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성격파악과 대응요령>
고객의 성격
대 응 요 령
수다스런 사람  
 
욕구불만으로 남에게 동조를 얻고 싶어하는 사람으로 가능한한 따뜻하게 수용한다.
말의 허리를 자르는 사람 이기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상담시간을 충분히 잡아 이쪽 생각을 납득시킨다.
유창하게 말하는 사람  
 
능력은 있으나 때로 자신을 과시하는 타입으로 반론하지 말고 질문식 설득화법으로 대응한다.
격렬한 어조로 말하는 사람 비사교적이나 판단력, 비판력이 직관적인 사람으로 정신적 우위에 서서 경청하는 것이 좋다.
무엇이든 반대하는 사람  
 
컴플렉스 또는 자부심이 강하므로 질문으로 대응하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도록 한다.
같은 말을 장시간 되풀이하는 사람  
 
자아가 강하고 끈질긴 성격이므로 문제를 압축하고, 요점을 짧게 정리하고 상대의 이야기에 지나치게 동조해선 안된다.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  
 
주체성이 결여된 자기 방어형으로 대화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대응한다.
맞장구를 잘 치는 사람  
 
사교적인 타입이니 상대와의 기분에 사로잡혀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삼간다.
말을 더듬는 사람  
 
내향적이거나 행동력이 강한 사람이 많으니 상대의 기분을 먼저 알아내어 이야기를 보조해준다.
주저하면서 이야기하는 사람  
 
상대를 경계하거나 컴플렉스 소유자로서 상대가 부담없이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
비유를 잘하는 사람  
 
머리가 좋은 타입으로 논리적인 화법으로 설득하는 것이 좋다.
과장되게 말을 잘 하는 사람  
 
컴플렉스를 감추고 있는 사람으로서 상대의 기분이 어디까지가 眞意인지 파악하고 말보다 객관적인 자료 등으로 대응한다.
이치를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 완고한 성격의 소유자로 이론적으로 맞서지 말고 상대의 의견에 동조한다.
제스쳐가 풍부한 사람  
 
감수성이 풍부하고 말하기 좋아하는 타입으로 신중하게 말하고 상대의 말을 가로채지 않도록 주의한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 사람   
 
신중하나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이쪽에서 딱 잘라 결론을 내는 화법이 좋다.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  
 
모르는 사람이라 경계하는 경우이거나 컴플렉스 소유자로 먼저 마음을 열고 접근한다.
빈정거리기 잘하는 사람  
 
열등감, 허영심이 강한 사람으로 자존심을 존중해주면서 대한다.
익살을 잘 떠는 사람  
 
생활을 즐기는 타입으로 지나치게 수다를 떨어도 가능하면 받아준다.
스스로 비하하는 사람  
 
실은 속으로 칭찬받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낙천적인 사람  
  
 
판단력과 실행력이 뛰어난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많으므로 감정 설득 화법으로 대한다. 
자랑을 잘 하는 사람  
 
컴플렉스의 반사적 표현이기도 하므로 칭찬이나 인정을 해준다. 
확신없이 횡설수설하는 사람  
 
주의력이 산만하고 사고력이 결여된 사람으로 이쪽에서 주도권을 쥐고 이야기해 나간다.
생각난 대로 곧바로 말하는 사람  
 
자아의식이 강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사람으로 인내력과 포용력을 갖고 대한다.
곧바로 타협하려는 사람  
  
 
충분히 경계할 필요가 있는 사람으로 곧바로 이야기에 뛰어들지 말고 경영상태 등을 조사한다.
 
zamd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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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인기절정이었던 '대장금'을 기억하는가? 그중 임금님이 드시던 ‘궁중음식’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가장 자극하는 요소. 궁금했던 궁중음식과 수라간의 뒷이야기.
01 연근응이

In Drama 임금님 밤참 장면 밤참을 엎은 후 수라간에 있던 재료인 연근과 생강 중 연근을 이용해 만든 음식. 연근을 오래 끓여 만든 바특한 국물 타입으로, 속을 부드럽게 달래주면서 공복감을 없애주어 밤참으로 임금님 상에 많이 올랐다.

난이도

맛평가 간이 심심하고 다소 밍밍한 맛. 연근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므로 연근을 처음 접해본 사람이라면 다소 적응하기 어려울 듯. 특별한 맛이 없이 달착지근하고 끈적한 녹말죽 같다.


재료
연근 1½개(600g), 물 2컵, 고명(연근정과 약간)
연근정과 : 연근 1/2개, 설탕 70g, 물 1½컵, 물엿 1½큰술, 꿀 1큰술, 소금·식초 약간씩

만들기
1. 연근은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은 뒤 강판에 곱게 간다.
2. 갈아놓은 연근을 물에 담가 주물러 씻어 건진 후 꼭 짜버리고 물은 따로 가라앉힌다.
3. 정도 지나면 윗물은 따라내고 밑에 가라앉은 녹말을 긁어 분량의 물과 합해 냄비에 붓는다.
4. 에 올려놓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뜸을 들인다.
5. 먹을 만큼씩 담고 연근정과를 따로 곁들여 내거나 조금씩 고명으로 띄운다.

연근정과
1. 연근은 가늘고 신선한 것으로 택하여 껍질을 벗기고 0.5cm 두께로 얇게 썬다.
2. 연근은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건진다.
3. 냄비에 연근, 설탕, 소금을 넣고 연근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중간불에서 조린다.
4. 끓기 시작하면 물엿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서서히 조린다. 속뚜껑을 덮어 단맛이 고루 들게 한 후 물기가 거의 없어지면 꿀을 넣는다.
5. ④를 체에 밭쳐 여분의 엿물을 제거한다.



02 강란

In Drama 임금님 밤참 장면 어린 장금의 친구 연생이 임금님의 밤참을 엎은 후, 수라간에 있는 유일한 재료인 생강과 연근 중 생강으로 한상궁(양미경 분)이 급히 만들어낸 밤참 음식. 급하게 만들었지만 중종이 맛있게 먹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생강으로 만든 약과 같은 간식거리.

난이도 ★★★

맛평가 쓰고 매운맛이 전혀 없는 은은한 생강 향의 젤리 같다. 요즘 맛과도 별 차이가 없으며 맵지 않고 달착지근해 아이들이나 부모님 간식으로도 좋을 듯. 담백한 잣가루와 함께 씹히는 쫄깃한 맛이 일품.


재료
생강 300g(갈아서 물기 빼면 200g), 설탕 100g, 물 2½컵, 꿀 3큰술, 생강 녹말 1큰술, 잣가루 1/2컵

만들기
1. 생강은 큰 것으로 준비해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며 썬다. 믹서에 넣고 생강이 갈릴 정도로만 물을 부어 곱게 갈거나 칼로 아주 곱게 다진다.
2. 간 생강을 고운 체에 쏟아서 생강물은 그대로 가만히 두어 녹말 앙금을 가라앉히고 건더기는 뿌연 물이 안 나올 때까지 씻어 매운맛을 뺀 후 고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냄비에 생강 건더기를 담고 재료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부은 뒤 설탕을 넣어 끓인다. 처음엔 센 불에 끓이면서 도중에 생기는 거품을 걷어주고 약한 불로 줄여 서서히 조린다.
4. 반쯤 조려지면 꿀을 넣고 고루 섞어 쫀득해질 때까지 조리다가 생강이 거의 조려져서 물기가 없어지면 생강 녹말을 동량의 물에 타 넣고 골고루 엉기게 조린다.
5. 물 묻힌 손으로 조린 생강을 넓은 사기 접시에 펴서 식힌다.
6. 조린 생강을 삼각뿔이 난 생강 모양으로 빚어서 잣가루를 고루 묻혀 그릇에 담는다(잣은 종이 타월 위에 놓고 칼날로 곱게 다져서 쓸 것).



03 죽순채

In Drama 궁녀 회식 장면 정상궁이 수라간 최고상궁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궁녀들의 회식자리. 길게 늘어앉은 생각시들 모두에게 음식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질문하는 장면에서 나온 음식이 바로 죽순채.

금영은 들어간 양념을 외워서 대답했지만 장금은 직접 맛으로 느껴 ‘홍시’가 들어가 있음을 맞힌다. 그러나 실제로 홍시를 넣은 궁중음식은 없다. 단지 작가의 기발한 착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설당(지금의 설탕)이 귀하게 쓰였던 때 단맛을 대치할 수 있는 감의 효능에서 착안해 이야기를 만든 것.

난이도 ★★

맛평가 홍시를 넣은 것이 작가의 상상에 의한 것이라 해도 실제의 맛은 너무나도 그럴듯하다. 부드러운 죽순과 야채가 달착지근한 홍시의 섬유질과 잘 어울려 밥반찬으로 훌륭하다.


재료
죽순 2개 또는 죽순 통조림 200g, 쌀뜨물 10컵, 쇠고기(우둔살) 100g, 표고 2장, 미나리 70g, 숙주 100g, 달걀·홍시 1개씩, 고기 양념(간장 1큰술, 설탕 1/2작은술, 다진 마늘·깨소금 1작은술씩),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전체 양념(간장·물·식초 2큰술씩, 깨소금 약간)

만들기
1. 죽순은 뾰족한 쪽의 끝을 5cm 정도 어슷하게 자르고 길이로 밑동에 칼집을 넣는다. 냄비에 죽순과 쌀뜨물을 넣고 1시간 정도 삶아서 식힌다. 여러 번 물을 갈아주어 아린 맛을 없앤다.
2. 삶은 죽순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갈라서 빗살 모양으로 납작하게 썬다. 통조림 죽순을 사용할 경우 하얀 석회분은 흐르는 물에 씻어낸 뒤 사용한다.
3.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죽순을 살짝 볶아 넓은 접시에 펼쳐 식힌다.
4. 쇠고기는 채 썰어 종이 타월로 눌러 핏물을 뺀다. 표고는 불려서 채 썰어 고기와 합하여 고기 양념으로 무친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아서 식힌다. 미나리는 잎을 떼고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4cm 길이로 자른다.
5.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고 끓는 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홍시는 반으로 갈라 껍질과 씨를 제거한다.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서 채 썬다.
6. 볼에 분량의 전체 양념을 합하여 섞는다.
7. 준비한 죽순, 쇠고기, 숙주, 미나리, 홍시를 모두 합하여 섞은 뒤 전체 양념으로 살짝 무쳐 그릇에 담는다. 지단채를 보기 좋게 얹는다.



04 석류만두국

In Drama 임금님 점심 수라상의 만두 모양이 마치 석류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만두 속에 잣을 넣어 중종의 수라상에 올렸던 만두국이다. 국물이 맑은 장국처럼 개운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

난이도 ★★

맛평가 물만두처럼 만두피가 얇아 먹기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 지금의 만둣국처럼 육수가 진하지 않고 맑은 국처럼 국물이 개운한 것이 다른 점.


재료
밀가루 2컵, 소금 1/2큰술, 물 2/3컵, 육수(양지머리나 사태 200g, 물 10컵, 대파 1뿌리, 마늘 3쪽, 통후추 약간), 만두 소(닭고깃살·쇠고기·두부 50g씩, 마른 표고 1장, 무 70g, 미나리 30g, 숙주 50g), 잣·지단 약간씩, 만두 양념 소(소금 1작은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생강즙 1/2작은술), 깨소금·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밀가루에 소금 1작은술과 물 6~7큰술을 넣고 반죽하여 지름 6cm 원형으로 얇게 민다.
2. 쇠고기를 덩어리째 씻어서 끓는 물에 파, 마늘, 통후추를 함께 넣고 끓인다. 고기가 무르게 삶아지면 건져서 젖은 행주로 싼 뒤 눌러 편육을 만들고, 육수는 기름을 걷어내고 차게 식힌다.
3. 두부는 으깨어 물기를 짜고, 무는 곱게 채 썰어 데친 다음 물기를 꼭 짠다.
4. 미나리와 숙주를 데쳐서 송송 썬 다음 물기를 꼭 짠다.
5. ③과 ④를 합해 만두 소 양념을 넣고 잘 섞는다.
6. 만두피에 소를 조금씩 올리고 잣을 하나씩 올린 다음 양손으로 가운데를 모아 주머니 모양으로 빚는다. 지단은 마름모형으로 썬다.
7. 끓는 장국에 만두를 넣고 끓여 간을 맞춘 다음 대접에 담고 지단을 띄운다.



05 계삼웅장

In Drama 진상용 곰발바닥을 중국에서 공수받는 장면 곰발바닥에 닭과 인삼을 넣어 오랫동안 찐 것이 바로 ‘계삼웅장(鷄蔘熊掌)’. 드라마 초반에서 덕구(임현식 분)가 임금님들만 먹는 최고의 요리라고 일컫던 음식이다.

극중 “벌집의 꿀을 따는 곰의 오른쪽 앞발이 가장 맛있다.”고 너스레를 떨다 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곰발바닥에 닭과 인삼을 넣어 찐 것으로 원래는 북경요리에 속하며 중국음식의 팔대진미로 손꼽힌다.

난이도 ★★★★

맛평가 며칠 동안을 뭉근한 불에 고아서 국물이 농축된 곰국과 삼계탕의 중간 정도 맛. 국물이 끈적끈적할 정도로 아교질이 풍부하다. 여기에 인삼과 대추, 은행 맛이 어우러져 몇 술 뜨기만 해도 저절로 몸보신이 되는 듯한 느낌.


재료
인삼(큰 것) 1뿌리, 곰발바닥 1쌍 1.5kg(돼지고기 목등심도 사용 가능), 닭고기 1kg, 향신채(생강 30g, 대파 1/2뿌리, 통마늘 1통, 통후추 10알), 양념(간장 2/3컵, 청주 1컵, 소금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½큰술), 물 10컵, 은행·대추 녹말물 약간

만들기
1. 곰발바닥은 깨끗이 손질하여 냉수에 담갔다 건진다. 쇠고기 사태나 돼지고기 목등심을 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대신 사용해도 된다.
2. 닭고기는 암탉으로 준비하여 큼직하게 토막쳐 물에 담가둔다.
3. 넉히 끓는 물에 ①의 고기와 닭고기를 넣고 향신채를 넣어 뼈가 분리될 정도로 2시간쯤 끓여 고기는 건져내고 육수는 거른다.
4. 인삼은 깨끗이 씻어 큼직하게 썰고, 삶아낸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거나 뜯는다.
5.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얇게 썬 생강, 마늘을 넣고 볶아 향을 낸다.
6. 식용유에 향이 배면 육수를 붓고 팔팔 끓인 뒤 분량의 양념을 넣고 인삼과 고기, 대추, 은행을 넣어 간이 배게 끓인다.
7. 녹말물을 만들어 국물에 넣고 걸쭉하게 되면 그릇에 담는다.



06 보만두(금영이 만두)

In Drama 어선경연대회 장면 궁중에서 일할 상궁을 가리는 어선경연대회. 상궁들이 낸 문제의 답은 바로 ‘만두’로, 정답을 맞춘 생각시들은 모두 재료를 나누어 받고 각자의 비법대로 만두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중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금영(홍리나 분)은 작은 만두 여러 개를 넣어 만든 ‘보만두’를 만들어 물만두 같기도 하고 만둣국 같기도 하다며 상궁들의 극찬을 받는다.

난이도 ★★★

맛평가 여러 개의 만두를 한 번 더 싼 것이지만, 삶은 후 만두피가 투명할 정도로 얇아 밀가루 맛이 강하게 나지 않는다. 만두 소는 고기와 두부, 버섯에 참기름과 소금 양념이 잘 배어 맛깔스럽다. 모양만 다를 뿐 맛은 일반 만두와 유사하다.


재료
만두피(밀가루 3컵, 소금 약간, 물 2/3컵), 달걀 1개, 양지머리 200g, 덧가루·미나리 약간씩, 만두 소(돼지고기·쇠고기 100g씩, 두부 1/3모, 배춧잎 2장, 표고 3장, 소금 2작은술, 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다진 파 1½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청장 약간

만들기
1. 밀가루는 소금, 물을 붓고 반죽하여 젖은 보로 싸둔다.
2. 양지머리는 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끓는 물에 무르게 삶아 건져놓고 육수는 기름을 걷어낸다.
3.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가늘게 지단을 부쳐낸 뒤 돌돌 말아 곱게 채 썬다.
4. 돼지고기와 쇠고기는 곱게 다지고 두부는 부드럽게 으깬 뒤 꼭 짜서 물기를 뺀다.
5. 표고는 불려서 기둥을 떼어 다지고 배춧잎은 끓는 물에 삶아 건져 물기를 꼭 짠 뒤 다진다.
6. 볼에 준비한 소 재료와 양념을 넣고 고루 섞는다.
7.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서 지름 4cm의 둥근 틀로 찍은 다음 만두 소를 얹고 물만두처럼 모양을 빚는다.
8. 다시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 지름 20cm 틀로 찍은 다음 작은 만두를 7~8개씩 얹고 삶은 미나리로 묶어서 보따리 모양으로 만든다.
9. 냄비에 육수를 붓고 끓이다가 청장으로 간을 맞춘 뒤 보만두를 넣고 삶는다.
10. 만두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고 곱게 썬 지단채를 예쁘게 뿌린 뒤 육수를 붓는다.



07 배추만두(장금이 만두)

In Drama 어선경연대회 장면 대회 전날 밀가루를 도둑맞은 장금(이영애 분). 만두의 기본 재료인 밀가루는 도둑맞았지만 그녀는 밀가루 대신 박의 껍질과 배춧잎으로 만두피를 만들어 어선경연대회에 참가한다. 배춧잎으로 소를 싼 만두가 바로 장금이 만두.

난이도 ★★

맛평가 돼지고기로 소를 만들었던 지금까지의 만두와는 전혀 색다른 맛. 냄새가 거의 없는 닭고기와 부드러운 배춧잎의 조화가 이색적이다. 양념 맛이 강하지 않으므로 맛이 담백하나, 다소 심심할 수 있으므로 꼭 양념장을 찍어 먹을 것.


재료
배춧잎 12장, 닭고깃살 200g, 숙주·무 100g씩, 미나리 50g, 만두 소 양념(소금 2/1작은술, 송송 썬 실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깨소금·참기름 2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배추는 넉넉한 소금물에 넣고 파랗게 삶아 냉수에 여러 번 헹구어 물기를 뺀다.
2. 삶은 배추는 줄기 쪽을 6~7cm 정도 잘라낸 뒤 줄기는 가늘게 채 썰거나 다져서 꼭 짜고 배춧잎은 물기를 빼놓는다.
3. 닭고깃살은 부드럽게 다지고 숙주는 깨끗이 씻어 건져 소금물에 삶은 뒤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서 다진다.
4. 무는 2cm 길이로 곱게 채 썰어 끓는 소금물에 데쳐낸 뒤 물기를 뺀다. 미나리도 데쳐서 2cm 길이로 자른다.
5. 볼에 닭고기, 숙주, 무, 미나리를 넣고 합하여 섞은 뒤 분량의 양념을 넣어 무친다.
6. 도마 위에 배춧잎을 펼친 후 소를 1숟가락씩 넣고 속이 빠지지 않도록 양옆을 여며 돌돌 만다.
7. 김 오른 찜통에 젖은 행주를 깔고 배추만두를 넣어 10분간 쪄낸다.
8.기호에 따라 초간장이나 겨자장을 찍어 먹는다.



08 타락죽

In Drama 임금님 야참준비 장면 어린 장금이 친구와 주방에 들어갔다 잘못하여 임금의 밤참을 쏟는 장면에서 그릇에 담겨져 있던 하얀 죽 같은 음식이 바로 타락죽이다. ‘타락’은 우유를 말하는 것으로 궁중과 특권 계급에서만 쓰이던 보양제. 임금이 신기가 안 좋거나 병이 나면 올리던 귀한 음식이었다.

난이도

맛평가 우유로 죽을 쑨 것이라 맛이 비리거나 느끼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의외로 고소하면서도 담백해 일반 쌀죽보다 훨씬 맛있다. 서양 수프와도 같은 부드러운 맛이라 아이들 간식이나 남편 아침식사에 응용하면 좋을 듯.


재료
쌀 1컵, 우유 3컵, 물 2~3컵, 소금·설탕 약간씩

만들기
1. 쌀은 씻어서 물에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뒤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분마기나 블렌더에 쌀과 분량의 물을 넣고 갈아서 고운 체에 밭친후 채에 남은 찌꺼기는 버린다.
3. 두꺼운 냄비에 곱게 간 쌀과 남은 물을 붓고 불에 올린 뒤 가끔 나무 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인다.
4. 한번 끓어올라서 흰죽이 거의 어우러지게 쑤어졌으면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나무 주걱으로 멍울이 지지 않게 풀어서 잠시 더 끓인다.
5. 뜨거울 때 그릇에 담고, 기호에 맞춰 먹도록 소금과 설탕은 따로 작은 그릇에 담아 낸다.



09 화양적

In Drama 임금님 생일상 장면 임금님 생일상과 명나라 사신들을 대접할 때 계속 상에 올랐던 음식. 모양이 화려해 요즘에도 추석 상차림이나 잔치 상차림에 종종 오른다.

난이도 ★★

맛평가 요즘 제사상에도 가끔 오르는 고기 산적의 맛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전체적으로 양념 맛이 강하지 않고 순한 게 특징. 각각 따로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고기, 버섯 등을 하나씩 뽑아 먹어도 맛있다.


재료
쇠고기(적감) 150g, 마른 표고 4장, 고기 양념(간장 2큰술, 설탕·다진 파 1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 2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통도라지 6개, 무(6cm 길이) 1토막, 오이 1/2개(소금 2작은술), 야채 양념(소금·다진 마늘·참기름 약간씩), 식용유·잣가루·식용색소 약간씩

만들기
1. 쇠고기는 0.8cm 두께로 크게 포를 떠서 잔칼집을 많이 넣은 다음 고기 양념장을 반만 넣고 재운다. 팬에 지진 다음 6cm 길이의 막대 모양으로 썬다.
2. 마른 표고는 불려서 0.8cm 폭으로 썰어 남은 고기 양념장으로 고루 무친 다음 팬에 볶는다.
3. 오이는 6cm 길이로 썬 뒤 씨를 빼내고 막대 모양으로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짠다. 통도라지도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썰어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
4. 무도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헹군 뒤 둘로 나누어 반은 옅은 분홍 물을 들인다(옛날엔 치자, 연지, 지초 등을 우려 붉은 색소를 대신해 물을 들였다).
5. 약 10분 정도 물을 들인 후 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짠다.
6. 채소를 각각 소금, 참기름으로 양념하여 팬에 볶아서 넓은 그릇에 펴서 식힌다.
7.가는 대꼬치에 준비한 재료들을 끼워 접시에 돌려 담고 잣가루를 보기 좋게 뿌린다.



10 맥적

In Drama 임금님께 올린 첫 진지 장면 정상궁(여운계 분)이 수라간의 최고상궁이 된 후 임금님께 올릴 첫 수라를 짓는 장면. 모든 생각시들은 그녀의 솜씨를 테스트라도 하듯 지켜보고 서 있고 정상궁은 자신만의 비법으로 돼지고기를 굽는다.

마침내 중종은 아침 수라를 먹으면서 맛있다고 칭찬하고 정상궁은 간장과 된장을 섞은 것이 비법이라 말한다. 바로 이 음식이 맥적(貊炙)이며, 지금의 불고기의 기원이 되었다.

난이도

맛평가 요즘의 돼지불고기와 유사한 맛. 차이가 있다면 요즘 돼지불고기가 고추장으로 양념해 매콤달콤하다면 맥적은 조금 짭짤하며 된장의 깊은 맛이 느껴진다. 된장으로 간을 해서 돼지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것이 특징.


재료
돼지고기(목살) 400g, 실파 5뿌리, 부추 약간, 마늘 1쪽, 양념장(된장 1½큰술, 장국 2큰술, 국간장 2작은술, 청주·조청 1큰술씩, 설탕·참기름·깨소금 1/2큰술씩)

만들기
1. 돼지고기를 도톰하게 썬 뒤 잔칼집을 넣는다.
2. 실파와 부추는 송송 썬다. 마늘은 굵게 다진다.
3. 된장에 장국을 넣어 묽게 푼 다음 분량의 양념을 넣어 고기 양념장을 만든다.
4. 고기에 실파, 마늘과 양념장을 넣어 버무린다.
5. 양념장이 배면 직화에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상추에 싸 먹을 때 쌈장이 따로 필요 없다.



11 배추전(숭채전)

In Drama 명나라 사신 접대 장면 임금님의 생일상과 명나라 사신 접대 잔칫상에 올랐던 음식. 잔칫상이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메뉴로 만들기 쉽고 맛도 좋아 잔치음식으로 자주 만들어 먹었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요즘도 제사음식으로 자주 오른다.

난이도

맛평가 일반 부침개가 밀가루의 맛이 강하다면 배추전은 배추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순한 야채전이다. 고소한 튀김옷 속으로 숨이 죽은 배추의 섬유질이 그대로 느껴져 왠지 건강에도 좋을 듯하다. 다른 전 요리에 비해 기름이 많이 스며들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

재료
배춧잎 6장, 소금·식용유·덧가루 약간씩, 밀즙(밀가루·물 1컵씩, 간장·참기름 1큰술씩, 설탕·통깨 2작은술씩, 소금 약간)

만들기
1. 배춧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줄기를 칼등 또는 방망이로 살짝 눌렀다가 소금을 뿌려둔다.
2. 볼에 분량의 밀즙 재료를 합하여 멍울이 없이 잘 섞는다.
3. 손질한 배춧잎에 덧가루를 입혀 밀즙에 적신다.
4.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③의 배춧잎을 1장씩 펼쳐놓고 노릇노릇하게 지져낸다.
5.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고 초간장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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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香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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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02-22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perky 2005-02-22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글 제목보고 들어왔다가 추천하고 퍼갑니다. (초면에 면목없지만..^^;)
그럼 자주 들릴께요. *^^*

stella.K 2005-02-22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면이던가요? 아닌 것 같은데...전에도 가끔 들려주셨던 것 같은데...암튼 자주 오세요. 그리고 추천 감사해요.^^

날개 2005-02-22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져가요..^^*

울보 2005-02-22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또 퍼갑니다.............................요리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BRINY 2005-02-22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다른 분 서재 타고 왔습니다. 저도 몇개나 해먹을 지 모르나, 일단 가져가겠습니다.

미설 2005-02-22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것이 해결될듯한 느낌에 퍼갑니다..감사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balmas 2005-02-23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이런 알차고 맛있는 페이퍼가 ... ^^

stella.K 2005-02-23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 이리도 좋아들 하실 줄이야...으슥 으슥~!
 

음식을 사서 만들어 먹기 전에는 잘 저장해야 마땅하고, 그 저장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동안에는 영양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똥이 되어 나올 때까지도 마찬가지다. 사실상 먹은 음식이 뱃속 어디를 통과하고 있는지, 지금 뭐로 변해있는지 알 턱도 없고 알아야 할 이유도 없지만 음식이 똥으로 나오지 않으면 신경이 쓰이는 이유는 뭘까? 우리는 살기 위해 먹는다.
아무 생각 없이 하루에도 몇 번씩 먹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무엇을 목적으로 먹든 이번 기회에 음식을 저장해서 항문으로 나와 똥이 되기까지 일어나는 음식의 궁금증들을 풀어보려 한다. 음식에 관한 여러 가지 주변 사항들을 알아보자.

글·김민정 기자 min@mediland.co.kr
저장하기 나름이에요
음식은 세균·효소·곰팡이 등의 성장과 공기·빛·산소 등의 자연작용에 의해 부패된다. 음식의 저장기간을 보면 하루, 21。C를 기준으로 생선·닭고기·어육·채소는 2일, 과일은 7일, 곡류·건조 과일류는 1년 정도로 음식마다 저장하는 기간이 다르다. 음식은 저장하는 방법과 기간에 따라 변질되는 속도와 맛 그리고 영양상태가 달라진다. 지금부터는 음식을 저장하는 방법과 음식의 맛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자.
음식과 미생물의 관계 미생물은 동물과 식물이 살아있는 한 절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이 손상되거나 죽어 저항력이 약해지면 서서히 접근하는 미생물.

예를 들어 건강한 젖소 뱃속에 들어있는 우유는 무균 상태지만 우유를 짜는 순간부터 미생물에 오염된다. 쇠고기는 도살되는 순간부터, 과일·채소·곡류는 껍질을 벗기거나 칼로 자르는 순간부터 오염된다. 달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닭이 알을 낳을 때 달걀껍질은 오물에 묻어 많은 세균에 오염된다. 하지만 달걀껍질이 오염된 것이지 달걀 속이 오염된 것이 아니니 씻어서 저장할 필요는 없다. 달걀을 물에 씻어 저장하면 얇은 막이 벗겨져 금새 부패되고 만다. 왜냐면 달걀 껍질의 얇은 막은 숨쉬는 구멍을 덮어 수분과 탄산가스 등이 밖으로 나가거나, 세균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미생물이 만드는 음식의 냄새 미생물은 음식의 색깔과 맛을 변하게 하는 동시에 냄새를 변화시킨다. 단백질과 질소 화합물을 분해해 불쾌한 냄새를 만들고, 지방질과 인지질을 분해해 비린내를 일으킨다. 그러나 미생물이 무조건 구역질나는 냄새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과일과 채소의 달콤한 향을 만드는 일, 우유의 독특한 맛을 내게 하는 일 등을 하는 것이 미생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양가도 높여주고, 복잡한 화합물을 분해해 주기도 하니 무조건 미생물을 미워할 수만은 없지 않는가.

가열은 미생물을 없앤다 음식을 만들 때 가열하는 것은 음식의 맛을 부드럽고 맛있게 하는 것 이외에 미생물과 효소를 파괴하고, 저장기간을 연장해 주는 특징이 있다. 음식을 밀봉 가열해서 저장하면 미생물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것은, 18세기 프랑스가 전쟁을 하고 있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쟁 중에 이곳저곳을 옮겨 다녀야만 했던 나폴레옹 군대는 부패된 고기와 맛없는 음식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때 나폴레옹은 음식의 부패를 방지할 수 있는 좋은 생각을 말하는 사람에게 포상을 하기로 했다. 이때 '니콜라 아뻬르'라는 군인이 음식을 용기에 담아 밀봉하여 가열하면 저장 기간이 늘어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이 통조림의 시초라 하겠다.

육류와 가열의 상관관계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요리할 때 가열을 하면 고기의 색소성분 중 단백질 성분이 없어지거나 고기의 색깔이 변한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꼭 가열을 해서 먹도록 해야한다. 왜냐면 아무거나 막 먹는 돼지의 식성 때문에 '선충'이라는 기생충이 내장에 침투해 살기 때문이다. 이 기생충은 돼지고기가 우리 식탁에 올라올 때까지 사라지지 않아 날로 먹는 사람들까지 감염시켜 버린다. 하지만 돼지고기를 튀기든, 끓이든, 볶든 간에 가열의 단계만 거치면 선충은 이내 사라지고 만다. 아니면 돼지에게 삶은 음식찌꺼기를 먹이던지…. 고기를 삶거나 구우면 근 섬유는 수축하고 질겨진다. 그러나 지방을 녹이면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바뀌어져 고기가 전체적으로 연해진다.

음식의 맛, 저장의 맛 냉장고가 등장하기 전 우리는 그저 햇빛 없는 그늘이나 시원한 물 속에 저장하는 것만이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길이었다. 그러나 냉장고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음식의 저장기간이 늘어났고 맛의 신선함을 살릴 수 있었다. 모든 음식은 온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온도에 따라서 음식 성분이 달라지거나 색깔과 모양이 변하기도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음식의 맛이 변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예를 들어 옥수수는 저장기간이 오래 될 수록 단맛이 감소한다. 또한 감자의 경우는 냉장저장 할 때와 실온저장 할 때의 성분이 달라 어떤 요리를 하느냐에 따라 저장방법을 다르게 해야 한다. 즉 감자를 냉장 저장하면 전분이 당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감자를 이용한 단 음식을 할 경우엔 냉장 저장이 좋다. 그러나 튀김 종류의 색깔이 변하면 안 되는 요리를 할 때는 감자를 실온 저장해야 한다. 왜냐면 당이 갈변을 일으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며, 당 성분이 전분으로 합성되기 때문이다. 물론 사과와 배도 전분이 감소하고 당이 증가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버터와 우유는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해주는 특성이 있어 냉장 저장하면 좋다.

장기 저장을 하려면 육류를 장기 저장하려면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을 하거나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방습성 포장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장기 저장으로 대표적인 버터, 마가린, 마요네즈, 케첩 등은 확실히 밀봉하여 수분의 건조와 미생물의 오염을 막는다. 또한 달걀은 식물성기름을 사용하여 껍질의 숨쉬는 구멍을 막아 변질을 막아주자. 하지만 달걀은 그때그때 먹는 것이 좋으니 장기 저장을 해야하는 특별한 사항이 아니면 빨리빨리 먹는 것이 신선함을 즐기기에 좋다.

냉장 저장의 단점 과일과 채소를 냉장저장 하면 불용성 단백질이 감소하는 대신 수용성 단백질이 점차적으로 부드럽고 물렁물렁하게 만드니 너무 오래 보관하는 것은 좋질 않다. 생선도 마찬가지다. 또한 바나나와 토마토를 냉장 저장하면 천연 숙성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빛깔을 탁하게 만든다. 빵은 실온 저장보다 더 빨리 눅눅해져 냉장 저장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해동의 피해 과일과 채소를 얼렸다가 녹이면 조직이 파괴된다. 이때 파손된 껍질은 미생물의 침입으로 손상된다. 만약에 우유를 얼리면 '에멀젼'이라는 성분이 파괴되어 지방이 분리된다. 동결 또한 우유의 단백질을 변성시킨다. 동결된 제품을 저장할 때 반복해서 해동하면 제품에 큰 손상을 준다. 천천히 해동할수록 음식에게는 더더욱 치명타다.
나 소화 다 됐어요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을 생각해 본 일은 없다. 그저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 이상한 모양에 색깔과 냄새로 바뀌는 것 밖에는. 또한 소화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신체적인 행위들도 왜 일어나는지 잘 모른다. 그건 음식과 자신의 몸에 대한 배반이다. 오늘도 밥을 몸으로 넣을 예정이라면 한 번 쯤은 궁금해하자. 그리고 자신의 몸 속에서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과 모든 신체적인 반응들에 귀 기울여 보자.
음식이 들어간다 음식이 입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소화는 시작된다. 입안의 혀와 볼 근육은 타액을 만들고, 치아는 그 타액과 음식을 함께 분해한다. 타액에 들어있는 수분과 점액은 음식물을 적시고, 윤활유를 형성해 목구멍 속으로 부드럽게 들어가도록 한다. 음식으로 칭하는 모든 것들은 이들에 의해 무참히 작아지고, 씹힌다.

위는 예민하다 음식, 특히 단백질이 위에 도착하는 순간 위장은 '가스트린'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때 염산, 소화 효소, 점액이 들어있는 위액의 분비를 자극해 음식을 반갑게 맞이한다. 입에서 분해된 것보다 더 잘게 분해한다. 참고로 위액 분비량은 적어도 1.2∼1.6ℓ이며,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은 평균 3∼4시간이다.

위는 여성스럽다. 성격이 민감하고 까다로워서 유쾌한 기분으로 식사를 하면 위액의 분비가 원활히 이루어지지만 신경 쓰고, 우울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면 위 근육 운동이 저하되어 위액 분비가 줄어든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 또는 흥분해 있는 상태에서 식사를 하면 위의 수축이 격렬해지고 위액 분비가 3배까지 증가한다. 이런 위산 과다 분비에 의해 점막이 헌 상태인 위염과 점막하층에까지 상처가 깊으면 생기는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소장의 소화를 돕는 것은 소장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일부 소화된 음식물의 일부가 소장에 들어오면 위에서 산성화된 음식물을 중화시키는 중탄산염이 분비된다. 또한 소장의 표면적을 융모와 소융모가 넓혀 줌으로써 소장벽을 통하여 영양소의 흡수를 쉽게 해준다. 참고로 소장의 소화흡수 면적은 300㎡, 소장의 길이 6∼8m, 직경 4cm, 장액 분비량이 2.4ℓ에 이른다. 소장으로 분비되는 효소는 췌장효소와 장액소화효소로 나뉜다. 췌장효소는 단백질 소화효소, 탄수화물 소화효소, 지방 소화효소이며, 장액 소화효소는 단백질 소화효소, 탄수화물 소화효소 등이다. 소화효소라는 것은 소장에서 흡수되는 영양소를 말한다.

할 일 많은 췌장 위의 안쪽과 척추의 앞쪽 사이에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있고, 길이는 15㎝, 무게는 100g이나 되는 췌장.. 하루에 1ℓ 정도의 소화액을 만들어 췌관을 통해서 십이지장에 20여 가지의 소화효소를 분비한다. 약알칼리성인 췌장액은 위에서 산성으로 변한 음식물을 중화시켜 영양소 흡수를 담당하는 소장벽이 상하지 않도록 한다. 췌장의 또 다른 중요 기능은 체내의 혈당 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생산, 분비하는 것이다.

소화의 마지막 단계 대장의 길이가 1.5m이며, 맹장, 결장, 그리고 직장으로 구분된다. 장벽에는 융모가 없어 소화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대장에는 100여 종에 이르는 미생물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 대장균이 가장 많다. 이들 미생물에 의해 소장에서 소화와 흡수가 안 된 음식물이 발효되어 휘발성 지방산과 수소, 탄산가스 등을 생성한다.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도 역시 이들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똥 냄새 나는 물질로 바뀐다. 음식물이 대장까지 이르는 시간은 평균 18시간 정도이며, 음식물 섭취 후 배변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약 30∼120시간 정도가 걸린다.

음식은 꼭꼭 씹어먹자 길을 가다가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생각만 해도 뇌에서 식욕중추가 작용해 소화액을 분비시킨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입안에 침이 도는데 이것은 떡볶이가 들어오기도 전에 위에서 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그러다가 떡볶이가 내 눈앞에 보이면 위는 더욱 적극적으로 위액을 내보내 떡볶이를 유혹한다. 유혹에 못 이겨 떡볶이를 먹기라도 한다면 이때는 정말 꼭꼭 씹어먹어야 한다. 왜냐면 위가 떡볶이를 너무 강하게 끌어들여 덜 씹고 위로 내려보내면 갑자기 큰 것이 들어와 위가 놀라기 때문이다. 배가 고플수록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라는 소리가 다 위를 놀라게 하지 말라는 말이다.

체했다 싶으면 음식이 소화되는 길이 막히면 흔히들 체했다고 말을 한다. 한방적으로는 체했을 때 신체의 끝, 다시 말해 기(氣)가 끝나고 시작되는 손과 발의 말단을 바늘로 따주면 정체됐던 혈액이 정상적으로 다시 운행되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손을 따면 검은 피가 나오는 것은 기(氣)의 체함과 피(血)의 체함이 서로 상호 작용을 일으키면서 죽은피가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체했을 때 탄산음료를 마시거나 무를 씹어 먹는 경우가 있는데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트림효과가 있기 때문이고, 무를 먹는 것은 체한 상태로 위에서 썩은 음식물이 내는 열을 차가운 무의 성질이 식혀주는 작용을 해서 그렇다. 하지만 찬 것을 먹는다고 체한 데 모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등을 때리는 식의 자극을 주는 것도 체한 데는 도움이 된다. 약한 자극을 받고 있는데 거기에 강한 자극을 주면 약한 자극이 사라지기에.

소화가 잘 안 되면 꺼∼억 식사를 하고 난 후 습관적으로 트림을 하는 사람은 만성소화불량에 걸린 사람이다. 트림이 나오는 것은 내려가야 할 음식이 정체되어 다시 위로 역류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트림은 소화가 잘 됐다는 증거가 아니라 잘 안 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트림이 계속 습관적으로 나오는 사람은 음식이 정체되지 않도록 한약을 먹거나 나오는 트림을 참음으로써 습관을 고치는 수밖에 없다. 트림을 참는다고 해서 소화에 문제 될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배부르고 졸리다 음식이 들어가면 소화기능이 작동해 혈류량의 일정부분과 장기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배 쪽으로 집중이 돼 머리로 가야 할 혈류량이 적어진다. 때문에 뇌는 산소가 모자라게 되고 졸음은 몰려오는 것이다. 식사를 많이 할수록 식곤증은 더해만 간다. 만약 오후에 중요한 일이 있다면 점심식사를 조금만 하자.
졸음이 몰려올 때 물구나무를 서 배에 몰렸던 혈류량을 머리로 가게 하거나, 시원한 바람을 쐬 뇌에 산소를 넣어주면 순간적인 졸음을 쫓아 버릴 수 있다. 또한 졸릴 때 입을 쫙 벌려 하는 하품도 순간적으로 뇌에 바람이 들어가 기 때문에 잠을 잊은 그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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