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심리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 - 잠재력에서 성격, 섹스취향까지 외모로 알 수 있는 모든 것
시부야 쇼조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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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많은 사람의 외형이나 동작들과 관련해서
심리적 부분들의 연관성을 다루기에
한개의 줄거리처럼 정리가 될 수는 없는 책이다.
개개의 소재들이 하나의 사전적 내용들로써
설명되고 이해되도록 실려있다.
인상적인 부분도 많았지만 솔직히
어느 부분에선 공감이 어려운 부분들도 꽤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 읽을만한 가치를 부여하는
예리한 설명들이 들어가 있는 부분들이 많아
비슷한 책들을 읽었을 때는 없는
이 책만의 가치를 느껴볼 만한 했다.
특히, 말투로써 사람을 분석하는 부분에
등장하는 대여섯가지 정도의 예들은
넓은 관점에서 제3자를 이해해 볼
흔한 사례들을 던져주기에 충분했다.
그 중 영합행동을 다룬 부분은
특히 개인적 경험과 더불어 남다르게 와 닿았다.
먼저 영합행동이란, 일부러 의도를 가지고
스스로를 편하게 보이는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상대방에게 심리적 방어를 느슨하게끔 하는
행동이라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완전 똑같은 설명은 아니고 느낌을 적었다.
근데 왜 이 부분이 유독 와닿았는가.
그 이유는 이런 행동이 위에서 말한 부분처럼
의도적인 것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실제 좋은 천성에서 나오는
자연발생적일 수 있다는 가정도 동시에 가능해서다.
바보인가 아님 바보인척 하는 영악함인가.
그게 이 기전을 설명하는 마지막에 있는 숙제같은 느낌이다.
살면서 가장 흔하게 접해볼 수 있을 부분이면서
동시에 진위를 실제 알기엔 어려운 부분 같았다.
그러나, 이 기전을 위와 같이 발휘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이는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일테니까.
그런데 이런 안타까움이 그리 희귀한거 같진 않다.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하는 행동으로까지
좀 확대시켜 위의 사례를 연관해 떠올려 보자면,
많은 경제 활동 속에서도 수없이 있을만한 행동이고,
이미지를 먹고 산다는 연예계란 곳에서는
두말할 필요없이 흔하게 있을법한 기전 같아서다.
좀 복잡한 듯 썼는데, 대부분의 얘기들이 책속에선
쉽고 단순한 예들로써 더 많이 들어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이런 부분들이 좋았기에 적어봤다.
프로이트가 말했다는 입의 크기와
개개인이 가진 에너지의 상관관계도 흥미로웠다.
읽으면서 주변을 대입해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주제와 내용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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