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살아 있다!
숀 레비 감독, 스티븐 쿠간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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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absolutly loved history and belived that more you know about the past,

the better prepare you are for the future.

그는 진정 역사를 사랑했고 여러분이 과거를 많이알수록 미래를 더 잘 준비할 수 있다고 믿으셨죠.

actions be louder than words.

행동은 말보다 더 크게 얘기한다.

-Night at the museum.

 내가(사실은 엄마가) 뽑은 명대사다.

아 그리고 첫번째문장에서 그는 미국의 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이다.

 

예전에 막네이모네 놀러가서 본적이있지만 어쩌다가 한번더 봤더니 시어도어 루스벨트라는 사람(의 밀랍 인형)은 아주 멋진말을 굉장히 많이 했다. 본거보고또보면 새로운게 보인다더니....정말 그런것같다.

박물관.하면 생각나는건 한가지다. 지루하다. 아님 따분하다. 이게 내 생각속의 박물관이다. 가끔씩은 아주 흥미로운게 나오기도 하지만 보통은 내가 싫어하는 곳이다. 엄마에게 질질끌려다니면서 짜증이 많이 난 상태로 보면 더욱 더 그렇다. 지금까지 박물관에서 흥미있었던것은 그림들 뿐이었던것같다. 석상구석에 작은 그림이든,낡은종이에 낡은그림이든. 예를들어 이사람은 머리가 이렇네,옷이이렇네,배경이 이렇네. 하고, 그렇다면 이 사람은 *다. 이런식으로하는건 좋았지만 그걸 꼭알아야해서 억지로 외우는건 싫었다. 지금까지 봤던것중 가장기억에 남는 것은 라면머리다. 난 어떤 박물관에가도 라면머리를 찾아다녔다. 엄마한테 말하면 엄마는 그런건 필요없다고 전시물이나 보라고 할것같아서 말도 안했다. 그렇게 꼼꼼하게 찾아돌아다니면 기억에 남는다. 그게 내가쓰는 방법이다. 그러면 보물찾기하듯이 놀면서하는것 같기도 하고 좋았다. 보물을찾으면 뿌듯하고 기억에 남고. 보물을 찾으면 상품이있다-고 하면 나같은 사람은 꼼꼼하게 뒤져서 꼭 찾아내려고 한다. 그렇게 찾다보면 꼼꼼히봤으니까 기억에 남고, 상품은 혼자서 내돈으로 맛있는거 사먹기 라던가.... 뭐 어쨌거나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난 박물관이 싫었다. 그림이 별로없거나 라면머리가 없는 박물관같은경우는. 아 라면머리는 구불구불하지만 헝클어지지않은 덜익은 라면모양의 머리다.이건 내가 지어낸단어이기는 하지만.

이건 나만 생각한건지도 모르지만 배경음악을 정말 딱딱맞게 잘 넣은것 같다. 음악도 좋고 타이밍도 좋고. 듣는 즐거움이라고 해야하나...그리고 영어로나오는 영화의 묘미는 역시 아는 단어찾기다.ㅋㅋㅋㅋ고 아이 유 헤브 대략이렇게 쉬운것 말고 한문장을 알아들으면 영어를 못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반갑(??)다고 해야하나.뿌듯하다고 해야하나....엄마랑 둘이서 미국식발음인데다가 너무 빨라서 자막보고 멀뚱멀뚱앉아있는데 갑자기 모라고 하는데 알아들었을때 아 그러면서 둘이서 저거저거 @#$%^&*라는 뜻이지?맞지?맞지?하면서 둘이 좋아한다.ㅋㅋㅋㅋㅋㅋ 이거 은근히 돼게 재밌다.ㅋㅋ

지루한 박물관이라는 개념을 사라지게 해준 이영화에 별4개+중간중간 웃긴거 별1개=별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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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8-01-20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 셩 오랜만, 그런데 별점이 하나로 되어 있네?
그동안 (8월?)내가 못 본 페이퍼가 꽤 있네? 이상하다. 즐찾하고 즐찾브리핑 종종 확인하는데 전혀 못보고 있었어. 밑에 페이퍼 사진은 글고 안보이고...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

hsh2886 2008-01-20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동안 비공개로 해놔서요^^;;별은 수정했어요~
감기빼고는 뭐 평소랑 비슷해요.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2권 세트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글 그림 / 김영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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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사진에 내가 읽고 있는 책이 바로 먼나라 이웃나라(몇권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이다. 만화책이라는것 자체가 날 처음부터 기대감을 품게 했다. 예전의 우리집에는 책은 많았지만, 만화책은 별로 없었다. 거실과 책방을 드나들며 만화를 찾고있던 나는 이 책의 5권 스위스를 발견했다. 그게 아마 그때 내가 안 읽었던 우리집의 유일한 만화였던것같다. 처음보는 만화에 기대감을 품으며 바로 읽기 시작했다. 한 50쯤 후.. 거의다 읽었을 때 시계를 본 나는 깜짝 놀랐다. 내가 아무리 만화라지만 하나도 안움직이고 50분을 봤다니.... 하나도 안쉬고 끝까지 본건 많아도 내가 거의1시간을 꼼짝도 안하고 본 책은 그때까지는 없었다. 다보고는 바로 2권 프랑스를 읽었다. 이탈리아나 영국 도이칠란트 등 보고싶은게 더 있었지만 우리집의 책은 그게 끝이었다. 그리고 몇년 후 난 일본을 발견하고 기뻐할새도 없이 책속으로 빠져들었다.

여기와서도 이 책에서 얻은 지식이 많이 도움이 됐다. 여기서 전권을 다 읽었으니까ㅋㅋㅋ^^ 하지만 아직 미국편을 못 읽었다.....

결론은?? 만화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너무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라는 거다.

아마도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가 1900년대쯤이었던것같다. 몇십년이 지나오면서 6권까지밖에 없었던게 벌써 12권 까지 나왔다. 참고로 내가 제일 재미있었던건 네덜란드,도이칠란트,영국이다. 프랑스, 이탈리아,일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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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 2007-08-02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나보다 먼저 읽어버리다니, 난 너무 어려워서 아직도 책장에 꽂아놓고만 있는데,
이제 슬슬 읽어봐야겠다 ㅎㅎ

hsh2886 2007-08-02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읽어봐~~~ 만화라서 더 재미있어. 우리아빠랑 엄마도 읽어보셨어^^

miony 2007-08-04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전 권을 구입해서 읽어볼까 망설이고 있는 중인데 다 살까?

hsh2886 2007-08-09 0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꼭꼭꼭 보세요!!
 
미지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다 여성이 세상을 바꾸다 1
박현주.신명철 지음 / 낮은산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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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나라중에 여성과 남성이 똑같이 평등한 나라는 몇이나 될까? 여성이 정치등에 반이상 끼어있는 나라는 존재할까?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여자라는 편견의 장애물을 뚫고 힙든일에 도전한 사람들이다. 마리아 라이헤, 비루테 갈디카스, 실비아 얼, 마거릿 로우먼은 각자 잘 알려지지 않은 뭔가에 대해 연구하고 보존하기위해 오헉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노력파이고 도전할줄아는 용담한 사랍이라는 것이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어려워도 해보고 싶다. 하지만 이 사람들처럼 하는 일은 쉽지않은 일이다. 연구와 공부때문에 모두 가족을 포기하고, 아무리 힘들고 발전이 없어도 그 일을 계속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마리아 라이헤와 비루테 갈디카스처럼 주위 환경이 좋지 않고 실비아 얼과 마거릿 로우먼처럼 따가운 시선에 찔려도 꿋꿋하게 참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마리아 라이헤는 뜨거운 사막에서 비루테 갈디카스는 열대우림에서 실비아 얼은 바다에서 그리고 마거릿 로우먼은 추운 스코트랜드와 더운 호주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갔다. 

 이들이 없었다면 나스카 문양은 바퀴자국이 널려 있고 오랑우탄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것도 모르고 약 30여종의 몰랐을 것이고 호주의 나무들은 반 이상 죽어 나갔을지 모르는 일이다.

 나는 용감한 편이 아니라서 이들처럼 도전을 못할 것 같다. 용감한 편이 아니라는 건 핑게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부럽다. 그리고 나도 여자라서 안된다는 편견은 버리고 씩씩하게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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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ony 2007-04-10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리뷰구나! 여자든 남자든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일은 힘들지만 외면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씩씩한 걸음이 힘차게 꿋꿋하게 이어지길....

hsh2886 2007-04-22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홍길동전 재미있다! 우리 고전 3
정종목 지음, 이광익 그림 / 창비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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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은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사람들이 알 정도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인데, 허균이 썼다고 전해지고 있다.

''홍길동은 홍판서와 그의 첩(남자가 본부인 외에 거느리는 여자)에게서 태어났다. 용꿈을 꾸고 낳았으며, 총명했지만 서얼(본부인이 아닌 여자에게서 난 자식)이라 진짜 아들처럼 대하지 못했다.''                                       처음에 이 ↗글을 읽고 길동이 너무 불쌍했다. 지금은 신분차별이 거의 없어졌지만 그땐 정말 엄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그 유명한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오니 이 어찌 사람이라 하오리까?'' 라는 길동의 말이 생겼다.

홍길동이 살던 시대에도 차별이 있었지만 오늘 날에도 차별이 있다. 가정환경, 학벌, 남녀, 빈부, 외모, 경제력, 인종등이다. 예를 들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월급도 제대로 안주고 심하게 부려먹는 것이나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애와 못하는 애들을 차별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사람이 먼저 착한 일을 하면 나도 저절로 따라 하고 싶어지니까 내가 먼저 의견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높은 사람에게 부탁할 것이다.

홍길동이 도적이 된 것은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해서 이다. 하지만 훔친다는 것은 나쁜 일 인 것 같다. 내가 만약 홍길동이 살 던 시기에 길동처럼 서얼로 태어났다면 나는 정정당당하게 임금님에게 찾아 가서 죽을 각오하고 공손하게 내가 원하는 것을 말씀드리겠다. 안되면 반란을 일으키더라도 말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에게 권하고싶은 책이다. 아마 이름을 많이 들어봐서 호기심에 더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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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산새 물에는 물새
이문구 지음, 원혜영 그림 / 창비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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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할매

단옷날은 산쑥
중굿날은 구절초
이고 지고 장에 가는
고사리 할매-43쪽

반장나무

대추나무는
봉사 정신이 좋아
과수원에서 뽑은
반장 나무입니다.-57쪽

아이가 아이들을 따라
다닐 적에는
지게 지 나무꾼
자루 든 나물꾼
구럭 멘 약초꾼
다니는 길이 따로 있어서
산은 높지 않아도
길은 여러 갈래였네-68쪽

산에서 나는
새소리는
다 노랫소리 같은데
들비둘기 소리는
울음소리 같았다.-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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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ony 2006-09-17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에 살아 그런지 68,72쪽 시가 마음에 와 닿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