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클래식, 눈길을 주었다. 뒷표지에 실린 글이 인상적이다. 눈길 한 번 더 간다…

그리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엘렌 그리모의 피아노 연주로 듣는다. 그녀의 피아노 소리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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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거서 2016-07-13 12:31   좋아요 1 | URL
매일 음악을 들으면서도 그저 음악을 듣는 즐거움이 있다고 막연히 생각하였는데 이 글을 보고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할까요. 저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즐감하시고, 자가 치유하신다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yureka01 2016-07-13 1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술가들은 마치 자신을 양초와도 같이 불을 밝히고 스스로를 소멸시켜 나가는 직업은 아닌가 싶어요..그래서 위대함이란 숭고를 받드는 행위!~

오거서 2016-07-13 13:12   좋아요 2 | URL
책 저자가 쓴 글을 보고 부단한 창작 활동의 눈물겨운 고단함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음악의 즐거움과 함께 고마움을 느껴야 하겠습니다.

cyrus 2016-07-13 16: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뒤표지가 초대장 같습니다. ^^

오거서 2016-07-13 17:02   좋아요 0 | URL
뒷표지에서 글이 쓰여진 부분을 잘라냈는데도 알아채시네요. 말씀을 듣고보니 북디자인 컨셉이 연주회 초대장이군요.

cyrus 2016-07-13 17:08   좋아요 1 | URL
이런 출판사의 센스는 칭찬 받아야 합니다. 실물이 보고 싶어집니다. ^^

오거서 2016-07-13 17:10   좋아요 0 | URL
cyrus 님의 칭찬을 북디자이너가 부디 보아야 할 텐데요~ ^^
 

조정래 작가 역시 돋보인다. 촌철살인이 아닐 수 없다.

신작 <풀꽃도 꽃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공무원과 교육의 문제를 지적했다. 앞으로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현실 문제로 계속 관심을 놓지 않고 주시해야 하겠다. 조정래 작가가 있음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실천하는 지식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신작도 우리에게 감동을 주리라고 기대한다.


조정래 “민중이 개·돼지면 공무원은 기생충이다” - 경향신문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07121439011&code=960100&med_id=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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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7-13 1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퍼남매맘 2016-07-13 17: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정래작가 말씀에 시원했어요
신작도 완전 기대됩니다 .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비판했다고 들었어요 .

오거서 2016-07-13 18:37   좋아요 1 | URL
저도 기대감이 크답니다. ^^
 

알라딘 서재보다 북플 앱을 즐겨 사용한다. 글을 게시하고 댓글을 쓰고 뉴스피드를 통해 최신 글을 받아 보는 기능은 좋다. 기본 기능에 해당된다고 본다. 그러나 6 개월 전에 게시한 글을 찾아보고 싶은데 검색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앱 화면 여기저기를 누르고 뒤져보아도 찾지 못했다. 북플 앱에 글 검색 기능이 있기는 한가. 아니면, 나의 무지를 탓해야 하나.

아쉬운 기능이 이 한 가지만은 아니다. 하지만, 당장에 검색 가능이 절실하다. 북플 앱에서 게시한 글에 태그라도 붙일 수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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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7-12 12: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북플에 책 검색은 잘 되는데 포스팅 검색은 없는걸로 압니다. 서재와 북풀이 연동되긴 하는데, 서재싸이트에서는 검색이 있더군요..(문제는 북풀에서 포스팅한 것은 RSS도 안되죠..서재는 되죠. 서재의 이 데이타를 기반으로 북풀앱이 적용되었으니 일정부분 앱의 한계가 있는 셈이죠..

오거서 2016-07-12 13:04   좋아요 2 | URL
서재를 이용하면 급한 불은 끌 수 있겠군요. 한 수 배웠습니다. ^^

cyrus 2016-07-12 16: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댓글을 달거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싶으면 북플과 서재 접속을 동시에 합니다. 지금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북플에서 이웃의 글을 읽다가 옛날 글을 찾고 싶은 상황이 옵니다. 그러면 바로 서재에 검색해서 확인합니다. ^^

오거서 2016-07-12 19:55   좋아요 1 | URL
피씨 앞에 앉아야 하는군요. 오른손에 마우스를, 왼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피씨 앞에서 굳이 스마트폰이 필요할까 싶네요. ^^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되었고, 기고글 내용 중 교육부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평소 나의 의견과 일맥상통하여 기사를 링크한다.

글쓴이는 김태만(한국해양대 국제대학 학장).


[기고]99%가 아닌 것들에게 - 경향신문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07112055005&code=9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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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비평 2016-07-12 1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분 부산노무현재단분!

yureka01 2016-07-12 11: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기사 읽었습니다..재대로 해석과 논평하셨더군요..적극 공감입니다.
 

상위 1% 아닌 나는 또다시 무기력하다.

신분제를 주장하기 위해 민중은 개,돼지 취급해야 한다는 망언을 알리는 기사를 보자마자 기름에 불 붙은 마냥 화가 치밀어 올라서 분을 삭히느라 주말을 빈둥거렸다. 유레카 님이 조리있게 반박하는 글을 보고는 번뜩 정신을 차렸다. 저렇게 했어야 하는데… 내가 너무 흥분한 것은 아닌가.
근래 신분제 주장과 맥이 닿는 현안들을 보아오던 터라 신분제 주장이 개인 의견만은 아니니라. 이번 망언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지만 비밀스런 존재를 짐작케 하는 단초가 아닐까. 신분제를 획책하는 모종의 세력이 있다면, 상류 사회를 꿈꾸는 부류가 있을 것이고 이번 개,돼지만도 못한 놈은 간신히 그들에 합류하여 자기 우월감에서 그런 망언도 스스럼 없이 내뱉었을 수 있었다고 소설 같은 상상을 한다. 대략 이런 내용의 글을 쓰고 싶었지만, 나보다 글 쓰는 재주가 뛰어난 기자가 취재 후기를 겸해서 써놓은 기사가 훨씬 나아 보여서 대신하는 것이 좋겠다 싶다.

[아침을 열며]신분제, 오만한 욕망 - 경향신문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07102120005&code=990507&med_id=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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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7-11 11: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 한다는 것이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교육이 신분제를 허무는 역할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런 인식과 사고 방식에서 놀라웠습니다.

오거서 2016-07-11 12:27   좋아요 2 | URL
신분제 망언에 화가 났는데 비정규직 근로자의 죽음에 대한 일말의 동정심도 보이지 않는다는 데 충격이 컸어요. 공직자는, 아니 최소한 인간으로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이기적인 처신을 하려면 공직이 아닌 다른 길을 택했어야지, 인간의 존엄성을 모르는 놈이라 어디서도 환영 받지 못할 것 같은데, 또 모르죠. 동질감을 느끼는 부류가 더 있을 것만 같아요. 불길한 예감이지만.

커피소년 2016-07-12 06:55   좋아요 2 | URL
공무원이 되려고 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씁쓸하게도 이기적인 처신을 하기 위해 공적인 길을 가는 이들이 많더군요. 같은 집단에 동질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기득권 공무원 주류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던 기회가 아닐 런지요.. 대부분 인간의 존엄성과 거리가 멀죠.. 철밥통 잡고 모두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고 있으니까요.

오거서 2016-07-12 07:05   좋아요 2 | URL
김영성 님 말씀대로 이번 망언도 그런 맥락에서 발단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새삼 알게된 점은 국민의 4대 의무를 헌법에서 명시한 것처럼 공무원의 의무도 명시돼 있더군요.
헌법 제7조 1항,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그러고보면, 대정부 질문에서 모르쇠로 답변하는 공무원들은 법을 어기는 범죄자로 봐야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