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아 북플의 ‘글쓰기‘ 기능으로 기록한다. 쿠X 플레이에 있길래 ‘사랑의 소용돌이‘라는 일본 영화를 보게 됐는데 이 영화의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글을 쓰다 보니 글의 하단에서 감이 왔다. ㅋㅋ 감독의 의도가 내 생각과 같은 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이 되니까. :))
영화의 남주와 여주, 두 사람의 대사가 너무 느려서 답답하다;;; 그리고 여주가 남주하고 씬을 함께 하며 남주한테 마음이 있는 것처럼 행동해 놓고 남주를 불러다 놓고 풋풋한 사랑을 시작한 듯한 남주의 감정을 박살낸 행동은 욕망의 허무함을 감독이 말하려는 걸까???;;; 여주가 남주에게 그룹으로 있던 곳에서의 자신은 자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하며 자신의 전화 번호를 지워달라고 남주에게 요청한다(서로의 전화 번호는 여주의 핸드폰을 찾아주기 위해 매니저가 남주의 핸드폰을 빌려 여주에게 전화를 걸어서 서로 알게 되었다. 하지만, 매니저가 여자들이 먼저 다 떠난 후 남주에게 여주 전화 번호를 지우라고 했고 남주가 반항하다가 결국 지웠다. 이를 모르는 여주가 남주에게 전화한 것). 그리고 여주 자신도 남주의 핸드폰 번호를 지우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핸드폰에서 남주의 전화 번호를 지운다. 하지만 남주는 여주의 전화 번호를 이미 지워서 여주의 번호를 지울 필요가 없었고 둘만 만난 카페에서 통성명을 한 후 여주의 이름을 전화부에 기록하고 있었을 때, 여주에게 자신의 전화 번호를 지워달라는 요청을 받았던 터라 남주에게 지울 건 여주의 이름뿐이었다. 그러나 남주는 여주의 이름을 지우지 못 하고 떠나는 여주에게 자신은 그룹에서의 모습이 진짜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자(내 생각에, 이것은 남주가 여주에게 당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여주는 그거 잘됐다고 어색하게 말하고 는 카페를 나가 버린다. 영화의 마지막은 다소 슬픈 듯 멍한 표정으로 지하철에 앉아 가는 남주를 비추고, 여주는 자신의 여대에서 여자 친구들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웃음을 멈추고 생각하는 표정으로 끝이 난다.;;;
감독은 욕망은 부질없다를 말하려는 건가??? 남조연 중에 한 명이 사정 후 30분 동안은 여체가 생각 안 난다며 이 30분이 영원히 지속된다면 자기는 도쿄대에 갔을 거라고 말하고 이 얘기를 듣던 다른 남조도 틀림없겠다고 호응하는데, 이 대사들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건가?? 욕망은 쓰잘데기 없으니 생산적인 거 하라고?? 감독의 의도를 모르겠다;;; 그러나, 매니저가 입고 왔던 옷 다 입고 나가려고 대기 중인 남자 손님들 중 한 명에게 ‘여기엔 그런 의미 있는 거나 멋있는 거 없어‘라고 말하는 걸로 봐선 감독이 이 영화로 욕망의 허무함을 말하려는 것 같다. 지나고 보면 허무한 욕망에 매몰되지 말고 건설적이게 일상을 잘 살라고 말이다.
의외로 네X버 평점이 높다. 평가자가 11명뿐이지만. ㅋㅋ
남주의 외모가 귀엽고 눈에 아이라인을 그린 듯이 또렷한 눈매가 신기하다. 근데 분노 눈빛 연기가 좀 무섭다;;; 연기를 잘해서 인 듯~ 검색해 보니 이마가 상당히 넓구나;;; 이 영화에서는 답답하고 소심한 이미지를 위해 앞머리를 내린 것 같은데 앞머리 있는 게 더 잘 어울린다. ㅋㅋ 나는 처음 보는 배우인데 많은 영화에 출연했구나.
이 작품에서 점장 말고 매니저인 남조가 제일 잘생겼다. ㅋㅋ 껄렁해 보이는 외모지만 의외로 가정적인 남자의 면모가 반전이다. ㅋㅋ
일본어는 몇몇 단어 외에는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ㅋㅋ 얼른 기초 문법 떼고 문장을 외우도록 나 자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