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09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박에 비가 많이 온대요. 어제도 비가 왔지만, 아침부터 흐린 날이었어요. 저녁이 될 때까지 흐리긴 했지만, 비가 온 건 조금 전부터일 거예요. 창문을 다 닫았떠니, 빗소리가 들리지는 않는데, 오후 내내 어둡고 답답한 날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편의점에 커피 사러 갈 생각이었는데, 안되겠네요. 그냥 집에 있는 걸 마시거나 해야겠어요. 집에도 커피가 늘 있는데, 요즘에 커피 전문점 아니면 편의점에 가서 한 잔 사오는 걸 좋아합니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그래서 아주 생각이 많이 나면 갈 거고, 아니면 비가 오는 날 나가는 건 우산도 들고 귀찮으니, 오늘 저녁엔 참는 걸 생각중이예요. 생각해보니, 오후에 조금 마신 것도 있고, 오늘은 커피보다는 지난번에 먹었던 샌드위치 계속 생각나서, 그게 조금 귀찮습니다. 많이 먹고 싶은 건 아닌데, 며칠째 생각나는 게, 조금 그래요.


 어제는 그렇게 바쁘진 않았는데, 저녁에 시간을 맞추지 못했더니 페이퍼를 못 썼어요. 그래서 오늘은 오후에 쓰려다 7시 뉴스라도 보고 오자, 하고 조금 전에 뉴스 보고 와서 쓰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저녁 뉴스라도 보고 오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해서요. 저녁 뉴스 조금 보고 오긴 했는데, 기억에 남는 것이 적어서 인터넷 뉴스 검색해보면서 씁니다. 


 1.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확진자가 많아도 앞으로 10월 말이나 11월 초가 되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진행될 예정인 것 같습니다. 이미 백신을 접종한 나라의 사례 등도 잠깐 뉴스에서 나왔습니다. 이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백신 패스 등 여러가지 새로운 제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자, 2차 접종 기간 단축 예정


 8월이후로 6주 간격으로 접종한 코로나19 백신 간격이 조정된다는 것 같고요, 그리고 8월 후반에서 9월에 맞는 사람들은 6주에서 5주 또는 4주로 단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10월 11일 이후 2차 접종 예정자가 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3. 그외 뉴스


 중국의 전력부족, 북한의 미사일, 배달 라이더 등 오토바이 신호위반 등 불법 운전 현장, 미국 국채금리상승 우리 나라 코스피 3100선 아래로 하락, 전범기업에 대한 법원의 자산매각 명령, 현장결제에서 카드를 복제하여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뉴스가 있지만, 사람마다 관심을 갖는 주제는 다 다르니까, 뉴스 검색해보고, 조금 더 찾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내용은 길지 않고 전달하는 내용을 자세하게 보여주기는 어렵다는 시간적 한계가 있으니까요. 



 매일 별일 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만, 어제는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간다고 느꼈습니다. 별일은 아닌데, 내 안의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있는 에너지가 부족해, 같은 것을 느꼈다고 해도 될 것 같아요. 조금은 번아웃도 걱정이 되어서, 집에서 전에 사 두고 읽지 않은 번아웃 책도 읽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생각을 했는데, 결론이 될만한 이거다, 하는 답을 찾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저녁에 아는 분과 잠깐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알게 된 건데, 증상이 나랑 비슷하네요. 피로감, 에너지 없음, 평소같지 않음. 그런 것들로 고민하고 계시는데, 코로나19 주사 맞고 나서 그런 것 같다고요. 주사 맞고 나서 아직 저도 회복이 덜 된 것 같은데요, 하고 말하니까 아 그러니, 하고 덜 불안해하시는 것 같았어요. 


 최근에 언택트한 생활을 많이 하고 있는데, 다시 온택트한 생활로 돌아가면 잘 할 수 있을까, 같은 생각도 가끔 듭니다. 대면해서 하는 많은 것들, 사소하게는 커피전문점에서 주문하는 것 같은 그런 것들도 가끔은 이전보다는 잘 안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살짝 심각했습니다. 어제도 조금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키오스크도 처음엔 설명을 조금 읽어보고 했지만, 금방 잘 되더라는 것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상태라고 생각했어요. 진짜 고민하는 것은 잘 보이지 않지만, 이것 아닌 다른 것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사소한 것들은 적당히 좋은 선에서 생각 하기로 했습니다. 

 

 밤에 비가 오고,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저녁 뉴스를 보니, 내일도 비가 올 것 같았어요.

 비구름이 아래쪽에서 이동하는 것 같았거든요. 비가 오면 점점 더 차가워지는데, 아직은 조금 더 따뜻한 햇볕 좋은 시기와 하얀 구름 떠 있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화요일이고, 9월은 조금 남았지만, 아직 진행중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지난 토요일 9월 25일에 찍은 사진. 아마도 모과나무 같아요. 사과는 아닌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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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28 20: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등.🖐 ^,.^

서니데이 2021-09-28 21:09   좋아요 4 | URL
1등,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scott 2021-09-29 00:27   좋아요 3 | URL
접종시기가 이렇게 앞 당겨 지다니 ㅜ.ㅜ

여전히 쉰 목소리는 정상으로 안돌아오고 있는뎅
( ˃̣̣̥ω˂̣̣̥ )

서니데이 2021-09-29 05:02   좋아요 2 | URL
10월 접종자는 개별연락온다고 하는데, 저도 아직 연락 못 받았어요.
갑자기 일정변경된다고 하니,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막시무스 2021-09-28 21: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벌써 열매가 알차게 열렸네요!ㅎ 핑크하트랑 잘 어울립니다!ㅎ

서니데이 2021-09-28 21:10   좋아요 5 | URL
나무에 조금 높은 위치라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모과 같아요.
9월이 많이 지나고 가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막시무스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미미 2021-09-28 21: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코로나 영향으로 미국에서 작년 살인사건이 30프로나 증가했대요. 우리나라도 원래 문제였던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이 더 늘었다고 하고요.
저는 별다방 좋아하고 찬음료는 자제하는데도 편의점 아이스커피 참 맛있어요! 해가 쨍쨍한 날을 고대하며~♡ 서니데이님 굿밤되세요!!🌞🐰🐶🌙

서니데이 2021-09-28 21:15   좋아요 3 | URL
네, 저도 뉴스에서 층간소음으로 이웃집에 흉기를 휘두른 사건 본 것 같아요.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들 조금씩 예민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커피 집에도 있지만, 가끔 너무 생각나면 가까운 커피전문점에 가서 사올 때가 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아니면 편의점에 가서 다양한 라떼 중에서 새로운 것들 골라옵니다. 며칠 흐리고 비가 왔더니 기운이 없어요. 비가 내일도 온다고 하지만, 날씨가 좋아지면 좋겠어요. 미미님도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1-09-28 21:0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나무껍질이 얼룩이면 모과나무 !
열매가 잘 안보이지만 가지가 산만한거 보니 모과나무 맞네요^^

서니데이 2021-09-28 21:09   좋아요 5 | URL
나무껍질과 가지의 모양으로도 알 수 있는 거군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과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모과 같았거든요.
그레이스님,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막시무스 2021-09-28 21:26   좋아요 6 | URL
오! 좋은거 배웠어요!ㅎ

scott 2021-09-29 00:26   좋아요 3 | URL
나무껍질 얼룩+ 가지가 산만한 것= 모과 나무
메모, 메모,५✍⋆*

mini74 2021-09-28 21: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무기력 피곤함 불안 등등 정말 증세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서니데이님 평온한 하루 하루를 빨리 되찾으시길 *^^*

서니데이 2021-09-28 21:47   좋아요 4 | URL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생각을 못했는데, 아무래도 백신 맞고 나서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오래 가네요. 오늘은 비가 와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평소같지 않으니 아쉬움이 많습니다.
mini74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새파랑 2021-09-28 22:1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전 온텍트 시대로 다시 돌아갈수만 있다면 좋겠네요 ㅋ 비나 시원하게 오면 좋겠습니다 ^^ 즐거운 밤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9-29 05:03   좋아요 4 | URL
아마 시기의 문제지만 결국 온택트로 돌아가게 될 거예요.
언택트의 좋은 점이 있어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비가 와서 조금씩 날씨가 차가워지네요.
새파랑님, 아침에 조금 따뜻하게 입으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9-29 11: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저 어제 왜 이 페이퍼 놓친거죠?
누가 우리 서니데이님 스트레스 받게 했어!! 제가 다 혼내주겠어요!!
서니데이님은 행복하게 서니한 기분만 느끼시면 좋겠네용~ 에너지가 부족하다 느낄 때가 있어요~그럴 땐 잘 쉬고 잘 먹는게 최고인 거 같아요! 샌드위치 당기시면 드세용!!😍
오늘은 행복하고 에너지 채워지는 하루가 되시길~🙏

서니데이 2021-09-29 20:11   좋아요 2 | URL
붕붕툐툐님,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에너지가 하나도 남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서, 페이퍼를 쓰는데도 손에 힘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았어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나은데, 큰 차이는 없는 걸 보면 충전량이 적은가봐요. 미리 재충전을 해야 하는데, 배터리 조금 남은 휴대전화 비슷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잘 쉬고 잘 먹고 그런 것들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어요.
편안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1-09-30 0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며칠 흐리고 어제는 비도 와선지 흐린 날이 오래된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틀 정도였을지도 모르는데... 비가 그치면 조금 덥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구월이 가고 시월이 오면 더 선선해지겠습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