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펑펑 흘리고 싶은 날 강추하는 로설. 정말 슬프고 아련하고. 단편이 이렇게 강력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 게 해 준 작품. 남주 시점의 외전을 무척 보고 싶으나 작가가 안 쓴다고 작가 노트에서 말했다... 또르륵... 😢
내용보다는 제목이 자극적이고 작가 님 소개글이 맛있어요. ㅋㅋ 여주 남편 입장의 스와핑이 2권에서 나올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안 나와서 좋았고 질투에 처돈 여주 남편과 여주의 씬이 없는 건 아쉬웠어요. 제비 뽑기인데 어떻게 자연스럽게 세진의 아내가 도훈의 파트너가 되는지는 이해 불가네요.;;; 전 남친과의 재회는 소개글의 대사에 비해 막상 뚜껑 따 보니 시들했어요. 여주가 아주 예쁜 거 같은데 여주 남편이 바람피우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새 여자가 이상형이라는 남자가 있다는데 여주 남편이 이 타입인 듯.;;; 예상 밖의 결론인 4권이었고 저러다 남편 씨가 아닌 아이를 잉태해도 서로 공동 육아하며 잘 키울 것 같은 결론이었네요.;;;
뭐, 수간에, 갖고 노는 인형에. 물거품이 된 인어가 아니라 본디 모습으로 왕자와 사랑하는 걸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분량이 짧아도 데스티니라는 둥 만들면 만들 수 있지 않나. 그리고 수면제를 먹은 것도 아닌데 지쳐 잠들 때까지 해대는데 잠이 안 깨는 게 말이 되나. ㅡ.ㅡ 아무리 소설이라도 너무 개연성이 없으면 파삭 식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