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요일인데, 잘 보내셨어요.^^
요즘 제가 화요일과 수요일이 되면 어쩐지 자신이 없어서 달력을 한 번씩 더 보는 중이에요. 금방 월요일이 되고, 금방 화요일이 되고, 금방 금방 참 잘 지나갑니다. 오늘 많이 춥진 않았는데, 요즘은 조금 덜 추운 날은 미세먼지 농도 같은 다른 여러 가지가 생각이 나서 뉴스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에 한 봉지 먹는 견과류 봉지를 열었는데, 습기제거제가 두 개 들어있었어요. 보통은 한 개 들어있거든요. 그래서 그랬는지, 예전에 먹었던 라면 생각이 났습니다. 어쩌다 라면 봉지를 열었을 때, 다시마 조각이 두 개 들어있거나, 아니면 아주 드물겠지만 고형 후레이크가 하나 더 들어있는 경우에는 별 건 아닌데 좋았던 것 같거든요.^^ 간단한 차이는 습기제거제는 먹을 수 없는 거겠지만, 다른 것 두고 왜 먼저 라면생각이 났는지 모르겠어요. 견과류 상품 설명에는 하루 한 봉지만 먹어도 된다고는 하는데, 거의 하루에 한 개보다는 더 먹기 때문에, 방습제도 자주 봅니다. 모았다면 꽤 많아졌을 거예요.^^
살면서 만나는 그런 소소한 것들에서 느끼는 좋음과 기대감 그런 것도 가끔은 좋은 점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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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 서재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시간을 들여 남겨주신 댓글 기쁘게 읽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