서 엄마에게만 올이하는 유아시기는 지났고,
이제는 자신들의 여러 요구들도 생겨서 생각이 여유로워진 것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 생각을 바꾸니 변화가 생기더라구요.
정말 감사하게도 저희는 남편이 많이 가정일에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남편과 저, 서로가 100% 는 아니지만 부모, 아이 모두 충분한 자유를 가지니..
(책에서처럼 아이들이 지루할 틈은 없어요. 즐길 거리를 알려주니 이제는 스스로 놀이거리들을 찾더라구요^^)
가족의 트러블도 많이 줄더라구요.
나를 모두 포기하는 것은 정말 아이나 가족을 위해서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주변에서도 그래서 부부가 서로 시간을 조율해서 각자 하고픈 일들을 하면서 조금씩 여유를 찾아가는 지인들을 요즘 많이 봅니다.
그럴때 확실히 얼굴에 행복이 묻어나는 모습도 보고 있지요.
프랑스에서도 그런다잖아요. 부모가 먼저 여유와 기쁨이 있고 행복하다면....
그들의 자녀들도 행복하다고 느낀다고요.
공감합니다.




프랑스인들은 갓 태어난 아이일지라도 매우 진지하게 대한다.
아이들고 권리와 의무가 있는 온전한 인격체라고 생각한다.
(P220 中)

위험한 세상이고 사건들도 많이 생기는 요즘, 이 부분은 꼭 인지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소유물이 아니잖아요..
계속 노력이 필요하고 인식을 바꿔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고 일도 하고 있고 많은 시행착오도 했고...
그래서 글이 길어졌는데요.
공감되는 부분도 있으며 다른 나라 이야기라 생각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필요한 부분들은 충분히 도움이 될 이야기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있는 분들이나 곧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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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 5~6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0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장유경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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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의 아이놀이 백과 - 5~6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0

 

 


* 저 : 장유경
* 출판사 : 북폴리오

 

며칠전 동생네 있었던 일입니다.
전해 들었는데.. 세상에.. 큰 조카가 엄마 핸드폰을 물에 빠트리고~
분무기를 TV에 뿌려서 TV가 안 나온다고 ;;;;
지지난주 할아버지께서 가셔서 집안 보온한다고 뽁뽁이를 붙일때 분무기를 사용하셨나봐요.
그걸 보고 따라하다 사고를 쳐버렸네요^^;;
이제 5살이 되는 조카인데요.
이 책을 보니 울 동생에게 줄 선물로 딱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아이들 아빠를 위해서 말이지요.
기존에 나온 0~2세, 3~4세 편에 이은 세번째 책인데요.
아무래도 5~6세가... 조금 더 큰 아이들이고 말도 곧잘 하는 아이들이라
제대로 하면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오히려 더 중요한 시기일수도 있단 생각도 듭니다.
만 기준이니까요.
유치원도 다니고 학교갈 직전의 아이들이잖아요.
어쩌면 가장 아이들에게 있어서 놀이의 중요성이 더 커진 시기일지도 모른다 생각이 듭니다.

 

 

이젠 아무래도 아이들이 컸죠.
그래서 이전 책들에 비해서 놀이도 조금 더 복잡해졌고 전문적이라고 해야 하나요?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졌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도 간단한 놀이도 있죠.
총 100가지 놀이가 들어 있습니다.


오감 발달 신체 관련해서, 림보 놀이나 줄넘기 등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성 발달을 키우고
소통 발달 언어를 위해서 극놀이, 이야기 만들기 등을 하면서 문법, 문장을 배워갑니다.
호기심 발달 탐구 관련해서는 보물찾기나 만들기 놀이 등을 통해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합니다.
사회 정서 감성 발달을 위해 또래와 관계 맺는 법을 배우고요
예술 창의 발달을 위해서는 음악, 미술 놀이를 하면서 감정을 표현해보기도 합니다.
이 놀이들을 보면 정말 쉬운 놀이도 있어요.
준비물도 필요없는 칭찬 나누기 놀이.
서로 좋은 점을 찾아서 칭찬해주고 이야기 하는 시간인데요.
가족이 모여 앉아서 대화하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인 동시에 칭찬이라니...
처음엔 어색할지 몰라도 해보면 정말 좋거든요.
저희도 조금 큰 아이들이지만 다시 해보려구요^^
구슬이나 바둑알이 있다면 구슬 치기 놀이도 좋습니다.
저희는 다 큰 아이들과 아빠가 종종 이 치기 놀이를 합니다.
보드게임을 사주었더니.. 다른 용도가 된 것이지요.
그런데.. 정말 좋아라 합니다^^ 저녁에 그 놀이를 하고 한참을 웃다 잠드는 아이들.
웃다 잠드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 이 맛에 아빠가 정말 자주 한다는.. ㅎㅎㅎ
부작용은 아빠가 자꾸 이기려고 하는 것? ^^

 

 

 

 

 

 

다양한 놀이, 준비물, 하는 방법, 그 놀이의 효과, 응용하는 법이 정말 자세히 나와 있어요.
마구 어렵지는 않거든요.
충분히 집에 있는 물건들을 이용해서 할 수도 있으니 더 좋죠.
저도 좀 해주려고 했던 놀이가 바로 명화 속 감정 느끼기에요.
미술 등은 어릴때는 집에서 자주 해줬는데 크니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명화 수첩 같은 책도 사서 두고 했거든요.
명화를 찾아보고 본 느낌을 이야기 해보고...
예술가는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한번 생각해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명화를 두고서 현재 우리가 느끼는 여러 이야기를 해보면서
작가도 되어보고 관객도 되어보고 그림 속의 주인공도 되어 봅니다.
한번 따라보는 활동도 해보면 더 좋겠죠.
이런 활동을 하면서 말도 조리있게 하고 언어도 풍부하게 사용하고 감정 표현도 해볼 수 있으니까요.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신호등 놀이도 필요해보여요.
행동을 조절하기 위한 놀이인데요.
도화지를 준비하는데요. 실제 신호등과는 다른 색으로 하는게 좋다고 해요.
도화지 색별로 기준으로 두고서 그 행동을 못하게 하는 것이지요.
주황색은 움직이기, 보라색은 움직이지 않기 등으로요.
규칙을 배울 수 있는 기본 놀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외출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에서 이런 규칙을 지키지 않는 상황이 되고 통제가 안되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다양한 놀이는 물론 장박사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Q&A도 있어요.
사례와 해답들... 조언을 구할때 읽어보면 참 도움 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사실 엄마 아빠 되는게 쉽지 않잖아요.
경험해보니 더 그렇다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주변을 봐도 아이들과 잘 못 놀아주는 아빠들을 볼때가 많아요.
저희 남편은 그래도 잘 놀아주는 편이지만 참 편중되어 있거든요. 놀이에 있어서..
그래도 그 놀이를 아이들이 참 좋아해주고 행복해하고 자꾸 해달라고 하니.... 좋습니다만...
이런 다양한 놀이를 알게 되고 이 중 몇가지라도 실천해준다면 아마 정말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웃음이 좀 더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6세 놀이인데요. 몇가진 저희 아이들과도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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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 3~4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0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장유경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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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의 아이놀이 백과 - 3~4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0 

 

* 저 : 장유경
* 출판사 : 북폴리오

 

 

3~4세....
한창 걷기도 곧잘 하고 말도 하려고 하면서..
호기심이 왕성하고 여기저기 관심도 많이 가지는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한시라도 눈을 팔면 순식간에 멀리도 가는 그래서 항상 조심해야 하는 시기죠.
미운 세살.. 이라고 하면서 부르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말이지요.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한창 이쁠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놀이의 황금기라고도 합니다.
발달 단계도 성장하는 시기라서 이때 배우는 놀이를 통해서
앞으로 살아갈 때 도움이 되는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하죠.
그래서 이 때의 놀이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 당시를 지나고 나니... 지금은 참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보니 이런 다양한 놀이가 있다니.. 라는 생각과
어머.. 이건 나도 해본거야 라는 생각이 같이 들더라구요.
지금 딱 3~4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이시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희 첫째 조카도 4살인데.. ㅎㅎㅎ
추석때는 이 책을 조용히 제부께 전달해야겠습니다.
둘째 조카는 5개월째라 이 전에 본 0~2세 책도 같이 해야죠.
아직도 못 전해줬네요~~~


 

 

 

 

 

영역별로 나뉜 발달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딱 맞는 놀이법을 찾아서 볼수도 있습니다.
각 놀이는 어떻게 하는지, 준비 사항은 무엇인지, 놀이 효과는 어떤지,
그 외 다양한 TIP 까지 살펴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발달 이야기나 Q&A는 특히 궁금했던 사항들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영역은
감각 발달 신체
생각 표현 언어
생각 발달 탐구
감성 발달 사회 정서

이렇게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꼭 순서대로 보지 않고 원하는 내용을 먼저 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어릴때 기회가 많아서 아이들의 예쁜 사진을 많이 찍어두었습니다.
집에서 찍은 사진들은 거의 내복 차림이지만, 이쁘게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들은 확실히 틀리지요.
그리고 여행을 다니면서도 찍은 사진들, 스마트폰이 생긴 뒤론 틈나는대로 찍는 아이들 사진들.
부부 사진보다 아이들 사진이 거의 다 차지하고 있죠^^;;
아이들이 학교 가기 전엔 거의 대부분 정리를 해서 1년에 한번씩 스토리 앨범을 만들어주곤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에고.. ㅠㅠ 몇년간 못했네요. 이기회에 해야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그 앨범 보는 것을 좋아라 해요.
이때는 몇살이었는지, 이땐 뭐 하고 있는 건지....
지금도 참 좋아라 하는데.. 오히려 어릴땐 이런 놀이는 안했던것 같아요.
이렇게 가족 앨범을 보고 아이와 이야기 하는 놀이도 언어, 정서 등을 길러줄 수 있는 놀이라고 하니...
지금도 종종 해봐야겠어요^^

 


길을 지나가다가 보면 양쪽에 아빠, 엄마 손 잡고 붕~
이런 놀이 해달라고 할때가 많았죠. 더 어릴때는죠.
지금은 너무 커서 안되지만요^^;;;
집에서는 이불에 아이들을 두고서 양쪽을 잡아서 흔드는, 즉 이불 그네 놀이도 해보셨을거에요.
아이가 어릴때나 가능한 놀이기도 합니다.
엄마도 힘이 좀 쎄야 하죠. ㅎㅎㅎ
그네 놀이를 통해서 흔들림, 회전에 대한 감각 즉 전정 감각이 자극된다고 해요.
또한 주의 집중력 향상 및 몸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되죠.
놀이터에서도 그네를 태워주는 것도 좋을거에요.
주의 집중이 잘 안되는 아이라면, 그네를 태워보라는 발달이야기 내용도 눈에 쏙 들어옵니다.
트램펄린도 좋다고 하네요. 저희도 몇년 전까지 집에 있었어요.
그 위에서 정말 폴짝 폴짝 뛰곤 했죠.
이런 놀이도 아이의 감각을 자극 시키는 활동이라고 하니, 좀 더 해줄것을.. 하는 맘도 들어요~

 

 

 

 

 


발달 키워드는 일종의 체크리스트입니다.
비교하려는 체크가 아닌 현재 아이의 상태를 아는데 도움이 되는 리스트라고 보시면 되어요.
우리 아이가 어떤 단계인지, 각 영역에 맞게 잘 자라고 있는 것인지 등을 말이지요.

 

그리고 그 전엔 장 박사의 Q&A 고민상담소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 무지 두꺼운 육아 책을 사서 보곤 했어요. 바이블이라고 불리던...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한 점들을 찾아선 보고 했거든요.
이 고민상담소는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실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장 질문이 많은 주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아마 많은 궁금점들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읽어보니 저도 궁금해 했던 내용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계단 오르기, 고무 밴드 끼우는 놀이, 전화 놀이, 병원 놀이 등등
너무나 쉽게 해줄 수 있는 놀이부터
다양한 응용을 통해서 아이들과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들이 많이 나와 있는 놀이백과입니다.

 

글 읽기를 위해서 말소리를 구별하고
수세기의 원칙을 배우고
다른 사람의 마음 읽기를 배우고
자기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매우 중요한 시기의 3~4세 아이들

 


어린 아이들은 학습지나 학원 등이 아니라
사랑하는 아빠 엄마의 재미난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영역을 자극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놀이 방법이 궁금하다면, 한번 참고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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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대화하고 있나요? - '미국 인디펜던트 퍼블리셔 자녀교육서 부문' 금상 수상
폴 액스텔 지음, 유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와 대화하고 있나요? : 내 아이가 가장 듣고 싶어 하는 열 마디 

 

* 저 : 폴 액스텔
* 역 : 유혜경
* 출판사 : 니케북스

 

이번주 12살 생일을 맞은 큰 아이, 형이랑 다른 성향으로 가끔은 부모를 놀래켜주는 9살 작은 아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하고 있으면서 엄마 아빠가 되어가는 우리 부부.
이제 곧 사춘기가 올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보고 싶었던 책을 만나봤습니다.
아들들이지만 참으로 수다스러운 (여자가 많이 많다는 것은 편견, 은근 남자들도 말이 많죠^^ ㅎㅎ)
아이들이라 항상 집에서는 씨끌씨끌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래도 이런저런 육아서들을 보면서 조금씩은 변화하려고 했고
많은 실수들과 결과들로 인해 현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기에 위안을 삼습니다.
이제는 또 앞으로 자랄 아이들과 저희 부부를 위해서,
정말 아이들과 어떤 대화를 해야 할지 조언을 받고 싶었습니다.





 


내가 하는 말에는
정반대되는 두 가지의 힘,
즉 아이를 강하게 키우는 힘과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내는 힘이
동시에 존재한다.
대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바로 나 자신에게 있다.
- 저자, 폴 액스텔
(본문 中에서)

 

이 책은 20년 전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자주 듣는 30개의 말을 보고서 영감을 얻어 나온 책입니다.
그 목록이 바로 책에 나와 있는데...
음...
많이 많이.. 겹치는 말들이 있네요.
종종 아이들이 원하는 행동과 다른 행동을 할때 튀어나오는 말들이니까요.
저자의 말대로 내 아이들이 20년 뒤 내가 한 말들 중 기억하게 될 말은 어떤 말들일지..
그것을 생각하고 말을 한다면, 확실히 지금과는 다른 대화들이 오고갈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나는 네가 좋아
너는 금방 배우는 구나
고마워
우리 이렇게 해 볼까
좀 더 자세히 말해 봐
같이 책 읽을까
실수는 누구나 해
미안해
네 생각은 어때
그래

 

오호...
이 말들이 바로 아이들이 많이 듣고 싶어하는 말입니다.
다행히.. 저도 많이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아니 거의 하는 말이네요^^
다행 다행이지요^^ 헤헤~
물론 이중 둘째는 같이 책 읽자 하면 도망가긴 하지만요^^;;;;
조금 더 많이 더 많이 해줘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많이요.

 

캘빈 :
말을 하다 보면
말을 생각을 따라가지 못할 때가 있어.
어째서 말보다 생각이 빠를까?

홉스 :
아마 그래서 두 번 생각하는 걸 거야.

- 연재 만화 <<캘빈과 홉스>>의 만화가, 빌 와터슨

 

아이들이 내 말을 안 듣는다고 걱정할게 아니라 내 행동을 보고 듣고 있다고 생각하면??
말 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하고 말하면?
아마 우리가 걱정하는 그런 일들이 조금은 없어질 것이라 생각해요.
귀가 두 개고 입이 하나인 이유가 더 듣고 말은 적게 하라는 심오한 의미가 있다고 하잖아요.
이런 이야기는 많이 들었고 알면서도 참 실천이 안되는 행동 중 하나기도 하죠.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 또한 많이 등장합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아이들을 무조건 믿으라는 것입니다.
믿고 시작하라는 것이지요.
그 변화는 크다고요.
꾸준히 그러려고 하는데, 가끔 욱할때가 있다보니...
저는 아직은 초보 수준인것 같아요.
이 책의 뒷 부분엔 여러 대화의 예, 그리고 도서 관련 사이트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말이 잘 안 나오거나 참조할때 활용하면 좋을 말들이라, 저도 많이 해보려 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이 않았다고 생각해요.
내가 하는 말이 독이 되지 않도록 힘이 되는 말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니케북스,아이와의대화,사춘기,대화,소통,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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