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님하고 같이 하는 2월의 그림 캐릭터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오줌이 찔끔과 고무줄은 내꺼야 였어요.

어쩌다 그림책을 보긴 하는데, 애들 어릴 때만큼은 아니라서 요즘 새로 뜨는 그림책 작가나 경황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요시타케 신스케는 워낙 뜨는 작가라 알고는 있었어요. 단순한 그림과 단순한 글귀! 그리고 그 단순함 속에 담긴 아이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

동물 캐릭터 인형 만들다가 사람으로 바껴서 과연 잘 만들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럭저럭 만들었어요 몸통은 어렵지 않었는데 역시 옷 만들기가 쉽지 않었어요. 특히나 소매달린 옷은 소매 만들고 연결 하는 걸 잘 몰라서 꿰맸다 풀었다를 몇 번 했고 집에 있는 소매 달린 옷을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 엉성하기는 한데, 나중에 요령 좀 생기고 익숙해 지면 다시 풀어서 옷 본판과 소매를 잘 이어볼 생각입니다.

만들 땐 내 맘대로 척척 안 돼서 과연 완성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천천히 하니 완성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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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2022-03-13 22: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이 캐릭터 인형이 더 정겨워요. 다른것도 만들어보고 싶다는요~^^

기억의집 2022-03-13 22:30   좋아요 3 | URL
만들고 나니 그러네요. 첨엔 시큰둥했는데.. 어렵긴 해요!!!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3 22: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크아아. 좋습니다. 표정이 생생합니다. ㅋㅋ

기억의집 2022-03-13 22:50   좋아요 3 | URL
ㅎㅎ 심술 맞죠!!!

청아 2022-03-13 22: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x100귀여워요~♡.♡
손에 고무줄은 뭐예요?

기억의집 2022-03-13 23:24   좋아요 2 | URL
미미님 댓글을 못 봤어요!!! 고무줄은 내꺼야 그림책 표지 잘 보면 소녀가 노란고무줄 갖고 놀아요. 다른 분들은 그림책 속의 소녀처럼 양손에 걸쳤는데 저는 그냥 한 손에만 고무줄 든 걸로 표현했어요!!!

얄라알라 2022-03-13 22: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머리카락 길이가 다 다른데 끝에 올이 안 풀린 게 신기해요. 표정과 대비되는 노랑 셔츠^^ 그래서 더 귀엽게 느껴지나봐요

기억의집 2022-03-13 22:53   좋아요 2 | URL
아 그러네요. 이 길이 제가 자른거예요!! 잘라도 끝이 안 풀리네요!!

프레이야 2022-03-14 03: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표정도 재미나고 귀여워요. 디테일이 살아있는 ^^

기억의집 2022-03-14 09:39   좋아요 2 | URL
실제로 보면 엉망인데… 사진발을 잘 받는 인형입니다~ 워낙 주도하시는 쌤이 도안이나 그리고 옷의 작은 부분까지 챙기시는 분이셔요. 너무 잘하시는 분이라.. 저는 그냥 따라만 해서.. 디데일도 쌤이 다 하신거나 마찬가지입니다!!!

hnine 2022-03-14 08: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달 마다 그림책속 캐릭터 정해서 실물화해서 보여주기.
인형 만드는것도 따로 배우셨나요? 훌륭합니다!

기억의집 2022-03-14 09:43   좋아요 2 | URL
ㅎㅎ 지금 그림책 캐릭터 인형 만들기 수업을 하고 있어요. 그림책방인 카모메 그림책방에서 월 두번 수업하고 있어요. 지금 수업 진행하시는 쌤의 마녀 위니 인형 보고 아 나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때마침 수업 그림책방 빌려서 수업 하신다해서 신청하고 지금 세번째 캐릭터 만들고 있어요. 담당쌤이 꼼꼼하고 58세이시지만 그림책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셔서… 저는 애들 크면서 그림책 거의 안 보는데, 담당쌤은 최신 그림책이 뭔지 다 아시더라구요. 그리고 담당쌤께서 수유동에 테레사 그림책방 낼 오픈하세요!!!!!

책읽는나무 2022-03-14 05: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 만드셨어요^^
금손 기억님과 희망님^^
인형 보니까 그림책 내용이 절로 궁금해 집니다.
그림책 세상에서 벗어나 산지가 한참 된 듯 하네요. 요스타 신스케 작가는 그 다작하는 작가분 맞죠? 몇 권 읽었던 듯 한데 너무 많으니까 따라가질 못한 것 같습니다.^^

기억의집 2022-03-14 09:48   좋아요 3 | URL
맞어요 맞어. 이 작가 다작의 왕이죠. 저도 한권인가 두권 궁금해서 구매해서 읽었어요. 음 저는 읽고 나서 딱히 매력적이지 않아서 쌤이 요시타케 그림책 캐릭터 만든다할때 좀 시큰둥했어요. 막상 만들면서 재미 붙여서 그림책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리뷰도 다시 읽어보게 되고… 일본에서는 애들 문방구앞에 있는 오백원 넣으면 동그란 케이스안에 캐릭터 있는 그런 자판기에 요시타케 캐릭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 수업중인 카모메 그림책방에 요시타케 작은 캐릭터 인형도 많어요. 담당쌤께서 그림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심요!!!

stella.K 2022-03-14 09: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데요? 나중에 공방 하나 내세요.🤩
저 책 보니까 어렸을 때 생각 나네요. 저도 찔끔..ㅎㅎ

기억의집 2022-03-14 09:52   좋아요 3 | URL
ㅎㅎ 공방내려면 도안을 자유자재로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과연 제가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저는 만들기 전에는 뭐 대충 할 수 있겠지 했는데… 도안 작업이 가장 중요해서 도안 없으면 못 만들어요. 쌤이 정말 관대하고 재능 기부라고 느끼는 게 도안을 따로 종이에 그려 주세요. 나중에 응용해 보라고.. 이게 쉬운 게 아닌데 맘이 넉넉하시더라고요. 공방 낼 정도로 실력을 쌓아야하는데.. 생각보다 이 인형만들기가 육체 노동입니당!!!

mini74 2022-03-14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눈 ㅎㅎㅎ 꼭 닮았어요 기억의 집님 ㅎㅎ 저 귀여운 얼굴. 기억의 집님 👍

기억의집 2022-03-14 19:38   좋아요 1 | URL
ㅎㅎ 심술 난 표정인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작가의 표정 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가 단순하면서도 울림을 주는 것 같어요!!!

서니데이 2022-03-14 2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형 표정이 귀여워요. 어린이 그림책에서 나오는 이미지로 만드신 것도 재미있는 것 같고요.
기억의집님, 사진 잘 봤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기억의집 2022-03-15 00:07   좋아요 2 | URL
적절한 말씀이예요. 그림책 그대로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쌤처럼 저도 자유자재로 도안 만들고 쉽게 인형 만들었음 해요 서니님도 즐거운 밤 되세요!!!

psyche 2022-03-15 07: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란 체크 원피스 입은 인형 손에 고무줄이 뭔가 했더니 책 제목이 고무줄은 내 거야. 아!! 너무 귀여워요!

기억의집 2022-03-15 09:53   좋아요 0 | URL
캐릭터가 귀엽더라구요. 요시타케가 워낙 다작이라 이 그림책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약간 심술스러운 얼굴 표정이 귀여웠어요. 가르치는 쌤은 얼마나 잘 만드셨는지 놀라실거예요. 심술 장난 스러운 분위기를 인형 안에 잘 표현해서!!
 

달콤한 숨결, 읽을 때만해도 작가의 글쓰는 선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고독한 늑대의 피,는 와우 글선이 굵다.
마치 기리노 나쓰오의 물의 잠 재의 꿈 읽는 느낌.

개인적으로 기리노 나쓰오의 작품중 최고로 뽑는 물의 잠 재의 꿈,은 문장이나 이야기의 부드러움은 눈꼽만큼도 없을만큼 메마르고 건조하지만, 이야기가 끝으로 갈수록 독자의 감정선을 감동으로 폭발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그런데 고독한 늑대의 피, 를 읽으면서 자꾸 물의 잠 재의 꿈의 글선이 생각나는 거다. 작품 낸지 몇 년만에 이런 굵은 글선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오가미라는 형사와 야쿠자의 세계을 다루고 있어서 형사+조폭 소설 답게 하드보일드 세계를 그리다보니 이런 굵은 이야기선을 드러내는 것이지겠지만, 이렇게 하드보일드답게 다루는 작가는 실로 몇 되지 않을 것이다. 읽을 수록 글을 멋지게 쓰는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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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22-03-12 2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고독늑대 함 읽어봐야겠네요.. 힘 강한 굵은 글체...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기억의집 2022-03-12 23:31   좋아요 1 | URL
글 멋지게 썼어요. 이렇게 쓰기 힘든데.. 기리노 나쓰오 여사정도 강하고 굵게 쓰는데.. 예전에 경관의 피 쓴 작가도(형사 대 조폭 구도가 비슷해요) 멋지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가 글 멋지게 쓸 줄 아세요. 처음에 왠 조폭 구도가 복잡한지.. 구도만 알기 시작하면 작품이구나 느낌입니다!!!

2022-03-13 0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3 0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3 0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3 0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eBook] 달콤한 숨결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6
유즈키 유코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21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크게 기대하지 않었지만 형사가 나오는 살인 사건 추적 소설이라, 구매갈등 1도 없었다. 42살의 하타 형사와 28살의 여형사 나쓰키의 다자키 미노루 살인 사건 탐문 수사의 형식을 지녔다.

소설의 형식은 후미에의 관점과 하타 형사의 관점으로 나눠지는데, 개인적으로는 하타 형사의 진행이 더 끌렸다. 사건 해결은 대부분의 미스터리가 그렇듯 반전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하타 형사와 나쓰키 형사의 탐문과정에서 드러나는,의혹을 무시하지 않고 쫒는 집요함이 이 형사 소설의 매력이다.

늦은 나이에 데뷔해 이렇게 완성도가 높고 멋진 소설을 쓰다니, 놀랍다. 아마 작가가 젊은 시절부터 이런 미스터리 소설 구상을 끊임없이 했을 것 같다. 노련한 미스터리 작가도 나이가 들면 이야기의 긴장감이 늘어지는데, 그런 늘어짐이 없다. 1권만 읽고 끝내기에는 작가의 사건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완벽해서 다른 작품을 찾게 만드는 눈여겨 볼 작가이다.

덧: 번역가 민경욱씨가 여자라는 사실을 나는 인스타에서 팔로우한 미스터리유니언 서점에서 미스터리 번역가 특집할 때(2021년) 처음 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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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2022-03-11 2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 히가시노 작품 번역 많이 한사람이죠~ 여자구낭. 전 지금 알았어요. 요즘은 번역가 잘 안봐서 더 모른다는요~

기억의집 2022-03-11 20:21   좋아요 1 | URL
민경욱씨 엄청 했죠. 일본미스터리 소설!! 저는 미스터리 유니언 서점에서 민경욱씨 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한 영상 올렸을 때 깜짝 놀랐잖어요. 헐 남자인 줄 알았는데 여자라서… 대단하죠. 그 많은 미스터리소설을 번역하다니… 이 소설 진짜 재밌어요!!!

라로 2022-03-11 2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밌겠어요!! 저도 보관함으로!!그런데 민경욱씨가 여자라니!!!@@

기억의집 2022-03-11 22:07   좋아요 1 | URL
진짜 재밌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저도 민경욱씨 남자인 줄 알았는데.. 그 영상보고 놀랬어요!!

moonnight 2022-03-23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민경욱 번역가가 여자분이셨군요@_@; 저도 참 재밌게 읽었어요!

기억의집 2022-03-23 15:45   좋아요 0 | URL
그쵸!! 처음 안 작가였는데, 읽고 나서 재밌어서 다른 작품도 읽었는데 글 멋있게 쓰더라구요. 부럽다는 생각이… 민경욱님 저도 남자분인 줄 알았는데.. 미스테리유니언에서 번역가 초대해서 영상 올렸을 때 여자분 인 거 알고 우왕~ 했네요. 말도 재밌게 하시고!!!
 

미미님는 대선레이스때 젠더 갈라치기가 한 몫을 했다고 평가 했는데, 나 또한 대선 평가에 대한 생각의 빛을 보탠다.

강남역, 성대앞, 이대앞,종로 거리에서 충격 받은 건 상권의 초토화였다. 특히나 강남역 사거리의 임대 문의 플랜카드와 문닫혀 있던 지하상가들을 지나치면서 맘이 편치 않었다.

강남이든 종로든 돈 많은 업주들도 이번 코로나 시기에 막대한 손해를 입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돈 깨나 있는 부자들도 적지 않은 손해 입을 정도면 소상공인들은 가계가 휘청거리거나 주저 앉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소상공인들에게 거의 지원을 하지 않었다. 다른 나라들이 자영업자들에게 막대한 지원을 하고 유지하게금 한 것과 비교될 정도로 아무 것도 해 준 것이 없다.

심지어 백신 3차까지 맞은 상태에서 업장의 영업시간을 9시로 제한함으로써 자영업자들의 영업손실은 작년 시중은행의 영업이익이 몇 조에 이를 정도로 반비례한다(작년 1분기 신한은행 영업이익만 거의 1조에 달한다). 자영업자들이 은행에 손벌리는 동안 정부는 뭐 했을까?

게다가 부자든 자영업자든 누구나 힘들었던 코로나 시대에 종부세 부과는 민주당의 똘아이짓이라고 단언한다. 집값 오름세에 제동을 거는 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코로나 시대에 종부세라니… 이 세금 정책이 적절한 것이었나? 나 같아도 아무리 펜타믹을 잘 막아낸 정부나 민주당이라고 하더라도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겠다.

윤이 이재명을 역전한 시점이 서초구 개표 때 일어났고 그 이후 역전은 일어나지 않었다. 강남 3구의 윤에 대한 몰표는 예상된 일이지만, 이재명의 호남 몰표와는 차원이 다른다(인구부터 다르다)

민주당은 왜 부자동네에 대한 정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걸까? 왜 그들의 호감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걸까? 2021년 코로나 시대에 임대법이 세 번이나 바뀔 정도로 부동산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종부세 부과는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누구나 다 만족할 만한 정책을 만들어 낼 수는 없지만, 적어도 강남 3구를 어느 정도 민주당 편으로 이끌어오겠다는 장기적인 정책을 생각할 때가 되지 않었나?

펨데믹 이년,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힘들고 지칠 때 정부와 민주당은 아무 것도 안하고 있었다. 이재명의 대선 레이스의 패는, 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실패와 종부세 부과로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분노를 표로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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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족 2022-03-11 09: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결국 자기가 사는 작은 또래집단 안에서 판단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지금 2-30대가 다른 세대(지금의 4~50대 같은)와 적대를 형성하지 않고, 같은 세대 안에 적대를 만든 건, 그 또래집단에게 무척 독이 될 텐데 안타깝습니다.

기억의집 2022-03-11 11:24   좋아요 4 | URL
검찰공화국 탄생이라는 초유의 사태라 충격이 커서 각자 세대안에서 살펴보게되더라구요. 이런 생각의 단편들이 모이면 전체적인 평가가 내려지는 게 아닐까 싶어요. 국힘은 워낙 이준삭이 젠더 이슈를 선거판으로 끌고와서…제가 잘보는 유투버 이동형이 한 커뮤니티만 보고 저러면 안 된다고 했는데 이번에 워낙 정권심판론이 커서… 이준석의 젠더 갈라치기도 먹히지 않었나 싶어요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민주당 선거위가 이재명을 위해 한 하나도 없습니다. 이재명 혼자 지난 몇개월 열심히 뛰었지. 그래서 전 더 맘이 아프네요. 담담하다가 어제 해질무렵 부터 이재명이 최선을 다한 모습이 떠오르며 눈물이 나고.. 민주당이 선거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니 대선 앞두고 코로나 시대에 강남에 종부세 엄청 때리는 망청한 짓을 다하죠. 본문에서 못 하다한 말 여기서 다네요…. 맛난 점심 드세요!!!

희망으로 2022-03-11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민주당이 너.무. 지원을 안했어요.
그게 너무 화나요

기억의집 2022-03-11 11:57   좋아요 1 | URL
저는 작년 경선부터 쭈욱 지켜 본 사람으로서…. 민주당 선대위가 너무 일 안 해서 정권이 바뀐 것에 크게 동요는 안 되는데, 민주당 경선때부터 이재명이 얼마나 힘들게 노력하고 열심히 뛰었는지 알기 때문에 맘이 아프네요. 나이가 젊어서 다음 해 나올 수 있겠죠!!
 
[eBook] 나쁜 토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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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읽었는데 역시 행복한 책읽기였다. 이십년 전에 쓴 미스터리 소설이라 잘 안 읽히면 어쩌나 했는데 역시 사건 추적하는 탐정캐릭터중에는 최고의 추적자라 할 수 있다. 행복한 책읽기라고 했지만, 사건은 잔혹하기 그지 없다.

코지 미스터리 치고는 사건은 하드한 편인데, 이런 비슷한 사건의 모티브를 전에도 다른 작가가 추리 소설로 썼는지 그건 좀 궁금하다. 2002년이면 많은 미스터리 소설이 나오긴 했지만, 적어도 이십년전에 이런 모티브의 우리 작가들의 창작품이나 번역본은 읽은 적이 없다. 2000년대 중반에 이 사건과 비슷한 모티브의 드라마는 본 적이 있어도, 그 전에는 본적도 읽은 적도 없어서, 작가가 처음으로 만들어낸 사건인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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