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마스터 - 성경에서 배우는 리더의 시간관리
한홍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예전에 읽었던 책이다. 한때 한홍목사님의 책을 전부 구해서 읽었던 적이 있는데 그 대 읽었던 책이다. 기독교 서적이면서도 비기독교인이 읽어도 부담이 없을 좋은 책이다. 그러나 분명히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담고 있는 책이다. 기타 일반 자기 관리 서적은 자기 관리를 통하여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가를 이야기하지만 이 책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세울 수 있는가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 책이 아닐까? 

  우리는 속도의 세상을 살고 있다. 마치 군대 훈련소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숨막히게 살아간다. 아침에 일어나 꾸역꾸역 밥을 채워 넣고 숨돌릴 시간도 없이 러시 아워를 겪는다. 그리고 무엇에 쫓기듯이 하루를 마감한다. 이렇게 정신없이 살아가지만 과연 그 안에서 나는 무엇을 목적으로 살아가는가? 내 인생의 목적과 시간 관리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저 집 평수를 한 평 더 늘리고, 통장 잔고를 조금더 채우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며, 내 시간의 의미인가? 분명 그것은 아닐 것이다. 시간 관리가 의미없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무엇을 위해 시간 관리를 하는가라는 것이다. 축구 선수들은 하프 타임에 후반전을 위하여 체력을 비축한다. 오직 그날 경기의 승리를 위해서이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하여 힘을 축적하는가? 여기에 시간 관리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숨막히게 살아가는 세상에서 한 숨돌리는 것이 시간 관리는 아니다. 시간 관리는 그런 저급한 차원을 목적으로 해서는 안된다. 시간 관리의 목적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쓸 시간을 축적하는 것이 아닐까? 십자가를 질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쓸데없이 군살만 붙어있는 자기 욕심의 시간을 잠시 내려놓고 한숨 돌리면서 그것들을 남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조율하는 것 이것이 시간 관리의 진정한 목적이 아닐까?  

  거룩한 낭비를 할 수 있도록 군살을 빼는 것 이것이 기독교인의 시간 관리일 것이다. 얼마나 길게 살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밀도 있게 살았는가가 우리가 시간 관리하는 가장 큰 목적이 아닐까? 인생의 방향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다. 나는 과연 하프타임을 무엇을 위하여 소비하는가? 진지하게 생각해볼 물음이다. 청년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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