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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 라이더가 말하는 한국형 플랫폼 노동
박정훈 지음 / 빨간소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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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으로 대변되는 플랫폼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 작동방식을 시장의 움직임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현장노동자의 입장에서 절절하게 얘기하고 있다.

우리가 편하게 이용하는 배달앱이 현장에서는 어떻게 감시와 착취의 순단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알게 됐다.

첨단 IT기술과 봉건적 노동착취가 결함된 새로우면서 낡은 세상이 펼쳐진다.

생생한 현장의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현실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정책적 접근으로 흘러서 관계자들이 아니면 조금 와닿지는 않는 내용이 되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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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의 이유 - 휴대폰 만들다 눈먼 청년들 이야기
선대식 지음 / 북콤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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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부품을 만드는 하청업체에 불법파견으로 가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갑자기 쓰러져서 시력을 잃었다.

이유는 인체에 치명적인 메탄올을 어떤 보호장비없이 사용하며 일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녿오부와 검찰은 발빠르게 움직였지만 거기까지였다.

가해자들은 솜방망이 처벌로 끝났고, 국가기관은 한 것 다했다는 태도로 물러서 있다.

 

이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글쓴이 자신의 생생한 현장경험과 함께 기록했다.

이 사회 밑바닥노동의 현실과 산재노동자들의 삶에 대해 생생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정리했다.

발로 뛰며 기록한 글의 힘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기자라는 위치를 벗어나지 않은 글이어서 가슴으로 전해지는데는 한계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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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배를 접는 시간 - 한진중공업 3년의 기록
허소희 외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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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에 맞서 목숨 건 투쟁을 벌였고, 희망버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대중투쟁을 벌여 정리해고를 철회시켜내지만, 복수노조에 의해 현장이 무너지며 다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치열한 투쟁의 기록이다. 절망에서 희망을 만들어내고, 다시 절망을 맛봐야 했던 그 기록이 눈물겹다. 기록이 조금 앙상하고, 투쟁의 흐름에 치중하다보니 삶의 역동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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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깔 희망의 버스 -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우리시대의 논리 9
깔깔깔 기획단 엮음 / 후마니타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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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맞선 고공농성, 그 절박한 투쟁에 함께 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온 희망버스는 사회를 흔드는 큰 힘이 됐다. 그 힘들이 만들어지고 펼쳐지는 과정들은 참가자들의 글들을 모아서 보여주고 있다. 절박한 김진숙의 글들에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참가자들의 발칙한 글들까지 하나로 어우러지고 있다. 절망이 희망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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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VS 6시간 - 켈로그의 6시간 노동제 1930~1985
벤저민 클라인 허니컷 지음, 김승진 옮김 / 이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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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하루 노동시간을 6시간으로 줄였던 공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나? 그리고 50년의 세월 동안 노동시간을 다시 늘이려는 세력과 줄어든 노동시간을 지키려는 세력들 간에는 어떤 투쟁들이 있었는가? 노동시간이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를 둘러싼 오랜 역사적 흐름을 차분하게 분석한 책이다. 학자로서의 전문가적 냄새가 나는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매우 사실적이고 다양하게 노동시간을 둘러싼 갈등과 투쟁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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