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하다 - 이기적이어서 행복한 프랑스 소확행 인문학 관찰 에세이
조승연 지음 / 와이즈베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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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하다 : 이기적이어서 행복한 프랑스 소확행 인문학 관찰 에세이


* 저 : 조승연
* 출판사 : 와이즈베리


시크:하다

작가
조승연
출판
와이즈베리
발매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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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하다...라는 말은 참 많이도 쓰는 것 같습니다.
영어로는 'chic', 사전적 의미는 세련되고 멋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
보통 멋지면서도 뒤끝이 없고 쿨한 성격일때도 자주 쓰곤 합니다.
이제는 책 제목으로도 이렇게 등장합니다.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된 조승연 작가시네요.
작가이면서 예능도 출연하고 7개 국어를 한다고 합니다.
세계문화전문가라고 하는데, 쉽게는 인문학자? 라고 해야 할까요? 이게 편하게 다가오긴 합니다.
요즘 '소확행'이라는 단어도 많이 듣죠.
일상에서 느끼는 작으면서도 확실하고 실현 가능한 행복들.
최근에는 아이들이 커서 안그런데 조금 더 어릴때는
자기 전에 온 가족이 한 침대에 붙어서 있으면서 이야기하다 잠들었거든요.
그때 꼭 엄마는 행복해~ 오늘은 0000 해서~
라고 하면 아이들도 이야기 합니다.
그렇게 가족들이 웃다가 잠들곤 했지요.
(이제 날도 선선해지니 다시 모여야겠죠? ^^ 좁더라도 불 다 끈 침대위가 그래도 좋을듯요^^)
한동안은 아이들도 크고 피곤해서 바로 잠드는 바람에 못했는데...
다시 스타트 해봐야겠습니다....
소확행이라는 신조어를 안 썼을 뿐이지 계속 매일매일 있었고 나누었었는데 말입니다.
이 책의 부제에도 이 단어가 들어갑니다.


<이기적이어서 행복한 프랑스 소확행 인문학 관찰 에세이>


프랑스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본 이야기라는 것이 예상됩니다.
그런데 이기적이다~ 음..
왜 그럴까? 궁금하긴하면서도 왠지 짐작도 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얇은 책이기도 했고 표지도 시크해 보이고~
손에 잡히면 쭉~ 읽어나갈 수 있는 책입니다.


편안함 vs 편리함
우정 vs 차가움
성공 vs 즐거움


오래되어 불편하지만 옛 것은 소중하게 생각하고
온수가 안나와서 새로 사면 쓰레기가 되니 고쳐서 쓴다던지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식자재를 어떻게 다루는지 배우고
어떻게 보면 차가워 보이지만 그 안에 담겨진 깊은 생각들
어릴때부터 철학적인 사고로 무장한 사람들


인문학 에세이라 그런지 재미나게 술술술 잘 읽히는 책입니다.
프랑스에서 저자가 만난 여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여러 다른 생각, 생활 모습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공감되는 내용도 있었어요.
타인도 중요하지만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그 무엇보다 내가 중심이 되고 내가 행복하게~ 즐겁게 사는 것...
작년 부터~ 시작된 워라밸 실행도 소극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최근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4개 따고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굳이 이번 뿐이 아니더라도 이런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과 그 이하의 메달을 딸때의 반응들이....
항상 비교해서 나오죠. 은메달은 딴 우리 선수는 우울한 표정, 동메달을 딴 외국 선수들의 환한 표정 등
읽으면서도 최근 기사들이 몇개 떠오르더라구요.
뻔한 말이지만, 행복은 그리 거창한게 아니잖아요...
그 행복 때문에 사람들의 피로도가 포화 상태인듯 합니다.
찾아보면 정말 사소한거 하나부터 행복하게 많은데... (저도 종종 안될때도 있지만^^;;)
거창한 성공이나 성취가 아니라 말 그대로 소확행~을 향한다면?
조금씩 웃음이 얼굴에 스며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프랑스를 잠시 여행 차 다녀온적 있는데, 이 책 보니 꼭 다시 길게~ 한번 가보고 싶단 생각을 해봅니다.




#조승연#프랑스#인문학#에세이#소확행#여행#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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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존 그린 지음, 노진선 옮김 / 북폴리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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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 Turtles All the Way Down


* 저 : 존 그린
* 역 : 노진선
* 출판사 : 북폴리오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작가
존 그린
출판
북폴리오
발매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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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작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너무 재미나게 보았기 때문에 더 더 기대가 되었던 소설입니다.
제목에 들어가는 거북이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면서 봤습니다.
도대체 거북이는??


이 소설은 소녀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소설의 작가 존그린은 말합니다.
에이지를 통해서 자신이 겪었던 심리적인 고통을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말입니다.
에이자라는 16살 소녀가 주인공이고 친구 데이지, 마이클, 데이비스가 등장합니다.
에이자는 음.. 약간 평범하지는 않은 소녀입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세균에 대한 어떤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어요.
주변 사람들은 보기에 아무렇지 않은데 혼자 자신만의 생각에서 내면에서 자꾸 싸우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주변 사람이 많이 힘든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에이지에게 절친이 있습니다.
데이지라는 소녀인데요. 완전 에이자와 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요.
소설도 잘 쓰고 말도 많고~~~
일상이 그다지 평범하지 않은 이 소녀들 주변에서 어느날
어릴적 만났던 남자 소년의 아버지에 대한 기사가 뜨면서 어떤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데이비스라는 소년이지요.
억만장자의 실종 소식이지요.
이 기사를 핑계 ? 로 에이자는 데이비스를 만나고 다시 만나는 그 계기는
순수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키워갑니다.
평범하지 않은 정신 세계를 가진 에이자는 스스로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는 가운데서도
자꾸 피하기만 하지요..
그러던 와중 절친 데이지와 다툼?을 하고 사고가 나면서,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가 삶에 관해 배운 가르침은 두 단어로 요약된다. 삶은 계속된다.' _ 로버트 프로스트
'침묵조차도 /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 _ 재클린 우드슨


SNS, 학교 이야기, 소녀들의 우정, 부모님과의 갈등, 가족 이야기, 팬픽, 블로그 등등
아이들의 모습들에서 일상적인 모습들이 반영되어 있구요.
데이비시의 계정들을 결국 다 찾아서 읽어보는 에이자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에이자에 대한 글을 쓸때 <템페스트>를 인용한 구절로 시작하고
데이비스가 쓴 시들, 두 아이가 누워서 하늘을 보고 이야기 하는 모습들(특히 우주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모습들),
별, 행성 이야기들을 하는 모습들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거북이는 어디에??


오랜만에 읽는 성장 소설이었는데요.
슥슥 바로 바로 익히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결론은 잘 이해는 안됩니다^^;;;;;
너무 궁금하게 끝이 나서요....
다음 소설은 조금 더 밝고 재미난 이야기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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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으니까, 오늘도 야식 - 힘든 하루를 끝내고, 내가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영혼을 달래는 혼밥 야식 만화
이시야마 아즈사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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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으니까, 오늘도 야식 : 영혼을 달래는 혼밥 야식 만화 - 만화지만 실물이 그려지는 꼴깍~~~


* 저 : 이시야마 아즈사
* 역 : 김은모
* 출판사 : 북폴리오



닭강정,오뎅,오징어튀김,떡볶이,곱창볶음....
저를 위해 종종 퇴근하면서 사가는 야식들이랍니다..
살과의 전쟁을 해야 하나...
저녁을 못 먹고 가면 배가 고프니 어쩔 수 없이 사먹게 되는...
허나...
책에서처럼 ^^



갑자기 너무 땡기는 얼마전에 먹은 낙지 탕탕이랍니다. 쓰읍~~~



<<수고했으니까....>>
라는 타이틀로 위로해봅니다.
나를 위한 먹거리 선물이지요^^





헉헉!  얼마전 아이들과 부산에 가서 먹은 저녁 먹거리, 삼겹살이 아주~~~

집에서는 못해먹는 야식 중 하나죠^^;;;;

나중에 한번 도전을~~~

 


이 책은 만화랍니다.
본격적인 야식만화~
만화로 보는 먹거리의 비주얼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냥 그려지네요. 먹거리 모습이요~ 쓰읍~~


짧고도 긴 혼자만의 밤을 달래주는 것
그것이 야식입니다.

맞습니다. 공감합니다.
저자는 스스로에세 위안을 주고자 그린 야식 에세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같이 느끼면서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배를 부여잡으며~~~




{한밤중에 먹으면 안 되는 악마의 밥}


우아.. 우아.. 바로 튀겨먹는 고로케.
저도 고로케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뜨겁지만 막 나온 고로케를 먹는 그 맛이란~
어릴때는 맛난 집이 있었는데 최근엔 본 적이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슈퍼에서 파는 고로케로 맛있는 샌드위치 크림 고로케를 만들어 먹는 그림에..
{한밤중에 먹으면 안 되는 악마의 밥} 이라는 타이틀에 심각하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답니다.


{김치전골 죽}

회사 근처 오리집에서는 탕을 시키면 마지막 식사에서 죽이 나와요.
걸쭉하고 고소한 죽인데요.
사실 이런 죽은 자주 먹는 편이 아닌데 가끔 먹으면 맛나더라구요.
얼큰한 죽은 먹어본적이 없는데 저자는 맛난 전골에 밥으로 죽을 만들어서 야식으로 먹네요.
쉬우면서도 맛난 죽이 될듯요^^ 




{쫀득한 가지 피자}


전 가지를 참 좋아라 해요. 고소하면서도 맛나는...
그런데 가지로 피자라니요. 와.. 전 정말 신선했어요.
밤에 해서 먹는건 조금 걱정은 되지만 조만간 시도는 해볼 요리로 낙점되었다죠^^






간단한 과정샷은 물론 완성샷까지..
거기에 음식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나구요.
막 거창한 재료보단 집에 있던 재료들로 조리하고 먹는 야식편이라 따라하기도 쉬울듯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있는 재료들로 해서 하면 되죠^^
저도 직접 해보고픈 요리들도 많아서 좋았어요.
호박잼 만드는 것은 진짜 시골에서 호박 생기면 꼭 해먹어보려구요.
호박죽 진짜 좋아하는데 잼은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합니다.
그리고 매실젤리요. 이거 이거.. 엄마가 매실액 만드실때 조금 빼서 옆에서 해보려구요.
아이들이 젤리를 좋아하는데 이야.. 이거 해서 주면 너무 너무 좋아할듯 해요^^ 





보통 사서 먹는 야식이 아닌 만들어먹는 야식이라 조금 느낌이 다른 것도 사실이긴 했어요.
해먹을 시간이 사실 부족해서 사서 먹게 되거든요.
충분히 한끼 식사로도 될 야식 레시피~
한번 식사로 도전해볼랍니다^^
이 밤에도 땡기는 이 야식들~ 침만 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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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움 - 차근차근 하나씩, 데일리 미니멀 라이프
신미경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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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움 : 차근차근 하나씩, 데일리 미니멀 라이프




* 저 : 신미경
* 출판사 : 북폴리오



 


최근에 작은 방 문에 A4용지 한장이 걸렸습니다.
바로 저희 아버지께서 적어놓은 문구였죠.
(차마 집 사진을 못 올리는^^;; Before → After가 극명한...)
방안에 책들이 있어서 걸리기도 하고^^;; 걱정되니 정리 좀 하라는...ㅠㅠ
아.. 저도 정리하고픈데.. 이게 버리는게 참 안되는 삶을 좀 오래 살고 있습니다.
그 중 특히 책, 추억들이지요.
그런데 비우질 못하니 자꾸 자꾸 부족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인가요?
이 책이 제게는 어쩌면 딱! 필요한, 지금 읽어야 할 책이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
익숙하지 않았던 문구지만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문장.
처음은 물건을 정리하고 비우는 데서 시작하고 그 비운 가운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채우는.
집착과 시선을 벗어나서 나에게 집중하는 것.
이것이 '미니멀 라이프' 라니.
그래서 하나씩 천천히 실천해보려 합니다.
책에서는 비움의 메세지를 강조하고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걷어내는지, 또 어떻게 본질을 찾는지를 보여줍니다.
그 목표가 조금씩 다른 주제도 있지만 많은 부분은 제게도 필요한 내용이 많더라구요.
입는 것, 먹는 것, 생활 방법 등....크게는 지구를 지키는 미니멀 리스트까지.
술술 읽히면서도 끄덕끄덕 하게 되는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남과 자신으로부터 거절하지 못한 물건들을 끌어안고 지내는 것은
거절하는 일보다 훨씬 쉽다.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이유도 음식을 거부하지 못해서고,
내가 떠맡는 일이 점점 많아지는 이유도 안 된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어서다.
그러면서 언제나 인생은 힘들고 나만 피해자인 것 같다고 하소연한다.
다 거절하지 못해서 생긴 일일 뿐. (P157 中)

분명히 버린다고 버리는 지난 옷들과 작아진 옷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옷장.
계절이 바뀔때나 해가 지날때 정리하는 옷가지들은 항상 부족함만을 느끼게 하고 끝이 납니다.
TV에서 종종 보는 연예인들의 깔끔한 드레스 룸(옷 별로, 길이별로 등등)을 갖고 싶단 생각을 하지만 막상 집을 보면.. 헉!!!!
책에서는 옷걸이 수를 맞춰서 옷을 산다면.. 하는 가정으로 실천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버리는 작업은 꼭 해야 하죠.
그랬을때 나오는 옷과 옷 사이의 여유. 저도 빨리 느끼고 경험해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저는 화장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닙니다.
피부에 뭐가 많이 입혀지면 답답해 하는 스타일이죠.
하지만 회사를 다니니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풀 메이크업은 거의 안합니다.
뭔가 많이 바르면 답답하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그래서 5분 안에 화장이 끝나게 줄였습니다.
물론 최근에 많이 나오는 화장품들 덕분이지요.
기초만 하고 간단하게 제품 하나 바르고 립스틱만 약하게 바르면 끝.
눈 화장은? 전혀 안합니다. 잘 못할 뿐더러, 워낙 약하게 전체 화장을 하다보니 눈도 할 필요를 못 느껴서요.
그래서 그런가 '심플 메이크업' 글이 많이 와 닿습니다.





다 완벽하게 비우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뭔가를 비워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못하는건 있긴 해요.
전 그것부터 해보려 합니다.
아까워서 못 버리는.. 이 마음들..
그것을 비웠을때 생기는 좋은 것들을 생각해보면서 한주에 한번씩 실천해보려 해요.
그럼 우선은 점점 넓어지는 집과 마음의 여유들이 조금은 생길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생각해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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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러브
콜린 후버 지음, 심연희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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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러브-2014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베스트 로맨스 (원제:UGLY LOVE)




* 저 : 콜린 후버
* 역 : 심연희
* 출판사 : 북폴리오




미국과 유럽을 사로잡은 '마약 작가' 콜린 후버가 그리는
<노트북>과 <그레이> 사이, 바라던 딱 그 로맨스!



사실 작가 이름은 처음이라서 그 부분보단,
오래전에 영화 '노트북'도 봤고, '그레이'는 최근에 소설로 봤습니다.
그 딱 중간이라?
그래서 이 책이 많은 기대감을 품게 했습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러브씬이 찐한 이야기의 사이는 어떤 내용일까 하고 말이지요.
후자보단 개인적으로는 '노트북'이나 영화 '이프 온리' 같은 내용을 더 좋아해서 이 책이 과연 제게 어떻게 다가올지 걱정이 된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읽어가다보니.. 생각보다 팍팍 진도가 나갈 수 있던 책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주인공의 사연이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지요.
왜 왜 남자 주인공은 그런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답을 너무 찾고 싶었거든요.


이 소설은 어른이 보는 로맨스소설? 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그레이'보다 조금 더 좋았던 점은 두 주인공의 감정선이 이입이 잘 되었다는 점입니다.
왜 그런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이해가 되었거든요. 두 사람 다요.
진한 러브씬이 있지만 그래서 그 부분이 처음보단 나중에는 조금 상쇄가 된것 같아요.



 

.........그 과거와 맞서기 전까지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게다.
과거를 마주 본다는 게 생각만 해도 얼마나 무서울지 안다.
모든 사람이 다 무서워하는 거지.
하지만 때로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맞서야 하는 거다........
(P 434~435 中)




여주인공은 테이트, 남주인공은 마일스.
비슷한 또래의 두 사람은 테이트가 오빠 코빈의 집으로 잠시 살려고 오게 되면서 인연을 맺습니다.
할아버지도 아빠도 오빠도 조종사인 테이트네 가족, 마일스도 조종사입니다.
테이트는 간호학과 학생이지요.
두 사람의 첫만남은 별로 좋은 시작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서로에게 너무 빠져들고 맙니다.
그러나 남자는 감정적인 사랑을 하지는 말고 육체적인 관계만 원하죠. 규칙을 정하면서.
여자는 그런 조건에도 응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둘의 관계는 점점 더 깊어지지만 계속되는 남자의 가로막는 감정으로 인해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듭니다.
분명 마일스도 테이트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말이지요.



이야기는 테이트와 마일스의 6년 전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펼쳐집니다.
테이트는 두 사람의 현재의 이야기를, 마일스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지요.
어린 시절 있었던 레이철과의 이야기를 말입니다.
그 가운에 마일스는 다시는 가지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변해가는데요.
그 둘의 관계에서 계속되는 상처만 입는 테이트는 과연 마일스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아니면 그대로 그 둘의 관계는 끝이 날지 그 결과가 궁금해서 끝까지 손을 놓을 수 없답니다.



죽을 만큼 사랑해 가 아니라 살고 싶을 만큼 사랑해...라는 마지막 즈음에 나오는 마일스의 말이 계속 기억에 남네요^^
러브씬보다는 테이트의 현실적인 대사들, 코빈의 동생에 대한 마음과 이언의 우정, 기장님의 모습까지..
요런 현실적인 모습들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결국은 사랑 이야기인데요. 사랑에 대한 생각을 좀 해볼 수 있기도 했어요~
모처럼 찐득찐득, 러블러블한 이야기를 읽어서 추운 겨울 뜨끈뜨끈한 느낌이 들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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