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오래 보관 중인 조갯살을 해치우고자 된장 찌개를 끓였다. 멸치 다시마 육수와 조갯살에 냉동실에 있는 양배추, 무, 애호박, 표고 버섯, 당근 넣고 항상 대기 중인 썰어 놓은 냉장고의 자색 양파, 재래식 된장, 집된장, 황태 가루, 표고 버섯 가루, 청양 고추, 대파 푸른 대, 조갯살이 비려서 청주(청주 두 스푼 반을 넣으니 비린맛이 사라졌다!! 완전 신기!!!^^), 강황 가루, 두부(간단하게 하고 싶어서 손으로 뜯어서 넣었다. ㅋㅋ) . 강황 가루 1g은 욕심이었나보다.;;; 쓴맛이.;;; 쓴맛 제거 위해 무를 더 넣었는데 여전히 쓴맛이 남았...;;; ㅋㅋㅋ;;; A군이 눈치 못 채기를. ㅋㅋㅋ
아직 많은 요리를 해 보지 않은 나지만, 현재 기준으로 국 중에 된장국이 제일 쉬운 것 같다.(내 기준.^^) 멸치 다시마 육수만 준비 되어있으면, 각종 야채 때려 넣어주고 된장 풀어주면 되니까. ㅋㅋㅋ
A군이 아침으로 먹겠다고 김밥 사왔는데 된장 찌개랑 잘 먹었으면 좋겠다. :) 근데, 김밥이랑 된장 찌개를 같이 먹던가?🤔 나는 맛만 좋으면 먹을 테지만, A군은 모르겠네? 안 먹으면 그만이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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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이 먹긴 먹었는데 양배추는 빼달라며...;;; 다행히 A군은 쓴 맛을 못 느꼈다. ㅋㅋ 다음에도 양배추는 넣되 건더기에서 빼고 줘야겠다. 된장국 국물은 잘 먹으니 양배추 맛이 싫은 건 아닌 듯. 양배추가 얼마나 좋은데. ㅡㅅㅡ 국물로라도 양배추 양분을 흡수하시오, A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