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이름은
조남주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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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주변에서 이 시대를 같이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는 모아놓았다.

초등학생에서부터 60대 노인까지

청소노동자에서부터 방송국 아나운서까지

다양한 층위의 삶을 두루 비춰준다.

그 목소리 하나하나가 이 시대의 목소리임에 소중하다.

 

그 소중한 목소리들을 짧은 소설로 담아내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차라리 인터뷰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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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밭 달님 - 2019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 권정생 문학 그림책 3
권정생 지음, 윤미숙 그림 / 창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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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어머니와 단 둘이 살아가는 노총각의 이야기다.

둘이 살아온 힘들었던 삶을 꾸밈없이 담백하게 담아냈다.

이야기의 굴곡이 없어 밋밋한 느낌이 들지만

그 둘의 이야기가 너무 순수해서 구수한 동화가 됐다.

그림도 구수한 맛을 더 얹어주고 있기는한데

이렇게 짧은 동화 한편으로 책을 만드는 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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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의 맛
앵무 지음 / 창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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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20~30대 청춘들의 이야기다.

다들 그만그만하게 살면서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다는 걸 알아아고 있다.

그런 세상에 버거워하면서도 자신을 토닥거리고 있는 모습이 보기좋다.

그런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음식이야기도 잘 어울린다.

그림도 깔끔하기는한데 사람얼굴의 핵심인 눈이 죽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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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 죽음의 땅 일본원전사고 20킬로미터 이내의 기록
오오타 야스스케 지음, 하상련 옮김 / 책공장더불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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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난후 사람들이 떠난 마을을 찾았다.

폐허간 된 그곳에는 사람들이 기르던 동물들이 남겨져 있었다.

그들을 구조하면서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개, 고양이, 소, 돼지, 닭 등이 방치된 그곳은 지옥이 따로없었다.

버려진 동물들 속에서 사라져버린 인간들이 보인다.

목숨을 걸고 들어가 구조를 벌이며 찍은 사진은 울림이 있지만

동물들을 대상화해서 순간의 모습을 기록하는 단편적인 느낌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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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걸 - 2016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비룡소 그래픽노블
빅토리아 제이미슨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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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소녀가 우연히 롤러 더비라는 경기를 보고 그에 빠져든다.

그렇게 롤러 더비를 배우게 되면서 겪는 우여곡절을 그렸다.

10대 소녀들의 평범한 일상의 얘기들이 소소하게 이어진다.

이런 류의 이야기에서 흔히 나올법한 얘기들로 채워져서 뻔한 스토리지만

꾸밈없이 밝고 활기차서 읽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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