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인 것 같다. 내가 알라딘을 처음 시작한 것이.  

  부의 미래라는 책을 사야하는데 책 사러 나가기는 싫고 해서 같이 일하는 후배에게 아는 인터넷 서점이 없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 "알라딘"이었다. 그런가 보다라는 생각에 책을 한권 구입했다. 그리고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그러는 와중에 알라딘이 뭐하는 곳인가 탐구하기 시작했다. 암스트롱이 달을 탐사하듯이 알라딘의 이곳 저곳을 들어가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알라딘 서재!!  

  도대체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거인고? 궁금해서 개설해봤다. 이렇게 저렇게 만지다 보니 서평을 올리는 것이었다. 당시 나는 모든 군인들이 그렇듯이 싸이에 몰두해 있었기에 블로그라는 것이 있었음을 알았지만 그렇게 큰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그냥 그런갑다 생각하고 지나가는데,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어린쥐를 비롯하여 막말을 쏟아내기 시작하는 것이다. 만수 형과 승수 형을 좌청룡 우백호 삼아, 무인지경을 가듯이 지금가지 정책을 사그리 무시하고 질주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일까? 총선 또한 한나라 당에서 먹었던 것이다. 젠장. 도대체 이 나라는 어디로 간단 말인가?  

  답답한 마음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미친듯이 책질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딱 50권만 읽자고 시작했는데 어느덧 50권은 다 읽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사 놓고 읽지 못한 책들이 수북하다.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들이 있음에도 눈치를 봐가면서 책질을 시작했다.  

  알라딘 서재 유저가 된지 어느덧 2년! 이젠 마이 리뷰 155편을 기록했다. 앞으로 200을 넘어가고 300을 넘어가겠지. 또한 리뷰 분 아니라 몇가지 생각의 단상들을 함께 기록하려고 페이퍼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귀찮음 대문에 시작은 안했지만  조만간 여러가지를 시도해보려 한다. 

  헤 알레세이야 엘류텔로세이 휘마스(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6년간 학교를 다니면서 지겹게 쳐다봤던 말이 내 서재의 이름이 되었다. 진리가 나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 소중한 꿈을 품고 오늘도 알라딘 서재에 들어와 리뷰를 남긴다. 물론 알라딘 서재의 글들과 함께 늘어난 책들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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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09-10-09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는 시대가 과연 올까 싶습니다.ㅠㅜ
좋은 서재 잘 가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