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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공주 ㅣ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35
김승희 지음, 최정인 그림 / 비룡소 / 2006년 7월
평점 :
바리공주는 버려진 공주라 해서 바리공주다.
점쟁이의 말을 듣지않고 마음대로 했다가 일곱 딸 낳은것은 왕과 왕비의 탓이다.
딸이고 아들이고 그냥 잘 키우면 좋은데 괜히
차별해서 바리공주를 죽으라고 버리다니... 왕과 왕비가 정말 싫었다.
바리공주는 심청이 뺨치는 효녀이다. 왜냐하면 자신을 버리고
좋은걸 바라는 왕과 왕비에게 위험을 무릅쓰고 몇년이 걸려도 약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이다.
착하게 사는 사람에게는 복이 오는법.
바리공주는 결국 행복하고 즐겁게 살게 되었다.
나도 그렇고 다른사람들도 바리공주를 꼭 본받았으면 좋겠다.
노래 같은 시가 중간 중간에 많이 들어가 있고
비슷한 문장이 많아서 훨씬 더 리듬감이 느껴진다.
눈물가 머리카락 손과 꽃들을 너무너무 잘 그려서
그 그림을 보면 정말 바리공주가 불쌍하다.
명암과 그림자가 잘 드러나서 옷이나 얼굴 같은 부분은 진짜 같아서 사실적이었고
바리공주가 길을 가다 신선을 만난 부분은 세상은 아주 까맣고
연기인지 구름인지 분간 못할 무언가가 흘러다니고 있다.
내가 바리공주 였다면 무서워서 도망쳤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우리 나라 옛날 이야기인데다 그림이 너무 아름답고 글도
리듬감 있고 좋아서 모든 사람이 읽어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