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공주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35
김승희 지음, 최정인 그림 / 비룡소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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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공주는 버려진 공주라 해서 바리공주다.

점쟁이의 말을 듣지않고 마음대로 했다가 일곱 딸 낳은것은 왕과 왕비의 탓이다.

딸이고 아들이고 그냥 잘 키우면 좋은데 괜히

차별해서 바리공주를 죽으라고 버리다니... 왕과 왕비가 정말 싫었다.

바리공주는 심청이 뺨치는 효녀이다.  왜냐하면 자신을 버리고

좋은걸 바라는 왕과 왕비에게 위험을 무릅쓰고 몇년이 걸려도 약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이다.

착하게 사는 사람에게는 복이 오는법. 

바리공주는 결국 행복하고 즐겁게 살게 되었다.

나도 그렇고 다른사람들도 바리공주를 꼭 본받았으면 좋겠다.

노래 같은 시가 중간 중간에 많이 들어가 있고

비슷한 문장이 많아서 훨씬 더 리듬감이 느껴진다. 

눈물가 머리카락 손과 꽃들을 너무너무 잘 그려서

그 그림을 보면 정말 바리공주가 불쌍하다.

명암과 그림자가 잘 드러나서 옷이나 얼굴 같은 부분은 진짜 같아서 사실적이었고

바리공주가 길을 가다 신선을 만난 부분은 세상은 아주 까맣고

연기인지 구름인지 분간 못할 무언가가 흘러다니고 있다.

내가 바리공주 였다면 무서워서 도망쳤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우리 나라 옛날 이야기인데다 그림이 너무 아름답고 글도

리듬감 있고 좋아서 모든 사람이 읽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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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ony 2006-09-17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민이에게도 강추?
 
수궁가 - 소책자, 어린이 판소리 그림책
신동준 지음 / 초방책방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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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람들이 아주 많이 아는 별주부전이다.

(낱말풀이에 보면 별은 자라이고 주부는 조선시대 벼슬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말을 하는 것이나 누군가의 행동을 판소리로 나타내서 흥을 돋우워 준다.

아줌마가 부르는 것 같더니 엄마가 6학년이 부르는 것이라고 하셨다. 자세히 들어보니 정말 어린이가

부르는 것 같기도 했다. 왠지 남자애 같았다.

정말 대단했다. 나도 판소리를 배우고 열심히 하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학교에서는 왜 판소리를 안 가르쳐 주는 걸까? 동요도 좋지만 학교에서 판소리를 배우면

정말 재미 있고 좋을 것 같다.

판소리로 책을 보고 들으니까 책이 읽어지는 게 아니라 외워진다.

모르는 말이 많아서 뒤에 단어풀이를 봐야 한다.

화타 편작도 나오는데 화타 편작은 옛날 중국의 유명한 의사이름이다.

이야기에 화타 편작이 나오는 게 아니라 판소리에  화타 편작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의사에 비유하는 것이라 의사 라고 하지 않고 화타 편작이라고 해서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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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6 2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hsh2886 2006-08-26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도 엄마가 사주신대요. 시디 있는 것에 비하면 책값이 싸대요^^
 
복타러 간 사람 -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 호랑이 11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21
정해왕 글, 한병호 그림 / 보림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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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타러 간 사람은 정말 신기하다. 왜냐하면 복 타러 가기 전에는 가난하고 농사도 잘 안지어졌는데, 복 타러 갔다 왔을 때는 아주 행복하게 끝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복을 타러 가볼까? 그러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잖아?'하고 생각하면서 책을 두 번이나 읽었다. 그런데 이상한 게 있다. 수염이 긴 할아버지가 있는데 "사람에게는 누구나 다 타고난 복이 있느니라.'하고 그런 말 밖에 안했는데 돌아 와서는 행복해졌으니까 정말 복을 타러 간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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