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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 전6권
빅또르 위고 지음, 송면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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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픽션이지만 그 시대의 산물이기도 하고, 작가의 영혼이 투명되기도 한다. 레미제라블도 프랑스 혁명이라는 시대의 산물임을 강하게 드러내고, 빅토르 위고의 종교관과 인생관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거대한 장편을 쓰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철저하게 밀고나갈 수 있었다는 힘이 놀라운 소설이다. 프랑스 시대와 사회에 대한 장황한 묘사가 이해를 방해가히기는 하지만, 레지제라블은 명작이라고 하는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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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식의 생각
서준식 지음 / 야간비행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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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 장기수가 출소한 이후 인권운동에 뛰어들었다. 그의 인권운동은 비전향 장기수로서 자신의 몸으로 당해온 반인권 상황에 대한 저항에서 출발해서 조금씩 사회의 여러 문제로 넓어진다. 그래서 그의 인권은 생생하고 처절하다. 그런 인권에 대한 글들이기에 글들도 생생하고 처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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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기 - 최서해 단편선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2
최서해 지음, 곽근 책임 편집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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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시대를 실아가야했던 식민지 민중들의 삶을 그린 소설 중 가장 단순하고 단호한 소설은 최서해의 소설일 것이다. 그렇다고 도식적이지도 않다. 숨막히는 삶은 그냥 숨막히게 그리면 된다. 치떨리는 상황을 읽고는 치떨리게 만들어야 한다. 지식인들처럼 이것저것 고민하면서 어정쩡하게 살지말고, 단순하고 단호하게 살자. 식민지 조선이 뭐 그리 복잡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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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천하 - 개정판
채만식 지음 / 창비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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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태평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던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그런 사람들 중 하나가 친일지주일 것이다. 큰 욕심 없이 지신의 부와 권력을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살아가는 그 삶이 부럽기는 하겠지만, 따라하고 싶지는 않았다. 계속 생기는 여러가지 작은 욕심들 때문에 고민스럽고, 남의 고통을 애써 외면하는 것도 남스럽고, 자신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속상하고... 정말 유쾌 상쾌 통쾌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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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31
나쓰메 소세키 지음, 오유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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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게 자라던 어린 도련님 집안이 망하고 난후, 첫 직장으로 시골 학교 교사로 일하게 된다. 철 없고, 세상물정 모르고, 싸기기까지 없는 도련님은 그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헤쳐나갈까? 1890년대 일본 사회는 순수하지도 질서정연하지도 않다. 그런 세상을 향한 도련님의 행보는 거침없다. 그래서 유쾌하다. 그렇게 세상을 살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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