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17분, 바깥 기온은 영하 3도 입니다. 차가운 하루 따뜻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현재 기온 기준으로 4도 가까이 높게 나옵니다. 어제는 맑은 날이었는데, 하늘을 보니까 파란 느낌이 '오늘은 춥겠군'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은 구름이 많음인 날이라서 어제보다 조금 덜 덜 추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아침엔 기온이 많이 내려갔을 거예요.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가는 것도 아닌데,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서, 오늘이 다시 금요일입니다. 오후에 별 생각없이 지나갔더니, 4시 되고 5시 되고, 그리고 6시 되는 것을 보고, 아니지, 오늘은 일찍 페이퍼를 써야해, 하는 마음으로 다른 것들을 두고 쓰기 시작합니다. 저녁 7시 뉴스를 보고 쓰면 더 좋지만, 그렇게 되면 오늘도 10시 가까이 되어서 쓰게 될 것 같아서요.
오늘 뉴스 검색하다가 보았는데, 참고하면 좋을 내용 조금만 적겠습니다.
1.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25%로 인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복귀- 속보
14일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글 개최하고 현재 연 1.00%인 기준금리를 0.25%p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는데, 2020년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2020년 8월과 11월에 이어 세번째 인상이며, 올해 첫 인상입니다.
2. 법원이 서울지역 마트 백화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패스의 효력을 정지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14일 조구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의료계인사들, 종교인 등 1023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하여, 이 결정으로 서울 내 3000m2이상 상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 적용되는 방역패스 조치는 효력이 정지됩니다. 12~18세 청소년에 대해서는 17종 시설 전부에서 방역패스 효력 정지됩니다. 그러나 pc방, 식당, 카페 영화관, 운동경기장 등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18세 이상에 대한 효력정지를 받아들이지 않아 종전의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 결정은 서울시의 공고에 대한 것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3. 복지부는 14일 법원의 서울 상점, 마트, 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고,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17일에 공식입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4. 사회적거리두기는 다시 연장됩니다.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사적 모임 인원 6인, 식당 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9시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종전 사적 모임 4인에서 6인으로 변경된 것 같습니다. 최근 방역지표가 다소 호전되는 모습이지만, 확진자가 더이상 줄지 않고 있고, 전국적 이동이 예상되는 설연휴가 2주 앞으로 가가운 상황이며, 지난주부터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빨라지면서 이틀 전에는 국내 확진자의 20%를 차지하는 등 우세종화가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설 연휴도 모임 등 자제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오미크론 확진자의 비율도 계속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금리인상은 속보로 나온 뉴스이니 저녁뉴스에 다시 나올 것 같습니다. 간단한 뉴스의 정리라서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검색하셔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잡담 조금 쓰겠습니다.
오후에 1시쯤 점심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았는데, 갑자기 스피커에서 불길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안내방송 나오는 것과는 조금 다른데, 조금 작지만 이상하고 기분 나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큰 소리는 아니지만, 화재 발생 경고였습니다.
그래서 막 한 숟가락 뜨려다 급하게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문을 열었을 때 조금 복도가 뿌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걸어서 내려오는데, 아래층 소화전 앞을 지날 때 소리가 커서 깜짝 놀라서 귀를 만지면서 내려왔어요. 그리고 경보음이 조용해져서, 그 다음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온 사람은 저 포함 세명. 경보가 울리면 진짜인지 확인하기 전에 일단 나오는 것이 맞는 것 같아서, 급하게 나왔습니다만, 화재인지는 알 수 없었어요.
조금 뒤에 경비직원분이 오셨고, 이번에는 걸어서 올라가면서 보니까, 어느 층에서 도배를 하다가 경보기가 울려서 생긴 일이었어요. 그래서 화재는 아닐 것 같아 돌아왔는데, 그 이후로도 점검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몇 번 경보가 울렸습니다. 하지만 경보기 오작동이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지는 않았어요.
지난 여름에는 한밤중에 오작동으로 두 번이나 밖으로 나올 때가 있었는데, 이번엔 그래도 낮이라서 조금 낫긴 했지만, 오늘은 좀 추웠습니다. 그 때도 그랬지만, 소리가 들려도 밖으로 나오는 사람이 많지 않네요. 조금 귀찮은 마음이 생겨도 바로 나가는 것이 맞는 것 같아서 나왔지만, 그리고 돌아오니 조금 피곤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그 사이 밥과 국이 다 식어서 따뜻하게 데워서 먹었어요. 그리고는 오후에 다른 것들 하다가 잊어버렸는데, 페이퍼 쓰려고 하다가 생각하니 오후에 그런 일이 있었네요. 요즘처럼 추운 날 아무일도 없이 지나가서 너무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이번주에 별일 없이 지나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소소한 일들은 여러가지 있었네요. 하지만 지나고 나서 그런지, 그냥 별일 없었네,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엔 가끔씩, 여러가지 일이 있어도 무사히 지나가면 운이 좋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이고, 다시 주말이 돌아오네요.
주말에 날씨가 많이 추울지는 모르겠지만, 공기가 좋지 않을 거라는 날씨 예보가 있었어요.
이번주 날씨가 추웠는데, 주말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주도 좋은 한 주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