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그림은 인터넷 기사 가운데 사용된 그림을 떠온 것이다.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위의 그림이 현재 검찰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명숙 전 총리 건부터 시작해서온갖 삽질이라는 삽질은 다 해대던 검찰. 이젠 삽질이라고 부를 수 없는 경지에 올라섰다. 삽질 수준이 거의 불도저 수준에 이르렀다. 이름하여 검도저. 오늘 PD수첩의 후폭풍으로 검도저께서 또 어떤 삽질을 해 주실지 기대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지없이 삽질을 시작했다. 기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예전 같으면 드래그 할텐데 지금은 저작권 때문에 항상 링크를 건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cluster_list.html?newsid=20100421145930242&clusterid=155328&clusternewsid=20100421173416443 

  검찰이 기강을 세우기 위해서 특별 감찰반을 만든 것 까지는 좋았다. 당연하니까. 오히려 검찰측의 오랜 관행이라는 표현을 보면 이것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겠다. 검찰 총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한다든지, 비리 검찰 옷을 벗게하고 변호사 개업까지 못하게 한다든지 하는 극약 처방이 아니라면 실추된 검찰의 명예와 견찰, 떡찰이라 부르면서 싸늘하게 쳐다보는 대국민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검찰이 아직 정신을 못차렸나보다. 제보자를 고발하겠다는 것이다. 괘씸하다는 것이다. 감히 일개 범인이 검찰의 명예에 흠집을 내다니 하면서 팔벗어 부치고 나선다. 그러면서도 검찰청 차원의 대응은 아니라고 한다. 누가 그 말을 믿을 것인가? 

  검도저의 삽질 때문에 오늘 하루 내 기분도 날씨처럼 꾸물꾸물하다. 이런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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