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2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셨나요. 벌써 수요일이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지난 금요일이후 페이퍼를 쓰지 않았더니, 생각이 일요일에서 멈춰있다가 오늘 수요일이라는 걸 한번 더 확인합니다. 맞는 것 같은데, 아닌 것 같은. 매일 어떻게 지내 하면, 그냥 비슷해, 라고 대답하는 것처럼 며칠 사이 지나도 비슷해요. 그래서 가끔은 요일별 드라마나 주말 예능 같은 고정요일의 방송을 조금씩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시간은 그런 사이에도 빠르게 지나가서, 그 사이 사람들은 많은 것들을 하고, 부지런히 앞으로 달려가고, 그리고 많은 것들을 쓰고, 읽고, 기록하면서 데이터를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별일 없이 아무일도 없이, 그런 건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어요.
지난 며칠 일어난 일을 생각해보니, 여러가지 일이 있습니다만, 조금만 적겠습니다.
매일 나오는 뉴스 중에는 코로나19 관련 뉴스와 정치분야 뉴스가 많은 편입니다만, 계속 보도가 나오고 조금씩 여론조사 등 달라지는 내용도 있어서 그 내용은 조금 줄입니다.
1. KT사의 통신장애, 25일 월요일, 전국적으로 85분간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디도스 공격에 대한 뉴스가 있었지만, 후속으로 나온 내용은 라우터의 문제라고 나왔습니다. 이날 장애로 KT를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이 있었고, 이에 대한 보상에 대한 뉴스도 있습니다.
2.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예고되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될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의 비율이 70%에 가까워지고 있으나,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가 거리두기 종료 직전을 앞두고도 적지 않은 1900명대 중반이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예고로 인해 방역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는 분위기도 있다고 합니다.
3. 26일 화요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속보로 나왔습니다. 오늘 뉴스에서는 장례가 국가장으로 될 것 같습니다. 고인이 되신 전직대통령의 경우, 노무현, 최규하 대통령은 국민장, 박정희, 김대중 대통령은 국장이었습니다. 2011년 이전에는 국장과 국민장이었으나, 이후 법이 개정되어 국가장법으로 개정되었고, 2015년 김영삼 대통령의 장례는 국가장이었습니다.
국가장의 장례기간은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국무회의를 통해 연장이 가능하지만 5일 이내 하기로 정해져 있고, 국가장의 비용은 국고에서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조문객의 식사비나 노제, 삼우제, 49제비용, 국립묘지 외의 묘지 설치를 위한 토지 구입, 조성 비용은 제외된다고 합니다.
뉴스는 여기까지 하고 잡담 조금 쓰겠습니다.
요즘 코로나19 예방백신 때문에 조금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는데, 9월부터 독감예방주사 맞을 시기입니다. 만 65세 이상의 성인은 사전예약을 통해서 10월부터 접종을 시작했어요. 생각해보니 빨리 맞은 시기에는 9월 말, 늦어도 10월에는 주사를 맞았던 것 같아서, 이번주에는 주사를 맞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생각이 나서, 동네의원에 전화로 문의를 했어요. 코로나19 예방접종시 2주가 경과되는지 물어본 것이 생각나서, 2주 지나면 맞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두세 군데 물어보았는데, 2주 또는 3주라고 한 것 같았습니다만, 전화상이라서 조금 자신이 없었어요. 3주는 안되었고 2주는 지나서, 2주가 된다는 동네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주사를 맞으려는데, 코로나19 예방접종하고 2주 지났다고 하니까, 그 때와 다른 쪽 팔에 맞는 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 때부터 조금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4주 지나서 올 걸 그랬나, 그러면 한 주 정도 지나서 맞는 건데... 하면서요. 그리고 주사를 맞았는데, 코로나19보다는 조금 아픈 편이었습니다만, 그렇게 많이 아프거나 하진 않았어요. 생각해보면 코로나19 예방백신은 접종시 통증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독감예방주사는 팔이 많이 아프지는 않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돌아왔어요. 그 날은 주사맞은 쪽은 팔이 조금 아프긴 하지만 그건 당연한 것 같아서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다음 날 아침부터 갑자기 팔 등 통증이 있어서, 집에 준비해둔 타이레놀을 먹었습니다. 상관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한주 더 기다려서 4주를 지나서 맞는 게 좋았을 것 같은데, 뉴스 보다보니 마음이 급해져서... 생각해보니 지난 금요일에 페이퍼를 쓰고 못 썼는데, 며칠 오래된 것 같아서요.
작년에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아서 독감환자가 적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게 되면 식당이나 카페의 시간제한이나 인원제한도 달라질 수 있을 것 같고, 모임의 제한도 장기간 되었지만, 달라지면 모임도 이전보다는 늘어날 수 있을 것 같고요.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 우리 나라보다 먼저 비슷한 방식으로 시도했지만,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고, 델타 변이 외 델타 플러스 등의 변이가 유행한다는 점도 있어서 뉴스 조금 더 확인하면서 마스크 잘 쓰고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번주가 되니 그렇게 많이 차가운 날씨는 아닌 것 같아요. 평년의 기온을 회복한다고 하더니, 전보다 조금 더 가볍게 입어도 많이 춥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입고 잠깐 사이에 찬바람 추울 수 있으니, 조금 더 따뜻하게 입는 게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기 전에 조금 더 산책도 하고, 외출도 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확진자가 적지 않아서 조심스러운 점도 있어요.
매일 무사히 잘 지나가는 것도 요즘엔 매일의 숙제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10월 25일, 지난 월요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안에 사각 케이지 안에 하얀 거 보이세요? 목화예요.
도시에 살면 여러가지 작물이 자라는 것을 보기가 쉽지 않아서 금방 알아보진 못했어요.
나무에서 자라는 목화가 핀 건 이런 거구나.
아마 처음 본 건 아닐수도 있는데 신기했어요.
화원의 장식용 목화도 본 적 있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고요.
평소보다 조금 더 멀리 걸었는데, 그날 운이 좋았어요.
사진을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찍으면 더 좋았겠지만, 사정상 여기까지가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