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납사니 : ①쓸데없는 말을 잘하는 사람. ②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가년스럽다 : 몹시 궁상스러워 보이다. cf)가린스럽다 : 몹시 인색하다.
●가늠 : ①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②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루다 : 자리를 나란히 함께 하다. 맞서 견주다.
●가래다 : 맞서서 옳고 그름을 따지다.
●가래톳 : 허벅다리의 임파선이 부어 아프게 된 멍울.
●가라사니 :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실마리.
●가말다 : 일을 잘 헤아려 처리하다.
●가멸다 : 재산이 많고 살림이 넉넉하다.
●가무리다 : 몰래 훔쳐서 혼자 차지하다.
●가분하다·가붓하다 : 들기에 알맞다. (센)가뿐하다.
●가살 : 간사하고 얄미운 태도.
●가시버시 : '부부(夫婦)'를 속되게 이르는말
●가위춤 : 빈 가위를 폈다 닫쳤다 함.
●가장이 : 나뭇가지의 몸.
●가재기 : 튼튼하지 못하게 만든 물건.
●가직하다 : 거리가 조금 가깝다.
●가축 : 알뜰히 매만져서 잘 간직하거나 거둠.
●가탈 : ①억지 트집을 잡아 까다롭게 구는 일. ②일이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일.
●각다분하다 : 일을 해 나가기가 몹시 힘들고 고되다.
●간동하다 : 잘 정돈되어 단출하다.
●간정되다 : 앓던 병이나 소란하던 일이 가라앉다.
●갈개꾼 : 남의 일을 훼방하는 사람.
●갈래다 : ①정신 또는 길이 섞갈려 종잡을 수가 없다. ②짐승이 갈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
하다.
●갈마보다 : 이것저것을 번갈아 보다. cf)갈마들다 : 번갈아 들다
●갈무리 : ①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②일을 끝맺음
●감잡히다 : 남과 시비(是非)가 붙었을 때, 조리가 닿지 않아 약점을 잡히다.
●강짜를 부리다 : 샘이 나서 심술을 부리다.
●강파르다 : ①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②성질이 깔깔하고 괴팍하다.
●갖바치 : 가죽신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
●개골창 : 수챗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개구멍받이 : 남이 밖에 버리고 간 것을 거두어 기른 아이.=업둥이.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개사망 : 남이 뜻밖에 이득을 보거나 재수가 생겼을 때 욕하여 이르는 말.
●개어귀 : 강물이나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개차반 : 똥이란 뜻으로, 행세를 더럽게 하는 사람을 욕하는 말.
●개평 : 남의 몫에서 조금씩 얻어 가지는 공것.
●객쩍다 : 언행이 쓸데없이 실없고 싱겁다.
●거니채다 : 기미를 알아채다.
●거레 : 괜히 어정거리면서 느리게 움직이는 일.
●거우다 : 건드리어 성나게 하다.
●건목 : 정성들여 다듬지 않고 거칠게 대강 만드는 일, 또는 그렇게 만든 물건
●걸싸다 : 일하는 동작이 매우 날쌔다.
●걸쩍거리다 : 성질이 쾌활하여 무슨 일에나 시원스럽게 덤벼들다.
●걸태질 : 탐욕스럽게 마구 제물을 긁어모으는 것.
●게정 : 불평을 품고 떠드는 말과 행동.
●게염 : 부러워하고 탐내는 욕심.
●겨끔내기 : 서로 번갈아 하기.
●겨리 : 소 두 마리가 끄는 큰 쟁기. cf)호리한 소 한 마리가 끄는 작은 쟁기.
●결곡하다 : 얼굴의 생김새나 마음씨가 깨끗하고 야무져서 빈틈이 없다.
●겯고틀다 : (시비나 승부를 다툴 때지지 않으려고)서로 버티어 겨루고 뒤틀다.
●결딴 : 아주 망그러져 도무지 손을 쓸수 업게 된 상태.
●결두리 : 농사꾼이 힘드는 일을 할 때 끼니밖에 간식으로 먹는 음식.새참.
●고갱이 : 사물의 핵심.
●고거리 : 소의 앞다리에 붙은 살. cf)사태
●고빗사위 : 고비 중에서도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
●고삿 : ①마을의 좁은 골목길. ②좁은 골짜기의 사이.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고뿔 : 감기
●곧추다 : 굽은 것을 곧게 하다. cf)곧추뜨다 : 눈을 부릅뜨다.
●골갱이 : ①물질 속에 있는 단단한 부분. ②일의 골자.
●골막하다 : 그릇에 다 차지 않고 좀 모자라는 듯하다.
●곰살궂다 :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하다.
●곰상스럽다 : 성질이나 하는 짓이 잘고 꼼꼼하다.
●곰비임비 :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겹치는 모양.
●곰파다 : 사물을 자세히 보고 따지다.
●곱살끼다 : 몹시 보채거나 짓궂게 굴다.
●공성이 나다 : 이력이 나다. 길이 들다.
●공중제비 : 두 손을 땅에 짚고 두 다리를 공중으로 쳐들어서 반대 방향으로 넘어가는
재주.
●공치하다 : 공교롭게 잘못되다.
●괴덕 : 수선스럽고 실없는 말이나 행동.
●구듭 : 귀찮고 괴로운 남의 뒤치닥꺼리.
●구메 농사 : ①규모가 작은 농사. ②곳에 따라 풍흉(豊凶)이 다르게 되는 농사.
●구쁘다 : 먹고 싶어 입맛이 당기다.
●구성없다 : 격에 맞지 않다.


●구성지다 : 천연덕스럽고 구수하다.
●구순하다 : 말썽 없이 의좋게 잘 지내다.
●구실 : ①공공이나 관가의 직무(職務). ②세금(稅金). ③마땅히 자기가 해야 할 책임.
●구어박다 : 사람이 변동이나 활동을 자유로이 못하게 한 군데나 한 상태로 있게 하다.
●구완 : 아픈 사람이나 해산한 사람의 시중을 드는 일.
●구유 : 마소의 먹이를 담아 주는 큰 그릇.
●국으로 : 제 생긴 그대로. 잠자코.
●굴레 : 마소(말과 소)의 목에서 고삐에 걸쳐 얽어 매는 줄.
●굴침스럽다 : 억지로 하려는 빛이 보이다.
●굴타리먹다 : 오이·호박·수박따위를 벌레가 파먹다.
●굴통이 : 겉모양은 그럴듯하나 속은 보잘것없는 물건이나 사람.
●굼닐다 : 몸을 구부렸다 일으켰다 하다.
●굽도리 : (방안의)벽의 아래 가장자리.
●굽바자 : 작은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얕은 울타리.
●궁따다 : 시치미떼고 딴소리를 하다.
●커나다 : ①모가 반드하지 않고 비뚤어지다. ②의견이 서로 틀어지다.
●귀살쩍다 : ①물건이 흩어져 뒤숭숭하다. ②일이 복잡하게 뒤얽혀 마음이 산란하다.
●그느다 : 젖먹이가 대소변을 분간하여 누다.
●그느르다 : 보호하여 보살펴 주다.
●그루잠 : 깨었다가 다시 든 잠.
●그루터기 : 나무나 풀 따위를 베어 낸 뒤의 남은 뿌리 쪽의 부분.
●그악하다 : ①장난이 지나치게 심하다. ②사납고 모질다. ③몹시 부지런하다.
●금새 : 물건의 시세나 값.
●기이다 : 드러나지 않도록 숨기다.
●기를 : 일의 가장 중요한 고비.
●길라잡이 :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사람.
●길마 : 짐을 싣기 위하여 소의 등에 안장처럼 얹은 도구.
●길미 : 빚돈에 대하여 덧붙여 주는 돈. 이자(利子).
●길섶 : 길의 가장자리.
●길제 :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구석진자리. 한모퉁이.
●길품 : 남이 갈 길을 대신 가 주고 삯을 받는 일.
●김바리 : 이익을 보고 남보다 앞질러서 차지하는 약은 꾀가 있는사람.
●까대기 : 건물이나 담 따위에 임시로 붙여서 만든 허술한 건조물.
●까막과부 : 청혼한 남자가 죽어서 시집도 가 보지 못한 과부. 망문과부(望門寡婦)
●까막까치 : 까마귀와 까치. 오작(烏鵲)
●깔죽없다 : 조금도 축내거나 버릴 것이 없다.
●깜냥 : 얼음 가늠보아 해낼 만한 능력.
●깜부기 : 깜부기병에 걸려서 까맣게 된 밀이나 보리의 이삭.
●깨단하다 : 오래 생각나지 않다가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환하게 깨닫다.
●꺼병이 : ①꿩의 어린 새끼. ②외양이 거칠게 생긴사람. cf)꺼펑이 : 덧씌워 덮거나 가린
물건.
●꺽지다 : 억세고 용감하고 과단성이 있다.
●꼲다 : 잘잘못이나 좋고 나쁨을 살피어 정하다.
●꾀꾀로 : 가끔가끔 틈을 타서 살그머니.
●꽃샘 : 봄철 꽃이 필 무렵의 추위.
●꿰미 : 구멍 뚫린 물건을 꿰어 묶는 노끈.
●끄나풀 : ①끈의 길지 않은 토막. ②남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
●끄느름하다 : 날씨가 흐리어 어둠침침하다.
●끌끌하다 : 마음이 맑고 바르며 깨끗하다.



●나래 : ①배를 젓는 도구. ②논밭을 고르는데 쓰는 농기구.
●나부대다 : 조심히 있지 못하고 철없이 납신거리다.
●난든집 : 손에 익은 재주.
●남새 : 무·배추 따위와 같이 심어서 가꾸는 채소.
●남우세 : 남에게서 비웃음이나 조롱을 받게 됨.
●남진계집 : 내외를 갖춘 남의 집 하인.
●낫잡다 : (수량·금액·나이 따위를)좀 넉넉하게 치다.
●낳이 : 피륙을 짜는 일.
●내남없이 : 나나 다른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로.
●내숭 :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나 속은 엉큼함.
●너널 : 추울 때에 신는 커다란 솜 덧버선.
●넉가래 : 곡식·눈 따위를 한곳에 밀어 모으는 데 쓰는 기구.
●넉장거리 : 네 활개를 벌리고 뒤로 벌렁 나자빠지는 짓.
●넌더리 : 소름이 끼치도록 싫은 생각.
●널출지다 : 식물의 줄기가 처렁처렁 길게 늘어지다.
●노가리 : 씨를 흩어 뿌리어 심은 일.
●노드매기 : 물건을 여러 몫으로 나누는 일.
●노닥이다 : 잔재미있고 수다스럽게 말을 늘어놓다.
●노량으로 : 어정어정 놀아가면서 천천히.
●노루잠 : 깊이 들지 못하고 자주 깨는 잠.
●노적가리 : 한데에 쌓아 둔 곡식 더미.
●노총 : 기일(期日)을 남에게 알리지 말아야될 일.
●놀금 : (물건을 살 때)팔지 않으면 그만둘 셈으로 크게 깎아서 부른 값.
●높새 : 뱃사람들이 북동풍(北東風)을 이르는 말.
●눈거칠다 : 하는 짓이 보기에 싫고 마음에 들지 아니하다.
●눈비음 : 남의 눈에 들도록 겉으로만 꾸미는 일.
●눈썰미 : 한두 번 보고도 곧 그것을 해낼수 있는 재주.
●눈엣가시 : ①몹시 미워 항상 눈에 거슬리는 사람. ②남편의 첩을 이르는 말.
●느껍다 : 어떤 느낌이 생긴다.
●느루 : 한꺼번에 몰아치지 않고 오래 도록.
●느루먹다 : 양식의 소비를 조절하여 예정보다 더 오래 먹다.
●는개 : 안개처럼 부옇게 내리는 가는비. 연우(煉雨)
●늘비하다 : 죽 늘어서 있다.
●늠그다 : 곡식의 껍질을 벗기다.
●능 : 넉넉하게 잠은 여유.
●능갈치다 : 능창스럽게 잘 둘러대는 재주가 있다.
●늦사리 : 철 늦게 농작물을 거두는 일. 또는 그 농작물.
●늦 : 미리 보이는 조짐.



●다따가 : 갑자기. 별안간.
●다락같다 : ①물건값이 매우 비싸다. ②덩치가 매우 크다.
●다랑귀 : 두 손으로 붙잡고 매달리는 짓.
●다직해야 : 기껏해야.
●닦아세우다 : 남을 꼼짝 못하게 몹시 호되게 나무라다.
●단물나다 : 옷 같은 것이 오래 되어서 바탕이 헤지게 되다.
●달구치다 : 꼼짝못하게 마구 몰아치다 cf)달구질 : 달구로 땅을 단단히 다지는 일.
●달랑쇠 : 침착하지 못하고 몹시 까부는 사람.
●달포 : 한 달 남짓.=달소수, 삭여(朔餘)
●답치기 : 되는 대로 함부로 덤벼드는 짓. 생각 없이 덮어놓고 하는 짓.
●당나발붙다 :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다.
●당도리 : 바다로 다니는 큰 나무배.
●대갚음 : 남에게 받은 은혜나 원한을 그대로 갚는 일.
●대두리 : ①큰 다툼. ②일이 크게 벌어진 말.
●댓바람 : 단번에. 지체하지 않고 곧.
●댕기다 : 불을 옮겨 붙이다.
●더껑이 : 길쭉한 액체의 엉겨 붙은막.
●더께 : 찌든 물건에 앉은 거친 때.
●더치다 : 병세가 도로 더해지다.
●더펄이 : 성미가 활발한 사람.
●덖다 : ①때가 올라서 몹시 찌들다. ②음식에 물을 붓지 않고 볶아서 익히다.
●던적스럽다 : (하는 짓이) 보기에 매우 치사스럽고 더럽다.
●덜퍽지다 : 푸지고 탐스럽다.
●덤받이 : 여자가 전남편에게서 낳아 데리고 들어온 자식.
●덤터기 : 남에게 넘겨 씌우거나 남에게서 넘겨 맡은 걱정거리.
●덧거칠다 : 일이 순조롭지 못하고 가탈이 많다.
●덧게비 : 다른 것 위에 필요 없이 더덧엎어 대는 일.
●덧두리 : ①정해 놓은 액수 외에 더 보태는 돈(웃돈). ②헐값으로 사서 비싼 금액으로
팔 때의 그 차액.
●덩둘하다 : 매우 둔하고 어리석다.
●덩저리 : 물건의 부피.
●도거리 : 몫으로 나누지 않고 한데 합쳐서 몰아치는 일.
●도두보다 : 실제보다 더 크게 또는 좋게 보다. cf)도두치다 : 시세보다 더 많게 셈치다.
●도드미 ; 구멍이 널찍한 체.
●도린결 : 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곳.
●도사리 : ①감·대추 등이 다 익지 못하고 도중에 떨어진 열매. ②못자리에 난 작은 잡풀.
●도섭 : 능청스럽고 수선스럽게 변덕을 부리는 것.
●도스르다 : 무슨 일을 하려고 벌려서 마음을 가다듬다.
●도파니 : 죄다 몰아서. 통틀어.
●돈바르다 : 성미가 너그럽지 못하고 까다롭다.
●돈사다 : 무엇을 팔아서 돈으로 바꾸다.
●동곳빼다 : 잘못을 인정하고 굴복하다.
●동그마니 : ①홀가분하게. ②외따로 떨어져 있는 모양.
●동뜨다 : ①시간적·공간적 간격이 생기다. ②다른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
●동아리 : (목적이 같은 사람들이)한패를 이룬 무리.
●동이 닿다 : ①차례가 잘 이어지다. ②조리(條理)가 서다.
●동자아치 : 부엌일을 맡아 하는 여자 하인.
●동티 : ①흙을 잘못 다루어 지신(地神)을 노하게하여 받는 재앙. ②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걱정이나 해를 입음을 비유하는 말.
●되모시 : 결혼한 일이 있는 여자로서 처녀 행세를 하는 여자.
●되술래잡히다 : 나무라야 할 사람이 도리어 나무람을 당하다.
●되지기 : ①찬 밥을 더운 밥 위에 얹어 다시 찌거나 데운 밥. ②(논밭을 헤아리는 단위인) 마지기의 10분의 1.
●되퉁스럽다 : 하는 짓이 찬찬하지 못하고 실수를 자주 하다.
●된바람 : 북풍(北風)을 이르는 말.
●될성부르다 : 잘될 가망이 있다.
●두남두다 : ①편들다. ②가엾게 여겨 도와주다.
●두동지다 : 앞뒤가 서로 맞지 않다. 모순되다.
●두례 : ①농사꾼들이 모내기와 김매기를 공동으로 하기 위해 이룬 조직. ②웅덩이나 도랑 에서 지대가 높은 논으로 물을 퍼올리는 기구. cf) 두레먹다 : ①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먹다. ②음식을 장만하고 농군들이 모여놀다.
●두멍 : 물을 길어 담아 두고 쓰는 큰 가마솥이나 큰 독.
●둥개다 : 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쩔쩔매다.
●뒤란 : 집 뒤에 울타리 안.
●뒤스르다 : (일어나 물건을 가다듬느라고)이리저리 바꾸거나 변통하다.
●뒤웅박 : 쪼개지 않고 속을 긁어 낸 바가지.
●뒤통수(를)치다 : 뜻을 이루지 못하여 매우 낙심하다.
●뒨장질 : 이것저것 뒤져내는 짓.
●뒷갈망 : 일이 벌어진 뒤에 그 뒤끝을 처리하는 일. 뒷감당.
●뒷귀 : 사리나 말귀를 알아채는 힘.
●드난 : (흔히 여자가)남의 짐에 매이지 않고 임시로 붙어 살며 일을 도와주는 고용살이.
●드레 : 사람의 됨됨이로서의 점잖음과 무게.
●드림흥정 : 값을 여러 차례에 나눠 주기로 하고 하는 흥정.
●드티다 : 자리가 옮겨져 틈이 생기거나 날짜·기한 등이 조금씩 연기되다.
●들마 : (가게나 상점의)문을 닫을 무렵.
●들메 : (벗어나지 않도록)신을 발에 동여매는 일.
●들썽하다 : 마음이 어수선하여 들떠있다.
●들입다 : 마구 무리하게.
●들피 : 굶주려서 몸이 여위고 쇠약해 지는 일.
●듬쑥하다 : 사람의 됨됨이가 가볍지 않고 속이 깊고 차 있다.
●따리꾼 : 아첨을 잘하는 사람.
●딸각발이 : 신이 없어 마른 날에도 나막신을 신는다는 뜻으로, 가난한 선비를 이르는 말.
●떠세 : 돈이나 세력을 믿고 젠 체하고 억지를 쓰는 것.
●떡심이 풀리다 : 맥이 풀리다. 몹시 낙망하다.
●떨거지 : 일가 친척에 속하는 무리나 한통속으로 지내는 사람들.
●뚝벌씨 : 걸핏하면 불뚝불뚝 성을 내는 성질. 또는 그런 사람.
●뚱기다 : ①악기의 줄 따위를 튀기어 진동하게 하다. ②슬쩍 귀띔해 주다.
●뚜쟁이 : 남녀의 결합을 중간에서 주선하는 사람.
●뜨께질 : 남의 마음속을 떠보는 것.
●뜨악하다 :마음에 선뜻 내키지 않다.
●뜯게 : 헤지고 낡아서 입지 못하게 된옷.



●마고자 : 저고리 위에 덧입는 옷.
●마디다 : 쓰는 물건이 잘 닮거나 없어지지 아니하다. (반:헤프다.)
●마뜩하다 : 제법 마음에 들다.
●마름 : ①지주의 땅을 대신 관리하는 사람. ②이엉을 엮어서 말아 놓은단.
●마름질 : 옷감이나 재목(材木) 등을 치수에 맞추어 자르는 일.
●마수걸다 : 장사를 시작해서 처음으로 물건을 팔다.
●마장스럽다 : 무슨 일이 막 되려는 때에 헤살(방해)이 들다.
●마전 : (피륙을 삶거나 빨아서)바래는 일. 표백(漂白).
●마파람 :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남풍(南風)
●말결 : 무슨 말을 하는 김.
●말림갓 : 나무를 함부로 메지 못하게 금한 산림.
●말재기 : 쓸데없는 말을 꾸며내는 사람.
●말코지 : 물건을 걸기 위하여 벽에 달아 놓은 나무 갈고리.
●매개 : 일이 되어 가는 형편.
●매골 : (볼품없이 된)사람의 꼴.=몰골
●매나니 : ①일을 하는 데 아무 도구도 없이 맨손뿐임. ②반찬이 없는 맨밥.
●매지구름 :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 구름.
●매캐하다 : 연기나 곰팡내가 나서 목이 조금 칼칼하다.
●맨드리 : ①옷을 입고 매만진 맵시. ②물건의 만들어진 모양새.
●맨망 : 요망스럽게 까부는 짓.
●맵자하다 : 모양이 꼭 체격에 어울려서 맞다.
●맷가마리 : 매맞아 마땅한 사람.
●맹문 : 일의 시비나 경위(經緯)
●머드러기 : 많이 있는 과일이나 생선 가운데서 크고 굵은 것.
●머줍다 : 몸놀림이 느리다. 굼뜨다.
●메꿎다 : 고집이 세고 심술궂다.
●메지 : 일의 한 가지 한 가지나 끝나는 단락.
●멧부리 : 산동성이나 산봉우리의 가장 높은 꼭대기.
●멱차다 : ①더 이상 할 수 없는 한도에 이르다. ②일이 끝나다.
●모가비 : 인부나 광대 등의 우두머리. 낮은 패의 우두머리=꼭두쇠
●모래톱 : 강가나 바닷가에 있는 모래벌판. 모래사장.
●모르쇠 : 덮어놓고 모른다고 잡아떼는 일.
●모주망태 : 술을 늘 대중없이 많이 먹는 사람.
●모집다 : 허물이나 과실을 명백하게 지적하다.
●모춤하다 : (길이나 분량이)어떤 한도에 차고 좀 남다.
●목매기 : 아직 코를 뚫지 않고 목에 고삐를 맨 송아지.
●물강스럽다 : 보기에 억세고 모질며 악착스럽다.
●몽구리 : 바싹 깎은 머리.
●몽니 : 심술궂게 욕심부리는 성질.
●몽따다 :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모르는 체하다.
●몽종하다 : ①새침하고 냉정하다. ②부피나 길이가 좀 모자라다.
●몽짜 : 음흉하게 몽니부르는 짓. 또는 그렇게 하는 사람. cf)몽짜(를)치다 : 겉으로는
어리석은 체하면서 속은 딴생각을 지니다.
●몽태치다 : 남의 물건을 슬그머니 훔치다.
●무꾸리 : 무당이나 판수에게 길흉(吉凶)을 점치는 일.
●무녀리 : ①태로 낳은 짐승의 맨 먼저 나온 새끼. ②언행이 좀 모자란 사람.
●무드럭지다 : 두두룩하게 많이 쌓여 있다. (준:무덕지다.)
●무람없다 : (어른에게나 친한 사이에)스스럼없고 버릇이 없다. 예의가 없다.
●무릎마춤 : 대질(對質)
●무서리 : 처음 오는 묽은 서리 (반:된서리)
●무수다 : 닥치는 대로 때리거나 부수다.
●무싯날 : 장이 서지 않는 날.
●무텅이 : 거칠 땅에 논밭을 일구어서 곡식을 심는 일.
●묵새기다 : 별로 하는 일 없이 한 곳에 오래 묵으며 세월을 보내다.
●물꼬 : 논에 물이 넘나들도록 만든 어귀.
●물보낌 : 여러 사람을 모조리 매질함.
●물부리 : 궐련을 끼워 입에 물고 빠는 물건. 빨부리.
●물수제비뜨다 : 얇고 둥근 돌로 물위를 담방담방 뛰어가게 팔매치다.
●물초 : 온통 물에 젖은 상태, 또는 그 모양.
●뭉근하다 : 불이 느긋이 타거나, 불기운이 세지 않다.
●미대다 : 하기 싫어서 잘못된 일을 남에게 밀어 넘기다.
●미립 : 경험을 통하여 얻은 묘한 이치나 요령.
●미쁘다 : ①믿음성이 있다. ②진실하다.
●미투리 : 삼·모시 따위로 삼은 신.
●민낯 : 여자의 화장 하지 않은 얼굴.
●민둥산 : 나무가 없어 황토가 드러난 산.
●민패 : 아무 꾸밈새 없는 소박한 물건.
●민충하다 : 미련하고 덜되다.
●민틋하다 : 울퉁불퉁하지 않고 평평하고 미끈하다.
●밀막다 : 핑계를 대고 거절하다.
●밀절미 : 기초가 되는 본바탕.



●바자위다 : 성질이 너무 깐깐하여 너그러운 맛이 없다.
●바장이다 : 부질없이 짧은 거리를 오락가락 거닐다.
●바투 : ①두 물체의 사이가 썩 가깝게. ②시간이 매우 짧게.
●반거들충이 : 무엇을 배우다가 중간에 그만두어 다 이루지 못한 사람.
●반기 : 잔치·제사때에 동네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작은 목판에 담은 음식.
●반살미 : 갓 혼인한 신랑이나 신부를 친척집에서 처음으로 초대하는 일.
●반색 : 몹시 반가워함.
●반자받다 : 몹시 노하여 펄펄뛰다.
●반지빠르다 : 교만스러워 얄밉다.
●받내다 :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의)대소변을 받아내다.
●발림 : 판소리에서 노래하는 사람이 행하는 몸짓.
●발발다 : 기회를 제빠르게 붙잡아 잘이용하는 소질이 있다.
●발쇠 : 남의 비밀을 알아내어 다른 사람에게 일러 주는 짓.
●방물 : 여자에게 소용된는 화장품·바느질 기구·패물따위.
●방자 : 남이 못되기를, 또는 남에게 제앙이 내리도록 귀신에게 비는 것.
●방자고기 : 양념도 하지 않고 소금만 뿌려서 구운 짐승의 고기.
●방짜 : 품질이 좋은 놋쇠를 부어 내어 다시 두드려 만든 놋그릇.(좋은 물건을 비유.)
●방패막이 : 어떤 것을 내세워 자기에게 닥쳐 오는 공격이나 영향 따위를 막아내는 일.
●배내 : 남의 가축을 길러서 다 자라거나 새끼를 친 뒤에 주인과 나누어 가지는 일.
●배냇짓 : 갓난아이가 자면서 웃거나 눈·코·입 등을 쫑긋거리는 짓. cf)배내버릇 :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버릇. 즉 오래 되어 고치기 힘든 버릇.
●배때벗다 : 언행이 매우 거만하고 반지빠르다.
●배메기 : 지주와 소작인이 수화한 것을 똑같이 나누는 제도.=반타작. 병작(竝作)
●버겁다 : 힘에 겨워 다루기가 벅차다.
●버금 : (서열 등의 차례에서)'으뜸'또는 '첫째'의 다음.
●벋대다 : 순종하지 않고 힘껏 버티다.
●버덩 : 나무는 없이 잡풀만 난 거친들.
●버력 : 하늘이나 신령이 사람의 죄악을 징계하느라고 내리는 벌.
●버르집다 : ①숨은 일을 들춰내다. ②작은 일을 크게 떠벌리다.
●버름하다 : ①틈이 좀 벌어져 있다. ②마음이 서로 맞지 않다.
●비커리 : 늙고 병들거나 또는 고생살이로 살이 빠지고 쭈그러진 여자.
●벌충 : 모자라는 것을 다른 것으로 대신 채움.
●배갯잇 : 베개에 덧씌우는 헝겊 cf)베갯밑 공사(公事) : 잠자리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바라는 바를 속삭이며 청하는 일.
●베돌다 : 한데 어울리지 않고 따로 떨어져 밖으로만 돌다.
●벼리 : ①그물의 위쪽 코를 꿰어 오므렸다 폈다 하는 줄. ②일이나 글의 가장 중심되는
줄거리.
●벼리다 : 날이 무딘 연장을 불에 달구어서 두드려 날카롭게 만들다.
●변죽 : 그릇·세간 등의 가장자리. cf)변죽(을)울리다 : 바로 집어 말을 하지 않고 둘러서
말을 하여 상대가 눈치를 채서 깨닫게 하다
●볏가리 : 차곡차곡 쌓은 볏단이다.
●보꾹 : 지붕의 안쪽.
●보깨다 : 먹은 것이 잘 삭지 아니하여 뱃속이 거북하고 괴롭다.
●보드기 : 크게 자라지 못한 나무.
●보쟁이다 : 부부가 아닌 남녀가 남몰래 서로 친밀한 관계를 계속 맺다.
●보짱 : 꿋꿋하게 가지는 속마음.
●본치 : 남의 눈에 뜨이는 태도나 모습.
●볼멘소리 : 성이 나서 퉁명스럽게 하는 말.
●볼모 :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담보로 상대편에 잡혀 두는 물건. 또는 사람.
●부넘기 : 솥을 건 아궁이의 뒷벽(불길이 방고래로 넘어가게 된 곳).
●부닐다 : 가까이 따르며 붙임성이 있게 굴다.
●부르터나다 : 감추어져 있던 일이 드러나다.
●부대끼다 : 무엇에 시달려 괴로움을 당하다.
●부아나다 : 분한 마음이 일어나다.
●부지깽이 : 아궁이의 불을 헤치는 막대기.
●북새 : 많은 사람들이 아주 야단스럽게 부산을 떨며 법석이는 일.
●붓날다 : 말이나 행동이 경솔하고 들뜨다.
●붓방아 : 글을 쓸 때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아 붓대만 놀리고 있는 것.
●붙박이 : 한 곳에 고정되어 이동할 수 없게 된 사물.
●비나리치다 : 아첨을 하면서 남의 비위를 맞추다.
●비를 긋다 : 잠시 비를 피하여 그치기를 기다리다.
●비말 : 비용(費用)
●비설거지 : (비가 오려고 할 때)물건들이 비에 맞지 않게 거두거나 덮거나 하는 일.
●빌붙다 : 남의 환심을 사려고 들러붙어서 알랑거리다.
●빗물이 : 남이 진 빛을 대신 갚는 일.
●빚지시 : 빚을 주고 쓰는 일을 중간에서 소개하는 일.
●빌미 : 재앙이나 병 등이 불행이 생기는 원인.
●빙충맞다 : 똘똘하지 못하고 어리석다.
●뻑뻑이 : 틀림없이.
●뿌다구니 : 물건의 삐죽하게 내민 부분.

 



●사금파리 : 사기 그릇의 깨진 작은 조각.
●사람멀미 : 사람이 많은 데서 느끼는 어지러운 증세.
●사로자다 : 불안한 마음으로 자는 둥마는 둥하게 자다.
●사시랑이 : 가냘픈 사람이나 물건.
●사위다 : 불이 다 타서 제가 되다.
●사재기 : 필요 이상으로 사서 쟁여둠.
●사태 : 소의 무릎 뒤쪽 오금에 붙은 고기.
●사품 : 어떤 일이나 동작이 진행되는 '마침 그 때(기회)'를 뜻함.
●삭신 : 몸의 근육과 뼈마디.
●삭정이 : 산 매꾸에 붙은 채 말라 죽은 가지.
●삯메기 : 농촌에서 식사는 없이 품삯만 받고 하는 일.
●산돌림 : 사방으로 돌아다니며 한 줄기씩 쏟아지는 소나기.
●신망스럽다 : 말이나 하는 것이 경망스럽다. cf)실망스럽다 : 몹시 짓궂다.
●살갑다 : ①(집에나 세간 따위가)겉으로 보기 보다 속이 너르다. ②마음씨가 부드럽고
다정스럽다.
●살강 : 그릇을 얹기 위하여 부엌벽에 가로지른 선반. cf)시령 : 물건을 얹기 위해 방이나
마루에 건너질러 놓은 나무.
●살거리 : 몸에 붙은 살의 정도와 모양.
●살붙이 : 혈육적으로 가까운 사람.
●살소매 : 팔과 소매 사이의 빈틈.
●살손(을)붙이다 : 일을 다그쳐 정성을 다하다.
●살피 : ①두 곳의 경계선을 표시한 표. ②물건과 물건과의 사이를 구별지은 표.
●심사미 : 세 갈래로 갈라진 곳.
●삼짇날 : 음력 삼월 초사흘날.
●삼태기 : 대나 헝겊으로 엮어 거름·흙·쓰레기 따위를 담아 나르는 물건.
●삼하다 : 어린아이의 성질이 순하지 않고 사납다.
●상고대 : 나무나 풀에 눈같이 내린 서리.
●새경 : 농가에 일년 동안 일해 준 대가로 주인이 머슴에게 주는 곡물이나 돈.=사경(私耕).
●새물내 : 빨래하여 갓 입은 옷에서 나는 냄새.
●새룽이 : 말이나 행동을 밉살스럽고 경망스럽게 하는 짓. 또는 그러한 사람.
●샛바람 :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동풍(東風).
●생무지 : 일에 익숙하지 못하여 서투른 사람.
●생인손 : 손가락 끝에 나는 종기.
●생채기 : 손톱 따위로 할퀴어 생긴 작은 상처.
●생청 : 시치미를 떼고 하는 모순된 말.
●생화 : 먹고 살아 나가기 위하여 벌이 하는 일.
●서름하다 : ①남과 가깝지 못하다. ②사물에 익숙하지 못하다.
●서릊다 : 좋지 못한 것을 쓸어 치우다.
●섟 : 순간적으로 불끈 일어나는 격한 감정.
●섟삭다 : ①불끈 일어난 노여움이 풀리다. ②의심하는 마음이 풀리다.
●선겁다 : ①놀랍다. ②재미롭지 못하다.
●선바람 : 차리고 나선 그대로의 차림새.
●선불걸다 : ①섣불리 건드리다. ②관계없는 일에 참견하여 해를 입는다.
●선술집 : 술청 앞에 선 채로 술을 마실 수 있도록 된 집.=목로주점.
●선웃음 : (우습지도 않은데)꾸미어 웃는 거짓웃음.
●섣부르다 : 솜씨가 설고 어설프다.
●설멍하다 : 옷이 몸에 짧아 어울리지 않다.
●설면하다 :①자주 만나지 못하여 좀설다. ②정답지 아니하다.
●설피다 : 짜거나 엮은 것이 성기고 거칠다.
●섬돌 : 오르내리기 위하여 만든 돌층계.
●성금 : 말한 것이나 일한 것의 보람.
●성기다 : 사이가 배지 않고 뜨다. (반:배다)
●성마르다 : 성질이 급하고 도량이 좁다.
●세나다 : ①물건이 잘 팔려 나가다. ②부스럼 따위가 덧나다.
●소담하다 : ①음식이 넉넉하여 먹음직하다. ②생김새가 탐스럽다.
●소댕 : 솥을 덮는 뚜껑.
●소두 : 혼인 관계를 맺은지 얼마 안되는 사돈끼리 생일 같은 때 서로 주고받는 선물.
●소드락질 : 남의 재물을 마구 빼앗는 짓.
●소래기 : 독 뚜껑이나 그릇으로 쓰는 굽이 없는 짐그릇.
●소롱하다 : 재산을 되는 아무렇게나 써서 없애다.
●소소리바람 : 이른봄의 맵고 스산한 바람.
●소수나다 : 그 땅의 소출이 늘다. (준:솟나다)
●소양배양하다 : 나이가 아직 어려 철이 없이 함부로 날뛰다.
●소태같다 : 맛이 몹시 쓰다.
●속종 : 마음속에 품고 있느 소견.
●솎다 : 군데군데 골라서 뽑아내다.
●손대기 : 잔심부름을 할 만한 아이.
●손떠퀴 : 무슨 일이나 손을 대기만 하면 나타나는 길흉화복.
●손 맑다 : ①재수가 없어 생기는 것이 없다. ②후하지 아니하고 다랍다.
●손바람 : 일을 치러나가는 솜씨나 기새.
●손방 : 할 줄 모르는 솜씨.
●손사래 : 남의 말을 부인할 때 손을 펴서 내젓는 짓.
●손타다 : 물건의 일부가 없어지다. 도둑맞다.
●손포 : 실제 일하는 사람의 수. 또는 일한 양.
●수발 : 시중들며 보살피는 일.
●수지니 : 사람의 손으로 길들인 매.
●수채 : 집 안에서 버림 허드랫물이나 빗물 따위가 흘러 나가도록 만든 시설.
●숙수그레하다 : 어떤 물건들의 크기가 별로 차이가 나지 않고 거의 고르다.
●숙지다 : 어떤 현상이나 기세 따위가 차차 줄어 들다.
●숱 : 물건의 부피나 분양.


●스스럼 : 조심하거나 어려워하는 마음이나 태도.
●숨베 : (칼·호미·괭이 등의)날의 한 끝이 자루 속에 들어간 부분.
●습습하다 : 사내답게 활발하고 너그럽다.
●승겁들다 : 그리 힘들이지 않고 저절로 이루다.
●시게 : 시장에서 거래되는 곡식, 또는 그 시세.
●시나브로 :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시뜻하다 : 어떤 일에 물려서 싫증이 나다.
●시래기 : 말린 무잎이나 배춧잎.
●시르죽다 : 기운을 못차리다. 풀이 죽다.
●시름없다 : ①근심·걱정으로 맥이 없다. ②아무 생각이 없다.
●시먹다 : 나이 어린 사람이 주제넘고 건방지다.
●시쁘다 : 마음이 흡족하지 아니하다.
●시세 : 가는 모래.=모세, 세사(細沙)
●시설궂다 : 싱글싱글 웃으면서 수다스럽게 자꾸 지껄이다.
●시앗 : 남편의 첩.
●시역 : 힘이 드는 일.
●시위 : ①홍수(洪水), ②'활시위'의 준말.
●시적거리다 :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하다.
●시치다 : 바느질할 때 임시로 듬성듬성 꿔매다.
●실랑이 : ①남을 못견디게 굴어 시달리게 하는 짓. ②서로 옥신각신하는 짓(승강이).
●실큼하다 : 마음에 싫은 생각이 생기다.
●실터 : 집과 집 사이의 길고 좁은 빈터.
●실팍하다 : 사람이나 물건이 보기에 매우 튼튼하다.
●심드렁하다 : ①마음에 탐탁하지 아니하여 관심이 거의 없다. ②병이 더 중해지지도 않고
오래 끌다.
●심마니 : 산삼을 캐려고 돌아 다니는 사람.
●싸개통 : ①여러 사람이 둘러싸고 승강이를 하는 일. ②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여 욕을 먹는
일.
●싹수 : 앞으로 잘 트일 만한 낌새나 징조.
●쌩이질 : 한창 바쁠 때 쓸데없는 일로 남을 귀찮게 구는 것.
●쓰레질 : 갈아 놓은 논밭의 바닥을 써레로 고르는 일.
●쏘개질 : 있는 일 없는 일을 얽어서 몰래 고자질 하는 짓.
●쓸까스르다 : 남을 추켰다 낮췄다하여 비위를 거스르다.
●쓿다 : 곡식의 껍질을 벗기어 깨끗이 하다.
●싸도둑 : 조상의 성질과 모습을 닮지 않고 남을 닮는 것을 비유하는 말.



●아귀차다 : 뜻이 굳고 하는 일이 야무지다.
●아기똥하다 : 남달리 교만한 태도가 있다.
●아가씨 : ①시집갈 만한 또래거나 갓 시집은 이에 대하여 아랫사람이 이르는 말. ②올케가
손아래 시누이를 높여 이르는 말.
●아니리 : 판소리에서 창(唱)을 하는 중간에 장면의 변화나 정경 묘사를 설명하는 말.
●아람치 : 자기의 차지.
●아름드리 : 한아름이 넘는 큰 나무나 물건.
●아리잠작하다 : 키가 작고 얌전하며 어린티가 있다.
●아우르다 : 여럿이 합쳐서 하나로 되게 하다.
●아주버니 : 여자가 남편의 형제가 되는 남자를 일컫는 말.
●아퀴짓다 : 일을 끝마무리하다.
●악도리 : 모질게 덤비기 잘하는 사람이나 짐승.
●안날 : 바로 전날.
●안다미 : 남이 져야 할 책임을 맡아짐.
●안차다 : 겁없고 당돌하다.
●안를다 : (수량이나 값 따위가)어떤 한도를 넘지 아니하다.
●안팎장사 : 이 곳에서 물건을 사서 다른 곳에 가져다가 팔고, 그 돈으로 그 곳의 싼
물건을 사서 이 곳에 가져다가 파는 장사.
●알섬 : 사람이 살지 않는 작은 섬.
●알심 : ①은근히 동정하는 마음. ②보기보다 야무진 힘.
●알짬 : 여럿 중 가장 중요한 내용.
●알천 : ①재물 가운데 가장 값나가는 물건. ②음식 가운데 가장 맛있는 음식.
●암상 : 남을 미워하고 샘을 잘 내는 심술.=양심.
●암팡지다 : 몸은 작아도 힘차고 다부지다.
●앙금 : 액체의 바닥에 가라앉은 가루 모양의 물질.
●앙달머리 : 어른스러운 체하면서 야심을 부리는 짓.
●앙세다 : 몸은 약해 보여도 다부지다.
●앙증하다 : 모양이 제격에 어울리지 않게 작다.
●애면글면 : 약한 힘으로 무엇을 이루느라고 온갖 힘을 다하는 모양.
●애물 : 몹시 속을 태우는 물건이나 사람.
●애벌갈이 : 논이나 밭을 첫 번째 가는 일.(준:애갈이).
●애성이 : 분하고 성나는 감정.
●애오라지 : 좀 부족하나마 겨우, 오직.
●애옥살이 : 가난에 쪼들리는 고생스러운 살림살이.
●앤생이 : 잔약한 사람이나 보잘것없는 물건을 얕잡아 이르는 말.
●앵돌아지다 : 마음이 토라지다.
●야바위 : ①그럴 듯한 방법으로 남을 속여 따먹는 노름. ②협잡의 수단으로 그럴 듯한
광경을 꾸미는 일.
●야발 : 야살스럽고 되바라진 태도.
●야비다리 : 대단찮은 사람이 제멋에 겨워서 부리는 거드름.
●야수다 : 기회를 노리다.
●야지랑스럽다 : 얄밉도록 능청맞고 천연스럽다.
●야짓 : 건너뛰꺼나 빼놓지 않고 모조리.
●약비나다 : 정도가 너무 지나쳐 몹시 싫증이 나다.
●얌생이 : 남의 물건을 조금씩 훔쳐 내는 짓.
●양지머리 : 소의 가슴에 붙은 뼈와 살.
●어거리풍년 : 드물게 보는 큰 풍년(豊年).
●어니눅다 : 짐짓 못생긴 체하다.
●어엿하다 : 행동이 당당하고 떳떳하다.
●어줍다 : ①말이나 동작이 부자연하고 시원스럽지 않다. ②손에 익지 않아 서투르다.
●언걸 : 남 때문에 당하는 괴로움이나 해.
●언구럭 : 말을 교묘하게 떠벌리며 남을 농락하는 일.
●언막이 : 논에 물을 대기 위하여 막은 둑.
●얼렁장사 : 여러 사람이 밑천을 어울러서 하는 장사.
●얼레 : 실을 감은 나무 틀.
●얼레살풀다 : 난봉이 나서 재물을 없애기 시작하다.
●업시름 : 업신여겨서 하는 구박.
●엇부루기 : 아직 큰 소가 되지 못한 수송아지.
●엉거능축하다 : 보기에는 얼뜬 듯하면서 능청스럽게 남을 속이는 수단과 태도가 있다.
●엉겁 : 끈끈한 물건이 마구 달라붙은 상태.
●엉구다 : 여러 가지를 모아 일이 되도록 하다.
●엉너리 : 남의 환심을 사려고 능청스러운 수단을 쓰는 짓.
●엉세판 : 몹시 가난하고 궁한 형세.
●에끼다 : 서로 주고받을 물건이나 돈을 서로 비겨 없애다. 상쇄하다.
●에다 : ①예리한 연장으로 도려 내다. ②마음을 몹시 아프게 하다.
●여낙낙하다 : 성미가 곱고 상냥하다.
●여남은 : 열 가량으로부터 열 좀 더 되는 수.
●여리꾼 : 상점 앞에 섰다가 지나는 손님을 끌여들여 물건을 사게 하는 사람.
●여우비 : 볕이 나 있는데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여정하다 : 별로 틀릴 것이 없다.
●여줄가리 : 중요한 일에 딸린 그리 대수롭지 않은 일.
●여루다 : 물건이나 돈 따위를 아껴쓰고 나머지를 모아 두다.
●역성 : 옳고 그름에 상관없이 덮어놓고 한쪽만 편들어 주는 일.
●열고나다 : ①몹시 급하게 서두르다. ②몹시 급한 일이 생기다.
●열없다 : ①조금 부끄럽다. ②겁이 많다.
●영절스럽다 : 말로는 그렇듯하다.
●영바람 : 자랑하고 뽐내는 태도나 기세.
●영판 : 앞날의 길흉(吉凶)을 맞추어 내는 일. 또는 그 사람.
●예제없이 : 여기나 저기나 구별없이.
●오금 : 무릎의 구부러지는 쪽의 관절부분.
●오달지다 : 야무지고 실속이 있다.
●오례쌀 : 올벼의 쌀.
●오릇하다 : 모자람이 없이 완전하다.
●오쟁이지다 :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와 간통하다.
●오지랖넓다 : 주제넘게 자기와 상관없는 남의 일에 참견함을 비웃는 말.
●옥셈 : 생각을 잘못하여 자기에게 불리하게 하는 셈.
●올되다 : ①나이보다 일찍 철이 들다. ②곡식 따위가 제철보다 일찍 익다. (준:오되다)
●올무 : 새나 짐승을 잡는 데 쓰는 올가미.
●올케 : 누이가 '오빠나 남동생의 아내'를 일컫는 말. cf)시누이 : 남편의 누이.
●옷깃차례 : 처음 시작한 사람으로부터 오른쪽으로 돌아가며 하게 되는 차례.
●옹골지다 : 실속 있게 속이 꽉 차다.
●옹아리 : 생후 백일쯤 되는 아기가 사람을 알아 보고 옹알거리는 짓.
●옹추 : 자기가 늘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
●옹춘마니 : 마음이 좁고 오그라진 사람.
●왕청되다 :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
●왜골 : 허위대가 크고 언행이 얌전하지 못한 사람.
●왜자하다 : 소문이 퍼져 자자하다.
●왜장치다 : 일이 지난 뒤에 헛되이 큰소리를 치다.
●욕지기 : 토할 것 같은 메슥메슥한 느낌.
●용수 : ①술이나 장 따위를 거르는데 쓰는 기구. ②죄수를 밖으로 데리고 다닐 때 얼굴을
보지 못하게 머리에 씌우던 물건.
●용심 :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는 심술.
●용지 : 헝검이나 헌 솜을 나무 막대기에 감고 기름을 묻혀서 불을 켜는 물건.
●용천하다 : 썩 좋지 않다. 꺼림칙한 느낌이 있다.
●용춤 : 남이 추어 울리는 바람에 좋아서 하라는 대로 행동을 하는 짓.
●용트림 : 거드름을 피우며 크게 힘을 들여 하는 트림.
●우금 : 가파르고 좁은 산골짜기.
●우꾼하다 : ①어떤 기운이 한꺼번에 세게 일어나다. ②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소리치며
기세를 올리다.
●우두망찰하다 : 갑자기 닥친 일에 어쩌할 바를 몰라 정신이 얼떨떨하다.
●우듬지 : 나무의 꼭데기 줄기.
●우렁잇속 : 내용이 복잡하여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비유.
●우멍하다 : 뭉체의 면(面)이 쑥 들어가서 우묵하다.
●우선하다 : ①앓던 병이 조금 나은듯하다. ②몰리거나 급박하던 형세가 다소 풀리다.
●우세 : 남에게 놀림이나 비웃음을 받음.
●우수리 : ①물건 값을 제하고 거슬러 받는 잔돈. ②일정한 수효를 다 채우고 남은 수.
●우접다 : ①남보다 빼어나게 되다. ②선배를 이겨 내다.
●울대 : 울타리에 세운 기둥같은 대.
●울력 :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여 일을 함. 또는 그 힘.
●움딸 : 시집간 딸이 죽은 뒤에 다시 장가든 사위의 아내를 일컫는 말.
●웁쌀 : 잡곡으로 밥을 지을 때 위에 조금 얹어 안치는 쌀.
●웃날들다 : 날이 개다.
●웃비 : 한창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워낭 : 마소의 귀에서 턱밑으로 늘여단 방울.
●윗바람 : 겨울에 문틈이나 벽틈으로 방안에 새어 들어오는 차 바람.=외풍(外風).
●으르다 : ①물에 불린 곡식 따위를 방망이 같은 것으로 으깨다. ②말이나 행동으로써
위협하다.
●은결들다 : ①내부에 상처가 나다. ②원통한 일로 남몰래 속을 썩이다.
●은사죽음 : 마땅히 보람이 나타나야 할 일이 나타나지 않고 마는 일.
●의초 : 동기간(同氣間)의 우애.
●이르집다 : ①껍질을 뜯어 벗기다. ②없는 일을 만들어 말썽을 일으키다.
●이물 : 배의 머리 쪽. 뱃머리. (반:고물).
●이악하다 : 자기 이익에만 마음이 있다.
●이울다 : ①꽃이나 잎이 시들다. ②점점 쇠약해지다.
●이지다 : 짐승이 살쪄서 지름지다.
●입찬말 : 자기의 지위와 능력을 믿고 장담하는 말.
●잇바디 : '치열'의 우리말.



●자닝하다 : 모습이나 처지 따위가 참혹하여 차마 볼 수 없다.
●자리끼 : 밤에 마시려고 잘 자리의 머리맡에 준비해 두는 물.
●자리보전 : 병이 들어 자리를 깔고 누워서 지냄.
●자맥질 : 물 속에 들어가서 떳다 잠겼다 하며 팔다리를 놀리는 짓.
●자발없다 : 참을성이 없고 경솔하다.
●자부지 : 쟁기의 손잡이.
●자빡대다 : 딱 잘라 거절하다.
●자투리 : (팔거나 쓰다가 남은)피륙의 조각.
●잔다리밟다 : (출세하기까지)지위가 낮은 데서부터 차차 오르다.
●잔달음 : 걸음의 폭을 좁게 잇달아 떼어 놓으면서 바뼈 뛰는 걸음.
●잔질다 : ①마음이 굳세지 못하고 약하다. ②하는 짓이 잘고 다랍다.
●잡도리 : (잘못되지 않도록)엄중하게 단속함.
●잡을손 : 일을 다잡아 하는 솜씨.
●장맞이 : 길목에 지켜서서 사람을 만나려고 기다리는 일.
●장족박 : 간장을 뜰 때 쓰는 조그만 바가지.
●갖추다 : 동작을 재게하여 잇달아 재촉하다.
●장돌림 : 각 처의 장으로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장수. 장돌뱅이.
●잦히다 : 밥이 끓은 뒤에 불을 잠깐 물렸다가 다시 불을 조금 때어 물이 잦아지게 하다.
●재강 : 술을 걸러 내고 남은 찌꺼기.
●재우치다 : 빨리 하도록 재촉하다.
●저어하다 : 두려워하다.
●적바르다 : 어떤 기준이나 한도에 겨루 미치다.
●적바람(뒤에 들추어 보려고) : 글을 간단히 적어 두는 일.
●점지 : 신불(神佛)이 사람에게 자식을 갖게 해 주는 일.
●정수리 : 머리 위에 숨구멍이 있는 자리.
●제키다 : 살갗이 조금 다쳐서 벗겨지다.
●조라떨다 : 일을 망치게 방정을 떨다.
●조리차하다 : 물건을 알뜰하게 아껴서 쓰다.
●조치개 : 어떤 것에 응당히 딸려 있어야 할 물건.(밥에 대하여 반찬 따위)
●족대기다 : ①함부로 우겨대다. ②남을 견디기 어렵도록 볶아치다.
●졸가리 : ①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 ②사물의 군더더기를 다 없애 버린 나무지의 골자.
●졸들다 : 발육이 잘 되지 않고 주접이 들다.
●좁쌀여우 : 됨됨이가 좀스럽고 요변을 잘 부리는 아이를 이르는 말.
●종요롭다 : 없으면 안 된 말큼 요긴하다.
●좆다 : 틀어서 죄어 매다.
●주니 : 몹시 지루하여 느끼는 싫증.
●주럽 : 피곤하여 고단한 증세.
●주릅 : 구전을 받고 흥정을 붙여 주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주저롭다 : 넉넉하지 못하여 퍽 곤란하다.
●주저리 : 너저분한 물건이 어지럽게 매달리거나 또는 한데 묶여진 것.
●주전부리 : 때를 가리지 않고 군음식을 자주 먹는 입버릇.
●주접 : 사람이나 생물이 탈이 생기거나하여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일.
●줏대잡이 : 중심이 되는 사람.
●중절거리다 : 수다스럽게 중얼거리다.
●쥐락펴락 : 자기 손아귀에 넣고 마음대로 휘두르는 모양.
●쥘손 : 물건을 들 때 손으로 쥐는 부분.
●지다위 : ①남에게 의지하고 떼를 씀. ②제 허물을 남에게 덮어씌움.
●지돌이 : 등을 대고 가까스로 돌아가게 된 험한 산길.
●지실 : 재앙이나 해가 미치는 일.
●지위 : '목수(木手)'를 높여 부르는 말.
●지청구 : 까닭없이 남을 탓하고 원망하는 짓.
●직수굿하다 : 풀기가 꺾여 대들지 않고 다소곳이 있다.
●진솔 : 한 번도 빨지 않은 새 옷.
●진번질하다 : 물자나 돈이 여유가 있고 살림살이가 넉넉하다.
●질통 : 짐을 넣어 지고 나르게 만든통.
●짐짓 : 마음은 그렇지 않으나 일부러 그렇게. 고의로.
●짜개 : (콩, 팥 따위의)둘로 쪼갠 한쪽.
●짜발량이 : 찌그려져서 못 쓰게 된 물건.
●짜장 : 과연. 정말로.
●짝자꿍이 : ①남몰래 세우는 일이나 계획. ②서로 다투는 일.
●째다 : ①옷이나 신발 따위가 몸이나 발보다 작아서 바짝 죄게 되다. ②일손이 모자라서
일에 쫓기다. ③베어 가르거나 찢다.
●째마리 : 사람이나 물건 가운데서 가장 못된 찌꺼기.
●쭉정이 : 껍질만 있고 알멩이가 들지 않은 곡식이나 과실의 열매.
●찌그렁이 : 남에게 무리하게 떼를 쓰는 짓.
●찜부럭 : 몸이나 마음이 괴로움 때에 결핏하면 내는 짜증.



●차돌박이 : 양지머리뼈 한복판의 기름진 고기.
●차반 : ①맛있게 잘 차린 음식. ②예물로 가져가는 맛있는 음식.
●척(隻)을 짓다 : 서로 원한을 품을 만한 일을 만들다.
●천둥 벌거숭이 : 두려운 줄 모르고 함부로 날뛰기만 하는 사람.
●천둥지기 : 비가 와야만 모를 심을 수 있는 논. 천수담(天水畓).
●천세나다 : (어떤 물건이)사용되는 데가 많아서 퍽 귀하여지다.
●첫밗 : (행동이나 일을 시작해서)맨 처음의 국면.
●초들다 : 어떤 사물을 입에 올려서 말하다.
●초라떼다 : 격에 맞지 않는 짓이나 차림세로 말미암아 창피를 당하다.
●추레하다 : ①겉모양이 허술하여 보잘 것 없다. ②생생한 기운이 없다.
●추지다 : 물기가 배어서 몹시 눅눅하다.
●치사람 : 손윗사람에 대한 사랑.
●치신없다 : 몸가짐이 경망스러워 위신이 없다.



●켕기다 : ①팽팽하게 되다. ②불안하고 두려워지다.
●코뚜레 : 소의 코를 뚫어서 꿰는 고리 모양의 나무.
●코숭이 : 산줄기의 끝.
●콩케팥케 : 사물이 마구 뒤섞여 뒤죽박죽된 것을 가리키는 말.
●큰상물림 : 혼인 잔치 때 큰상을 받았다가 물린 뒤, 받았던 이의 본집으로 싸서 보내는
음식.
●킷값 : 키가 큰 만큼 부끄럽지 않게 행동함을 일컫는 말.



●타끈하다 : 인색하고 욕심이 많다.
●타래버선 : 들 전후의 어린아이들이 신는 누비버선의 한 가지.
●타울거리다 : 뜻한 바를 이루려고 애를 쓰다.
●터럭 : 사람이나 짐승의 몸에 난 길고 굵은 털.
●터알 : 집의 울 안에 있는 작은 밭.
●톡탁치다 : 옳고 그름을 가릴 것 없이 다 없애 버리다.
●틋 : 김 40장씩을 한 묶음으로 묶은 덩이.
●투미하다 : 어리석고 둔하다.
●튀하다 : (세나 짐승 따위를)털을 뽑기 위해 끓는 물에 잠깐 넣었다가 꺼내다.
●트레바리 :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성격.
●들거지 : 듬직하고 위엄이 있는 겉모양.



●파임내다 : 일치된 의논에 대해 나중에 딴소리를하여 그르치다.
●판들다 : 가진 재산을 함부로 써서 죄다 없애다.
●판수 : 점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소경. cf)판수 익다 : 전체의 사정에 아주 익숙하다.
●푸네기 : 가까운 제살붙이.
●푸닥거리 : 무당이 하는 굿.
●푸접없다 : 남에게 대하는 태도가 쌀쌀하다.
●푹하다 : 겨울 날씨가 춥지 아니하고 따뜻하다.
●푼더분하다 : ①얼굴이 두툼하여 탐스럽다. ②여유가 있고 넉넉하다.
●푼푼하다 :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다.
●풀무 : 불을 피울 때 바람을 일으키는 기구.
●품앗이 : 힘드는 일을 서로 거들어 주면서 품을 지고 갚고 하는 일.
●풍년(豊年) 거지 : 여러 사람이 다 이익을 보는 데 자기 혼자만 빠진 것을 비유하는 말.
●피새 : 조급하고 날카로워 걸핏하면 화를 내는 성질.
●피천 : 아주 적은 액수의 돈.



●하냥다짐 : 일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목을 베는 형벌이라도 받겠다는 다짐.
●하늬 : 농가나 어촌에서 '서풍(西風)'을 이르는 말.
●하릅 : 소·말·개 등의 한 살 된 것.
●하리놀다 : 윗사람에게 남을 헐뜯어 일러바치다.
●하리다 : ①마음껏 사치를 하다. ②매우 아둔하다.
●하리들다 : 일이 되어 가는 중간에 방해가 생기다.
●하릴없다 : ①어찌 할 도리가 없다. ②조금도 틀림이 없다.
●하비다 : ①손톱이나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어 파다. ②남의 결점을 들추어 내서 헐뜯다.
●한겻 : 하루의 4분지 1인 시간.
●한둔 : 한데서 밤을 지냄. 노숙(露宿).
●한사리 : 음력 매달 보름과 그믐날, 조수가 가장 높이 들어오는 때. cf)한무날 : 조수
간만의 차가 같은 음력 열흘과 스무닷새를 아울러 이르는 말.
●한풀 : 어느 정도의 끈기나 기세.
●할경 : ①말로 업신여기는 뜻을 나타냄. ②남의 떳떳하지 못한 근본을 폭로하는 말.
●함진아비 : 혼인 전에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보내는 함을 지고 가는 사람.
●함초롬하다 : 가지런하고 곱다.
●함함하다 : 털이 부드럽고 윤기가 있다.
●핫아비 : 아내가 있는 남자. (반:홀아비).
●핫옷 : 솜을 넣어서 지은 옷.
●해거름 : 해가 거의 넘어갈 무렵.
●해껏 : 해가 넘어갈 때까지.
●해소수 : 한 해가 좀 지나는 동안.
●해찰 : 물건을 이것저것 집적이어 해치는 짓.
●해찰하다 : 일에는 정신을 두지 않고 쓸데없는 짓만 하다.
●행짜 : 심술을 부려 남을 해치는 행위.
●허구리 : 허리의 좌우쪽 갈비 아래의 잘룩한 부분.
●허닥하다 : (모아 둔 것을)덜어서 쓰기 시작하다.
●허드레 : 함부로 쓸 수 있는 허름한 것.
●허룩하다 : 줄어들거나 없어지다.
●허룽거리다 : 언행이 경망스럽다.
●허릅숭이 : 언행이 착실하지 못하여 미덥지 못한 사람.
●허물하다 : 허물을 들어 나무라다.
●허발 : 몹시 주리거나 궁하여 함부로 먹거나 덤비는 일.
●허방 : 움푹 팬 땅. cf)허방(을)치다 : 바라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다.
●허섭쓰레기 : 좋은 것을 고르고 난 뒤의 찌꺼기 물건.
●허수하다 : (모르는 사이에 없어져 빈 자리가 난 것을 깨닫고)허전하고 서운하다.
●허출하다 : 허기가 져서 출출하다.
●헛물켜다 : 이루어지지 않을 일을 두고, 꼭 되려니 하고 헛되이 애를 쓰다.
●헛장 : 풍을 치며 떠벌리는 큰소리.
●허대다 : 공연히 바쁘게 왔다갔다 하다.
●헤먹다 : 들어 있는 것보다 구멍이 헐거워서 어울리지 않다.
●헤살 : 짓궂게 훼방하는 짓.
●헤식다 : ①단단하지 못하여 헤지기 쉽다. ②탐탁하지 못하다.
●호다 : 바느질할 때 헝겊을 여러 겹 겹쳐서 성기게 꿰매다.
●호드기 : 물오른 버들가지나 짤막한 밀짙 토막으로 만든 피리.
●호락질 :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가족끼리 짓는 농사.
●홀앗이 : 살림살이를 혼자 맡아 처리하는 처지.
●홀지다 :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다.
●화수분 : 재물이 자꾸 생겨서 아무리 써도 줄지 않음을 이르는 말.
●홰 : ①새장·닭장 속에 새나 닭이 앉도록 가로지른 나무 막대. ②옷을 걸도록 방안
따위에 매달아 둔 막대(횃대).
●확 : ①돌이나 쇠로 만든 절구. ②절구의 아가리로부터 밑바닥까지 팬곳.
●회두리 : 여럿 중에서 맨 끝.

 

 출처:보물 없는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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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6-29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은 페이퍼에요...;;; 당연히 추천...^^;;

水巖 2005-06-29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군요. 당연히 추천하고 또 퍼 가야죠. ㅎㅎㅎ


로드무비 2005-06-29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하고 퍼갑니다.^^

stella.K 2005-06-29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고맙습니다.^^
 

계집 바뀐 건 모르고 젓가락 짝 바뀐 건 안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거미는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다 못 채운다
바보는 죽어야 고쳐진다
밟힌 지렁이 꿈틀한다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흉 본다
겨울 바람이 봄 바람 보고 춥다 한다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 안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 나고 말은 해야 시원하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고사리도 꺾을 때 꺾는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고운 일 하면 고운 밥 먹는다
고쟁이를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다 보인다
곡식 이삭은 잘 될수록 고개를 숙인다

골 나면 보리 방아 더 잘 찧는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행실을 배우라 하니까 포도청 문고리를 뺀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려라
호박잎에 청개구리 뛰어오르듯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
혼인집에서 신랑 잃어버렸다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관 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

광주리에 담은 밥도 엎어질 수 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도 크다
가는 말에 채찍질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더운 술을 불고 마시면 코 끝이 붉어진다
도끼 가진 놈이 바늘 가진 놈을 못 당한다
도둑고양이더러 제물 지켜 달라 한다

도둑의 두목도 도둑이요 그 졸개도 또한 도둑이다
도둑질을 해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
배꼽에 어루쇠를 붙인 것 같다
백두산 까마귀도 심지 맛에 산다
백성의 입 막기는 내 입 막기보다 어렵다
뱁새가 황새 따라 가려면 다리가 찢어 진다
간에 붙고 쓸개에 붙는다
간장이 시고 소금이 곰팡 난다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몽둥이 세 개 맞아 담 안 뛰어넘을 놈 없다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더 어렵다
물어도 준치, 썩어도 준치
물에 빠진 것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한다
물은 건너 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 보아야 안다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 물을 다 흐린다
미친개 눈에는 몽둥이만 보인다

밉다고 차버리면 떡 고리에 자빠진다
감기 고뿔도 남 안 준다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 떨어지기를 바란다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새도 없다
애호박 삼 년을 삶아도 이빨도 안 들어 간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친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짚불은 안 쬔다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
언덕에 자빠진 돼지가 평지에 자빠진 돼지를 나무란다

에해 다르고 애해 다르다
여든에 죽어도 구들동티에 죽었다 한다
여럿이 가는 데 섞이면 병든 다리도 끌려 간다
분에 심어 놓으면 못된 풀도 화초라 한다
비싼 놈의 떡은 안 사 먹으면 그만이라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고양이 앞에 쥐 걸음
고양이보고 반찬가게 지키라는 격이다
고와도 내 임 미워도 내 임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하다

고운 사람 미운 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 데 없다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빛 보증하는 자식은 낳지도 마라
빠른 바람에 굳센 풀을 안다
뺨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뺨 맞을 놈이 여기 때려라 저기 때려라 한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사람은 나이로 늙는 것이 아니라, 기분으로 늙는다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람을 죽이는 세가지, 내리 쪼이는 태양, 만찬, 그리고 걱정

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사람의 뼈를 부순다
돌로 치면 돌로,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친다
돌부리 걷어차면 발부리만 아프다
동아 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등겨 먹던 개는 들키고 쌀 먹던 개는 안 들킨다
딸은 제 딸이 고와 보이고 곡식은 남의 곡식이 탐스러워 보인다
땅 넓은 줄은 모르고 하늘 높은 줄만 안다
사흘 길에 하루쯤 가서 열흘씩 눕는다
산 김가 셋이 죽은 최가 하나를 못 당한다

산중 농사 지어 고라니 좋은 일 했다
동의 일 하라면 서의 일 한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다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구멍에 든 뱀 길이를 모른다
굿 구경하려면 계면떡이 나오도록 해라
굿하고 싶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 보기 싫다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
뒷간에 갈 적 맘 다르고 올 적 맘 다르다
선비 논 데 용 나고 학이 논 데 비늘이 쏟아진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소금도 먹은 놈이 물을 켠다
소더러 한 말은 안나도, 처더러 한 말은 난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병에 가득찬 물은 저어도 소리가 안난다
보리밭에 가 숭늉 찾겠다
보자보자 하니까 얻어온 장 한 번 더 뜬다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임도 몰라본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솔잎이 버썩 하니 가랑잎이 할 말이 없다
실뱀 한 마리가 온 바다를 흐리게 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싫어 싫어 하면서 손 내민다
싫은 매는 맞아도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심사는 좋아도 이웃집 불붙는 것 보고 좋아한다
아침놀 저녁 비요 저녁놀 아침 비라
아홉 살 일곱 살 때에는 아홉 동네에서 미움을 받는다

안 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안 인심이 좋아야 바깥 양반 출입이 넓다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여물 많이 먹은 소 똥 눌 때 알아본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열 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 거리 간 데 없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갈 나무 없다
열 벙어리가 말을 해도 가만 있거라
열 사람 형리를 사귀지 말고 한 가지 죄를 범하지 말라
열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귀한 자식 매 한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개 더 준다
꺾이느니보다 차라리 굽히는 편이 낫다
겨울 바람이 봄바람보고 춥다고 한다
겨울 화롯불은 어머니보다 낫다
계집 둘 가진 놈의 창자는 호랑이도 안 먹는다
열에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
오뉴월 더위에는 암소 뿔이 물러 빠진다

오뉴월 소나기는 쇠 등을 두고 다툰다
오뉴월 품앗이라도 진작 갚으랬다
뒷집 마당 벌어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이레를 굶는다
서까랫감인지 도릿감인지 모르고 길다 짧다 한다
서투른 도둑이 첫날밤에 들킨다
석 자 베를 짜도 베틀 벌이기는 일반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석수장이는 눈 깜짝이부터 배운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
실 엉킨 것은 풀어도 노 엉킨 것은 못 푼다
오이는 씨가 있어도 도둑은 씨가 없다
옷은 새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외나무다리에 만날 날이 있다
용 가는 데 구름 가고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용이 물 밖에 나면 개미가 침노를 한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우박 맞은 잿더미 같고 활량의 사포 같다

이리 해라 저리 해라 하여 이 자리에 춤추기 어렵다
산지기가 놀고 중이 추렴을 낸다
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살이 살을 먹고 쇠가 쇠를 먹는다
삼 정승 부러워 말고 내 한 몸 튼튼히 가지라
삼 천 갑자 동방삭이도 저 죽을 날 몰랐다
삼각산 바람이 오르락내리락
삼간 집이 다 타도 빈대 타 죽는 것만 재미있다
상전 배 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십리가 모랫바닥이라도 눈 찌를 가시나무가 있다
싸고 싼 사향도 냄새 난다
싸라기 쌀 한 말에 칠 푼 오 리 라도 오 리 없어 못 먹더라
쌀은 쏟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 물이다
아내가 귀여우면 처가집 말 말뚝에도 절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아무렇지도 않은 다리에 침 놓기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쓰지 못한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새도 염불을 하고 쥐도 방귀를 뀐다
일 전 오 리 밥 먹고 한 푼 모자라 치사를 백 번이나 한다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
자라 보고 놀란 놈 소댕보고 놀란다
말은 행동보다 쉽고 약속은 실행보다 쉽다
말을 했거든 잘 실행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침묵을 지키라
망나니 짓을 하여도 금관자 서슬에 큰 기침한다
웃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원님과 급창이 흥정을 하여도 에누리가 있다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나 부를 노래를 사돈 집에서 부른다
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강물도 쓰면 준다
강물이 돌을 굴리지 못한다
작은 바람은 불을 붙이고, 큰 바람은 불을 큰다
잔 가지를 휘기에 따라서 나무가 구부러진다
잔솔밭에 바늘 찾기
잔치엔 먹으러 가고 장사엔 보러 간다

잘난 사람이 있어야 못난 사람이 있다
잘되는 집은 가지에 수박이 달린다
강아지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같은 값에 분홍 치마
개 겨 먹다 필경 쌀 먹는다
개 귀에 방울, 개발에 편자
거동길 닦아 놓으니 깍정이가 먼저 간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음식 싫은 건 개나 주지 사람 싫은 건 할 수 없다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응달에도 햇빛 드는 날이 있다
이 우물에 똥을 누어도 다시 그 우물을 먹는다
망둥이가 뛰니까 빗자루도 뛴다
맞은 놈은 펴고 자고 때린 놈은 오그리고 잔다
머리는 끝부터 가르고 말은 밑부터 한다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오래 앉으면 새도 살을 맞는다
오랜 원수 갚으려다가 새 원수가 생겼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식칼이 제 자루는 깎지 못한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먹는 데는 감돌이 일에는 배돌이
장 단 집에는 가도 말 단 집에는 가지 말라
장님 코끼리 말하듯
장비더러 풀벌레를 그리라 한다
장사 나면 용마 나고 문장 나면 명필 난다
장사 지내러 가는 놈이 시체 두고 간다
재는 넘을수록 높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재수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솔잎이 새파라니까 오뉴월만 여긴다
송아지 못된 것 엉덩이에 뿔 난다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
솥은 부엌에 걸고 절구는 헛간에 놓아라 한다
종과 상전은 한 솥의 밥이나 먹지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차돌에 바람 들면 석돌보다 못하다
찬물 먹고 냉돌방에서 땀 낸다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참는 자에게 복이 있느리라

참새가 방앗간을 거저 지나랴
참새가 작아도 알만 잘 깐다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죄는 천도깨비가 짓고 벼락은 고목이 맞는다
주러 와도 미운 놈 있고 받으러 와도 고운 사람 있다
죽 쑤어 개 좋은 일 하였다
죽기는 섧지 않으나 늙기가 섧다
죽어서 석잔 술이 살아서 한 잔 술만 못하다
중매 보고 기저귀 장만한다
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세 대라

중이 고기맛을 알면 법당에 파리가 안 남는다
쥐 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참새가 죽어도 짹한다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참을 인자가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창피는 가난보다 오래 간다
청백리 똥구멍은 송곳부리 같다
청승은 늘어 가고 팔자는 오그라진다
먼 데 단 냉이보다 가까운 데 쓴 냉이
작은 도둑 사형을 하고, 큰 도둑은 존경을 한다

잡은 꿩 놓아 주고 나는 꿩 잡자 한다
초고리는 작아도 꿩만 잡는다
초년 고생은 양식 지고 다니며 한다
친손자는 걸리고 외손자는 업고 간다
친정길은 참대 갈대 엇 벤 길을 신 벗어 들고도 새 날듯 간다
친한 사이는 바늘 귀도 넓고, 친하지 않은 사이는 세계도 좁다
칠 월 더부살이 주인 마누라 속곳 걱정한다
칼날 잡은 놈이 칼자루 잡은 놈한테 당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자주 옮겨 심는 나무 크지 못한다

작년 둥우리에 새가 없다
작은 고추가 더 맵다
작은 고추가 맵다
크고 싱겁지 않은 사람없다
큰 말이 나가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한다
큰 방죽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큰 악에서 큰 선이 생긴다
저는 잘난 백정으로 알고 남은 헌 정승으로 안다
저모립 쓰고 물구나무서도 제 멋이다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다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수가 들어온다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
조상에는 정신이 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큰 일이면 작은 일로 두 번 치러라
큰과오를 피하는 길은 작은 과오를 조심하는데 있다
큰방죽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 박은 셈이다
숫돌이 저 닳는 줄 모른다
숲도 커야 짐승이 나온다
시거든 떫지나 말고 얽거든 검지나 말지

시앗 죽은 눈물이 눈 가장자리 젖으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
팔 고쳐 주니 다리 부러졌다 한다
팔백금으로 집을 사고 천금으로 이웃을 산다
팔이 안으로굽지, 밖으로 굽지 않는다
팔자는 독에 들어가서도 못 피한다
평양 감사도 제가 싫으면 그만이다
평택이 깨어지나 아산이 무너지나
포수집 개는 호랑이가 물어 가야 말이 없다
푸성귀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

젊은이 망령은 몽둥이로 고친다
점잖은 개가 똥을 먹는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
정신은 꽁무니에 차고 다닌다
제 돈 칠푼만 알고 남의 돈 열 네 닢은 모른다
콩밭에 소 풀어 놓고도 할 말은 있다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들리지 않는다
며느리가 미우면 발 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
모처럼 능참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동이 스물 아홉 번
자라나는 호박에 말뚝 박는다

자발없는 귀신은 무랍도 못 얻어 먹는다
제 발등엣 불 먼저 끄고 아비 발등엣 불을 끈다
제 보금자리 사랑할 줄 모르는 새 없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
하기보다 말이 쉽다
하나님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느도다
하나를 듣고 열을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초저녁 구들이 따뜻해야 새벽 구들이 따뜻하다

초하룻날 먹어 보면 열하룻날 또 간다
제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제 코도 못 씻는 게 남의 부뚜막 걱정한다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 가지를 본다
제가 춤추고 싶어서 동서를 권한다
촌 닭이 관청 닭 눈 빼 먹는다
치장 차리다가 신주 개 물리어 보낸다
큰집이 기울어져도 삼 년 간다
타관 양반이 누가 허좌수인 줄 아나
타다 남은 나무에 불이 쉬 붙는다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토끼둘 잡으려다 한마리도 못 잡는다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짐작한다
한량이 죽어도 기생 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틈 난 돌이 터지고 태 먹은 독이 깨진다
티끌모아 태산
하늘을 높이나는 새도 먹이는 땅에서 얻는다
하늘을 보아야 별을 따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한다
저 건너 빈터에서 잘살던 자랑하면 무슨 소용 있나?
저 긷지 않는다고 우물에 똥 눌까?
저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조석 싸 가지고 말리러 다닌다
조약돌 피하니까 수마석을 만난다
족제비는 꼬리 보고 잡는다
좁쌀 한 섬을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
하루 괴로움은 그 하루에 족하다
하루 죽을 줄은 모르고 열흘 살 줄만 안다

제 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픈 줄 알아라
제 옷 벗어 남의 발에 감발 쳐 준다
종의 자식을 귀애하면 생원님 나룻에 꼬꼬마를 단다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좋은 농사꾼에게 나쁜 땅이 없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지렁이도 디디면 꿈틀한다
지어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
지척의 원수가 천 리의 벗이라
진눈 가지면 파리 못 사귈까?

진상 가는 꿀병 얽듯 하였다
진상 가는 송아지 배때기를 쳤다
저모립 쓰고 물구나무서도 제 멋이다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다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수가 들어온다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
조상에는 정신이 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피리부고 왓 정치고 돌아간다
구두장이 셋이 모이면 제갈량보다 낫다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귤 껍질 한 조각만 먹어도 동정호를 잊지 않는다
그물에 든 고기요 쏘아 놓은 범이라
글 속에 글 있고 말 속에 말 있다
글 잘 쓰는 사람은 필묵을 탓하지 않는다
급하기는 우물에 가 숭늉 달라겠다
급하면 바늘 허리를 매어 쓰나?
기둥보다 서까래가 더 굵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기와 한 장 아껴서 대들보 썩인다
길이 아니거든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거든 듣지를 말라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깊고 얕은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깊은 산에서 목마르다고 하면 호랑이를 본다
까마귀 검기로 마음도 검겠나
까마귀 하루에 열 두 마디를 울어도 송장 먹는 소리
껍질 없는 털이 있을까?
꼬리 먼저 친 개가 밥은 나중 먹는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꼴 같지 않은 말은 이도 들쳐 보지 않는다
꽃샘 입샘에 반늙은이 얼어 죽는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까마귀 열 두 소리에 하나도 좋지 않다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꿀 먹은 벙어리요, 침 먹은 지네
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나는 새도 깃을 쳐야 날아간다
남이야 지게를 지고 제사를 지내건 말건
똥은 건드릴수록 구린내만 난다

뚝배기 보다 장맛이 낫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마음 한 번 잘 먹으면 북두칠성이 굽어보신다
가난한 집 제삿날 돌아오듯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내 배가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른다
내 집 노새가 옆집 말보다 낫다

내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내일 백냥보다 당장의 쉰냥이 낫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개구리도 움쳐야 뛴다
개꼬리 삼년 묻어도 황모 안된다
너는 구제할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네 떡이 한 개면 내 떡이 한 개라
노루 때린 몽둥이 삼 년 우린다
노적 볏가리에 불 지르고 박산 주어 먹는다
높은 가지가 부러지기 쉽다

높은 나무에는 바람이 세다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나무에도 못 대고 돌에도 못 댄다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나한에도 모래 먹는 나한 있다
낙숫물은 떨어지던 데 또 떨어진다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가마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
가마 타고 시집 가기는 다 틀렸다
가을비는 장인의 나룻 밑에서도 피한다
가을철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단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이 없다
뇌성 벽력은 귀머거리도 듣는다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
눈 집어먹은 토끼 다르고 얼음 집어먹은 토끼 다르다
눈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어 무엇하랴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도 젓국을 얻어 먹는다

개 꼬리 삼 년 묵어도 황모 못된다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
다리 부러진 장수 성 안에서 호령한다
다시 긷지 아니한다고 이 우물에 똥을 눌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야 보배라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는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굵은 베가 옷 없는 것보다 낫다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귀에 걸면 귀엣고리 코에 걸면 코엣고리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
달무리한 지 사흘이면 비가 온다
달아나는 노루 보고 얻은 토끼를 놓았다
닭이 천이면 봉이 한 마리 있다
닷 돈 보고 보리 밭에 갔다가 명주 속옷 찢었다
돌다리도 두두려 보고 건너라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가 더 밉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
떡갈나무에 회초리 나고 바늘 간 데 실이 따라간다
떡도 나오기 전에 김칫국 부터 마시지 말라

남의 것을 마 베어 먹듯 한다
남의 눈에 눈물 나면 제 눈에는 피가 난다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 지고 나선다
떡도 떡같이 못 해 먹고 찹쌀 한 섬만 다 없어졌다
굶어 죽기는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굼벵이가 지붕에서 떨어질 때는 생각이 있어서 떨어진다
굽은 지팡이 그림자도 굽어 비친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귀머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치고 돌로 치면 돌로 친다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
개 똥도 약에 쓰려면 귀하다
개 못된 것은 들에 가 짖는다
개 못된 것이 부뚜막에 올라간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
마파람에 곡식이 혀를 빼물고 자란다

만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말 꼬리에 파리가 천 리 간다
말 많은 집에 장 맛이 쓰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말고기를 다 먹고 무슨 냄새 난다 한다
말은 갈수록 태보고, 봉송은 갈수록 준다
말은 쉬워도 하기는 어렵다
말은 해야 맛이요 고기는 씹어야 맛이라
질동이 깨뜨리고 놋동이 얻었다
질러 가는 길이 돌아 가는 길이다
집안이 망하면 집터 잡은 사람만 탓한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
집장 십년이면 호랑이도 안 먹는다
짚신도 짝이 있다
짜잖은 놈 짜게 먹고 맵잖은 놈 맵게 먹는다
쭈그렁 밤송이 삼 년 간다
쭉정이는 불 놓고 알맹이는 걷어들인다
찧는 방아도 손이 나들어야 한다
저는 잘난 백정으로 알고 남은 헌 정승으로 안다
개도 사나운 개를 돌아본다
개도 제 주인은 알아본다

개살구 지레 터진다
개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목수가 많으면 집 무너뜨린다
밑 빠진 가마에 물 붓기
닷새를 굶어도 풍잠 멋으로 굶는다
당나귀 못된 것은 생원님만 업신여긴다
대감 죽은 데는 안 가도 대감 말 죽은 데는 간다
대신 댁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모른다
나이 이길 장사 없다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

남 눈 똥에 주저앉고 애매한 두꺼비 떡돌에 치인다
남 떡 먹는데 팥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남의 고기 한 점 먹고 내 고기 열 점 준다
남의 눈 속의 티만 보지 말고 자기 눈 속의 대들보를 보라
남의 다리 긁는다
남의 말 다 들으면 목에 칼 벗을 날이 없다
내 말은 남이 하고 남 말은 내가 한다
내리 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하고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춘다
돈 없는 놈이 큰 떡 먼저 든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돌도 십년을 보고 있으면 구멍이 뚫린다
돌로 치면 돌로 치고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친다
내외간 싸움은 칼로 물 베기
너무 고르다가 눈 먼 사위 고른다
네 콩이 크니 내 콩이 크니 한다
노루 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
노루 친 몽둥이 삼 년 우린다
노인 부랑한 것 어린아이 입잰 것
노적가리에 불지르고 싸라기 주어 먹는다

사랑이 여자에게 대하는 것은 태양이 꽃에 대하는 것과 같다
오월 미끈 유월 어정 칠월 동동
새끼 아홉둔 소가 길마 벗을 날 없다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객지 생활 삼 년에 골이 빈다
거동길 닦아 놓으니까 깍정이가 먼저 지나간다
거문고 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
거북이 잔등의 털을 긁는다
거지가 밥술이나 먹게 되면 거지 밥한 술 안 준다
남의 집 불 구경 않는 군자 없다

나무라도 고목 되면 오던 새도 아니 온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내 것 잃고 내 함박 깨뜨린다
내 돈 서푼은 알고 남의 돈 칠 푼은 모른다
건넛 산 보고 꾸짖기
걷고 가다가도 날만 보면 타고 가자 한다
검은 머리 가진 짐승은 구제 말란다
껍질 상치 않게 호랑이를 잡을까?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달아나는 노루보고 얻은 토끼 놓았다

고기 보고 부럽거든 가서 그물을 뜨라
고기 한 점이 귀신 천 마리를 쫓는다
고양이 덕과 며느리 덕은 알지 못한다
고양이 죽은 데 쥐 눈물만큼
고추장 단지가 열 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곤지 주고 잉어 낚는다
곯아도 젓국이 좋고 늙어도 영감이 좋다
곱슬머리 옥니박이하고는 말도 말랬다
꽃샘 입샘에 반 늙은이 얼어죽는다
괴 죽 쑤어 줄 것 없고 새앙쥐 볼 가심할 것 없다

구년 홍수에 햇빛 기다리듯
국에 덴 놈은 물보고도 분다
근원 벨 칼이 없고 근심 없앨 약이 없다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길은 갈 탓 말은 할 탓
마파람에 곡식이 혀를 빼물고 자란다
마음이 풀어지면 하는 일이 가볍다
말똥도 모르고 마의 노릇 한다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말은 할수록 늘고 되질은 할수록 준다
길이 없으니 한 길을 걷고 물이 없으니 한 물을 먹는다
깊던 물이 얕아지면 오던 고기도 아니 온다
나귀는 샌님만 섬긴다
나귀에 짐을 지고 타나 싣고 타나
나그네 모양 보아 표주박에 밥을 담고 주인 모양 보아 손으로 밥먹는다
나루 건너 배 타기
노처녀가 시집을 가려니 등창이 난다
눈감으면 코 베어먹을 세상

눈 먹던 토끼 얼음 먹던 토끼가 다 각각
느린 걸음이 잰 걸음
눈먼 소경더러 눈멀었다 하면 성낸다
코끼리 비스킷 하나 먹으나마나
가을 볕에는 딸을 쬐고 봄 볕에는 며느리를 쬐인다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감나무 밑에 누워 연시 입 안에 떨어지기 바란다
감투가 커도 귀가 짐작한다
갓 쓰고 박치기해도 제 멋이다
강물이 돌을 굴리지는 못한다

강아지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도둑 고양이더러 제물 지켜 달란다
강한 말을 매 놓은 기둥이 상한다
같은 값이면 은가락지 낀 손에 맞으랬다
같은 떡도 맏며느리 주는 것이 더 크다
까마귀가 고욤을 마다한다
개 꼬리 삼 년 묻어도 황모되지 않는다
올챙이 될 생각은 못 하고 개구리 된 생각한다
개구리 주저앉은 뜻은 멀리 뛰자는 뜻이다
굼벵이가 지붕에서 떨어질 때는 생각이 있어 떨어진다

개 못된 것은 들에 가서 짓는다
개 싸움에 물 끼얹는다
개 잡아먹고 동네 인심 잃고 닭 잡아먹고 이웃 인심 잃는다
늙은 나귀 팔려면 잘 꾸며 줘야 한다
다 가도 문턱 못 넘기
다리 부러진 장수 성 안에서 호령한다
단단한 땅에 물이 괸다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
달고 치는데 아니 맞는 장수 있나?
달기는 옆집 할미 손가락이다

달 무리한 지 사흘이면 비가 온다
달 밝은 밤이 흐린 낮만 못하다
딸의 굿에 가도 자루 아홉은 갖고 간다
딸의 시앗은 바늘 방석에 앉히고 며느리 시앗은 꽃방석에 앉힌다
딸의 차반 재 넘어가고 며느리 차반 농 위에 있다
딸이 셋이면 문을 열어 놓고 잔다
닭 벼슬이 될망정 쇠꼬리는 되지 마라
닭이 천 마리이면 봉이 한 마리
닷돈 보고 보리밭에 갔다가 명주 속옷 찢었다
대감 죽은 데는 안 가도 대감 딸 죽은 데는 간다

대문 밖이 저승이라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대문턱 높은 집에 정강이 높은 며느리 들어온다
대천 바다도 건너 봐야 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더러운 처와 악한 첩이 빈 방보다 낫다
떡방아를 찧어도 옳은 방아를 찧어라
덤불이 커야 도깨비가 나온다
도끼가 제 자루 못 찍는다
도끼는 날을 달아 써도 사람은 죽으면 그만

도깨비는 방망이로 떼고 귀신은 경으로 뗀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사위 사랑은 장모
명주 옷은 육촌까지 따습다
명태 한 마리 놓고 딴전 본다
모래 위에 물 쏟은 격이라
모사는 재인 이요 성사는 재천이라
도둑놈은 한 죄 잃은 놈은 열 죄
도둑에도 의리가 있고 땅꾼에도 꼭지가 있다
도련님은 당나귀가 제격이다
도마 위엣 고기가 칼을 무서워하랴?

돈 빌려주면 돈도 잃고 친구도 잃는다
돌아본 마을 뀌어 본 방귀
동냥 자루도 마주 벌려야 들어간다
동아 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
동정 못 다는 며느리 맹물 발라 머리 빗는다
돼지 우리에 주석 자물쇠 달기
되지못한 풍잠이 갓 밖에 어른거린다
되 글을 가지고 말 글로 써먹는다
두꺼비 씨름 누가 질지 누가 이길지?
두 동서 사이에 산 쇠사다리라

두부 먹다 이 빠진다
둘째 며느리 삼아 보아야 맏며느리 착한 줄 안다
뒤주 밑이 긁히면 밥맛이 더 난다
뒤에 볼 나무는 그루를 돋우어라
뒷간에 갈 적 맘 다르고 올 적 맘 다르다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 걸음
범 없는 골에는 토끼가 스승이라
범 모르는 관리가 볼기로 위세 부린다
베는 석자라도 틀은 틀대로 해야 된다
벙어리 두 몫 떠들어댄다

베 돌던 닭도 때가 되면 홰 안에 찾아 든다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뒹굴 자리보고 씨름에 나간다
마루 넘은 수레 내려가기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보내고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라
마음씨가 고우면 옷 앞섶이 아문다
마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맛없는 국이 뜨겁기만 하다
망나니짓을 하여도 금관자 서슬에 큰기침한다

망신하려면 아버지 이름자도 안 나온다
맞기 싫은 매는 맞아도 먹기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머리털을 베어 신을 삼는다
머리 없는 놈 댕기 치레하듯
먹기는 아귀같이 먹고 일은 장승처럼 한다
먹는 데는 남이요 궂은 일엔 일가다
먹지 못할 풀이 오월에 겨우 난다
메고 나면 상둣군 들고나면 초롱군
미운 강아지 보리 멍석에 똥싼다
밀가루 장사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하면 비가 온다

밉다고 차 버리면 떡고리에 자빠진다
바늘 구멍으로 하늘 보기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사나운 말에는 별난 길마 지운다
사돈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사당치레하다 신주 개 물려 보낸다
싸라기 쌀 한 말에 칠 푼 오리라도 오리 없어 못 먹더라
사람과 쪽박은 있는 대로 쓴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메운다
바쁘게 찧는 방아에도 손 놀 틈이 있다

바위를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반달 같은 딸 있으면 온달 같은 사위 삼겠다
발가락의 티눈만큼도 여기지 않는다
밤새도록 울다가 누구 초상이냐고
밤에 보아도 낫자루 낮에 보아도 밤나무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밥 군 것이 떡 군 것보다 못하다
밥 그릇이 높으니까 생일만큼 여긴다
밥 빌어다가 죽을 쑤어 먹을 놈
밥은 열 곳에 가서 먹어도 잠은 한 곳에서 자랬다

방둥이 부러진 소 사돈 아니면 못 팔아먹는다
방앗공이는 제 산 밑에서 팔아 먹으랬다
배 썩은 것은 딸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
백년을 다 살아야 삼만 육천 일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백일 장마에 하루만 더 왔으면 한다
뺨 맞는 데 구렛나루이 한 부조
뺨 맞을 놈이 여기 때려라 저기 때려라 한다
범도 새끼 둔 골을 두남 둔다
범도 제 소리 하면 오고 사람도 제 말하면 온다

벼룩의 등에 육간 대청을 짓겠다
벼르던 제사에 물도 못 떠놓는다
벼슬은 높이고 마음은 낮추어라
병든 놈 두고 약 지러 갔더니 약국도 두건을 썼더란다
보리 누름에 선 늙은이 얼어죽는다
보리로 담은 술 보리 냄새가 안 빠진다
복은 쌍으로 안 오고 화는 홀로 안 온다
봄 사돈은 꿈에도 보기 무섭다
봄에 깐 병아리 가을에 와서 세어 본다
봄 첫 갑자 일에 비가 오면 백리중이 가물다

봇짐 내어 주며 하룻밤 더 묵으라 한다
부귀 빈천이 물레바퀴 돌 듯 한다
부뚜막 땜질 못하는 며느리 이마의 털만 뽑는다
부모 속에는 부처가 들어 있고 자식 속에는 앙칼이 들어 있다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부잣집 외상보다 거지 맞돈이 좋다
부자 하나면 세 동네가 망한다
부처님 살찌고 마르기는 석공에게 달렸다
부처님에게 생선 방어 토막 훔쳐먹었다고 한다
뿌리 깊은 나무는 가을을 타지 않는다

북어 한 마리 주고 젯상 엎는다
불난 끝은 있어도 물난 끝은 없다
비단 대단 곱다 해도 말같이 고운 것은 없다
비렁뱅이가 하늘을 불쌍히 여긴다
빗자루 든 놈보고 마당 쓸라 한다
빚 보증하는 자식 낳지도 마라
싸고 싼 사향도 냄새 난다
사나운 개 콧등 아물 틈 없다
사람은 구하면 앙분을 하고 짐승은 구하면 은혜를 한다
사람은 늙어지고 시집살이는 젊어진다

사람은 잡기를 해보아야 마음을 안다
사람은 헌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오랜 원수를 갚으려다 새 원수가 생겼다
온통으로 생긴 놈 계집 자랑 반편으로 생긴 놈 자식 자랑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외손자를 귀애하느니 절굿공이를 귀애하지
우수 경칩에 대동 강이 풀린다
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러 주기
사위는 백 년 손이요 며느리는 종신 식구
사주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어진다

사후 술 석잔 말고 생전에 한 잔 술이 달다
사흘 길에 하루쯤 가서 열흘씩 눕는다
산 김씨 셋이 죽은 최씨 하나를 못 당한다
멧돌 집으러 갔다가 집돌 잃었다
며느리가 미우면 발 뒤축이 달걀 같단다
며느리 자라 시어미 되니 시어미 티 더한다
모처럼 능참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동이 스물 아홉 번
모처럼 태수가 되니 턱이 떨어져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못난 색시 달밤에 삿갓 쓰고 나선다

못된 바람은 수구 문으로 들어온다
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무당에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더 어렵다
문 틈으로 보나 열고 보나 보기는 일반
물건을 모르거든 금보고 사라
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남자는 크게 자란 어린이에 불과하다
가장 현명한 사람이란 자기가 현명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않는 사람이다
시간은 우정을 돈독하게 하고 사랑을 엷게 한다
산밖에 난 범이요 물밖에 난 고기
산속 열 놈의 도둑은 잡아도 제 맘 속에 있는 한 놈의 도둑은 못 잡는다
산을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
산 속의 놈은 도끼질 들판의 놈은 괭이질
살아 생이별은 생초목에 불붙는다
삼간 집이 다 타도 빈대 타 죽는 것만 재미있다
삼사월에 낳은 애기 저녁에 인사한다

삼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달 장마에는 못 산다
삼현육각 잡히고 시집 간 사람 잘 산 데 없다
상좌 중이 많으면 가마솥을 깨트린다
새는 나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새벽달 보려고 으스름달 안 보랴?
소 잡은 터전은 없어도 밤 벗긴 자리는 있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 가도 한다
손자를 귀애하면 코 묻은 밥을 먹는다
손자 밥 떠먹고 천장 쳐다본다
손톰 밑에 가시 드는 줄을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스는 줄은 모른다

솔잎이 새파라니까 오뉴월만 여긴다
솥은 부엌에 걸고 절구는 헛간에 놓아라 한다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 방아 찧는다
쇠모시 키우는 놈하고 자식 키우는 놈은 막말을 못한다
쇠힘도 힘이요 새힘도 힘이다
수풀엣 꿩은 개가 내몰고 오장의 말은 술이 내몬다
시러베 장단에 호박국 끓여 먹는다
시시덕이는 재를 넘어도 새침데기는 골로 빠진다
시작이 나쁘면 끝도 나쁘다

시앗 싸움엔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시어머니가 죽으면 안방이 내 차지
실뱀 한 마리가 온 바닷물을 흐린다
심사는 없어도 이웃집 불난 데 키 들고나선다
십 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아끼는 것이 찌로 간다
악으로 모은 살림 악으로 망한다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 헤엄은 안 친다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어린 아이와 개는 괴는 데로 간다
어장이 안 되려면 해파리만 끓는다
언청이만 아니면 일색일텐데
여럿이 가는 데 섞이면 병든 다리도 끌려간다
여름 비는 잠비 가을 비는 떡 비
여름에 하루 놀면 겨울에 열흘 굶는다
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
열 골 물이 한 골로 모인다
열 놈이 백 말을 하여도 들을 이 짐작
열 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거리가 없다

자식을 보기에 아비 만한 눈이 없고 제자를 보기에 스승 만한 눈이 없다
자에도 모자랄 적이 있고 치에도 넉넉할 적이 있다
작년에 괸 눈물 금년에 떨어진다
잔솔밭에서 바늘 찾기
잡은 꿩 놓아주고 나는 꿩 잡자 한다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 못 막는다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염불 못하는 중이 아궁이에 불을 땐다
영감 밥은 누워먹고 아들 밥은 앉아 먹고 딸 밥은 서서 먹는다

오뉴월 병아리 하룻 볕이 새롭다
오뉴월 소나기는 쇠등을 두고 다툰다
오라는 딸은 아니 오고 외동 며느리만 온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웃음 속에 칼이 있다
으슥한 데 꿩알 낳는다
의붓아비 떡 치는 데는 가도 친 아비 도끼질하는 데는 안 간다
이십 안 자식 삼십 안 천냥
인색한 부자가 손쓰는 가난뱅이보다 낫다
새 잡아 잔치할 것을 소 잡아 잔치한다

새 오리 장가가면 헌 오리 나도 간다
서울 가서 김 서방 집 찾기
서울 소식은 시골 가서 들어라
서투른 도둑이 첫날 밤에 들킨다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흉년의 떡도 많이 나면 싸다
홍시 먹다가 이 빠진다
휑한 빈 집에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다
흉년에 어미는 굶어 죽고 아이는 배 터져 죽는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섶 지고 불로 들어가려 한다
세 사람만 우겨대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세 살 먹은 아이도 제 손엣 것 안 내놓는다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세 잎 주고 집 사고 천 냥 주고 이웃 산다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더러 한 말은 난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
일가 못된 것이 항렬만 높다
일색 소박은 있어도 박색 소박은 없다

병풍에 그린 닭이 홰를 치고 울거든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코집이 앵글 어졌다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풀 베기 싫어하는 놈이 단수만 센다
풍년 거지 더 서럽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
피 다 뽑은 놈 없고 도둑 다 잡은 나라 없다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감사 덕분에 비장 나리 호사한다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일은 송곳으로 매운 재 긁어내듯 하고 먹기는 돼지 소 먹듯 한다
입이 밥 빌러 오지 밥이 입 빌러 올까?
입 찬 말은 무덤 앞에 가서 해라
자식을 길러 봐야 부모 은공을 안다
장님 코끼리 구경하듯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가는 소리를 한다
전라도 사람에게는 밥상이 두 개
젊은이 망령은 홍두깨로 고치고 늙은이 망령은 곰국으로 고친다
정강이가 맏아들보다 낫다

정이 월에 큰 항아리 터진다
정수리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까지 흐른다
제때의 한 수는 때늦은 백 수 보다 낫다
제 부모를 위하려면 남의 부모를 위해야 한다
제 앞에 안 떨어지는 불은 뜨거운 줄 모른다
제 절 부처는 제가 위하랬다고
제주 말 갈기 외로 질지 바로 질지
조개 껍질은 녹슬지 않는다
한날 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흉년의 떡도 많이 나면 싸다

홍시 먹다가 이 빠진다
휑한 빈 집에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다
흉년에 어미는 굶어 죽고 아이는 배 터져 죽는다
조는 집에 자는 며느리 온다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 있다
쪽박 빌려주니 쌀 꿔 달란다
좁쌀만큼 아끼다가 담돌만큼 해본다
좁은 입으로 말하고 넓은 치맛자락으로 못 막는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
주러 와도 미운 놈 있고 받으러 와도 고운 놈 있다

죽을 수가 닥치면 살 수가 생긴다
죽이 풀려도 솥 안에 있다
지나가는 불에 밥 익히기
지어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
집과 계집은 가꾸기 나름이다
집안이 화합하려면 베개 밑 송사는 듣지 않는다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처가살이 삼 년이면 아이들도 외탁한다
처녀가 늙어 가면 됫박 쪽박 안 남아난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천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철 나자 망령 난다
청하니까 매 한 대 더 때린다
체수 보고 옷 짓고 꼴보고 이름 짓는다
초라니 열은 보아도 능구렁이 하나는 못 본다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친 사람은 다리를 오그리고 자도 맞은 사람은 다리를 펴고 잔다
친손자는 걸리고 외손자는 업고 간다
커도 한 그릇 작아도 한 그릇

코 아래 진상이 제일이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 안 듣는다
큰 일이면 작은 일로 두 번 치러라
큰 북에서 큰 소리 난다
큰 집은 기울어도 삼 년 간다
키 크고 싱겁지 않은 놈 없다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파리도 여윈 말에 더 붙는다
팔십 노인도 세 살 먹은 아이한테 배울 것이 있다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 수 있으나 제가 만든 화는 피할 수 없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
자식 겉 낳지 속은 못 낳는다
자식 기르는 것 배우고 시집가는 계집 없다
자식 떼고 돌아서는 어미는 발자국마다 피가 괸다
자식 둔 골은 범도 돌아본다
자식은 내 자식이 커 보이고 벼는 남의 벼가 커 보인다

하늬 바람에 곡식이 모질어진다
하루 물림이 열흘 간다
하룻밤을 자도 만리 성을 쌓는다
학이 곡곡하고 우니 황새도 곡곡하고 운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형 미칠 아우 없고 아비 미칠 아들 없다
형제는 잘 두면 보배 못 두면 원수
호랑이에게 개 꾸어 준 셈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호박이 덩쿨째로 굴러 떨어졌다

홀아비는 이가 서 말 과부는 은이 서 말
흘러가는 물도 떠 주면 공이라
장사 지내러 가는 놈이 시체를 두고 간다
장작불과 계집은 쑤석거리면 탈 난다
재떨이와 부자는 모일수록 더럽다
재수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
저 먹자니 싫고 남 주자니 아깝다
저녁 먹을 것은 없어도 도둑 맞을 것은 있다
저승 길과 변소 길은 대신 못 간다

저 중 잘 뛴다니까 장삼 벗어 걸머지고 뛴다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라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흰 술은 사람의 얼굴을 누르게 하고 황금은 사람의 마음을 검게 한다
헌 짚신도 짝이 있다
항우장사도 댕댕이 덩굴에 넘어진다
행실을 배우라니까 포도청 문고리를 뺀다
허허해도 빚이 열 닷 냥이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아내가 귀여우면 처가집 말뚝보고 절을 한다

아내 나쁜 것은 백 년 원수 된장 신 것은 일 년 원수
아들 못난 건 제 집만 망하고 딸 못난 건 양 사돈이 망한다
아랫돌 빼어 웃돌 괴기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된다
아침 놀 저녁 비요 저녁 놀 아침 비라
아홉 살 일곱 살 때에는 아홉 동네에서 미움을 받는다
가는 세월 오는 백발
가난한 집 신주 굶듯 한다
가는 손님은 뒤꼭지가 예쁘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까마귀가 까치 집을 빼앗는다
개똥 참외는 먼저 맡는 이가 임자다
깨어진 그릇 맞추기
객주가 망하려니 짚단만 들어온다
거지 베 두루마기 해 입힌 셈만 친다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계란에도 뼈가 있다
계집의 곡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 친다
고기 말린 손 국 솥에 씻으랴?
고운 일하면 고운 밥 먹는다

흉년의 떡도 많이 나면 싸다
홍시 먹다가 이 빠진다
휑한 빈 집에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다
흉년에 어미는 굶어 죽고 아이는 배 터져 죽는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출처:보물 없는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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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비는 떡비요, 겨울비는 술비다. 농가에서는 가을철에 비가 오면 곡식이 넉넉하니 집안에서  떡을 해먹으며 쉬고,  겨울철에 비가오면 술을  마시며 즐겁게 논다는 뜻.
★  값싼 것이  보리술이다. 보리로 만든  막걸리는 맛이 시금털털하기  때문에 술 중에서 값이 가장 싼 술이라는 뜻.
★  거지도 술 얻어먹을 날이 있다. 얻어먹는 거지도  잔칫집이 있을 때는 술을 얻어먹을 수 있듯이, 살다 보면 좋은 기회를 만날 때가 있다는 뜻.
★  거지 술상 같다. 잔칫집에서 거지에게 술을 대접할  때는 먹던 안주에 술도 잔을 채우지 않고 주듯이, 대접을 박하게 한다는 뜻. 
★ 겉은 눈으로 보고, 속은 술로  본다. 사람의 외모는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지만 마음속은 알 수 없으모로 취하도록  술을 먹여 놓으면 술김에 속에 감추어 두었던 말을 다하게 된다는 뜻.
★ 겨울비는 술비다. 겨울에 눈은 안 오고 철지난 비가 오면, 농촌에서는 흔히 모여서 술을 마시며 편히 쉰다는 뜻.
★광산 김씨의 술이요, 은진 송씨의 떡이다. 예전 논산군 연산 김씨의 술맛이 좋았고, 대전 회덕 송씨의 떡 맛이 좋기로 유명하였다는 뜻. 
★국은 여름같이 먹고, 술은 겨울같이 먹는다. 음식 맛은 재료도 좋아야 하고 요리 솜씨도 좋아야 하지만 먹을 때의 온도도  매우 중요하다는 뜻으로서, 국은 뜨끈뜨끈해야 맛이 있고 술은 약간 찬 것이 좋다는 뜻.
★꿈에 똥칠을 하면 술이  생긴다. 옷에 똥칠하는 꿈을 꾸면 그날  술이 생길 징조라는 뜻.
★나쁜 술먹기가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술을 아무리 좋아하는  술꾼이라도 변질된 나쁜 술은 먹을 수가 없다는 뜻. 
★남의 상에 술 놓아라 안주 놓아라 한다. 남의 술상에 주제넘게 관여하듯이,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남촌은 술이고, 북촌은  떡이다. 옛날 서울에서는 남촌  술이 유명하였고, 복촌은 떡이 유명하였다는 뜻. 
 ★노인 봉양에는 술보다 더 좋은 약이 없다.  술을 좋아하는 어른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술이 항상 떨어지지 않도록 준비하여 늙은 어른을 봉양하라는 뜻.
 ★늦게 술자리에 오면 벌주 석 잔을 들어야  한다. 약속을 어기고 술좌석에 늦게 참석한 사람은 벌주로 거듭 석  잔을 먹어서 먼저 참석한 사람과 주량이 비슷하도록 한다는 뜻. 
 ★늦게 술자리에 오면 석  잔이다. 술자리에 늦게 오면 거듭 석  잔을 먹어서 다른 사람과 취기가 비등하도록 해야 한다는 뜻.
 ★당나귀 새끼처럼 술 때는 잘 안다. 술 맛을  본 당나귀는 술 때만 되면 소리를 지르듯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자리를 알고서 찾아온다는 뜻. 
  ★대보름날 아침에는 귀밝이술을 먹어야 귀가 밝아진다.  음력 정월 보름달 아침에 귀밝이술을 조금 마시게 되면 일 년 동안 귀가 밝아진다 하여 누구나 귀밝이술은 먹는다는 뜻. 
  ★더운 술을 불면서 먹으면 코 끝이 붉어진다.  술이 더울 때는 식혀가면서 조용히 마셔야지 뜨거운 술을 불어가면서 마시지 말라는 뜻.
  ★떡집에 가서 술 달란다. 술꾼이 취중에 술집에  간다는 것이 떡집에 가서 술을 찾듯이,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돈은 마음을 검게 하고, 술은  얼굴을 붉게 한다. 돈을 보면 욕심이 생겨 비양심적인 수단을 서서라도 취하려 하게 되고, 술은  먹으면 먹은 양만큼 얼굴에 나타나서 속이지 못하게 된다는 뜻. 
 ★막술에 목이 멘다.  술도 좋지 못한 것은  목에 메이듯이, 하찮은 것이 사람을 해친다는 뜻.
★  말 실수는 술 실수다. 술 취한 사람이 말을  실수하게 되는 것은 술 먹는 데서 발생한다는 뜻.
 ★ 말은 할 탓이요, 술은 먹을 탓이다. 말은  하기에 따라다르게 될 수 있고, 술은 먹기에 따라 행동이 다르게 되므로 본성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마시라는 뜻. 
  ★먹다 남은 술상을 받는다.  남이 먹다가 남긴 술상으로 대접을 받듯이, 푸대접을 받았다는 뜻.
  ★먹다 남은 술에 식은 안주다. (1) 거지  대접하듯이, 사람을 박대한다는 뜻. (2) 잔치가 끝난 뒤에 남은 음식을 먹듯이, 기회를 잃었다는 뜻.
  ★먹던 술도 떨어진다.  이주가는 술이 떨어지지 않도록 항상 준비를  하지만 간혹 떨어지는 경우도 있듯이, 사람이 하는 일은 실수할 수 있다는 뜻. 
  ★메주 먹고 술 트림한다. 메주 먹은 사람이  술을 먹은 것처럼 과장하여 위세를 부리듯이, 위세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며느리 술값은 열닷  냥, 시어미니 술값은 열 냥이라고. (1)  집안이 안 되려면 술 잘 먹는 며느리가 들어온다는 뜻. (2) 일의 선후가 바뀌었다는 뜻.
  ★모든 연회에는 술이 없으면 안 된다. 어떤  연회이든 술이 없으면 연회의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을 정도로 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 
  ★모주 먹은 돼지 벼르듯 한다. 거르지 않은 술을 먹은 돼지가 벼르듯이, 잘못한 사람을 벼른다는 뜻. *모주:거르지 않은 밑술.
  ★물 댄 놈은 술  차지하고, 쌀과 누룩 댄 놈은 지게미 차지한다.  (1) 술을 만들 때 물을 부담한 사람은 술을  차지하고 쌀과 누룩을 부담한 사람은 지게미만 차지하듯이, 분배가 반대로 되었다는 뜻. (2)  어리석은 사람은 똑똑한 사람에게 속게 된다는 뜻. 
  ★물덤벙 술덤벙한다. (1) 무턱대고 함부로 날뛴다는 뜻. (2) 아무 일에나 까불고 덤비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1) 아무리 잘해  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고 그 모양대로 있다는 뜻. 92) 아무리  교양을 주고 가르쳐도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뜻.
 ★미운 놈이 술 사달란다. 미운 놈이 염치도 없이 술을 사달라고 조르듯이, 미운 놈은 미운 짓만 골라 한다는 뜻. 
 ★ 미친 듯이 취한 듯이 날뛴다. 미친 사람이나  술 취한 사람처럼 함부로 날뛴다는 뜻.
 ★ 밀밭에 가서 술 찾는다. 술의  원료인 밀을 심은 밭에 가서 술을 찾듯이, 성미가 몹시 급하다는 뜻. 
 ★박주 한 잔이 차  한 잔보다 낫다. 손님을 접대함에 잇어서는  좋지 못한 술이라도 차보다는 낫다는 뜻. 
 ★박한 술이 차보다 낫다. 손님을 접대하는 데는 좋은  차 한 잔보다 값싼 술 한 잔이 더 낫다는 뜻. 
 ★ 반 잔 술에 눈물 나고, 한  잔 술에 웃음난다. 술을 반 잔 주는 것은 박대하는 것이므로 눈물이 나고 한 잔 가득히 주는 것은 대접을 후하게 하는 것이므로 웃듯이, 남에게  무엇을 주려면 푸짐하게  주어야지 그렇지 못하면  도리어 인심을 잃게 된다는 뜻.
 ★ 밥 대신 술로 산다. 애주가는 밥은 정상적으로  먹지 않아도 술은 항상 먹는다는 뜻.
 ★ 밥 먹고 술  먹으나, 술 먹고 밥  먹으나, 뱃속에 들어가 똥오줌되기는 일반이다. 일에는 반드시  일정한 순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것은  순서를 바꾸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뜻.
 ★밥은 배부르게 줘야  하고, 술은 취하도록 줘야  한다. 남에게 음식을 줄 때는 감질나게 주지 말고 흡족하게 주어야 고맙게 여긴다는 뜻.
★  밥은 봄같이  먹고, 국은 여름같이 먹고,  장은 가을같이 먹고,  술은 겨울같이 먹는다. 음식 맛은 재료 양념 솜씨 등에  따라 좌우되기도 하지만 온도에 따라서 도좌우되므로 밥은  봄 날씨처럼 따뜻해야  하고, 국은 여름  날씨처럼 뜨거워야
하며, 장은 가을 날씨처럼 약간 따끈따끈해야 하며, 술은 술에 따라 찬술로 먹거나 찬기가 없는 정도로 먹어야 제 맛이 난다는 뜻.
★ 변학도 잔치에 이도령 술상이다. 춘향전에서 보듯이  변학도생일 잔치에 각 원님들의 주안상은 푸짐하건만 과객차림의  이도령 주안상에는 먹다 남은 술과 안주로 초라하듯이, 사람의 접대를 하대한다는 뜻.
★  병 하나에 두 가지 술 못  담는다. (1) 두 가지 술을 한 병에 넣으면 혼합되어 술맛의 특성이 없어지게 되므로 따로 저장해야 한다는 뜻. (2) 한 사람이 한번에 두 가지 일은 못한다는 뜻. 
★ 분풀이 술을 마신다.  분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술을 마냥  취하도록 마신다는 뜻.
★  사람은 술자리를  함께 해봐야 속을  안다. 사람의 본심은  평상시에는 감추고 있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술을 먹게 되면  그 본성이 노출되므로 알게 된다는 뜻.
★  사후 술 석  잔이 생전 한 잔  술만 못하다. 죽은 뒤에 잘  대접하는 것보다는 살아 있을 때 간소한 대접이라도 하는 것이 낫다는 뜻.
★사후에 술 석  잔 주려고 말고, 살아서 한 잔만  달라. 누구나 죽게 되면 제사 때 술 석 잔은 얻어먹게 되지만, 이것보다는 살아  있을 때 단 한 잔이라도 먹는 것이 낫다는 뜻. 
★ 사후의 석 잔 술보다  살아서 한 잔 술이 낫다. 죽어서 제사 때  석 잔을 주는 것보다 우선 당장에 먹고 싶은 술을 한 잔이라도 주는 것이 더 좋다는 뜻.
★  산짓물이 술이라도 먹을  놈 없으면 못 먹는다. 산에서 흐르는  물이 술이라도 먹을 사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사람이 없고 재물이 있다는 뜻. 
★ 살아 석 잔 죽어  석 잔이다. 술은 죽은 사람에게도 제사 때 석  잔은 주는 것이므로, 산 사람에게도 술을 줄 때는 석잔 이상은 주어야 한다는 뜻.
★  생색은 나그네가 내고 술은 주인이 낸다. 주인이  술 대접을 하는데 곁에 있던 나그네가 생색은 내듯이, 일이 반대로 되었다는 뜻.
★  선술에 배 굳이고 아랑 설사한다. 나쁜 술을 먹고 배탈이 나듯이, 나쁜 사람의 말을 듣다가는 봉변을 당하게 된다는 뜻. *아랑:소주 곤 뒤에 남은 찌끼.
★  선술 할머니 배분다. 술집 할머니가 술이 익었는지  덜 익었는지 자주 맛을 보다가 술배만 부르듯이, 무슨 일이 안 될 때는 수고만 많이 하게 된다는 뜻.
★  선주 아주머니 인심이  좋아 냉수를 달래도 술 퍼준다. 선주  아주머니는 어부들의 사기를 돋구기 위하여 술이나 음식을 후대한다는 듯.
★  선짓국 먹고 발등걸이를 하였다. (1) 술을 먹어 얼굴이 붉게 된 사람을 조롱하는 말. (2) 술을 먹고 안 먹은 척한다는 뜻.
★  설날은 도소주로 악귀를  물리친다. 음력 설날 아침에는 술을 조금씩  먹어 집안에 악귀를 물리친다는 뜻.
★  성급한 놈이 술값 먼저  낸다. 여러 친구들이 술집에 가서 술을  먹고 난 다음에는 성급한 사람이 먼저 술값을 내듯이, 성미가 급하면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  성복술로 권주가  부른다. 남의 집 초상술을  먹고 권주가를 부르듯이, 예의도 모르고 탈선 행위를 한다는 뜻.
★  손수 술을 따라  마신다. 대작하는 사람 없이 혼자서 쓸쓸하게  술을 마신다는 뜻.
★  술과 늦잠은 가난이다. 술에 취하면 일을 못하게  되고 늦잠을 자고 나면 그날 일을 반나절밖에 못하므로 가난을 면하기 어렵다는 뜻. 
 ★ 술 괴자 임 오신다. 술이 익자 공교롭게도 임이  오시어 술 대접을 할 수 있게 되둣이, 무슨 일이 척척 잘 풀려 나간다는 뜻.
★  술 괴자  체장수 온다. 주인이 술  대접을 하는데 곁에 있던  나그네가 생색은 내듯이, 일이 반대로 되었다는 뜻.
★  술김에 사촌 땅  사준다. 술에 취하면 자신의 처지도 생각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일을 하게되므로 실수를 하여 후회하게 되는 일이 있다는 뜻.
★  술김에 사촌 집  사준다. 술에 취하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즉흥적으로 처리하므로 후회하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된다는 뜻.
★  술 나쁜  것 먹기는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아무리 술을  좋아하는 술꾼이라도 비위에 맞지 않는 술은 먹을 수 없다는 뜻.
★  술덤벙 물덤벙한다. (1) 무턱대고 함부로 날뛴다는 뜻. (2) 무슨 일에나 함부로 덤비는 사람을 야유하는 말. (3) 술이나 물만 먹어도 불량한 행동을 한다는 뜻.
★  술도 핑계가 있어야 마신다.  술도 아무런 핑계가 없이는 마시지 않듯이, 무슨 일을 할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뜻.
★  술로 못을 만들고, 고기로 숲을 만든다.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술과 진수성찬을 먹으며 마냥 음란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다는 뜻.
★  술만 보면 맹세도 잊는다. 술을 끊겠다고 맹세한  뒤에도 술만 보면 맹세한 것도 잊어버리고 여전히 술은 먹는다는 뜻.
★  술 먹고 밥 먹으나, 밥 먹고 술  먹으나 뱃속에 들어가 똥오줌되기는 매일반이다. 술을 먼저 먹은  뒤에 밥을 먹는 것이 순서이지만 사정에  따라서는 밥 먼저 먹고 술을 먹듯이,  일에는 두서를 바꾸어 해도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손해가 없
다는 뜻.
★  술 먹으면 사촌 기와집도 사준다. 술을 먹으면  뱃보가 커져서 돈 아까운 줄도 모르고 함부로 쓰게 된다는 뜻.
★  술 먹은  사람보고 술 먹었다고 하면  성낸다. 술 취한 사람보고  술 먹었다고 하면 누구나 성을 내듯이, 누구나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면 싫어한다는 뜻.
★  술 먹은  사람보고 술 먹었다면성내고,  병신보고 병신이라면  노여워한다. (1)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잘못을 말하면 싫어한다는 뜻. (2)  바른 말을 듣게 되면 누구나 싫어한다는 뜻.
★  술 못 먹는 귀신 없고, 글  모르는 귀신 없다. 생시에 술을 못 먹던 사람도 죽은 뒤에는 제주를 먹게 되고, 생시에 무식했던  사람도 죽은 뒤에는 제삿날 지방 보고 찾아온다는 뜻.
★  술 못 얻어먹은 흉은 주태백이 하고, 음식 못 얻어먹은 흉은 후레자식이 한다. 무슨 일이나 남의 흉을 보는 것은 그 일과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 본다는 뜻.
★  술 받아  주고 뺨 맞는다. 자기  돈을 써가면서 남을 대접하고도  도리어 욕을 본다는 뜻.
★  술 배우려면 술버릇부터  배워야 한다. 술에 취하면 좋은 버릇보다  나쁜 버릇이 더 많기 때문에 술을 배울 때는 나쁜 버릇에 물들지 않도록 삼가라는 뜻.
★  술병은 술로  고쳐야 한다. 술병에는 술을  못 먹어서 생기는 병이  있고 술을 과음해서 생기는 병이 있는데, 어느것이나 술로 치료해야 낫다는 뜻.
★  술병을 흔들면 싸움한다.  막걸 리가 든 병술은 침전되는 경우가  잇어서 술자리에서 술병을 흔들어  가면서 잔에 따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모양새가 좋지 못하므로 삼가라는 뜻.
★  술 빚자 임 오신다. 술  익자 임이 왓기 때문에 술대접을 잘하게 되듯이, 무슨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려 나간다는 뜻.
★  술 샘나는 주전자다. 술이  주전자에서 항상 저절로 나듯이, 좋은 재운을 가지고 있다는 뜻.
★  술술 넘어간다고 술이다.  술잔을 입에 대면 술은 술술 저절로  넘어간다고 하여 술 이름을 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뜻.
★  술 안 먹어서는 거짓말하던 사람도 술 먹으면  바른말을 하게 된다. 평소에 거짓말을 하던 사람도 술을 먹으면 속에 숨겨두었던 말을 다헤게 된다는 뜻.
★  술에는 삼 껄이 있다.  술을 몇 잔 먹은 뒤에 술을 권하면 안  될 껄하면서 먹고, 또 권하면 과할 껄하면서 먹고, 또 권하면 취할 껄하면서 먹는다는 뜻.
★  술에는 안 될 껄,  취할 껄, 과할 껄의 삼 껄이 따라다닌다.  술에 절반쯤 취하게 되었을 때 술을  권하면 안 될 껄하면서도 한 잔 먹고, 또  권하면 취할 걸하며 한 잔 먹고, 또  권하면 과할 껄하면서 먹듯이, 술꾼은 과하다고 하면서도 계
속 먹는다는 뜻.
★  술에는 장사가 없다. 아무리  술을 잘 먹고 힘이 센 사람이라도  술을 많이 먹게 되면 살인도 하게 되고 실수도 하기 마련이라는 뜻.
★  술에도 개평술이 있다. 술도 떼를 써서 얻어먹는 경우가 있다는 뜻.
★  술에 물 타나 물에 술  타나 마찬가지다. (1) 술장수가 쉽게 돈버는 방법은 술에 물을 타는 방법이라는 뜻. (2) 일하는 순서만 바뀌었을 뿐이지 결과는 같다는 뜻.
★  술에 물 탄  것 같다. 사람의 성격이나 성품이 뜨뜻미지근하여  똑똑하지 못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  술에 물 탄 맛이다. 술에 물을 타면 맛이 싱거워지듯이, 싱거운 사람을 조롱하는 말.
★  술에 술 탄 것 같다. (1) 술에 같은 술을  타면 아무런 변화가 없듯이, 일은 했어도 흔적이 없다는 뜻. (2) 일을 하나마나 매일반이라는 뜻.
★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하다.  (1) 술에 술을 타거나 물에  물을 타거나 아무런 변화가 없듯이, 무슨 일을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뜻. (2) 무슨 일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치려고 해도 본바탕은 조금도 변화가 없다는 뜻.
★  술에 일의 성패가 달렸다. 어려운 일일수록  상대방에게 술대접을 잘하고 못하는 데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
★  술은 괼 때 걸러야 하고,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 한다. 술은 익었을 때 걸려야 제 맛이 나고,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 탈없이 쉬 낫듯이, 무슨 일이나 적기에 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뜻.
★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술은  괼 때 걸러야 제 맛이 나듯이, 무슨 일이나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뜻.
★  술은 권하지 않고 마시는 것이 즐거운  것이다. 술을 과취하지않도록 먹으려면 술잔을 서로 권하지 말고 자기  주량대로 자기가 따라 마셔야 실수하는 일이 없다는 뜻.
★  술은 근심  걱정을 잊게 한다. 근심  걱정이 있을 때는 술을  먹고 잊어버리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
★  술은 근심을 잊게 하는 약이다. 근심으로 고민할  때는 술을 얼근하게 먹고 잊어버리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
★  술은 기뻐도 먹고 슬퍼도  먹는다. 술은 기쁜 일이 생겨도 가장  먼저 먹게 되고 슬픈 일이 생겨도 먹듯이, 술의 용도는 넓다는 뜻.
★  술은 기분으로 마신다. 술은 기분이 좋았을 때는  기분을 더 돋구기 위해서 마시고 기분이 나쁠 대는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서  마시듯이, 술은 좋은 일에나 나쁜 일에나 마시게 된다는 뜻.
 ★ 술은 기분으로 먹고, 음식은 맛으로 먹는다. 술은 기분 좋게 하기 위하여 마시고, 음식은 맛이 좋아야 더 먹게 된다는 뜻.
★  술은 나이 순으로 든다. 술좌석에서 처음 술을  따를 때는 나이 순서대로 따른다는 뜻.
★  술은 남촌 술이 좋고, 떡은  북촌 떡이 좋다. 조선조 서울에서 술은 남촌 술이 좋았고, 떡은 북촌 떡이 좋았다는 말.
  술은 뒤끝이 깨끗해야  한다. 술을 마신 뒤에는 남에게 실언이나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취한 후의 행동을 잘해야 한다는 뜻.
★  술은 들어가고 망신은 나온다. 술은 먹을수록  취하고 취할수록 실언과 실수를 하여 망신을 당하게 되므로, 술은 과취하지 않도록 먹으라는 뜻.
★  술은 맏물에 취하고  사람은 훗물에 취한다. 술은 먹기 시작할  때부터 취하기 시작하고, 사람은 오랫동안 사귀는 과정에서 친해진다는 뜻.
★  술은 맛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멋으로 먹는다.  술의 본맛은 쓰지만 술은 먹는 재미와 취하는 멋으로 먹는다는 뜻.
★  술은 망우물이다. 술은 사람의 근심 걱정을 잊어버리게 한다는 뜻.
★  술은 먹어도 술에게  먹히지는 말랬다.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지만  술에 취하면 술이 사람을 먹게 되므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뜻.
★  술은 먹을 탓이요, 길은 갈 탓이다. 술은 먹기에 따라 조금 먹을 수도 있고 많이 먹을 수도 있는  것이며, 길은 가기에 따라 많이 갈 수도 있고  조금 갈 수도 있듯이, 모든 일은 하기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
★  술은 몸을 돌보지 않는다. 술이 사람을 돌보아  주는 것이 아니므로 사람 자신이 주량에 알맞도록 먹어야 한다는 뜻.
★  술은 묵을수록 좋고, 의사는  늙을수록 용하다. 술은 밀봉하여 오래 둘수록 술 맛이 좋아지고, 의사는 경험이 많은 늙은 의사가 병을 잘 고친다는 뜻.
★  술은 미운 놈도준다. 술자리에서 미운 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미워도 술은 주어야 한다는 뜻.
  술은 미치광이가 되는  광약이다. 술은 알맞게 먹으면 좋은 약이  되지만 많이 먹게 되면취해서 미친 사람처럼 된다는 듯.
★  술은 발광주다. 술은 과음하게 되면 미치광이가 된다는 말.
★  술은 백약의 왕이다. 술은 알맞게 먹으면 여러  가지 보약 중에서도 가장 좋은 보약이 된다는 뜻.
★  술은 백약의  장이고 만병의 근원이다.  술은 알맞게 먹으면  좋은 보약이지만 과음하게 되면 몸을 해치는 근본이 된다는 뜻.
★  술은 백약의 장이다. 술은 여러 가지 보약 중에서 가장 좋은 보약이라는 뜻.
★  술은 백약 중에서 으뜸이다. 술은 여러 가지  약 중에서 가장 좋은 보약이라는 뜻.
★  술은 본성을 나타내게 한다. 술에 취하면 그가  평소에 지니고 있던 본성을 서슴지 않고 발로하게 된다.  
★  술은 살아서도 석  잔이고 죽어서도 석 잔이다. 술은 죽은  사람에게도 제주로 석 잔은 주므로, 산 사람에게는 석 잔 이상은 주어야 한다는 뜻.
★  술은 수구문 차례다. 술잔은 나이 많은 순서로 돌려가면서 먹는다는 뜻. *수구문:광희문의 속칭으로서 예전에는 이 문밖에  공동묘지가 있어서 성 안 송장들이 이 문으로 나간 데서 유래된 말.
★  술은 술술 넘어간다고  술이다. 술잔을 입에 대면 술술 저절로  목으로 넘어간다고 해서 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뜻. ★  술은, 아침 술은 먹지 말고 저녁 술은 먹어야 한다. 술은 아침에 먹게 되면 그날 일하는 데 지장이 있기 때문에 일을 마친 저녁에 먹고 잠을 잘 자는 것이 좋다는 뜻.
★  술은 어른 밑에서 배워야  한다. 술은 어른 밑에서 배워야 술  먹은 티를 내지 않고 행동을 얌전히 가지게 된다는 뜻.
★  술은 얼굴을 붉게 하고, 돈은  마음을 검게 한다. 술을 먹게 되면 얼굴이 붉게 되어 술 먹은  것이 그대로 노출되듯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비양심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
★  술은 예절로 시작하여  소란으로 끝난다. 술을 처음 먹기 시작할  때는 예절을 지키지만 막상 취하고 나면 술좌석이 소란해지기 쉽다는 뜻.
★  술은 인일에는 담그지  않는다. 술을 담그는 날의 일진이 범의  날에 해당하면 술 맛이 나쁘게 된다는 설이 있으니, 이 날은 담그지 말라는 뜻.
★  술은 주인이 권하고,  밥은 손이 권한다. 주객이  함께 식사를 할 때는 주인은 손에게 자꾸 술을 권하고, 손은 주인에게 밥을 권한다는 뜻.
★  술은 주인이 내고,  생색은 나그네가 낸다. (1) 주인이 낸  술에 치사는 나그네가 받는다는 뜻. (2) 일이 반대로 되었다는 뜻.
★  술은 즐거워도먹고 슬퍼도 먹는다. 술은 즐거울  때는 즐거움을 북돋우기 위해서 마시고 슬플 때는 슬픔을 잊어버리기 위해서 마신다는 뜻.
★  술은 즐겁게  하는 약이고 슬픔을 잊게  한는 약이다. 술은 즐거울  때 먹으면 더욱 즐거워지고 슬플 때 먹으면 슬픔을 잊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뜻.
★  술은 초물에 취하고, 사람은 훗물에 취한다. (1)  술은 처음 마실 때 취하게 되고, 사람은  오랫동안 사귄 뒤에야 친해지게  된다는 뜻. (2)  전처보다 후처에게 더 반하게 된다는 뜻.
★  술을 똥구멍으로 먹었나? 술 먹고 제 몸 갈무리도 못하고 추태를 부리는 사람을 욕하는 말.
★  술을 먹어도 술에  먹히지는 말랬다. 술은 정신을 잃지 않을  정도로 먹어야지 정신을 잃고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는 뜻.
★  술을 먹어도 즐겁지  않다. 즐겁게 기분전환을 하려고 술을 마셔도  걱정이 사라지지 않고 괴롭기만 하다는 뜻.
★  술을 먹으면 사촌  기와집도 사준다. 술에 취해서 하는 일에는  기분대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일이 많다는 뜻.
★  술을 못 얻어먹는 흉은 주태백이 보고, 음식  못 얻어먹은 흉은 호래자식이 본다. 술을 줄 처지에 있으면서 술을 안 준다는 흉은 술꾼이 보게 되고, 음식을 줄 처지에 있으면서 음식을  안 준다는 흉은 호래자식이 보듯이, 남의  흉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 본다는 뜻. *이태백:중국 당나라 시인이며 유명한 애주가.
★  술을 배우려거든 술버릇부터  배워야 한다. 술주정은 망신주정이니  술을 배울 때는 아예 주정하는 버릇은 배우지 않도록 명심하라는 뜻.
★  술을 보거든  간장같이 대하랬다. 주벽이  있어서 술을 먹으면  실수를 잘하는 사람은 술을 보거든 간장같이 대하고 과음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뜻.
★  술을 보거든 간장같이 여기고, 고기를 보거든 콩잎같이 여기랬다. 불교에 입문한 중은 술을 대할 때 간장처럼 보면 먹지  않게 되고, 고기를 대할 때 콩잎같이 보면 먹지 않게 된다는 뜻.
★  술을 자기 손으로  따라 마신다. 술자리에서 대작할 상대가 없어서  혼자 외롭게 자작한다는 뜻.
★  술이 나쁠지라도 차보다는 낫다. 손님을 접대하는  데는 차로 대접하는 것보다는 비록 술이 좋지 못하더라도 술이 있으면 술로 대접하는 편이 낫다는 뜻.
 ★ 술이 독해도 먹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다. 아무리 독한 술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취하지 않듯이,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상대를 하지 않으면  피해가 없다는 뜻.
★  술이 들어가고 망신은 나온다. 술을 알맞게 먹지  않고 과음을 하게 되면 망신을 당하게 되므로 과음하지 말라는 뜻.
★  술이 들어가면 혀는  나오게 된다. 술이 뱃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뱃속에 있던 말은 입을 통하여 밖으로 나오게 된다는 뜻.
★  술이라면 사지를 못 쓴다. 술꾼은 술을  보면 불고염치하고 먹으려고 애쓴다는 뜻.
★  술이 생기는 항아리다. (1) 술꾼이 가장 바라는 것은 술이 저절로 생기는 항아리가 있기를 바란다는 뜻. (2) 술 사먹을 돈을 대주는 사람이 있다는 뜻.
★  술이 술을 먹는다. 술에  취한 뒤에 먹는 술은 사람이 술을  먹는 것이 아니라 술이 술을 먹게 된다는 뜻.
★  술이 없으면 잔치도 안  된다. 모든 잔치에는 술이 없으면 잔치가  안 될 정도로 술이 중요하다는 뜻.
★  술이 욕하겠다. 귀중한 술을 먹고 술주정을 하게  되면 술까지도 욕을 하게 되므로 술은 실수하지 않을 정도로만 먹으라는 뜻.
★  술 익자 임 오시고  체장수도 온다. 임 주려고 담근 술이  익자 때맞추어 임이 오고 술을 거를 체가  없던 차에 체장수도 때맞추어 오듯이, 무슨  일이 잘 되려니까 모든 것이 공교롭게 잘 풀린다는 뜻.
★  술 익자 임 오신다. 임을 대접하려고 준비한 술이 익자 때맞추어 임이 오듯이, 일이 공교롭게도 잘 풀린다는 뜻.
★  술 익자 체장수 온다.  술이 익어 거르려고 체를 사려고 하던  차에 마침 체장수가 오듯이, 무슨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는 뜻.
★  술 있는 강산에는  다 호걸이다. 술이 있는 곳에서는 호걸들처럼  술을 마시고 즐길 수 있다는 뜻.
★  술자리에 늦게 오면 석 잔을 먹어야 한다.  약속을 어기고 늦게 술자리에 참석하는 사람은 거듭 석 잔을 먹어서 먼저먹은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취하도록 되어야 한다는 뜻.
★  술자리에서 술 안 먹고 얌저한 척하는 놈이  계집은 따먹는다. 여러 사람이 술을 먹을 때 술도 별로 먹지 않고 얌전부리던 사람이 나중에는 술을 접대하는 여자와 친해지듯이, 얌전한 체하는 사람이 뒤로는 계집질을 잘한다는 뜻.
★  술잔 든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을까?  (1) 술잔을 든 팔은  저절로 자기 입으로 들어오게 된다는 뜻. (2) 일은 가까운 사람의 편을 들게 된다는 뜻.
★  술잔은 나이 먹은 차례로 든다. 술자리가 마련되면  첫 술잔은 나이 먹은 순서로 잔을 권하는 것이 예의라는 뜻.
★  술잔은 둘  이상을 두지 않는다. 주석에서는  남에게서 받은 잔은 두  개 이상 두지 말고 받은 잔은 바로 반배하여야 한다는 뜻.
 ★ 술잔은 작아도 빠져죽는다.  술잔을 작지만 여러 잔을 먹게 되면  술에 취하여 망신도 당하고 심한 경우에는 패가하게 된다는 뜻.
★  술잔은 짝수로 먹지 않는다. 술을 먹을 때는  짝수로 먹지 않고 홀수로 먹어야 한다는 뜻.
★  술잔은 차야 맛이고, 임은  품어야 맛이다. 술잔은 가득히 채워서 먹어야 기분이 좋고, 사랑하는 남녀간에는 서로 품고 노는 것이 가장 즐겁다는 뜻.
★  술 잘 먹고  돈 잘 쓰면 금수강산이요, 술 못  먹고 돈 못 쓰면 적막강산이다. 술 잘 먹고 돈을 흔하게 스는 사람은 살기가  좋은 세상이고, 술도 못 먹고 돈도 못 쓰는 사람은 살기가 괴로운 세상이라는 뜻.
★  술 잘 먹고 돈  잘 쓰면 활량이다. 술 잘 먹고 돈 잘  쓰는 사람은 유흥가에서 인기를 끈다는 뜻. *활량:한량이 변한 말.
★  술좌석에 늦게 오면 벌주 석 잔을 먹어야  한다. 약속을 어기고 늦게 술좌석에 온 사람은 벌주로 석 잔을 먹어야 한다는 뜻.
★  술지게미 먹고  취한 돼지 같다. 돼지가  술지게미를 먹고 취해서 걸걸대듯이, 정신을 못차리고 비실거리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  술지게미에 취한 도가집 강아지 같다. 도가집  강아지가 술지게미를 먹고 취해서 정신을 못 차리듯이, 술에 취하여 몸  갈무리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  술지게미와 쌀겨도 배부르게  먹지 못한다. 옛날 가난한  사람들은 봄철이되면 식랭이 떨어져서 술지게미 또는  쌀겨를 먹었는데 이것조차 구하기가 어려워 풀뿌리와 나무껍질까지 먹고 살았다는 뜻.
★  술친구는 술 끊어지면 그만이다. 술 먹는 과정에서  친한 사람은 술 먹을 기회가 없어지면 만나지  못하게 되므로 서로 고락을 나눌  수 있는 친구로는 될 수 없다는 뜻.
★  술 친구는 친구가 아니다. 술자리에서 만나서 술  먹기 위하여 친한 친구는 술 먹을 기회가 없어지면 만나지 못하게 되므로, 이런  사람은 친구로 될 수 없다는 뜻.
★  술 탈을 술로 떼는 격이다. 술 탈 난 사람에게 술을 먹여더 취하게 하듯이, 일의 해결을 점점 어렵게 만든다는 뜻.
★  술 한 잔 마시면  외조카 밭 사주겠다고 한다. 술에 취하게  되면 술김에 돈도 아까운 줄 모르고 마구 쓰듯이, 술 취해서 하는 일에는 실수가 많다는 뜻.
★  시아버지 화난 데는 술로 풀어  주고, 시어머니 화난 데는 이 잡아 풀어 준다. 시아버지가화낫을 때는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술로 풀어 주어야  하고, 시어머니가 화난 데는 시어머니의 가려운 머릿니를 잡아서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면 화가
풀어진다는 뜻.
 ★ 시아버지 화난  데는 술받아 준다.  시아버지 화난 데는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술과 좋은 안주를 마련하여 드리면 바로 풀리듯이,  모든 일을 푸는 데는 요령이 있어야 한다는 뜻.
★  시어머니 술값은 닷  냥, 며느리 술값은 열닷  냥이라고. 술을 먹어서는 안 될 며느리가 시어머니보다도 더 먹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뜻.
★  싫다던 술 더 마신다. 술꾼이 술 안 먹겠다는 약속은 거짓말이라는 뜻.
  싫은 밥은 있어도 싫은 술은 없다. 밥에는 먹기  싫은 밥이 있을 수 잇지만 애주가는 아무리 나쁜 술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뜻.
 ★아전의 술 한 잔은  환자가 석 섬이다. 관리에게 뇌물을 주면  그것의 몇 곱절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뜻.  *아전:예전의 하급 관리. *환자:각 고을 사창에서 국민들에게 꾸어 주었던 곡식을 가을에 이자를 붙여 받아들이는 일.
★  앉기는 술상머리에 앉아도  마음은 술잔에 있다. 술꾼은 어디를 가든지  술 생각만 하고 있듯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항상 마음에 지니고 있다는 뜻.
★  어깨동무 사발  동무 술 한 잔이  반 잔일세. 다정한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게 되면 웃몸은 하나가 되고 발은  네 발(사발)이 되면, 술 한 잔을 가지고 반 잔씩 나누어 먹을 정도로 서로 친한 사이라는 뜻.
★  어른의 만수무강은 술로  헌주한다. 어른의 생신 환갑 칠순 팔순  등의 잔치에서는 술을 드리며 만수무강을 축원하게 된다는 뜻. 
★ 어제 먹은 술이 아직도 깨지 않는다. 전날  술을 과취하면 그 여독이 다음날까지 계속되어 일하는 데 지장을 준다는 뜻.
★ 언제는 이태백이 맞돈만 내고  술 먹었다더냐? 하루 삼백 잔의 술을 먹었다고 전해지는 이태백이 먹을 때마다 현금을 주지  않듯이, 단골 손님에게는 외상술을 으레 주게 된다는 뜻.
★  영웅은 색을 좋아하고,  호걸은 술을 좋아한다. 영웅은  여자와 놀기를 즐기며, 호걸은 술을 즐기며 논다는 뜻.
★  오뉴월 감주 맛 변하듯 한다. (1) 여름  감주 맛은 쉽게 변한다는 뜻. 92) 마음이 잘 변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외모는 거울로 볼 수  있고 마음은 술에 취해야 다 털어  놓듯이, 술을 먹게 되면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말을 다하게 된다는 뜻.
★  유월 감주 변하듯 한다. (1) 오뉴월 더위에 단술처럼 잘 변한다는 뜻. (2) 무엇이 잘 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  유주강산 은 금수강산이요, 무주강산은 적막강산이다.  (1) 술이 있는 곳에서는 웃음과 노래로 즐기게 되지만  술이 없는 곳에서는 적적하고 쓸쓸하게 지낸다는 뜻. (2) 있는 사람은 향락 속에서 살고, 없는 사람은 근심 속에서 산다는 뜻.
★  음식 못 얻어먹은 흉은 거지가  하고, 술 못 얻어먹은 흉은 주태백이 한다. 음식을 안 주는 사람의  흉은 거지가 보게 마련이고, 술자리에서 술을  안 주는 흉은 술군이 본다는 뜻.
★  이 술 저  술 해도 입에 들어가는  술이 천하일미다. 이 술이 좋으니  저 술이 좋으니 해도 입에 들어가는 술이  세상에서 가장 맛이 좋은 술이지 먹지 못하는 술은 아무리 좋아도 소용이 없다는 뜻.
★  이태백도 술병이 날  때가 있다. 이태백처럼 술을 잘 먹으면서  무병한 사람도 과취하게 되면 술병이 발병될 수 있으므로 과취는 삼가라는 뜻.
★  이태백은 하루 삼백 잔을 먹었다. (1) 이태백은 하루에 삼백 잔을 마실 정도의 대주객이듯이, 대주객을 비유하는 말. (2) 술을  많이 마신 사람에게 술을 권하는 말.
★  일일 걱정은 아침 술에 있고, 일  년 걱정은 가죽신 작은 것에 있고, 백 년 걱정은 악한 아내에 있다. 하루를 편하게 살려면 아침 술을 먹지 말고, 일 년 동안 발을 편하게 하려면 넉넉한 신을 신고, 일생을  편하게 지내려면 아내를 잘 얻어야 한다는 뜻.
★  임 오시자 술 익고, 술  익자 체장수 온다. 임이오시자 술이 익어 술대접을 하게 되었고, 또 때맞추어 체장수가 와서 술도 거르게 되둣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아루어진다는 뜻.
★  임 오시자 술 익는다. 반가운 임이오자 술이 익어 술대접을 하게 되둣이, 일이 공교롭게 잘 풀린다는 뜻.
★  임은 품에 들어야 맛이고,  술은 잔에 차야 맛이다.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품는 것이 좋고, 술은 잔을 채워서 먹어야 기분이 좋다는 뜻.
★  자작은 친일파다. 술좌석에서 자기가 따라먹는 자작을  못하도록 하고 남이 따라 주는 술잔을 들도록 하기  위한 말로서 자작은 한일합방 대 일제로부터 친일파에게 준 작위이므로 자작은 하지 말라는 뜻.
★  자작이 남작보다 높아서 자작한다. 술을 자작하는  사람에게 따라 주겠다고 할 때, 남이 따라 주는 남작(남이 다라 주는 술잔)보다 자작이 높으니 내가 따라 먹는다는 뜻.
★  작부질 석삼  년에 엉덩이만 커졌다. 술집에  접대부로 구 년 동안에  돈은 못 벌고 몸만 버렸다는 뜻.
★  잔 술에 눈물난다. (1) 술자리에서 자기 차례를 빼놓고 잔을 돌리면 몹시 섭섭하듯이, 사소한 것이라도 다른 사람은 다 주면서  자기만 안 주면 몹시 섭섭하다는 뜻. (2) 한 잔 술만 마셔도 흥분해서 서럽게 운다는 뜻.
★  잔 술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1) 비록 한 잔 술이라도 후대하면서 주는 술은 기분 좋게 먹고, 박대하면서 주는 술에는  눈물이 난다는 뜻. (2) 사소한 물건이라도 주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기분이 좌우된다는 뜻.
★  잔은 수구문 차례다.  술잔은 나이가 많은 사람부터 차례로 드는  것이 예의라는 뜻.
★  잔은 차야 맛이고, 임은 품어야  맛이다. 잔은 가득 채워서 먹어야 술 맛이 나고, 사랑하는 사람은 마냥 품고 놀아야 좋다는 뜻.
★  잔 잡은 팔은 안으로  굽게 마련이다. (1) 잔 잡은 팔은 자기  입에 대듯이, 무슨 일이나 자신에게 이롭게 처리한다는 뜻. (2) 자기와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솔리는 것이 사람의 상정이라는 뜻.
★  잔 잡은 팔이 밖으로는 펴지지  못한다. (1) 잔 잡은 팔은 안으로 굽어져 자신의 입으로 가져간다는 뜻. (2) 자기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에게 정이 쏠리게 된다는 뜻.
★  잘 먹으면 약주요,  잘못 먹으면 망주다. 술은  자기 주량 범위 내에서 먹으면 몸에 이롭지만, 과취하면 망신을 당한다는 뜻.
★  정월 보름날  귀밝이술을 먹으면 귀가  밝아진다. 음력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귀밝이술을 온 가족들이 먹으면 모두 1년 동안 귀가 밝아진다는 말. 
 ★ 정월 보름날 아침에 술을 먹으면 귓병이 안  걸린다. 음력 정원 보름날 아침에 귀밝이술을 먹으면 1년 동안  귓병을 예방할수 있을 뿐 아니라 귀가 밝아진다는 뜻.
★  제삿술로 친구  사귄다. 별도로 술값을 안  들이고 제삿술로 친구를 사귀듯이, 일거양득이 되는 일을 한다는 뜻.
★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하고,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 쉽게 낫고술은 익었을 때 걸러야 맛이 있듯이,  무슨 일이나 시기를 놓치지 말고 처리를 해야 한다는 뜻. 
 ★ 주인은 손에게 술을 권하고, 손은 주인에게 밥을 권한다. 주객이 한 상에서 밥과 술을 먹을 때는 주인은 손에게 술을 권하게 되고 손은 주인에게 밥을 권하는 것이 예의라는 뜻.
★  죽어서도 석 잔이다. 죽은 사람에게도 석 잔을 주는데, 하물며 산 사람에게 석 잔을 안 주어서야 되겠는냐는 뜻.
★  죽어서도 석 잔인데  한 잔 술이 어디 있나. (1)  죽은 사람 제사에도 석 잔을 놓는데, 산 사람에게 술을 한 잔 주어서는 안 된다는  뜻. (2) 술을 한 잔밖에 안 줄 때 더 달라는 말.
★  죽어서 석 잔보다 살아서 한 잔 술이 낫다.  죽어서 제삿술 석 잔 얻어먹는 것보다는 당장 한 잔 술을 먹는 것이 실속이 있다는 뜻.
★  죽어서 석 잔  술이 살아서 한 잔 술만  못하다. 죽은 뒤에 제사 때 술  석 잔 주는 것보다 살아 있을  때 한 잔 술이 낫듯이, 죽은 뒤에 제사를  잘 지내려 하지 말고 살아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뜻.
★  죽어서 술단지가 되겠다. 술을 몹시 즐기고 많이 마시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  죽어서 큰상이 살아서 한 잔 술만 못하다.  죽어서 제물을 잘 차려주는 제사보다도 살아 있을 때 단 한 잔의 술이라도 주는 것이 낫다는 뜻.
★  죽어 석 잔 살아 석 잔이다. 술을 대접할  때는 죽은 사람에게도 석 잔을 주기 때문에 석 잔 이상은 주어야 한다는 뜻.
★  죽은 뒤에 많은 제물보다 살아서 한 잔 술이  낫다. 죽은 뒤에 제물을 많이 차리고 제사를 지내 주는 것보다  살아 있을 때 단 한 잔이라도 주는 것이 낫다는 뜻.
★  죽은 뒤에 술  석 잔이 살아서 술  한 잔만 못하다. 장래 큰  이득보다는 당장 적은 이득을 가지는 편이 낫다는 뜻.
★  중도 술 좋아하는 중 있고 씹 좋아하는 중  있다. 중도 술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사람의 취미는 각각 다르다는 뜻.
★  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잘못하면 뺨이  석 대다. 혼인 중매는 잘하면 술대접을 받게 되지만  잘못하면 도리어 뺨을 맞게  되므로 혼인 중매는 억지로 권할 일은 못 된다는 뜻.
★  중신은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잘못하면 참바가 세 개다. 중신은 잘하면 술대접을 받을 정도지만, 잘못하였을 때는 양가집으로부터 원망만 듣게 된다는 뜻.
★  중은 술을 곡차라고 하면서 마신다. 스님은  술이라며 마시지 않고 곡차라면서 마시듯이, 무슨 일은 억지로 합리화시킨다는 뜻.
★  즐거워도 먹고 슬퍼도 먹는 것이 술이다. 술은  경사가 있을 때는 즐겁다고 마시게 되고, 슬플 때는 슬픔을 잊기 위하여 먹듯이  술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어 가며 어느 때가 마실 수 있다는 뜻.
★  질병에 감홍로 들었다. 허술한 질그릇병에 고급 술인 감홍로가 있듯이, 겉보기보다는 내용물이 알차고 좋다는 뜻. *감홍로:평양에서 생산되던 고급 소주.
★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먹는다. 처음 술을 먹기 시작할 때는  본정신으로 먹지만, 나중에는  본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먹게 된다는 뜻.
 ★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고,  다음에는 술이 술을 먹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먹는다. 술꾼이 술을 마실  때는 처음에는 본정신으로 마시게 되고, 다음 단계에는 반 본정신으로 마시게 되고, 나중에는 본성을 잃고 마시게 된다는 뜻.
★  청탁 가리는 주객 없고, 인물 가리는 오입쟁이 없다. 주객이 좋은 술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있는  대로 가리지 않고 마시며, 오입쟁이는 미인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라면 가리지 않고 상대한다는 뜻.
★  청탁을 불문한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청주나 탁주나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는 뜻.
★  체장수 오자  술 익는다. 술은 익었는데  체가 없던 차에 마침  체장수가 와서 술을 거르게 되듯이, 무슨 일이 공교롭게도 잘 풀린다는 뜻.
★  초상술로 친구 사귄다. 남의 술로 생색을 내는 약삭빠른 사람을 비유하는 말.
 ★ 초상술 먹고 춤춘다. 초상 난  집에 가서 술 마시고 춤을 추듯이, 주책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초상술에 권주가 부른다. 초상집에서 술 먹으며  권주가를 불러 애도의 분위기를 깨뜨리는 무례한  행동을 하듯이,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하는  행동을 한다는 뜻.
★  취객이 외나무 다리는  잘 건너간다. 술에 취한 사람도 위험하게  되면 본정신을 차리게 된다는 뜻.
 ★ 하루 근심은 아침 술에서 생긴다. 아침에 술을  취하도록 마시면 하루 일을 못하게 되므로 일에 지장이 생기게 된다는 뜻.
★  하루를 편히  살려면 아침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 아침에 술을  마시게 되면 종일 술에  취하여 일이 안  되므로 술은 아침에 마시지  말고 저녁에 마시라는 뜻.
★  하루 신수가 편하려면 아침  술을 들지 말고, 평생 신수가 편하려면  두 계집을 거느리지 말랬다.  하루를 편안하게 지내려면 아침부터 술 먹는  것은 삼가야 하며, 일생을 편히 살려면 첩을 얻지 말라는 뜻.
★  하루 화근은  식전 술에 있다. 식전에  술을 취하도록 마시게 되면  종일 일을 못하게 될 뿐 아니라 집안이 소란하게 된다는 뜻.
★  한 잔 먹은 김에 노래한다.  (1) 술을 먹으면 흥이 나게 되므로 노래를 부르게 된다는 뜻. (2) 술과 노래는 따라다닌다는 뜻.
 ★ 한 잔 먹은 놈이 두 잔  먹은 척한다. (1) 술을 조금 마시고도 많이 마신 척하고 주정을 한다는 뜻. (2) 무슨 일을 과장한다는 뜻.
 ★ 한 잔 술도 없어서는 안된다. 애주가 집안에는  항상 술이 있어서 수시로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뜻.
★  한 잔 술로 속 푼다. 술이 몹시 먹고 싶을  때는 한 잔 술만 먹어도 기분이 좋다는 뜻.
★  한 잔 술로  시름 잊는다. 근심이 잇을  때는 단 한 잔 술만  마시고도 근심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는 뜻.
★  한 잔 술에 눈물난다. 술자리에서 어느 사람에게는  여러 잔을 주면서 한 사람에게는 겨우 한 잔만  주게 되면 면박당한 것이 분해서 눈물이  나듯이, 사람 접대는 차별을 두고 해서는 안 된다는 뜻.
★  한 잔 술에 울고 웃는다. 단 한 잔 술이라도 정답게 주는 술은 고맙고, 박대하면서 주는 술은 섭섭하다는 뜻.
★  한 잔  술에 정이든다. 한 잔  술이라도정성껏 주는 술에는 정이  붙에 된다는 뜻.
★  한 잔 술엔  청탁불문이고, 두 잔 술엔  노소불문이고, 석 잔 술엔 생사불문이다. 애주가는 한 잔 술은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마시며, 두 잔 술을 마시게 될 때는 대작하는 사람이  젊고 늙음을 가리지 않고 마시며, 세  잔이 넘게 되면
죽고 사는 것을 돌보지 않고 마신다는 뜻.
★  한 잔 술이 두  잔 되고, 두 잔 술이 여러  잔으로 된다. 술은 마실수록 한 잔 두 잔 더 마시게 되다가 나중에는 과음하게 된다는 뜻.
★  한 잔이 두 잔 되고, 두 잔이 석 잔  된다. 술꾼은 술을 한 잔, 두 잔 먹을수록 더 먹어 과취하게 된다는 뜻.
★  한 잔 한 잔  하다가 밤 새운다. 한 잔만 더 먹고 일어나겠다던  사람이 한 잔 한 잔 먹다가  밤을 새워가면서 마시듯이, 술꾼은 술잔을 잡으면  엉덩이가 무거워진다는 뜻.
★  헌 체로 술 거르듯 한다. (1) 일하기가 매우 수월하다는 뜻. (2) 말을 유창하게 한다는 뜻.
★  호걸은 술을 좋아하고, 영웅은 색을 좋아한다. 호걸들은 모여서 술먹기를 좋아하고, 영웅은 여자를 가까이하기를 좋아한다는 뜻.
★  홀아비 장가가서  좋고, 홀어미 시집가서 좋고,  동네 사람 술  얻어먹어 좋다. 외롭게 사는 홀아비와 홀어미가 결혼을  하면 서로 정답게 살 수 있게 되고덕분에 동네 사람들은 잔치  음식을 잘 먹게 되듯이, 여러 사람들이  다 이롭게 되었다는 뜻.
★  후래삼배라고. 술좌석에 늦게  참석한 사람은 거듭 석 잔을 먹어서  먼저 참석한 사람들과 비등하게 취하도록 하라는 뜻.  
★  흰 술은 사람의  얼굴을 누르게 하고, 황금은  사람의 마음을 검게 한다. 술은 사람의 안색을 변하게 하고 돈은 사람의 마음을  악하게도 할 수 있으므로, 술과 돈에 대해서는 처신을 잘하라는 뜻.

 

 출처:보물 없는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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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   용   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스와니 강

출처: 山 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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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28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이 날라갔당 ㅠ.ㅠ

이 가곡이 좋거든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그거 올려주세요.

왠 스와니강이요요 ㅠ.ㅜ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모윤숙

 

    

 - 나는 廣州 山谷을 헤매다가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國軍을 만났다 -
    
 

산 옆의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런 유니포옴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죽음을 통곡하며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나는 죽었노라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의 아들로 숨을 마치었노라

질식하는 구름과 원수가 밀려오는 조국의 산맥을 지키다가

드디어 드디어 숨지었노라

 

내 손에는 범치 못할 총대 내 머리엔 깨지지 않을 철모가 씌워져

원수와 싸우기에 한 번도 비겁하지 않았노라

그보다도 내 피 속엔 더 강한 혼이 소리쳐

달리었노라 산과 골짜기 무덤과 가시 숲을

이순신(李舜臣) 같이 나폴레옹 같이 시이저 같이

조국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밤낮으로 앞으로 앞으로 진격! 진격!

원수를 밀어 가며 싸웠노라

나는 더 가고 싶었노라 저 머나먼 하늘까지

밀어서 밀어서 폭풍우같이

뻗어 가고 싶었노라

 

내게는 어머니 아버지 귀여운 동생들도 있노라

어여삐 사랑하는 소녀도 있었노라

내 청춘은 봉오리지어 가까운 내 사람들과

이 땅에 피어 살고 싶었었나니

내 나라의 새들과 함께

자라고 노래하고 싶었노라

그래서 더 용감히 싸웠노라 그러다가 죽었노라

아무도 나의 죽음을 아는 이는 없으리라

그러나 나의 조국 나의 사랑이여!

숨지어 넘어진 이 얼굴의 땀방울을

지나가는 미풍이 이처럼 다정하게 씻어 주고

저 푸른 별들이 밤새 내 외롬을 위안해 주지 않는가!

 

나는 조국의 군복을 입은 채

골짜기 풀숲에 유쾌히 쉬노라

이제 나는 잠시 피곤한 몸을 쉬이고

저 하늘에 날으는 바람을 마시게 되었노라

나는 자랑스런 내 어머니 조국을 위해 싸웠고

내 조국을 위해 또한 영광스레 숨지었노니

여기 내 몸 누운 곳 이름 모를 골짜기에

밤 이슬 내리는 풀숲에 아무도 모르게 우는

나이팅게일의 영원한 짝이 되었노라

 

바람이여! 저 이름 모를 새들이여!

그대들이 지나는 어느 길 위에서나

고생하는 내 나라의 동포를 만나거든

부디 일러 다오, 나를 위해 울지 말고 조국을 위해 울어 달라고

저 가볍게 날으는 봄나라 새여

혹시 네가 날으는 어느 창가에서

내 사랑하는 소녀를 만나거든

나를 그리워 울지 말고, 거룩한 조국을 위해

울어 달라 일러 다오

조국이여! 동포여! 내 사랑하는 소녀여!

나는 그대들의 행복을 위해 간다

내가 못 이룬 소원 물리치지 못한 원수

나를 위해 내 청춘을 위해 물리쳐 다오

 

물러감은 비겁하다 항복보다 노예보다 비겁하다

둘러 싼 군사가 다 물러가도 대한민국 국군아! 너만은

이 땅에서 싸워야 이긴다, 이 땅에서 죽어야 산다

한 번 버린 조국은 다시 오지 않으리라, 다시 오지 않으리라

보라, 폭풍이 온다 대한민국이여!

이리와 사자떼가 강(江)과 산(山)을 넘는다

운명이라 이 슬픔을 모른 체하려는가

아니다, 운명이 아니다 아니 운명이라도 좋다

우리는 운명보다 강하다! 강하다!

 

이 원수의 운명을 파괴하라 내 친구여!

그 억센 팔다리 그 붉은 단군의 피와 혼

싸울 곳에 주저 말고 죽을 곳에 죽어서

숨지려는 조국의 생명을 불러 일으켜라

`조국을 위해선 이 몸이 숨길 무덤도 내 시체를 담을

작은 관도 사양하노라

오래지 않아 거친 바람이 내 몸을 쓸어 가고

젖은 땅의 벌레들이 내 몸을 즐겨 뜯어 가도

나는 유쾌히 이들과 함께 벗이 되어

행복해질 조국을 기다리며

이 골짜기 내 나라 땅에 한 줌 흙이 되기 소원이노라'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운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런 유니포옴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선 아직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죽음을 통곡하며

나는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풍랑, 문성당, 1951>

 

 

 

모윤숙(毛允淑, 1909~1990) 호 : 영운(嶺雲)

1910년 함경남도 원산 출생
1931년 이화여자전문학교 영문과 졸업
1933년 『시원(詩苑)』 동인
1934년 처녀 시집 [빛나는 지역](1934) 출간
1948년 산문 시집 [렌의 애가(哀歌)](1948) 출간
1949년 『문예』 창간
1954년 국제 펜클럽 한국 본부 창립에 관여. 한국 펜클럽 한국본부 위원장 역임
1955년 한국자유문학가협회 시분과 위원장 및 문총 최고 위원
1967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
1970년 한국문인협회 부위원장
1973년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장
1975년 서사시 <논개> 발표
1980년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등 60편을 미국에서 영역 출간
1990년 6. 7 병고 끝에 별세
시집 : 『빛나는 지역』(1933), 『옥비녀』(1937), 『풍랑(風浪)』(1951), 『정경(情景)』(1959)
산문집 : 『렌의 애가(哀歌)』(1937)

 

                                                                                                            

 

 

                                                             50년 8월 부산 국군 전진中

                                                                                                               

                                                                                      출처: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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