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신들 - 페미니즘의 신화적 근원 知의 회랑 19
김화경 지음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중요한 일이 있을때마다 새벽이면 부엌이란 공간에서 깨끗한 물 한 그릇 떠 놓고 빌던 우리 엄마는…
어쩌면 그 좁은 공간에선 가족을 지키는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 저번 글에도 썼지만 초창기 여신은 예쁘지도 젊지도 않았다. 물론 내겐 제일 예쁜 그러나 말 참 안 듣는 엄마다. )


조카가 어릴 적 자주 아팠다. 큰 병은 없지만 자잘한 질병을 안고 살았고, 그때마다 조카의 엄마인 언니의 마음은 심란했다. 그때 호기심삼아 가본 점집에서 했던 말이, 큰 강이나 산에 조카를 팔아보라는 것이었다.
이름이 적힌 종이를 불에 태워 날리거나, 강에 떠내려 보내거나 혹은 마음 속으로 아이 이름을 부르며 팔라는 것.
엄마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옛날에도 종종 명산 등에 아이를 팔곤 했다고 한다. 아프지 말라고, 큰 인물이 되라고.
왜? 에 대한 답변이 이 책에 나온다.
아이 팔기는 지모신앙의 하나라고 한다.
영험하고 영원지속성을 가진 자연에 자녀의 운명을 팔고 정성을 들이면 아이의 수명을 늘리고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 자연은 하나의 신이었다. 지모신 혹은 대지신, 그러니 그 신들에게 아이를 판다는 것은, 아이를 맡긴다는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 부족한 부분을 자연의 신에게 맡기고 비는 것이 아이 팔기의 이유라고 한다.
남신이 나오기 이전, 여신들이 세상을 만들고 꾸려나가던 시대의 이야기다.
굴은 지모신의 자궁이었다. 굴 속 여신이 된 웅녀 또한 지모신이다. 고구려 주몽의 어머니 유화 또한 지모신으로 굴에 모셔진 혈거신이다. 이들은 농업신이자 지모신이다.
커다란 바위 아래 움푹 팬 자리, 동굴 이 모든 것은 자연신, 대지신의 형상이며 그 중에서도 자궁이기에, 영웅이 탄생하며 숭배하는 장소가 된 것이다.
큰돌을 옮기니 부여왕 금와가 나온 듯, 암출신화는 바위 숭배라기 보다는 바위 아래 지모신의 자궁을 숭배하는 것이다.
알영정 또한 우물로, 한국에선 우물은 물이 아니라 땅이 우묵하게 들어간 곳으로 재생과 원기회복을 표상한다.
제주의 출현신화도 양을나 고을나 부을나는 땅에서 솟아, 즉 혈이라는 움푹 패인 곳에서 용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혈거신앙과 농경문화가 왕권신화로 장착된 것은 우리나라 신화의 특징이라고 한다.
중국의 반고나 가이아 같은 세상을 만든 신이 우리나라에선 설문대 할망이다. 할망은 하늘을 밀어올려 천지를 분리했다.
신화에선 성처녀 모티브도 빼놓을 수 없다. 남편없이 아이를 낳고(주로 남편은 기이한 존재다), 그 아이는 한 나라의 시조가 되며, 어머니는 지신, 성모, 신모로 숭배된다.
가부장제가 정착되며 이 또한 통치이념에 이용되면서, 신비한 탄생담과 고난 극복을 통해 권력의 절대성을 획득한다.
수렵에서 농경으로 넘어가면서, 대지신이자 지모신인 여신들은 곡물신으로도 변화해서, 유화는 주몽에게 씨앗이 담긴 주머니를 쥐어준다.

우리나라의 유교정서와 너무나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여신들이 있다.
제주도 서귀포 분향당 본풀이(신의 근본을 밝히다)에서는 일문관이 고산국과 결혼했다가, 고산국의 동생이 더 예쁘니까, 그 동생 즉 처제와 도망가서 살림을 차린다. 열받은 고산국이 동생과 남편을 추격하자, 동생은 도술로 안개를 일으킨다. 결국 화해를 하지만, 고산국은 동생 성을 고에서 지로 바꾼뒤 인연을 끊어 버리며, 각자 지역을 나눠 다스리고 두 지역간엔 혼인도 무당왕래도 불허한다.
실제 제주도엔 두 지역간 왕래를 하지 않는 곳이 있었다는데, 그 이유를 밝히면서 이 이야기가 자연재해나 수렵 및 농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고산국은 산신이자 여신이며, 일문관은 바람을 의미한다. 여신인 고산국은 수렵을 남신 일문관은 바람등을 관장하는 농사의 신으로 두 사람의 대립이며, 결국 일문관이 처제와 이어지면서 수렵에서 농사로 삶의 모습이 변함을 의미한다.

세경 본풀이에서는 더욱 더 당찬 여신이 등장한다. 바로 자청비.
김진국대감과 자지국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청비는 15세에 문왕성에 반해 남장을 하고 그를 따라가 글공부를 한다. 그런 문왕성이 서수왕 딸과 결혼하기 위해 하늘로 올라가려 하자, 여자임을 밝히고 하룻밤을 보낸 후, 정표로 얼레빗 하나를 받는다.
그 후 하인 정수남이 겁탈하려 하자 죽여버리고, 그 일로 부모에게 버림받는다.
후에 서천꽃밭에서 밤낮 우는 부엉이를 잡아주자, 그 곳의 황세곤간이 사위로 삼는다.
그 곳에서 죽은 자를 살리는 도환생꽃으로 정수남을 살리지만, 부모는 여전히 자청비를 용서하지 않는다. 그 후 떠돌다가 주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는데, 주모할머니가 문왕성과 서수왕딸을 위한 베를 짜고 있음을 알고 되고,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문왕성을 다시 만난다.
이 일에 화가 난 옥황상제는 불에 탄 작두를 타게 하고, 자청비는 발뒤꿈치를 베어 옷에 피가 묻자 월경이라 속인다. (여성 월경의 시초라고)
그 후 온갖 과제를 수행하고 문왕성과 결혼을 하게 되고, 파혼 당한 서수왕의 딸은 새가 된다. 둘을 질투한 무리에 의해 문왕성이 살해당하자 서천꽃밭 꽃으로 살려내고, 하늘에 큰 난리가 나자 또 서천꽃밭에서 멸망꽃을 가지고 와 평정한다.
둘은 씨앗들을 얻어 7월 보름 문왕성과 인간세계로 내려오게 된다. 이 날을 기념해 백중제가 생겨났다고. 자청비와 남편은 농경신이 되고, 정수남은 축산신이 된다.
일단 자청비는 조선의 유교적 속성과 맞지 않는 여성이다. 당차고 남장을 하며, 사랑을 쟁취하고 온갖 고난을 헤치고, 문제들까지 해결한다. 그래서인지 유교사회에선 전승되지 못하고 무가에 남아있다. 무속인 대부분이 여성이라는데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작가님은 자청비 이야기가 거주혼을 의미한기도 한다고, 처음엔 천상이란 문왕성의 세계인 시가 거주혼에서 후에 인간세계로 내려와 처가거주혼을 통해 딸임에도 가업을 승계하여 결혼제도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함께 제시했다고 말한다.

저승을 다녀온 바리데기.
이계 출신 여신들인 허황옥, 작제건의 아내인 용녀등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굿은 행복과 행운을 뜻하는 퉁구스어와 몽골어 터키어 등에서 온 단어라고 한다.
원래 강릉단오제는 강릉단오굿으로, 일제 시대 일본의 마쓰리 명칭을 붙여 단오제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구습과 미신타파 등의 이유로 산신, 서낭신, 천신 등 많은 것들이 사라졌거나, 혹은 무가에만 남아있다.
조선 시대 유교적 남성우위사상에 의해 작아지고, 혹은 남신의 배우자로 격하된 여신들이 실상 무가에서는 강한 힘과 문제해결 능력으로 빛을 발한다.
무가 속 여신들은 강하고 지혜로우며 두려워하지 않는다. 고난을 피하지 않으며, 주어진 과제들을 어떻게든 해결한다. 그들은 산이었고 강이었으며, 마을의 커다란 나무였고, 하늘이었다.
가부장제의 시작은, 그들의 존재를 격하하는 시작이기도 했다.
큰 바다와 큰 강이었던 그들은 작은 냇물과 시내로, 커다란 그늘로 마을을 지켜주던 나무에서 작은 새들이나 꽃으로, 험준하고 영험한 산에서 집안이란 협소하고 작은 공간으로 그렇게 작아지고 작아졌다.

신화읽기의 매력은 숨은 그림 찾기다.
이름 하나도 허투루 볼 수가 없다. 그들은 인간의 모습이기전에 하늘이고 땅이며 세상 모든 것의 은유다.
세상의 변화와 삶의 방식을 숨기고 있다.
아침에 해가 뜰지, 달이 저 바다에 잠겨서 다시 떠오르진 않는지, 왜 산은 저리도 높고 험준한지, 정말 바람이 스산하게 불때쯤이면 추수를 할 수 있을지.... 자연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들에게 위안이 되어주는 원인설화부터 온갖 두려운 재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도 한다.
영매로서 신의 말을 듣는 이들을 왕으로 추존했다가, 어느 순간 그 자리에서 끌어내려 제물로 바치며 신의 시대가 마치 끝난 듯 굴었다. 그러나 그런 신들은 여성이란 매개체를 통해 이용당했다. 영매라 이름 붙여진 여사제들은 성적 노예가 되기도 했고(신과 남성의 결합이란 미명아래) 죽임 당하기도 했다. 올림푸스 산에서 올라오는 매캐한 가스를 들이키며 삼발이 위에서 혼란과 두려움 속에 뱉어내는 말들은 신탁이란 이름아래, 결국은 권력자들의 뜻대로 해석되었다.
혹여 저주를 걸까 싶어 두려워하면서도, 함부로 했다. 마을의 쓰레기통 같은 존재이면서도, 마을의 안녕을 위해 춤을 추고 무가를 읊조리고 굿을 했다. 두려워하면서도 경멸받는 존재.
<토지>의 월선이 기구한 팔자로 사랑조차 품지 못한 건, 그녀가 무당의 딸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피에 흐르는 신내림이란 변수와 무당의 딸이란 낙인.
생각이 바뀌고 과학이 발달하면서 우린 이제 신화 속 신들이 부재함을 혹은 자연의 은유였음을 안다.
그러나 우리 신화 속 씩씩하고 용감했던 여신들의 이야기는 힘을 가진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여신들보다, 수메르나 이집트의 여신들보다, 우리의 여신은 당당하고 사랑에도 적극적이다. 생사를 손에 쥐고 저승을 오가며, 망자의 혼을 인도하고, 위로하며, 억울한 죽음을 살려낸다.
꽃을 든 여신, 그러나 그 꽃은 멸망을 가져오거나 살과 피를 돌게 하는 무시무시한 꽃이다.
박혁거세의 곁다리처럼 다뤄진 알영, 김수로의 이야기에 잠시 나오는 허황옥, 아예 존재조차 제대로 몰랐던 자청비와 바리데기, 그리고 대부분 여성인 서낭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싶다.
정한수를 떠놓고 빌던 가족의 건강도, 평온을 바라며 켜 두던 촛불을 켜 두던 어머니들과 여신들은 그렇게 그 깊은 밤 혹은 새벽녘 서로 통하지 않았을까.

가부장제(Patriarchy, 家父長制)는 고대국가의 성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대국가의 성립에는 어느 곳이든 재산을 소유한 계급과 위계의출현, 고도의 전문화에 따른 일용품 생산 및 멀리 떨어진 지역과의조직화된 교역, 도시화, 군사 엘리트의 출현과 강화, 왕권과 노예제의 제도화, 물품과 권력에 대한 주요 분배양식의 친족 지배에서 가부장적 가족들의 이전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성립된가부장제는 여성이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보편화시키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와 같은 가부장제가 성립되기 이전에 여성들이 모든 것을 주도하는 사회가 존재했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19세기에 이 문제를 제기한 요한 야콥 바흐오펜(Johann Jacob Bachofen)은 스위스의법제사학자(法制史學)이자 문화사학자(學者)였다. 그는 인류 사회의 발전단계에서 여성들이 지배하던 사회가 남성들이 지배하는가부장제 사회보다 먼저 존재했다면서 ‘모권제(Das Mutterrechet)‘를 주장하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죽음과 불행이 여성들로 말미암아 초래되었다는 여신신화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여신들의 권위가 추락하고 비하된 흔적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한국사회에서도 여신신화들이 상당히 왜곡되었을 것이라는 추정을 가능하게 해준다. 예를 든다면, 죽어가는 부모를 살려내기 위해서 저승세계로 여행하여 그 약을 구해온다는 ‘바리공주 신화‘에서 그녀가 저승 여행의 주체가 되고, 또 무당들의 조상인 무조신(神)이 된다는이야기는 여신의 권위가 실추되어 그에 얽힌 신화도 변개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 금기를 깨뜨리고 이른바 성 해방을행하는 기회도 또 결코 적은 것은 아니어서, 이를 연중행사에 따라 서술했다. 즉,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날에 걸쳐지는 널뛰기·달맞이다리밟기(踏橋]· 줄다리기(戰]와 오월 단오의 그네뛰기와 추석날 밤의 갖가지 놀이는 여러 면에서 여성해방의 기회였으며, 사계절을 통해 진행되는 갖가지 무당굿(巫祭]도 역시 많은적든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마을의 별신굿神祭)이라칭하는 임시 대제(大祭)에 이르러서는, 소위 매춘이 횡행하고女橫行], 노름하는(博御免] 극단적인 해방의 날이었기 때문에,
상층 유식계급은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와 같은 아키바의 보고로부터 강릉 단오제에 관한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이 지방에서는 이를 ‘단오굿(tano-gut)‘이라고 불렀다는 점이다. 원래 한국어에서 ‘굿‘이란 단어는 행복또는 행운을 의미하는 퉁구스어 ‘kutu‘와 몽골어 ‘qutug‘, 터키어
‘qut‘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10 그러므로 단오굿이란 이일대 주민들에게 행복과 행운을 가져오도록 신에게 행하는, 일종의적극적 무속의례로서의 의미가 담긴 강릉지방의마을 굿이었다.
그리고 산신을 성황당에 모셔놓고 받들어 제사를 모신다고 한 것으로 보아, 일단 유교적 제례가 먼저 진행되었으리라 추정된다. 그다음에 무당이 쇠를 울리며 큰굿을 했다고 한 것은 유교적인 제사가 끝난 뒤에 서낭당에서 무당의 굿이 연행되었다는 사실을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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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8-27 16: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신화읽기의 매력이 숨은 그림 찾기란데 동의합니다. 그속에 깨알같이 들어있는 상징과 당대의 상황등을 찾아 읽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이렇게 훌륭한 안내자와 같은 책과 함께라면 더더욱요. 항상 좋은 책을 좋은 리뷰로 소개해주는 미니님 감사해요. ^^

mini74 2022-08-27 17:08   좋아요 4 | URL
이 책 읽고나니 조금 더 알고싶단 생각 들었어요. 평가절하된 무속의 이야기들이 좀 더 많이 콘텐츠화되면 좋겠어요. 그리스로마신화처럼요 ㅎㅎ 읽어주시고 힘나는 댓글 달아주셔서 저도 고맙습니다 *^^*

청아 2022-08-27 18: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저는 어릴때 엄마가 웅녀처럼 너도 사람되려면 마늘,파 많이 먹어야 된다고 하셨어요(너무 철이 없어서ㅋㅋㅋ) 자청비 너무 멋있는걸요? 이런 여신들의 이야기를 교과서에 실었다면 세상은 지금과 달랐을거라 봅니다.>.<

mini74 2022-08-27 18:56   좋아요 2 | URL
ㅎㅎㅎ 웅녀 곰나루 우리나라 은근히 곰 좋아하는 듯 합니다 그죠 그러고보면 어린시절엔 여자애가 주인공인 책도 드물었어요.ㅠㅠ

stella.K 2022-08-27 19: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월선이라면 혹시 드라마 토지에서 박원숙 씨가 맡은 역 아닌가요? 고양이 잡아 먹었다던. 전 그렇게 얘기해야 안다능.ㅠ 오래 전 1권인가 2권까지만 읽었던지라. 그때 박원숙 씨 연기 쩔었는데. ㅋ

mini74 2022-08-27 19:30   좋아요 3 | URL
임이네 ! 저도 매번 헷갈려요.임이네는 용이 후처? 가 돼서 아들 낳죠. 저도 임이네 하면 박원순님입니다 *^^*

프레이야 2022-08-27 2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귀포본향당 가본 적 있어요.
들어가는 좁은 골목에 좌측으로 다정여관이 있지요. 그 이름 간판이 참 정겨워 보였답니다.
고산국 이야기가 얽히고설키고 ...
신화는 그래서 얼른 정리가 안 되던데 이 책 길잡이로 좋아 보여요. 냉큼 담아갑니다.^^

mini74 2022-08-27 19:58   좋아요 2 | URL
오 프레이야님 ! 담에 제주도 가면 한 번 가봐야겠어요 *^^* 우리나라 신화가 오히려 더 낯선거 같아요 ㅠㅠ

기억의집 2022-08-27 21:28   좋아요 2 | URL
저도 막 제주도 가면 방문해보고 싶다는 글 남기려 했는데.. 프님은 역사나 신화의 의미를 찾아보고 방문하시는군요. 지난 번에 뉴턴도 방문 하셨죠!! 근데 제주 신화는 약간 추잡은 합니다…

새파랑 2022-08-27 20: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여신 하면 서양의 여신이 먼저 떠오르는데 그러고보니 제가 문화 사대주의(?)였던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ㅋ

mini74 2022-08-27 20:49   좋아요 3 | URL
저도 그래요 새파랑님~ 이 책 낯설었어요 ㅎㅎ

그레이스 2022-08-27 20: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윤기의 <꽃아꽃아 문열어라>라는 신화 에세이 갖고 있어요
미니님 소개해주신 책 덕분에 뽑아서 읽고 있습니다.

mini74 2022-08-27 20:50   좋아요 2 | URL
저도 그 책 있어요. ~ 이윤기님 그리스신화도 넘 잘 아시고 ~ 어디에 있을텐데요 ㅎㅎ

scott 2022-08-28 00: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한수!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ㅎㅎ

간절하게 소망 하고 열망 하면 이루워 지능! 마법 같은 마미표 기도!^^

요즘 무속의 힘을 갖고 있는 분들
유툽의 스타들!
시대가 이렇게 바뀌기도 하네요 ^^

mini74 2022-08-28 09:08   좋아요 2 | URL
그죠 이젠 당당한 ㅎㅎ 아이 대입전에 팔공산 갓바위 갔는데 108배 하는 어머님들 정말 많더라고요. 전 갔다가 부처님하고 통성명만 나누고 파전 먹고 왔습니다 ㅎㅎ

희선 2022-08-28 03: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국은 신을 성으로 나누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하니 신 이름은 잘 모르지만 거의 여신일 듯합니다 가부장제 때문에 그런 게 작아지고 사라지기도 했군요 일제강점기도...


희선

mini74 2022-08-28 09:09   좋아요 2 | URL
산신들도 대부분 여신들이았다고. 전 서낭신이 여신이라는 것도 신기했어요. ~

독서괭 2022-08-28 04: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오 책 읽으면서 해당 신화를 모티프로 쓴 소설작품 찾아 읽어도 재밌을 것 같아요! 바리데기는 있었는데,, 왠지 자청비도 있을 듯한??

mini74 2022-08-28 09:11   좋아요 1 | URL
저희 아이 어릴때 바리데기 그림책이 나와서 같이 읽고 했어요. 신과 함께 웹툰 인기로 아이들이 조왕신 등 그래도 좀 알더라고요 *^**

서니데이 2022-08-28 09: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신화에서도 대지신은 여성인 경우가 있는데, 식물이 생장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문자로 기록되기 전에도 무속적인 관습이 있었겠지만,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잘 알기는 어려울 거예요.
잘읽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mini74 2022-08-28 09:22   좋아요 2 | URL
대부분의 나라 신화에서 자연 대지 지모는 여신이더라고요. 구석으로 몰려가고 지역신이 되어버렸지요. 서니데이님 고맙습니다 ~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페넬로페 2022-08-28 12: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여신들 넘 좋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여신들이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요.
이름이나 기원에서 우리의 뿌리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mini74 2022-08-28 13:35   좋아요 3 | URL
여신들 진짜 멋지더라고요. 별 생각없이 예전부터 전해내려오는 행사의 유례 등도 알게 돼서 좋았어요 ~

거리의화가 2022-08-29 09: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리뷰 보니 이 책은 꼭 읽어봐야할 것 같아요. 토지의 월선이는 정말 안타까웠었더랍니다. 대지, 자궁을 형상하는 여신들이 많은 것 같아요. 미니님 덕분에 이런 책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mini74 2022-08-30 12:19   좋아요 1 | URL
안타깝고 용이보면 고구마 백개 먹는 거 같은 ㅎㅎㅎ 화가님께 도움이 된다면 저도 기쁩니다 ~~

페크pek0501 2022-08-30 13: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야기가 풍성할 것 같은 책이네요.
신화, 라고 하니 로마 그리스 신화를 열공하던 생각이 나네요.^^

mini74 2022-08-30 13:21   좋아요 0 | URL
그리스 북유럽 중국 신화 … 근데 저도 정작 우리 신화는 잘 모르더라고요. 읽은 책도 없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