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 8명을 뽑는다고 한다. 그런데 그 8명이 누구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찾아 봤다. 누가 입후보 했는지 모르겠어서 대략적으로 몇명이나 입후보했는지만 조사했다.  

시 ․ 도지사 선거: 5명
구 ․ 시 ․ 군 의장선거: 3명(송파구)
시 ․ 도의회 의원선거: 3명(송파구 1선거구)
구 ․ 시 ․ 군의회 의원선거: 3명
광역의원 비례대표선거: 34명 등록(10명 선출)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 8명(3명 선출)
교육의원선거: 다수(내가 몇 선거구인지 몰라서 확인 불가)
교육감 선거: 7명 

  어림 잡아도 입후보 한 사람이 마흔은 넘어가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서 8명을 뽑는다. 마치 로또 게임을 하는 것 같다. 유권자들은 준비 안된 상황에서 마음에 드는 번호를 골라 찍어야 하니 로또와 바를 바가 없고, 당선된 사람에게는 신분 상승과 부와 권력이 따르니 이 또한 로또가 아닐 수 없다. 이래 저래 선거판은 로또판이 되어 간다. 

  차라리 이럴거면 투표하지 말고 선출도 로또처럼 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하다못해 물건 하나를 사도, 컴퓨터 하나를 사도 사양과 가격을 꼼꼼이 따져보는데 선거는 전혀 그렇지 못하니 각 의원과 지자체 장들은 국민들에게 컴퓨터만도 못한 존재인가 보다.  

  로또 당첨자가 누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선거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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