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49분, 바깥 기온은 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추운 건 아닌데,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내려갈 것 같아요. 지금 기온은 3도 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1도 정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5도 가까이 낮은 편이고요. 오늘 아침에는 미세먼지가 많을 거라고 어제 들었는데, 오전에 창문 밖을 보니까, 하얗고 뿌옇게 보였어요. 어쩌면 오전에는 공기가 좋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지금은 미세먼지는 23 좋음, 초미세먼지는 18 보통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예요. 아침에는 안개와 미세먼지가 같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오늘 저녁 기온이 내려가는 것으로 보아, 내일은 날씨가 영하로 내려갈 수도 있겠습니다. 오후에 낮에는 따뜻하면 기온이 올라가지만, 아침엔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겨울엔 있는데, 이제 그럴 때도 되었네요. 내일이 동지일거예요. 아마. 언제 그렇게 되었지 싶은데, 그렇게 하루하루 다가오고, 오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오후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오다보니까 반찬 가게 앞에서 커다란 통에 팥죽과 새알심이 있었어요. 아, 동지가 내일이지,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시 생각나는데, 그리고 이달에 쓸 수 있는 커피 상품권도 생각났습니다. 프랜차이즈 가게 앞을 지나오는데, 요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생기고 있어서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그냥 지나왔어요. 커피 상품권 이달까지 쓰지 못하면 아쉬울 것 같지만, 확진자 동선에 겹쳐서 검사받으러 가는 것도 불안해서요. 


 오는 길에 봤는데, 코로나19 예방 접종 기간이 조금씩 이전보다 단축되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맞은 백신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해당 되는 나이나 직종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 공통점을 찾자면 이전보다 기간이 조금 더 줄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다가, 아직은 3차 접종 시기가 되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더 빠르게 돌아올 것 같았어요. 아직 저는 2개월 조금 지난 상태라서, 적용대상이 아니지만, 빠르면 3개월부터 6개월 사이로 조정이 되었으니까, 어쩌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백신 접종 안내 문자를 받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후에 휴대전화로 날씨를 확인하니 춥지 않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가볍게 입고 새 마스크를 꺼내서 쓰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처음엔 춥지 않았는데, 어, 사람이 별로 없네? 하고 조금 지나서 왜 그런지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체감하는 느낌이 차가웠어요. 5시 퇴근 시간이 가까운 시간이라서 그런지 버스 정류장 앞이나, 시장 앞의 길에는 사람이 조금 많은 편이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사람이 많은 건 아니었습니다. 


 특별한 목적은 없었고, 오후에 시간이 있어서 잠깐 나가서 조금 걸었다 오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그게 잘 되지 않네요. 겨울에 더 추우면 추워서 나가기 힘들고, 확진자 소식을 들으면 외출을 자제하게 되니까, 실내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조금이라도 나가서 바깥에서 걸어야 할 것 같았어요. 실내에만 있으면 운동량도 적고, 먼 거리를 보지 않으니 시력도 좋을 것 같지 않고, 좋은 것이 적은데, 요즘엔 그게 잘 안되는구나, 게으름만 그런 게 아니라, 하면서 미루고 있었지만, 오너무 많이 미루고 살았더니, 이젠 안될 것 같은 기분이 조금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게에 들르거나 하지 않고, 잠깐만 걷고 왔는데, 꽤 추웠어요. 그래서 오늘 날씨가 춥지 않다고 했는데, 하는 생각보다는 내일 아침에 많이 추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에 시간이 있었는데, 저녁을 먹고나서도 바로 시간이 있었는데, 잠깐 사이에 그 다음으로 그 다음으로 시간이 한 시간씩, 삼십 분씩 지나갑니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생각이 나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꺼내서 쓰려고 하니까, 잘 안되네요. 아마도 배터리가 다 없어진 것 같아요. 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ON/OFF를 보니까 계속 ON으로 두고 있었더라구요. 집에 AAA배터리가 없어서 얼른 쓰고 가서 사와야겠어요.


 매일 하는 일들은 별일 없지만, 그렇게 계속 대기만 해도 배터리가 줄어들듯이 에너지가 줄어들겠지, 하는 마음이 조금 지나갑니다. 어떤 걸 어느 시기에 하고, 어떤 걸 그 다음에 하고, 그런 계획들을 잘 세워두면 그런 대기시간의 에너지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도 실제로는 그게 그렇게 잘 되지 않는 것들임을 떠올려봅니다. 그래도 대기시간을 조금 더 줄이면, 그 사이에 더 좋은 것들을 할 수 있을 에너지가 있을지도, 같은 생각이 아주 없어지진 않네요. 매일의 소소한 아쉬움이란 그런 것들 같습니다.


 오늘은 어떤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춥거나, 따뜻하거나, 또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다보니, 올해도 많이 지나왔고요.

 날씨가 춥지 않아도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이젠 겨울이 되어서 언제든 추울 수 있고, 차가운 바람이 불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지난주, 12월 15일에 찍은 사진 입니다. 우리 엄마가 만든 손뜨개 수세미예요. 

 왼쪽부터 단면, 양면, 그리고 크기의 비교를 위해서 알라딘 11월 커피 드립백 포장을 하나 넣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드립백보다 조금 더 큽니다만, 사진을 찍었더니,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투명 봉투에 넣었을 때 같은 크기에 들어가지 않는 걸 보면 커피보다 손뜨개가 확실히 큰 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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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21 21: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팥죽! 낼 팥죽 먹고 나면 크리스마스 👌일 남았네요 ㅎㅎ오늘은 정말 춥지 않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부터 기온 뚝! 서니데이님 건강 잘챙기세요 ^^

서니데이 2021-12-21 21:28   좋아요 3 | URL
내일이 동지라는데, 크리스마스 다가오니 이제 진짜 연말 같네요.
오늘은 괜찮은 편이고, 이제 진짜 추울 날이 오고 있어요.
주말이 많이 추울거예요.
scot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청아 2021-12-21 21:3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내일을 위해 새알을 만들어 두었어요ㅎㅎ예쁜 책들이 보이네요~♡ 서니데이님 오늘 굿밤되시고 내일 동지 팥죽 맛있게 드세요~😉

서니데이 2021-12-21 21:50   좋아요 5 | URL
이번에 나온 <밀회>가 윌리엄 트레버의 책이예요. 그래서 이전에 나온 책들도 조금 찾아봤습니다.
내일 동지라서 팥죽 만드시나요. 우리집은 팥죽 하지 않는데, 내일 조금 사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미미님, 좋은 밤 되세요.^^

mini74 2021-12-21 23:0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해보니 냉동실 가래떡 녹여 노릇노릇 구워서 꿀 찍어먹은 기억만 ㅠㅠ 밤부터 추워진다니 내일 날씨가 조금 걱정되네요. 겨울이 추운건 당연한거지만 ㅠㅠ 서니데이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12-21 23:13   좋아요 4 | URL
mini74님, 오늘 낮에는 따뜻한 편이었지만, 내일은 오늘보다는 차가울 것 같아요. 주말이 되면 많이 추울 거라고 오늘 저녁 뉴스에서 나왔는데, 이번 주말이 크리스마스네요. 겨울이 추운 날이 많지만, 지난 주말에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조금 더 춥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해요. 날씨 덜 추워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1-12-22 01: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벌써 동지네요 동지가 지나면 해가 조금씩 길어지겠습니다 어제는 별로 춥지 않았는데, 추위 조금 느껴지겠네요 추워진다는 말 듣고 추우면 얼마나 춥겠어 하기도 했어요 겨울이니 추운 게 좀 나을 듯합니다 서니데이 님 감기 조심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12-24 22:21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이 되니 정말 추운 날이 왔어요. 내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동지가 지나고 나면 해가 길어진다고 하지만, 남아있는 추운 날을 생각하면 이제 겨울 시작인 것 같기도 해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메리크리스마스.^^

새파랑 2021-12-22 08: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커피쿠폰 너무 아깝네요 ㅋ 마스크 꼭 끼고 가서 테이크 아웃 하셔도 될거 같은데 😅 추워도 꽁꽁 싸매고 나가서 스트레스 푸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1-12-24 22:19   좋아요 1 | URL
네, 요즘 커피 상품권이 남은 날짜가 조금 남아서 저도 조금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그레이스 2021-12-22 08: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남편이 팥죽 먹고 싶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집에서 할까, 사갈까...
혼자만 좋아하거든요^^

Conan 2021-12-22 09:51   좋아요 3 | URL
오늘이 동지네요~
아내가 팥죽을 좋아하는데 퇴근할때 사가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1-12-24 22:19   좋아요 0 | URL
동지가 되니, 팥죽 파는 곳이 있었어요.
그레이스님, 동지에 맛있는 팥죽 드셨나요.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서니데이 2021-12-24 22:20   좋아요 1 | URL
conan님도 동지 팥죽 맛있게 드셨나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메리크리스마스.^^

페크pek0501 2021-12-24 13: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성탄절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서니데이 2021-12-24 22:21   좋아요 2 | URL
페크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정말 추운 주말입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메리크리스마스.^^

서니데이 2021-12-24 2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2월 21일,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