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30분, 바깥 기온은 1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금 텔레비전 화면에서는 누리호 발사 관련 화면이 뉴스 특보로 나오고 있어요. 조금 전에는 "팔라우 추적소, 위성 모사체 추적중"이라고 나왔는데, 잠깐 사이에 "누리호는 비행종료, 데이터 분석중"이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5사 50분쯤 발사 성공여부 발표한다고 하니, 그 때까지는 설명을 계속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0여분 조금 더 지나면 알 수 있겠네요. 어제 뉴스에서 들었고, 오늘 오후에도 속보로 나오는 짧은 소식을 지나가면서 봤는데,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저녁 5시 뉴스 보려다 뉴스 특보로 나오는 화면을 보고 있습니다. 오후 5시에 이륙했다고 하는데, 조금 일찍 볼 걸 아쉽네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는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로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된 최초의 국산 발사체라고 합니다. 조금 전 위성모사체 분리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계속 이어지는 속보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에는 5시 50분쯤 발사 성공 여부를 발표한다는 자막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 전보다 10여분 정도 빠르게 발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러가지 뉴스가 있겠지만, 오늘 저녁 뉴스에서는 이 누리호 발사가 성공한다면 첫 소식으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낮에 잠깐 창문 열었는데, 어제보다는 조금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지금 시간은 이제 해가 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의 일몰시간은 오후 5시 49분이고, 바깥은 아직 어둡지는 않은데, 조금씩 멀리 보이는 빛이 잘 보이는 것으로 보아 어두워지는 중입니다. 낮에 날씨가 좋은 편이어서 오늘 발사체도 잘 보였다고 하는데, 낮에 하늘을 보니까 구름이 적고 연한 파란색의 하늘이었던 것 같았어요. 오후에 시간이 있으면 조금 나가서 걸어도 좋은데, 그렇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주 날씨가 추워서, 겨울에 입는 옷들이 많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조금 전에 쇼핑 사이트를 봤더니, 경량패딩이 검색순위에 있었어요. 집 앞에서 이벤트로 판매하는 가게들에도 갑자기 겨울 옷이 많아졌는데, 며칠 사이 초겨울이 된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만, 이번주 지나고 조금 따뜻해질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한 주 지나는 사이에 10월이 마지막 주가 되니까요. 좋은 시기에 추운 날이 와서 따뜻한 날에서 갑자기 겨울이 되어 첫날은 조금 더 많이 춥고, 그리고 조금씩 적응해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 뉴스에서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서 유류세 인하 검토 내용이 있었고, 영국에 델타 플러스 변이가 확산되는 뉴스가 있었고, 정치분야 관련 뉴스가 있었는데, 이러한 내용은 오늘 저녁 뉴스에서도 조금 더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녁엔 뉴스를 가끔씩 덜 보고 싶은 날도 있는데, 그러면 그날 하루긴 하지만 모르고 지나가게 되는 것 같아서,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은 보자는 마음으로 앞부분만 보기도 했는데, 요즘엔 그렇게 보면 조금 비슷한 것들만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오후가 되면 나가서 따뜻한 아메리카로는 한 잔 사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집에 있는 디카페인 커피를 한 잔 앞에 두고 페이퍼를 쓰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뜨거워서 옆에 두었는데, 잠깐 사이에 차갑지 않을 정도로 식었어요. 요즘엔 바깥에 나가면 생각보다 덜 차갑고, 실내는 아직 난방이 되지 않아서 조금 더 추운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어제는 하루하루 밀리는 것 같고, 매일의 차이 없이 사는 것 같아서 조금 더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시간 범위를 너무 좁게 설정하고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생각난 건 아니고, 이웃분들이 남겨주신 댓글 읽으면서 마음을 바꾸었어요. 매일 밀리는 것들이 많아서, 밀리지 말자, 가 중요한 목표처럼 생각되었는데, 어제 밤에는 그냥 오늘 하고 내일 남겨주자, 하는 마음이 조금 생기면서 미세한 변화를 느꼈습니다. 그 순간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건 없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엔 아주 작지만 여유가 생겼어요. 오늘 못하면 내일 하지 뭐, 내일 못하면 그 다음 날 하면 돼, 하고요. 오늘 할 수 있는 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 더 열심히 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오늘 할 만큼만 하고 내일 하는 건 생각은 다르지만, 결과는 비슷할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미루기는 늘 잘 해왔으니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어요.^^
저녁이 되기 전에 간식이 먹고 싶어서, 엄마가 며칠 전에 만들어둔 달고나를 냉동실에 조금 꺼내먹었습니다. 아메리카노 같은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덜 달고 맛있다는 것을 얼마전에 알았어요. 하지만 많이 먹으면 치아가 걱정이었는데, 어제 밤에도 조금 먹고 얼른 이를 닦았는데, 오늘도 페이퍼 쓰고 나면 바로 가서 그렇게 해야겠지요.
잠깐 사이에 멀리 보이는 불빛이 잘 더 잘 보이는 창밖을 봅니다. 그리고 시계를 보니 잠깐 사이에 5시 55분이 되었으니, 이제는 해가 졌을 것 같아요. 해가 지고 나서 10여분 사이에 밤이 되니까, 아직은 바깥의 색이 조금은 구별할 수 있을 정도만큼 어둡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3도 가까이 기온이 높고, 미세먼지는 좋은 편입니다.
그래도 아침 기온 낮은 날씨이고, 하루의 일교차가 큰 편이니,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