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꽝 멸종 프로젝트 - Dr.심의 몸 개그, 그것이 알고 싶다
심현도.이형진 지음, 성낙진 그림 / 청춘스타일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책을 받고 생각보다 너무 포켓 사이즈라 놀랐다.
내용도 만화형식이라 그것도 의외였고.
하지만 읽으면서 왜 책은 작은 사이즈로 만들었고
왜 글은 만화형식을 빌렸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연결되지 않는 다양한 운동과 건강에 대한 상식들이
어렵지 않게 독자에게 전달되는데 이게 최선이였을 것이고
책 사이즈 또한 엄청난 실용성을 고려했다는 것을.
고급자를 위한 내용들은 아니지만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보면 볼수록 알차단 생각도 들었다.
특히 몸키우는 단계에 대한 설명은 간단하면서도
누구라도 이런 식으로 이해를 해두면
자신이 이해한 다음 타인에게 알려줄 때도
올바른 지식전달이 될것이란 공감이 됐다.
책에서 말한 실제 사례들이 내가 봤던
운동매니아들을 떠올리면서 정말 그렇다는
현실적 공감이 되니 재밌기까지 했다.
또다른 한가지는 둔근에 대한 설명.
여기서는 약간 이의를 달고 싶었던 부분도 있었는데
런지자세로 다리의 보폭차이를 이용해
다리와 엉덩이에 운동이 되는 운동법 차이를
저자의 시연사진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데
사진을 보면 저자가 자신의 설명대로
정확한 포즈를 취하고 있음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좋았다.
왜냐하면 저자따로 모델 따로로 완전히 구분된 책들 중엔
독자가 이해하는데 오해가 될 잘못된 동작이나
잘못된 힘주기 등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좋게 봤던 힙 운동에 삽입된 사진 경우에는
동작과 보폭 모두 전달하고자하는 내용들을
정확하게 구사하고 있다는 사실성이 돋보였다.
단지 보폭을 길게 했을 때와 짧게 했을 때만 보여준게 아니라
실제 다리 위주일 땐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걸 정확히 시연했고
특별히 힙 위주의 운동일 땐 힙뿐이 아니라
다리까지 정확한 협응이 일어나고 있는 스탠다드한 예를 보여준거 같아 좋았다.
그런데 책의 장점이 더 많았지만 아쉬운 것도 말해두고 싶다.
책이 판형이 작음으로 생기는 장점과 단점이 그것인데
작아서 휴대가 편하고 어디서든 읽기는 편하다는 건 인정하겠는데
볼만한 사진들이 너무 작게 실려서 현장감이 떨어진다.
운동보다 지식적인 내용들이 많아 사진의 중요도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운동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만나지 않고
저자와의 공감을 위해서는 책에 실린 사진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사진이 작다 보니 참고하려는 사람들에겐 아쉬울 수도 있을거 같았다.
그래도 기대보다 더 알찬 내용이었단 생각이 들고
허접하게 홍보용으로 나오는 책들이나
반대로 너무 과시용으로 써진 듯한 내용들을 실은 책보단
이 귀여운 싸이즈의 작은 운동책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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