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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그림의 마음- 조선의 두 천재 정선과 김홍도가 옛 그림으로 전하는 휴식과 위로
탁현규 지음 / 지식서재 / 2025년 10월
21,000원 → 18,9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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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
김순배 지음 / arte(아르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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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의 사랑들- 흙과 틈 사이로 자라난 비밀과 상실 그리고 식물에 관한 이야기
쿄 매클리어 지음, 김서해 옮김 / 바람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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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 교양과 상식으로서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
유홍준 지음 / 눌와 / 2025년 9월
36,000원 → 32,4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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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폭스트롯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8
무스잉 지음, 강영희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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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해설을 읽으면서 ‘내가 읽은 소설이 이런 소설이었어?‘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몰입이 안되는 소설이었다. 무얼 읽은건지. 이 소설에서 내가 얻어야할 것은 무엇이었는지 도통 모르겠다.문학사적 지위는 어느정도 차지하고 있는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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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책방을 꼭 찾으면서 내가 살고 있는 곳에 있는 서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독서 모임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작가들의 북토크도 종종 주최하는 독립서점 <주책방>에 다녀왔다.

손님이 남편과 나뿐이어서 아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밖에서 볼 때는 작아보였는데 생각보다 공간이 넓었고 공간활용이 잘 되고 있는 것같았다. 

지역 작가들의 책, 작은 서점들의 책들의 공간도 따로 할애되어 있었다.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토지>를 필사하는 코너였다.

책방을 찾는 손님들이 앞 사람이 쓴 뒷 부분부터 쓰고 싶은 만큼 쓸 수 있었다.

나도 한 페이지 정도 필사를 하고 왔다.

<토지> 필사를 하고 싶어서 다시 들러보고 싶어졌다.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을지 궁금하기도 할 것같고.


책에 관한 글을 쓴 코너가 있어서 살펴보다가. 장강명 작가의 <책,이게 뭐라고>를 구입했다.

술술 읽혀서 오늘 완독을 했다. 그러고보니 작가의 소설은 읽은 적이 없다.

<한국이 싫어서>,<댓글 부대> 책 제목은 들어본 적은 있는데.


책방지기님과 잠깐 얘기를 나누고 나왔는데,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가까이 있는 독립서점들도 차근 차근 찾아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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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10-27 0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이 없는 책방에는 들어가기 어려워요 어디든 사람이 없으면 어색합니다 아무것도 안 산다면 그럴 것 같아요 저와 다르게 사람이 없어서 들어가는 사람도 있겠네요


희선

march 2025-11-04 21:41   좋아요 0 | URL
그러시군요. 전 사람이 있으면 더 좋지만 없어도 그냥 편하게 들어가요. ^^

2025-10-27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1-04 2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끔 "책을 언제 어디서 읽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나에게는 그게 "물을 언제 어디서 마시느냐"는 질문처럼 들린다. 그냥 아무 데서나 수시로 읽는다. (중략) 물울 안 마시면 목이 마르고 책을 안 읽으면 마음이 허하다. 그리고 책 정도면 포터블한 물건 아닌가? -p21


'인류를 사랑하는 건 쉽지만 인간을 사랑하는 건 어렵다'는 명언이 있다. 내 기억에는 버트런드 러셀이 한 말 아니면 <피너츠>에서 나온 스누피의 대사다.-p28~29


때로 읽기와 쓰기는 다른 특정 개인이 아니라 의미의 세계, 혹은 나 자신과 소통하기 위한 도구라고 여기기도 한다.-p44


'독서 권태기'라는 말도 처음 들어봤다. 들으니 무슨 뜻인지 바로 알 것 같기는 했는데, 나는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었다. 비슷비슷한 스릴러를 연속으로 읽다 보니 물린다거나, 에세이를 계속해서 읽다 보면 진중한 논픽션이 고파지기는 한다. 하지만 독서라는 행위 자체가 권태로웠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글쎄.... 책이 재미가 없어서 책장이 잘 안 넘어가면 그 책은 덮고 그냥 재미있는 다른 책을 읽으면 되지 앟을까? 아니면 책을 읽고 싶다는 기분이 들 때까지 자연스럽게 다른 활동을 하면 되지 않을까?-p104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은 종이책의 물성이 아니라 책이라는 오래된 매체와 그 매체를 제대로 소화하는 단 한 가지 방식인 독서라는 행위다.-p113


결국 버키는 '암흑의 핵심'에 이르고, 독자는 주인공과 함께 정신적으로 파괴된다. 그런데 암흑의 핵심에서는 어느 방향으로 걸어가도, 서 있던 자리보다 더 밝은 곳이 나온다. 그러기에 결말은 자연스럽게 어떤 희망과 구원을 제시하는 듯 보이게 된다.-p167


한편으로는 나 역시 스스로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전에 보지 못한 유형의 작가'라고 믿고 있기에 그들과 동지 의식을 (나혼자)느낀다. 이 말을 듣는 누군가는 어이없다면 코웃음을 칠지도 모르겠으나...... 그런데 그런 믿음 없이 소설을 쓰기는 어렵다.-p176


나는 읽고 쓰는 사람들 간의, 글자를 통한 대화를 원한다. 악평도 좋다.-p181


말하고 듣는 사람들이 읽고 쓰는 사람들보다 현재를 더 많이 사는 것 같다. 읽고 쓰는 부류만이 수십 년, 수백 년 뒤를 진지하게 고민한다. 그만큼 '지금 이 순간'을 놓치게 된다.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라고 하던데, 그렇다면 읽고 쓰는 이들은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인 걸까? 대신에 우리는 외로움을 덜 탄다고 할 수 있을까? -p201


읽고 쓰는 우리도 소통을 원한다. 그런데 말하고 듣는 세계의 거주자들과 달리 우리의 소통 대상은 현재에 있지만은 않다. 우리는 읽으며 과거와 대화한다. 우리는 쓰면서 미래로 메세지를 보낸다. 그때 우리는 현재와 싸울 수 밖에 없다.-p228


이런 왕국을 각자 세우면 어떨까.우리 모두. 읽고 싶은 책들의 목록을 써보는 것만으로도 당신 한 사람을 위한 정신의 영토, 취향의 도서관이 탄생한다. 탐색하고 고르는 일은 그 자체로 의의가 있고, 해보면 꽤 즐겁다. 읽고 싶은 책들을 숙제가 아니라 가능성이라고 여기는 것이 시작이다.-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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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7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1-04 2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 이게 뭐라고
장강명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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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책일거라 생각하고 집어들었다. 틀린 것은 아니었지만 진행했던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작가로서의 고뇌, 책 읽는 이로서의 생각들을 다양하게 풀어놓고 있었다. 가볍다면 가볍지만 그래도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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