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지음, 김은진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고양이를 집안으로 들이긴 했지만 

이름을 지을만큼의 관심이 없었던 주인과는 다르게..

이미 이름이 지어져..

낯선땅으로 오긴 왔지만..무관심의 반응은 매한가지지다.


발음이 쉽지 않다. 

다행히 한 글자에만 받침이 있지만..

그조차도 제대로 발음할려면 관심과 연습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다수의 편의를 위해서 중딩때 지어놓은 영어 이름을 사용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세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첫번째는 그런 오지랖퍼까지는 되고 싶지 않았고,

두번째는 이름은 고유한 것이고, 상대가 나를 부르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도 큰 목적이지만, 그 사람를 나타내는 유일무이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거창한가 ㅋ, 좀 더 솔직하자면, 영어는 못하는데 이름만 영어 이름인게 싫어서이다.) 

세번째는 나를 향한 무관심의 척도(민감도는 떨어질지 모르지만..)는 한개쯤 있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십여년의 경험상으로 봤을때,

처음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기를 원하는 사람일 수록 나의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보고 

그리고 그 이후로 반복적으로 내 이름을 부른다. 물론 이것이 꼭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내 이름 부르기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일 수록 이름에도 관심이 없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나랑 친하게 지내는 비한국인들은 내 이름을 아주 정확하게 발음한다. 


아이러니한건, 중국인들이 내 이름 발음하기를 제일 힘들어 한다는 사실이다.

서로 한자로 이름을 써가며 아는척 하긴 하지만 정작 발음을 자기들 식으로 해버린다. 

아마도 자기의 글을 읽는 방법으로 읽는 것이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중국사람들에게 내 이름이 유난히 발음하기 힘들 수도 있는 언어학적 (아님 음성학적?) 이유가 있을 지도 모른다. 


이책의 리뷰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져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완전 다르지는 않을 수 있는...

문득, 

이곳 사람들은 나의 이름따위에 궁금하기는 할까 싶다.

그들의 생활영역을 나눠 쓰길 허용을 해준 것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diversity를 위한 구색 맞추기용 유색인. 

그것이 그들이 나를 가르키는 이름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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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2-31 10: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를 통해 바라본 이름에 대한 성찰이군요~!! 소세키 책은 다 좋은거 같아요^^

han22598 2021-12-31 15:55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은 소세키책도 이미 완독하셨나요?
소세키책 두번째인데, 이게 도련님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네요..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요? ㅋ

새파랑 2021-12-31 16:03   좋아요 1 | URL
전 완독은 아직 못했고 9권 완독했어요. 총 14권이에요~!!
고양이가 첫번째 작품이고 도련님이 두번째 작품인데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나마 좀 밝은 분위기이기도 하고요. 뒤로 갈수록 분위기가 좀 어두워 집니다 ㅎ 개인적으로는 중기작품들을 좋아합니다 ^^

그레이스 2021-12-31 11: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받침을 힘들어하죠..^^
한님 그곳에서는 하루가 더 남았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n22598 2021-12-31 15:56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그레이스님^^
2022, 첫날 잘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희선 2022-01-01 01: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른 나라 사람이 한국말 발음 어려워하기는 하죠 그래도 지금은 한국말 잘 하는 외국 사람도 많더군요 그건 방탄소년단 덕분일까요 갑자기 방탄소년단이라니... 방탄소년단을 알고 한국말 배우는 사람이 많다는 기사를 보기도 했어요 조금 전에는 일본에서 상 받았다는 기사 봤습니다

한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마음 몸 다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희선

han22598 2022-01-03 13:50   좋아요 0 | URL
맞아요..맞아요..요즘은 한국어가 대세에요 ㅋㅋ 그래서 요즘에는 한국말 하는것도 맘대로 못하겠더라고요 ㅋㅋ 방탄이 여러모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

라파엘 2022-01-01 02: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실 서재에서 댓글로 ˝한님˝이라고 부를 때도 뭔가 마음에 걸리기는 해요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han22598 2022-01-03 13:51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게요.
이름을 알려주지 않으면서..이름을 똑바로 불러라 이러고 있는 꼴이네요 ㅎㅎ

라파엘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mini74 2022-01-01 11: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타인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해주려 노력하는 것부터 존중아닐까요 ~ 정말 발음이 안되는 이름도 있긴 하지만 ㅠㅠ 중국인이 발음하기 힘들어한다니 의외네요. 한님 타국에서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han22598 2022-01-03 13:53   좋아요 1 | URL
맞아요. 저도 사실 발음이 어렵거나...힘들어 보이는 사람들의 이름은 정말 상대적으로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도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하나인 것 같더라고요. 새해가 이미 시작되었네요. 미니님도 2022 좋은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noomy 2022-01-01 20: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영어 이름을 쓰지 않는 두번째 이유를 보고 빵 터졌어요~ 영어도 못하는데 영어 이름 쓰는게 싫으시다는 ㅋㅋㅋ 아 물론 잘하시지만 겸손하신 거겠죠. 뜬금없지만 영어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미천한 실력을 조금이나마 올리려고 틈틈이 공부하기는 하는데 며칠전에도 너무 헷갈리더군요. Lucked out 이라는 문장이 나오길래 out 이니까 운이 없다로 해석했는데 완전 반대더군요. 운이 있다라는 뜻이었어요. Out of luck이 운이 없다는 말이였고요. 당최 무슨 차이인지..-_-;; 연초부터 주저리 주저리 했네요.

han22598 2022-01-03 14:04   좋아요 1 | URL
luck out ㅎㅎㅎ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아마도..out의 의미를 두면 그렇죠..사실 동사 뒤에 out이 붙어서 의미도 달라지고..뉘앙스도 달라지는 경우가 좀 있는 것 같아요..머..make it out 거 처럼요.(이건...어느 개념 감잡았다..로 사용하는기도 하고..또는 신호등불녹색불에서 빨간불로 바뀌기 전에..지나가는 경우..make it out 한다고 하거든요) 머. 걍 저도 이런 것들은 걍 상황상 배우는게 많아서. 저도 아직도 모르는게 많답니다. 어려워요..어려워요. 동의합니다!!!

noomy 2022-01-03 14:41   좋아요 2 | URL
오~ 신기하네요. 주로 이 동네에선 개재수! 라고 쓰기는 하는데 ㅋㅋㅋㅋ 아~ 농담입니다^^;;

han22598 2022-01-07 06:38   좋아요 0 | URL
개이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책탑사진 찍고 싶었다. 

이북이 있으면 무조건 이북을 사는 것을 원칙으로 삼으며..

방랑자, 나그네의 처지를 매순간 인지하며 책짐을 절대로 늘리지 않으려..했으나. 


올해 충동적으로 산 책들이다 (참 많이 참았죠? 222, 그리나 이북은 제외니 ㅍㅎㅎㅎㅎ). 대부분은 공항에서 산 것들이니...어쩔 수 없었다고 스스로 디펜스 해본다. (American history는 코스코에서 구입 ㅎㅎㅎ) 더 충격적인건. 이것들 중에 완독한 책은 아직 없다는 것..음하하하하 


그래도..책탑이라는 모양새는 갖춘 정도의 양이라서 뿌듯하다. 

주여 용서하소서. 이 책들은 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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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30 07: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탑 넘 예쁩니다 한님 ㅎㅎ 책은 죄가 없다는 문장 넘 웃겨요 ㅎㅎ ~~

han22598 2021-12-31 15:51   좋아요 1 | URL
죄를 물으신다면..제 손이죠 ㅎㅎ

새파랑 2021-12-30 10: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얼마나 열심히 읽으셨길래 맨 위에 책은 중고책 같아요 ^^

han22598 2021-12-31 15:52   좋아요 2 | URL
ㅋㅋㅋ.예리하시긴.
그 책은 중고책으로 샀고..이미 살때부터 저지경이였습니다. ㅋ

coolcat329 2021-12-30 10: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탑사진은 전염성이 강해요.ㅎㅎ
카이트 러너 딱 하나 읽어봤네요. 물론 한글로요 ㅋ

han22598 2021-12-31 15:52   좋아요 1 | URL
더 하고 싶어도..
할게 없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ㅠㅠ ㅎㅎ

다락방 2021-12-30 15: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루시 바턴이 반갑습니다!

han22598 2021-12-31 15:52   좋아요 1 | URL
아마 다락방님이 많이 좋아하시죠? ㅎㅎ

희선 2021-12-31 00: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탑 멋지네요 알아본 책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이름밖에 모르고 책은 한권도 못 만났네요 여기 분들이 좋아하는 작가더군요 공항에서 책을 사서 더 기억에 남겠습니다

han22598 님 2021년 마지막 날이에요 거기는 좀 늦겠지만, 그래도 마지막 날 편안하게 보내시고 새해 반갑게 맞이하세요


희선

han22598 2021-12-31 15:54   좋아요 3 | URL
저도 알라딘 마을에서 사람들이 많이들 좋아하신 거라서..그 책 샀어요 ㅎㅎ

저는 하루 남은 2021...미리 맞은 새해 희선님이 먼저 반갑게 맞이해주세요 ^^
 


그래도 읽은게 좀 있으니, 

좀 주절주절하고 싶어진다. 

인풋이 있으니, 아웃풋을 그나마 만들 수 있는 건 정설.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가 아니라..현재. 

그들이 지금 살아가는 삶. 세상 자체로 인정하고 바라보아야 한다는 

작가의 시선과 생각. 대공감.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 착각일 수는 있지만, 아이들도 나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노는 걸 매우 즐겨한다. 

나는 그들의 부모가 아니어서 그들에게 친절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또한 한계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한동안은 반드시 내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다.

하지만....꼭 그래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나 역시 현재의 삶과 지금의 모습을 인정하면서..

주위 아이들과 사이좋게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 




신앙인으로서, 떨쳐버리지 못한 물음이 있다. 

과연 창조론과 진화론은 공존할 수 없는 것인가?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였던 프랜시스 콜린스와 물리학자인 칼 카이버슨이 

창조론이라는 믿음과 진화론의 이론은 함께 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파한 책이다. 

"진화가 하나님이 창조를 위해 사용하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271p)


신앙인의 성경의 문자주의적 해석에 대해서 경계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과학이라는 이름을 통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에 대한 

세부적인 원리들을 파악하는 일과 결과에 대해서

 오히려 믿음이라는 맥락에서 더욱 잘 이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개인적인 질문과 의문에 대해 많은 해결점의 실마리는 제공한 책이다. 


오래전에 시작한 책인데,

이제서야 다 읽게 되었다. 


백인 우월주의로 빚어진 흑인의 린치 사건.

"The lynching tree is a metaphor for white America's crucifixion of black of people" (e book 98%지점)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루어진 그레이트 어메리카..라고 말하기를 즐겨하지만 

그것은 거짓이다. 반대로, 미국은 백인들이 흑인들을 나무에 매달여 흘린 피로 (마치, 십자가에 매달여 돌아가신 예수님의 피처럼) 이 땅의 구원이 시작되었을지 모른다. 그 구원은 백인들의 처절한 회개와 반성의 시간들이 지속되어야만이 완성될 것이다. 

"If America has the courage to confront the great sin and ongoing legacy of white supremacy with repentance and reparation there is hope "beyond tragedy."(e book 99%지점)





성장소설. 

거칠고 난폭한 아이의 소리를 내고 싶었던 작가의 말. 

하지만, 

나는 소설에서 어른의 소리가 더 많이 들렸다. 










"어떤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은 그 개인의 내적인 선택의 결과이지 수용소라는 환경의 영향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이 드러난다. 근본적으로 어떤 사람이라도, 심지어는 그렇게 척박한 환경에 있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 정식적으로나 영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e book 52% 지점)


우리에게 절대 빼앗아 갈 수 없는 자유의지. 

물론 환경이라는 것도 변화가능성도 있지만, 완전히 조정 불가능한 것들이 남아 있다.

내적인 선택의 결과로...한 사람을 만들어간다는 말이 참 위로가 된다. 

그래서 외부적인 조건을 변화시키고 만들어가는 일에 애쓰기 보다는 인간의 내적인 것들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나라를 사람에 대해서 이해하며..어떤 사람이 되기를 고민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나의 정체성을 이루어 가는데 필요한 일인 것 같다. 




비슷한 시기에 유학을 오고, 

현재 하는 일들이 비슷한 작가인 탓에..

내용이 나의 경험과 많이 겹치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본인은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어쩌다 가방끈이 길어졌다고 얘기하시는데, 

아뇨 ㅎㅎ

굉장히 열심히 하셔서 길어진 것이고요.

그리고 작가님 굉장히 의지적인 사람입니다!  (칭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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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2-30 09: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단 한편도 읽어본 책이 없군요 😅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han님 이네요~!! 휴가때 많이 읽으셨군요~!!

han22598 2021-12-31 16:04   좋아요 1 | URL
휴가때만 읽고 있는 사태입니다. ㅎㅎ
휴가가 좀더 길었으면 하고 있습니다...ㅋㅋ (그럴일은 없겠지만)

희선 2021-12-31 00:4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십이월에 책 많이 만나셨네요 저는 별로 못 봤어요 아니 지난주 주말에 시작한 걸 사흘이나 봤네요 중간에 이틀 쉬고... 쓸데없는 생각은 안 해야 하는데...


희선

han22598 2021-12-31 16:05   좋아요 2 | URL
쉬었다..읽어도 괜찮은 것 같았요.
그러면 더 책이 반갑기도 하더라고요 ㅎㅎㅎ
 




knok,knock.....

30일에 도착예정이었는데, 

일찍 왔다. 


인터넷 상에서 

익명으로..

이렇게 꾸준히 흔적을 남기는 일은 처음인 것 같은데. 


길어진 팬데믹으로 일상의 심심함에 못이겨...

알라딘 마을을 찾게 되고...

일년간 여러가지 재미와 개인적으로 많은 유익함을 누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선물까지 덤으로 주셨다. 

정성스럽게 포장한  손길이 ....고마웠다. 

큰 글씨의 소유자에게 적합한 널찍널찍한 다이어리도 

너무 맘에 든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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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06: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30 0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1-12-29 07: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님도 무민 ~ 축하드려요 *^^*

han22598 2021-12-30 02:38   좋아요 1 | URL
미니님도 무민? ㅎㅎㅎ

미니님도 축하드려요!!

행복한책읽기 2021-12-29 07: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한님. 축하드려요. 선물이 저랑 똑같네요. 무민 짱 좋음요^^

han22598 2021-12-30 02:49   좋아요 1 | URL
행책님도....무민이구나^^
얼른 2022가 와서 다이어리 쓸날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scott 2021-12-29 08: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 우리 모두 무민이 .🖐 ^^

han22598 2021-12-30 02:49   좋아요 2 | URL
옷옷!
무민 만만세!!! ㅎㅎㅎ

새파랑 2021-12-29 08: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국 택배 포장이 더 튼튼해 보이네요 ^^ 전 스누피 왔는데 무민이 더 좋아보입니다~!!

han22598 2021-12-30 02:50   좋아요 3 | URL
그런가요? 험한 미국사람들을 알고 있는 알라딘에게..감사해야겠네요 ㅎㅎ

psyche 2021-12-29 09: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님 축하드려요! 선물이 너무 이쁘네요. 부러워용

han22598 2021-12-30 02:50   좋아요 1 | URL
으흐흐흐...
나눌 있으면 나눠드리고 싶은데...
저의 기쁨을 마음만이라도 나눠드릴게요 ^^

noomy 2021-12-29 10: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네요! 서재의 달인께 드리는 선물인가봐요. 부럽습니다~^^

han22598 2021-12-30 02:51   좋아요 1 | URL
누미님도..글 많이 써주세요.
달인이 목표라긴 보다는
갠적으로 누미님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부탁드리는 것입니다. ㅎㅎ

월천예진 2021-12-29 11: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그 후년에도 han22598님 자주자주 뵙기를 ^^♡♡♡♡

han22598 2021-12-30 02:52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월천예진님!!
우리 쭈욱 좋은 이웃이 되어보아요 ^^

희선 2021-12-31 0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han22598 님 축하합니다 제가 보낸 건 아니지만 잘 가서 다행이네요 다른 지역도 아니고 다른 나라로 가는 거니 지금 같은 때... 2022년에도 책 보시고 글도 남겨주시면 좋겠네요


희선

han22598 2021-12-31 15:58   좋아요 1 | URL
맞아요..이곳 먼곳까지 친절하게...고이고이 잘 포장해서 보내주셨더라고요.
희선님도 2022년에 좋은 글, 시 많이 올려주세요 ^^
 

갑자기..생각나는 장면들..

다름 아니라...여행중 마주치는 책과 관련된 아름다운 모습들. 



1. 뱅기 출구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다섯명의 가족들이 나란히 앉아서...모두 책을 읽고 있었다. 물론 가족이 아닐 수도 있지만, 

부부로 짐작되는 두명의 성인과, 두명의 여자아이, 한명의 남자 아이였다. 여자 아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정도로 되어보이고, 남자아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정도로  보였다. 모두 함께 페이퍼 책을 쥐고 있는 모습이.....너무나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였다. 


2. 캘리로 출장가는 길에 오스틴에서 경유한 적이 있었다. 여기서 오스틴까지는 이착륙 포함해서 4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탑승 전부터 나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읽고 있었다. 초반 부터 푹 빠져 읽고 있어서..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고 걸어가면서 읽고 있었고, 자리도 대충 앞자리 가운데 자리가 빈 것을 보고 바로 앉았다 (참고, southwest 뱅기는 좌석이 배정이 안되서 그냥 들어가는 순서대로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 앉는 시스템) .엇! 그런데, 앉고 나서 보니...오른쪽의 남자는 듄을 왼쪽 아저씨는 제목을 볼 수는 없었지만....아무튼 고개를 푹 숙이고...열독 중이셨다....그 상태로...세명 모두 거의 미동없이 40분의 비행을 마쳤다. 먼가 이상한 야릇한 느낌인데...근래 들어 집중력이 최고였던 걸루 기억한다. 


3. Flybrary- 땡스때..차로 장거리 여행을 했는데, 중간에 flat tire 가 되어서...임시로 타이어 교체하고..다음날 가장 가까운 렌트카 회사에 들려서 차를 바꾸러 갔다. 가보니...정말 작은 타운의 공항안에 렌트카 오피스가 있었다. 공항이 우리나라 시외버스 터미널보다 작았다. 하루에 5~6개 정도의 비행기가 들어오는데, 한개도 없는 날도 있다고 한다. 참...미국의 다양함은 이런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대충 둘러보다...발견한 플라이버러리 표시와 함께 꽂혀진 몇권의 책들...비록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지라도...그 공간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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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12-24 08:0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상상만해도 너무 좋네요. 설사 가족이 아니라도 나란히 있는 사람들이 모두 책을 읽다니. 아 너무 좋아요 han22598 님.

메리 크리스마스! :)

han22598 2021-12-29 05:04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러니까요...남이 책이 읽는 모습도 참 좋더라고요 ^^

클스마스는 지났으니,
다락방님, 해피 뉴이어!!!

mini74 2021-12-24 10: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말 드문 풍경. 도서관에서조차 보기 힘든 풍경인데요. ㅎㅎ 한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han22598 2021-12-29 05:19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요..전 제 기억에는 처음 풍경인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ㅎㅎㅎ

클리스마스는 잘 지내셨나요?
이제는 해피뉴이어 해야할 시간이네요 ^^

scott 2021-12-24 11: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님! 해피 크리스마스 !
🎄 ℳ𝒶𝓇𝓇𝓎 𝒞𝓇𝒾𝓈𝓉𝓂𝒶𝓈 🎅🏻
。゚゚・。・゚゚。
゚。  。゚
 ゚・。・゚
⠀()_/)
⠀(。ˆ꒳ˆ)⠀
ଫ/⌒づ🎁

han22598 2021-12-29 05:20   좋아요 0 | URL
스캇님 인사가 너무 늦었네요 ㅠㅠ

이제는 해피 뉴이어 인사를 해야할 시기네요^^
해피 뉴이어 스캇님!!!

바람돌이 2021-12-24 14: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섯명의 가족이 나란히 앉아서 책읽는 모습이라니....
저희 집은 4명의 가족이 나란히 저렇게 앉아 있으면 모두 각자 폰 삼매경인데....
왠지 뭉클하면서 멋진 모습이네요. 한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han22598 2021-12-29 05:26   좋아요 0 | URL
폰으로....이북 보는 건 아닐까요? ㅎㅎㅎㅎ 제가 폰으로 이북을 많이 보거든요 ㅋㅋ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가지 더 떠올랐어요..

토요일 아침에...브런치 집 가면...
할머니들이 북클럽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아 이 모습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풍경이랍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

바람돌이님, 이제는 해피 뉴이어!

라로 2021-12-24 14: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아니 한님! 캘리 어디로 오셨어요?? 연락 하시징~~~.

han22598 2021-12-29 05:27   좋아요 0 | URL
아니아니...그러게요.
캘리 갈때 연락 드릴걸 그랬어요.
올해 두번이나 댕겨왔어요 ㅎㅎㅎ

희선 2021-12-25 03: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러 사람이 책읽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으셨군요 한국은 거의 스마트폰을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걸어가면서 보는 사람도 있더군요 비행기에서도 책 읽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어서 han22598 님도 책을 더 집중해서 보셨나 봅니다


희선

han22598 2021-12-29 05:35   좋아요 1 | URL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을 수 있는 날이 오기는 할까요? ㅠㅠ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그쵸?

psyche 2021-12-25 05: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도 예전에는 1번의 모습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모두 전화기만 들여다보고 있네요. ㅜㅜ

han22598 2021-12-29 05:36   좋아요 0 | URL
한때 그랬던 건만으로도...충분히 훌륭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noomy 2021-12-27 15: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디서나 책이 있는 풍경은 생각만 해도 멋지네요~

han22598 2021-12-29 05:36   좋아요 0 | URL
맞아요...진짜...
남녀노소할 것 없이..어느 곳에서든 책이 함께 하는 곳은...멋진 곳!

2021-12-29 06: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30 0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